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문 1과 3은 인간이 행동을 하는데 매체가 크게 영향을 끼친다고 본다. 주변환경과 시대가 변하면서 매체역시 바뀌는데 인간은 매체의 영향력에서 벗어날수 없다. 반면 제시문 2와 4는 인간의 행동에 매체의 영향력이 미미하다는 입장이다. 매체의 수용자들은 내용을 받아들이기 전에 일종의 필터링과정을 거쳐서 자신의 생각과 다른것들은 배제한다.

제시문1은 특정 환경에 일찍부터 노출되있는 사람은 그 환경에 타인들보다 적응을 잘한다고 본다. 소셜미디어에서 이러한 특징이 잘 나타난다. 어린시절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며 자란 '디지털 네이티브'들 사이에는 고유한 언어문화가 형성된다.

제시문2는 매체를 수용할때 개개인들은 서로다른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어서 동일한 메세지를 접하더라도 반응은 같을수 없다고 본다. 매체의 내용을 선호하는 사람이 메세지를 받은경우 별다른 변화없이 내용을 선호하게 될것이고 매체의 내용을 싫어하는 사람은 사전에 검열을 통해서 메세지를 받지 않을것이다. 따라서 매체는 수용자에게 영향을 끼칠수 없으며 특정내용을 전하는 단순한 도구일뿐이다.

제시문3은 각시대에 쓰이는 매체가 인간의 감각비를 바꾸고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변화시킨다고 주장한다. 인쇄술 발명 이전에는 청각중심 의사소통으로 감성적인 사회를 형성했다. 반면 인쇄술이 발명된후 인간은 이성중심적인 사고방식을 발달시켰다. 매체가 등장하기 이전과 이후의 인간삶에는 눈에띄는 변화가 있다.

제시문4는 매체의 공급자보다 수용자의 행위에 초점을 두고있다. 매체수용자는 특정한 목적이 있기때문에 매체를 받아들인다. 따라서 수용자가 별다른 목적이 없을경우 매체는 무용지물이 된다. 매체는 인간의 욕구를 채워주는 평범한 도구일뿐 수용자에게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