국어 자작 (관상용이므로 풀지 마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58394517
[1~4]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사람이 태어났을 때 근처에 구급차가 지나갔다면 이것은 길조일 확률이 크다. 이 확률은 이산확률변수의 기댓값 E(X)에 의해 결정되는데, 이산확률변수는 조선 시대의 학자 이산(李橵, 1552 ~ ?)이 처음 창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이산확률변수 X의 기댓값 E(X)는 변량과 발생 확률의 곱을 모두 더하여 구하는데, 이때 튜플의 개수는 2 또는 3이다. '튜플'의 개념이 대부분의 고등학생에게 ⓐ생소하지 않은 이유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수능특강 교재에 데이터베이스와 릴레이션에 대한 개념에 관한 글이 실려 있기 때문으로 추정되는데, 이때 모비율의 추정은 모집단의 분산과 관련이 있다. 모집단을 모집할 때의 방법으로는 복원추출과 비복원추출이 있는데, 유명 인터넷 강사 '현우진'은 이 복원추출과 비복원추출의 예시를 현장 강의에서 해학적인 방법으로 구술하여 큰 유명세를 얻었다. 이상의 개념은 2015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수학과 교과목의 선택 과목인 '확률과 통계'에 등장하는 개념인데, 왜 '확률과 통계'를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영역의 선택 과목으로 선택한 학생들의 탐구 영역 점수가 낮을까? 이러한 점수 편차는 '문이차'라는 개념에 ⓑ의거한다. 신라 시대의 철학자 ㉠기투남(基套南, 652 ~ ?)에 따르면, '문이차'는 '문과'와 '이과'의 태생적인 탐구에 대한 본능의 성향의 차이에 의해 결정되며 이러한 성향의 차이는 내재적이고 천부적이므로 어떤 방법으로도 재결정할 수 없다고 보았다. 기투남에 따르면 이러한 편향은 태어난 시기와도 관련이 있는데, 음양 사상에 일조가 있던 그는 태어난 시기에 글을 읊는 소리가 들려왔다면 '문차', 바람 소리가 들려왔다면 '이차'라는 천부적인 사상을 얻게 된다고 보았다. 그러나 후대의 여러 학자들의 의견은 기투남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후고구려(마진)의 수학자 ㉡미통기(美痛己, 889 ~ 933)은 태어날 때 글을 읊는 소리나 바람 소리가 아닌 제 3의 소리가 들려온다면 어떤 본성도 깃들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그의 의견에서 허점을 발견했으며, '문과'와 '이과'의 탐구에 대한 본능의 성향은 '문력'과 '이력'의 상호 작용에 의해 언제든 변할 수 있다고 보았다. '문력'은 기가 허하여 평소 담요를 자주 덮고 서양 서적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 성질로, 주로 여자에게서 자주 ⓒ발현되며, '이력'은 중국의 전통 음식인 '마라탕'에 대한 본능적인 거부 감각이 있고 의학에 일찍이 관심을 두는 경우가 많다고 그는 주장했다. 이러한 '문이차'에 대한 개념은 현재까지도 이어져, 대한민국의 학자 윤도영, 백호, 오지훈 등의 연구 대상이 되고 있다.
(나) 길조와 흉조를 구분하는 방법은 크게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직후에 교정에서 판매하는 음식의 종류로 판별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솜사탕과 지팡이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학교에는 흉조가 들어,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후에 흔히들 기피하는 '전산 오류', '답안지 실종' 등의 현상을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세간에 알려져 있다. 반면, 순대, 떡볶이, 번데기 등의 음식을 판매하는 학교에는 길조가 들어, 시험을 열심히 응시하지 않은 학생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면, 그 시험지와 시험을 열심히 응시했음에도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 학생의 시험지가 ⓓ바뀌어 전산 처리되는 등의 현상이 일어난다. 이러한 길흉의 대립에 대하여 대한 제국의 학자 오애말(吳哀末, 1882 ~ 1910)은 "후에 이 땅에 세워지는 나라가 전국 단위의 시험을 연다면, 그것은 학당 앞에서 파는 음식의 종류에 따라 결정될 것이오"라는 예언을 남긴 바가 있다. 유명 예언자 '허경령' 역시 "해당 예언에는 분명한 인과 관계와 대전제, 소전제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옳은 진술"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따라 틸라코이드 내부에서 H+의 농도가 감소할 때 전자 전달을 차단하는 효소가 스트로마 내에 주어진 것으로 보고, 이를 연역적으로 판단하기 위한 규준인 '틸라코에이스'가 만들어졌다. 고대 그리스의 식물학자에 따르면, 다수의 쌍떡잎식물은 이런 효소에 대한 면역을 ⓔ지니고 있으며 식물은 물, 불, 흙, 마라탕의 4 요소로 구성된다고 보았다.
1. (가), (나)의 서술 방식으로 옳은 것은?
① (가)는 학자의 의견을 간접 인용하여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고, (나)는 한자어를 우리말로 부연 설명하여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② (가)는 학자의 생몰년도를 밝히며 해당 시대상과 학자의 의견을 연계하고 있고, (나)는 음식의 조리법을 예시로 들어 주장을 뒷받침하였다.
③ (가)와 달리 (나)에서는 학자의 생몰년도를 정확히 명시하여 해당 학자의 의견을 반박하고 있다.
④ (나)와 달리 (가)에서는 특정 개념에 대한 여러 학자의 의견을 밝히며 지속적으로 연구 대상이 되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⑤ (가), (나) 모두 학자와 의견을 역순으로 나열하여 글에 신선함을 더하고 있다.
2. 윗글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① 틸라코이드 내부에서 OH-의 농도가 증가할 때 전자 전달을 차단하는 효소가 스트로마 내에 주어진 것으로 해석하여, 규준 '틸라코에이스'가 정립되었다.
