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휴학 반수하려고 합니다. (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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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때는 아주 실컷 놀았구요 오죽하면 수능때도 실컷 자고 나와서
44555라는 수능 성적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강남의 모 재수학원에 들어가서 재수해서 작년 수능에서
23232 의 성적을 받았습니다.

정시와는 상관 없이 수시로 건동홍 정도의 대학에 들어갔구요

근데 제가 꼭 가고싶은 대학이 있어서 다시 한번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근데 지금은 대학생활에서 갑자기 많은 시간이 주어지니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고 있습니다.

애매하게 대학 수업듣고 공부하고는 있습니다만은

마음은 "수능공부해야되나? 근데 반수해본사람들은 혹시 모르니 학점을 잘 따놓으라고 하던데"

"대학 공부해야되나? 근데 이러면 풀재수, 풀삼수 하는애들한테 밀릴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지금은 수능공부는 시작 안하고 대학공부만 하고 있습니다.

아싸는 아니지만 인싸도 아닌 친구들과 친하게는 지내지만 술자리는 많이 가지는 않습니다.

.. 반수 해보신분, 혹은 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공부하고 계신가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