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욕이안나요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58585544
피자경연대회
지금 이 시기에 나의 라이벌들은 이것 저것 많이 하는 것 같아서
나도 공부를 이것저것 많이 해보려고 해요.
하지만,
많이 하려고 해서 될 게 아니라
제일 중요한 건 공부 의욕이 안 나는 게 사실 제일 큰 문제 아닐까요?
공부의욕이 나질 않으니
이거 풀었다가 때려치고, 저거 풀었다가 때려치고,
이 수업 들었다가 때려치고, 저 수업 들었다가 때려치고
이렇게 때려치길 여러 번 하다보면 하루 날려먹고, 이틀 날려먹고
이 시기가 중요하다고 다들 말하지만, 사실 우리 자신도 스스로 더 잘 알고 있잖아요.
그런데, 왜 우리는 공부 의욕이 나질 않을까요?
그리고 왜 자꾸 그만둘까요?
[김t배] 피자경연대회
여러분은 피자경연대회에 참가한 피자마스터er 들이라고 해봅시다.
주어진 요리 시간은 1시간으로 똑같고, 시간내에 맛있는 피자를 완성하는 겁니다.
준비! 시작!
.
.
.
.
도우를 반죽하다 망해버렸네요. 얼른 다시 도우를 만들어 봅니다.
그런데 시간이 벌써 10분 흘러가 버렸어요.
열심히 도우를 반죽하려는데 그만 밀가루가 쏟아지고 맙니다.
이를 어쩌면 좋나요?
옆에 핏자헛 선수는 벌써 모짜렐라 치즈를 올리고 있고
내 왼쪽에 미스터핏자 선수는 벌써 피자 도우에 고구마를 뿌리고 있네요
나는 아직 도우도 완성 못했는데
남들은
도우 위에 치즈 까는 인간도 있고
벌써 토핑하는 인간도 있고.
뒤쳐지고 시간이 없어요.
.
.
.
남들이 도우 위에 치즈를 깔고, 토핑을 올린다고 해서
그리고 시간이 없다고 해서
도우를 안만들고
치즈와 토핑을 조물딱 거려야 할까요?
.
.
.
어쨌거나 여러분은 피자를 완성해 내야 하는 겁니다.
이대로 시간이 지나가버리면 피자조차 완성못한 선수가 될 테니까요.
일단, 늦었다고 지금 도우 만들기에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더 늦어질 뿐입니다.
.
.
.
지금 이렇게 해서 과연 내가 피자를 완성할 수 있을까요?
.
.
.
여러분.
지금 여러분이 뒤쳐지고 늦어진 것과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할지는
의외로 큰 상관이 없어요.
여러분의 멘탈이 나가고, 공부의욕이 꺾이는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남들과 자신을 비교해서' 입니다.
남들은 이 시기에 뭘 하는데,
이 시기에 이런 것을 해야 한다더라,
쟤는 이걸 한 대, 얘는 이걸 하구 있어!
옆 사람에게 흐르는 내 곁눈질은
내 자신을 조바심나게 합니다.
조바심으로 무장한 나는 지금의 초라한 공부상태로 있는 '나'를 마주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공부하기가 싫은 거예요.
내 초라한 모습을 내가 마주하기가 싫어서.
남들에 비해 뒤쳐지는 모습에
지금부터 해서 될까? 하며 가능성을 재어본 다음에
뭐라도 하긴 하지만, 이걸 해서 될 것 같지 않으니
의욕이 꺾일 수 밖에요.
여러분!
여러분이 놓친 부분 중 제일 앞 단계부터 전력을 다해 메꿔야 합니다.
기본적인 것일수록 빵꾸났을 때 더 치명적입니다.
여러분의 요리의 진행속도가 어떻게 되었든 지 간에
피자헛이 페페로니를 뿌린다고, 미스터피자가 고구마 테두리를 두른다고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허겁지겁 일단 지금은 토핑을 해야 할 때라고 달려드는 것을 보아도
그래도 도우를 만들어야 하고,
그 위에 치즈를 얹고 토핑을 얹을 시간이 없으면 꿀이라도 뿌려서
고르곤졸라 피자라도 만들어 내야 하는 것이 지금 여러분이 해야 하는 가장 필요한 일입니다.
여러분은 도우가 됐건 안됐건 토핑 조물딱 거리는 수많은 경쟁 학생들을 보고 있겠지만
저는 도우가 안된 채로 토핑을 조물딱 거리다
결국 망한 학생들을 수도 없이 많이 봐왔어요.