② 기투남은 태어난 시기에 글을 읊는 소리가 들려왔다면, 그 사람의 사상은 영구적으로 '문차'로 결정된다고 보았다.
③ 허경령은 오애말의 의견이 대전제와 소전제를 모두 포함하고 있음을 준거로 오애말의 의견에 동조하였다.
④ 이산확률변수 E(X)의 기댓값 X는 변량과 발생 확률의 곱을 모두 더하여 구한다.
⑤ '이력'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마라탕에 거부 반응을 보인다.
3. 다음은 학자 ㉠, ㉡에 대한 학생의 탐구 자료이다. 옳지 않은 것만을 모두 고르면? [3점]
<보 기>
㉠ | ㉡ | |
생몰년도 | 652 ~ ? | ? ~ 933 .... a |
'문이차'의 성격 | 내재적이고 천부적, 어떤 방법으로도 재결정되지 않는다. .... b | 태어날 때 새 소리가 들려왔다면 '문차'와 '이차' 중 어느 성격도 가지지 않는다. .... c |
'문이차'의 영구성 | 없다. .... d | 없다. .... e |
① a, b, c ② a, c, d ③ a, c, d, e ④ b, c, d ⑤ c, d
4. 문맥상 ⓐ ~ ⓔ와 바꿔 쓰기에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 낯설지
② ⓑ : 근거한다
③ ⓒ : 나타나며
④ ⓓ : 교환되어
⑤ ⓔ : 생산하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시 모의지원처럼 될 리가 없어서 울엇어
-
포키 먹다가 갑자기 궁금해짐
-
11시야 문열어 0
오늘 토요일이야 이사람아 정규방송 켜야지 또 어디갔어
-
하... 말도 안대
-
증원덕에 지방의 지역으로 쓸 조건되고 국어만 좀 올리면되는데 이거 안되면 걍...
-
할짓없는데 3
프-사 그려드리빈다 단한명!! 그리기 어려우므로 SD 안받음!!!
-
. 1
-
정가 다 주고 산 내가 병신인건가
-
탈릅해야하나 ㅜ 5
오르비 너잼 글리젠이 없어 ㅜ
-
유베면 걍 베이직 안 하고 플러스만 해도 되죠?
-
수학질문) 미분 2
(x-t) 분배하고 쪼개는건 알겠고, 양변 x에 대해 미분해야하는데 , 앞 항...
-
이 '내'가 심심하시다는데
-
ㄹㅇ 조만간 탈릅할듯 14
덕코 젤 많이 주는사람한테 탈릅할때 다 주고갈게 스캠코인 그런거 아니고 진짜야
-
쌍욕먹을수도있음
-
바로 박탈당했네요.. 답변 열심히 했는데 아무 얘기도 없이 별점 테러하시면 속상해요 ㅠㅜ
-
질doorㄱ. 13
심심
-
내일 수료외박 복귀인데 기관지염 정도면 괜찮은거죠?
-
뿌수기
-
선착 1 17
프사 그려드려요✨ (애니프사만 가능..)
-
이게 편의점 가서 쓸 수 있다는 덕코인가?
-
유독 수학할때 진짜 넘 집중이안돼요..... 그래서 억지로 노래들으면서라도 하눈데...
-
어떡하라고 ㅜㅜ 갤럭시키즈...
-
기하러 있나요? 1
독재에 150명 언저리에 저포함 딱 2명이던데 여긴 얼마나 되려나요
-
ㄹㅇ망했네
-
진지한 질받 2
요새는 뭐 이것저것 하면서 지냅니다
-
4번선지가 답이 x인데 이유가 뭔가요..?
-
프필 들가면 나오는 등급... 막 30(centurion) 같은거 적힌거
-
건국대 2
수의예과
-
화력테스트 성공 2
이사람들 눈팅만 하는 중이었네 ㅡㅡ
-
특히 하기 싫은 거 억지로 하는 거 잘 못하는 성격이시면… 2학년 1학기는 제가...
-
근데 7
너누군데 뭐하시는분인지가왜궁금해
-
본인 졸업 앞둔 한의대생임 1. 페이 한의사 세후 500~600 가 정배 2. 개원...
-
특상 너무 재밌다 역학하다 넘어가서 그런가…
-
오답 처리만 잘 해두면 상관 없을려나요ㅜ
-
이번 6평 4등급(68)인데 공부법 추천좀 해주세용~
-
기출 분석 ㅈㄴ하고 n제도 풀고 노력하는게 보여서 ㅈㄴ 멋있음
-
오늘 스카 습도 2
습도 70퍼찍음... 장마 시작도안했는데 이러면 ㅜ
-
맨날 보던 양반들만 보이농
-
자꾸 오르비 들어와서 뻘글이나 보려고 새로고침하고.. 슬슬 현타가 심해진다...
-
고1인데요 영어내신 벼락치기하려하는데 어떤부분부터 외우면 될까요? 필기는 다...
-
오르비 그만!!
-
하 그냥 즐기면서 대학다니는 친구와 비교했을때 뒤처지는 기분은 0
어떻게 할 방법이 없겠지 그냥 이걸 원동력으로 계속 공부하는 수밖에...
-
제 친구들이 자꾸 제 엉덩이 만지고 도망가요 ㅜㅜ
-
이게 머에여?? 1
이런거 있는거 첨알았네 나 왜 5등이지? 저 숫자 대체 머에여? 글고 왜 1등만...
-
심심하다 형
-
내렸다..
-
방학때 종로학원 썸머스쿨 들어가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학원 단과로 여러개 다니고...
-
독재에 홀애비 냄새랑 하루종일 땀 쩐내 나는 애들 때문에 너무 힘든데 어떠규ㅏ죵 ㅠ...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