반면에 기적 같은 대박을 낸 학생들.
정말 낮은 성적에서 고군분투하다
수능날 맞침내 원하는 모든 것을 이뤄낸 학생들은
남들 하는대로 휘둘려서 무작정 토핑을 시작한 학생들이 아니라
나의 페이스대로 장인 정신으로 도우부터 끝낸 학생들이었습니다.
여러분. 남들이 콤비네이션 피자 만든다고 기죽지 말아요.
토핑 뿌릴 시간 없으면 차근차근 도우 만들고 치즈 올려서 꿀 뿌리면 됩니다.
벌써부터 지는 싸움을 시작해서 기죽어서
내 의욕을 스스로 꺾지 말아요.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당신의 이 시간이 굳건하고 강인하기를 기도할게요.
엄청난 성적향상은 물론,
자신을 길을 힘차게 걸을 수 있는 성품을 갖춘
당신 자신도 함께 얻기를 기도할게요.
꿈꾸는 자에게 길이 될,
김지석t
----------
*
김지석t 약점 극복 솔루션!
(1)
"틀리는 부분은 항상 틀리고, 맞는 부분은 항상 맞는다."
"준킬러 문제를 풀어나갈 스스로의 힘이 없다."
솔루션: 밑빠진 독에 물을 부어봤자 고생스럽고 물만 빠진다.
지금이라도 밑빠진 독을 재빨리 보수하고 물을 채워넣자!
[밑빠진독 고치는 러닝타임 "수학의 단권화 수강시간"] https://class.orbi.kr/course/1980
개념과 실전개념을 빠르게 채워넣는 데 걸리는 시간 (1배속 기준)
수학1 : 8시간 30분
수학2 : 12시간
확통: 9시간 30분
미적분: 9시간 30분
기하 : 7시간 30분
나만의 약점 극복 솔루션!
(2)
"수능에 꼭 필요한 경향 들을 빠르게 봐야 한다."
"준킬러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데 시간이 오래걸린다."
[수능에 나오는 준킬러 문제들을 정확하고 빠르게 풀어나가기 "수능한권" ] https://class.orbi.kr/course/2321
역대 수능에 나왔던 모든 경향들을 정리하고, 수능에 나왔던 준킬러/킬러들을 빠르게 정리하는 시간 (x1배속 기준)
수학 1 : 16시간
수학 2: 14시간 30분
확통 : 14시간
미적분 : 16시간 30분
나만의 약점 극복 솔루션!
(3) 도형과 그래프
'9월 모평 13번'
공통 1문제/ 미적분 선택자 최대 3문제 '도형'
수능에 나오는 기본적인 도형/ 삼각함수의 도형의 모든 것 '5시간 완성'
https://class.orbi.kr/course/2343
(3) 도형과 그래프
'9월 모평 21번/22번'
수Ⅱ 준킬러 그래프 특강 / 미적분 그래프 특강
킬러와 준킬러를 풀어내는 힘 '그래프를 다루는 능력'
킬러와 준킬러를 풀기 위한 필수 능력 "그래프 다루기 테크닉"
나도 그래프를 자유자재로 그려서 준킬러/킬러를 마구마구 풀테야!
그래프만 파고드는 훈련 ▼
https://class.orbi.kr/course/1943
그래프 능력을 빠르게 강화시키기 [x1배속 기준]
수 Ⅱ 그래프 총정리 : 8시간 30분
미적분 그래프 총정리 : 5시간
----
여러분
남들과 비교하면서 초라한 내 자신에게 스스로 조바심을 내면서
승부를 내기도 전에 져버리면 안됩니다.
내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찾아서 메꿔야
진정한 고수!
진정한 대박의 길!
뚝심있게 성장하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김지석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직장이 무슨사유로 맘에안들었던걸까 그냥 이직하면안되나
-
에휴다노
-
싱싱해지고 싶구나
-
꾹꾹 참고 또 일기만 쓰고 있어 난 내 이름 맑음
-
슈퍼문 난이도 0
어려운거 맞죠? 심신이원론은 잘만 풀리는데 얘는 보자마자 숨이 턱턱 막히네;;
-
없으면망고...
-
다군 6칸 0
고속 찐초에 39명 뽑고 쭉 6칸인데 이거 무조건 되는 거 맞죠..?
-
설심리왜이럼 0
컷 낮아지네
-
강기분 언매 1
이제 고2!! 겨울방학에 강기분 언매로 미리 공부해볼까 하는데 미친 선택인가요?...
-
점공 등록 완료 1
굿
-
n수생입니다.메디컬 목표인데 생1지1 선택했었고 매번 생1이 3~4등급...
-
계속 컷 내렸는데, 폭나도 컷 2점 정도에서 움직일 것 같으면서도 결국 내일 마감에 내겠죠 ㅋㅋ
-
기대가 되는구만! T1 ㅎㅇㅌ~!
-
새해의 유우카 3
-
고민상담 0
객관적이고 T인사람 가감없이 말해줄 사람 고민상담 좀 연애임
-
06년생 현역입니다. 중학생때부터 학교에서 7등 정도로 우수하게 나갔고, 별 다른...
-
알빠노메일의 삶.. 11
-
근데 거의 다 전과 관련..
-
크아악
-
2024년 방귀 팝니다 10
똥 좋아하던 모 고닉이랑 동시에 뀌었어요 밀봉 120퍼
-
무물보 0
네 질문받습니다
-
안녕하세요 9
-
오늘 한 3시간 본듯뇨
-
나 팔로우 요청 뭐냐 12
저인줄어떻게아신건가요
-
하위권대 다군 4칸이면 희망 없는거겠죠??.. 안전빵으로 가군에 전북대 6칸...
-
경희대 자전가면 전자공이나 반도체공 갈듯합니다.
-
1/3일 금요일에 개강하는 수업인데.. 내일 전화걸면 접수 못하겠죠?? 학원은...
-
아 걍 13
4월에도 일본가고 11월에도갈까
-
992.02점... 근데 추가 합격 구간이 넓어 보이기는 하던데... 저 정도가 돌 수가 있나요?
-
거기 쓸바에야 인서울로 꺼져라 그냥 ㅉ
-
같이 열심히 해봅시다..
-
공대 건vs동 7
생명공학계열이고 둘다 점수는 넉넉함
-
나만 올드한 감성이 좋은감...
-
korea_minji 주로 쓰면 공스타로 쓰지 않을까 싶어요 본계보다 팔로워 적으면...
-
결국 칸수 낮아지는게 사람들이 몰려와서 낮아지는걸텐데 그걸 무시하고 쓴다고? 대체...
-
계속 5칸이었지만 현시점 표본분석해보니 내가 문닫고 들어갈거같은 곳 계속...
-
컴공 쓸까 생각했는데 성적이 약간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2개 중에 고민 중입니다...
-
아직도 최초합 107명밖에 안주네 ㅋㅋㅋㅋ 연경 표본들은 다 어디로 갔는가
-
고민되네요.. 다군 시립.. 너무 쪼금 뽑아
-
뻘글. 15
-
나는 인싸도 아싸도 못 된 그럴싸일뿐
-
하ㅜㅜ 이건 붙겠죠.....? 안정빵으로 넣은 군인데 정시 처음이라 쫄리네요ㅠㅠ
-
연경 컷 7
702.98인데... 붙을 확률이 어느정도일까요?? 표본 수가 덜 찼다고 말이 계속...
-
감히 수시에서 날 떨어뜨렸겠다 정시에서도 한번 떨궈봐라 ㅋㅋ
-
고려대 교과우수 0
고대 교과전형인데.. 안정이라 볼 수 있을까요?? 진학사기준 적정표본수는 채워지긴...
-
저능부엉이님 축하드립니다
-
재업 죄송합니다... 댓글이 너무 안 달려서 여쭤봐요..
-
어무니가 내년에 쓸거면 봐보기라도 하시라는데 흠
-
글로벌 바이오메디컬로 갈 수 잇나요???
-
냥대 학생증은 생각보다 트렌디하답니다 -23학번 틀딱
내 피자(수학)
엌ㅋㅋㅋ 이제라도 도우 깔고 치즈 올리고 꿀이라도 만듭시다. 콤비네이션에 밀리지 않을 고르곤졸라의 세계로!
넵넵
근데 이 글 모아보기랑 학습자료에서 저만 안보이나요?
모아보기랑 학습자료에서 저두 안보이네요! 학습자료 테그는 달아두었는데! 우찌된 일인지
이제 모아보기에선 보이네여
노베 수학의 단권화 가능하나요??
개념 한번이라도 본 적 있다면 가능합니다^^
좋은 칼럼 항상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