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한의사 입니다. 무엇이든 질문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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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대 에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수능 본지가 오래라, 입결 진학 입시 등등은 답변을 못드리지만
한의대 진학 후의 일들은 무엇이든 답하려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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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한의사같은것도 있나요?
네 있습니다 보통 부원장 이라고 합니다. 한의원 한방병원 요양병원 등에서 주로 일하고요, 드물게 국립의료원, 보건소 등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아하 그렇군요... 의사랑 다르게 한의사는 무조건 개원해야하는줄...
가장 보편적인 진로는 뭔가요?
압도적 1위는 졸업후 부원장 몇년 하면서 경력 및 경험 쌓다가 -> 그간 모은돈 + 대출받아서 한의원/한방병원 개원 입니다.
2위는 전문의 따고 한방병원 과장으로 오래 페닥하는 케이스입니다.
대학때 공부량 어느정도에요
생각보다 많습니다. 다만 의대와 비교해서는 의대는 본과이후 매주 시험이 있어서 길게 고통받는 반면 한의대는 중간고사/기말고사 두번에 짧고 강하게 고통받습니다.
연봉이여
저도 잘 몰라서 방금 찾아보고 왔는데 주5일 40시간 무경력 신규졸업자 기준 월 세후 600~650~700 기본급에 + 매출, 추나 등 인센티브 추가 이정도로 되는거같아요.
그때그때 좀 달라요
선생님, 현직이신데 잘 모르신다는게 무슨 뜻인가요..? 제가 너무 실례가 되는 질문을 한걸까요?
공보의 중이신거아닐까요
저도 한의산데 신규졸업자 주5 40기준 인센포함 세후 650정도가 평균인거같습니다 추나 개수 일 강도 따라서 세후 550~800까지 다양함
앗! 그러시군요. 감사합니다 ㅎㅎ
근로계약을 보통 연초에 많이 해서요 ㅎㅎ 요즘 시세는 어떤가 잘 몰라서 찾아보고왔던 겁니다. 실례가 되는 부분은 전혀 아닙니다.
아 맞아요 통상 연초가 더 짜고(구직자가 많으니) 이시기는 좀 더 페이가 높습니다
지금 페이 기준으로는 다를수도 있겠네요 .. 괜히 나댄거같아서 제 댓글은 무시해주세요 ㅠㅠ
전망이 왤캐 어두워보이나요..인생
자보 개악이랑 점점 줄어드는 건보 점유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과거에는 면허만 있으면 아무리 무능해도 일정 수입이 보장되었다면,
앞으로는 한의사 중에서도 실력 좋은 사람들은 큰 부와 명예를 얻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도태되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생각합니다.(개인적인 의견)
아버지가 당신 건물에 한의원하시고 계신데 무적권 한의대 가는 게 맞죠? 아마 7년 내로 일대가 재개발되는 변수도 있긴 해서 제가 한의대 가면 재개발 후 다른 곳 가서 새로 차린다하시고 제가 못 가면 그냥 팔고 노후 즐기신다네요.
네네 잘되는 한의원이시면 한의사 하면 좋죠
근데 한의대 아니면 어디 고민중이신건가요?
고민도 아니고 그냥 닥치고 한의댄데 성적이 안 나와서 지거국 다니고 있어요. 공무원하면서 200 받는 것 보다는 늦게라도 서른에 한의대 졸업하는게 나은 것 같아요 흑
막상 가보시면 서른에 한의대 졸업이면 늦은거 아닙니다 ㅎㅎ
잘 되길 응원하겠습니다. 어려운것 있으시면 또 문의 주세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원장님도 번창하세용
지나가다가 댓글답니다. 무조건 가세요. 그정도면 최소 세후 2천 보장일거라 생각합니다.
한의학 믿어본 적 없는데 가면 안되겠죠?
경험이 없다면 경험해보시면 괜찮은데, 불신이 있다면 안가시는거 추천합니다. 예과때 반수하는 사람들 많이 봤습니다.
한의대 28~9 정도에 입학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좋다고 봐요. 인턴레지던트 안하고 바로 임상나온다는 마인드. 대신 그만큼 학교다닐때 남들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경험한다는 마인드로 하시면 좋아보여요.
학부 때 활인심방이나 동의보감부터 맹자 같은 고서들 보시는 것이 커리큘럼에 있나요??
학교마다 좀 다르고 교육과정마다 좀 다른데요,
저 다닐때는
예과1학년 한문과목에서 1학기 대학(고서이름) 2학기 맹자
예과2학년 원전학과목에서 황제내경
본과1학년 원전학과목에서 의학입문+동의보감+천금요방+상한금궤요략+등등 주요서적 발췌수업
이렇게 했었어요 ㅎㅎ
요즘은 좀 줄어들었다는 얘기가 있네요.. 확실하지 않음.
근데 저희만 해도 저렇게는 안 배웠는데 선배님 몇 학번이신겁니까…
우와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인문학에 관심이 많은데 대학 읽어봐야겠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한의대에서 배우진 않았지만 '중용'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물론 한글로ㅋㅋ) 열공 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한의대 전망이 어떤가요?
한방 병원 이용률중 20, 30대 비율은 어떤가요?
한의대 전망은 잘 모르겠습니다..ㅎㅎ 사실 의과만 해도 재활의학과가 이렇게 잘나갈줄 10년전엔 몰랐으니..
다만 물건가격이나 주식가격은 시장이 결정해서 알려주듯이,, 대학 전망은 입결이 알려주는게 아닌가 싶네요.
20,30대 비율 이거는 잘 찾아보시면 전국 통계가 있긴 할건데요, 제가 잘 몰라서 아는선에서 말씀드리자면 한의원/한방병원의 위치나 컨셉마다 많이 다릅니다. 제가 있는 곳은 30,40대가 많고 그다음 20대랑 50대 비슷하고 60대 이상은 거의 없어요.
가령 컨셉을 수험생정서관리 등으로 잡은 곳은 당연히 10~20대가 많구요
또 지역을 시골 읍내로 잡은 곳은 당연히 65세 이상이 많습니다
신도시근처는 30~40대가 많구요~~ㅎㅎ
감사합니다. 개추를 벅벅
600이라는거는 세후인가요??
연고공이랑 한의대면 대부분 후자인가요??
네 세후 실수령 통장에 꽂히는 금액 이에요.
연고공 vs 지방한의대 글쎄요.. 저 한의대 입학할때 연고~한양대~그 이하라도 공대 들어간 친구들 다들 삼성전자 현대차 그외에도 알아주는 대기업 가서 잘 살고 행복하게 만족하고 있는거 보니까 무조건 한의대가 낫다고 하긴 좀 그렇네요.
다만 한의대가 하방안정성이 있긴 한거같아요. 좋은대학나와도 취직이 안되면 힘들지만 한의사 면허 있으면 취직이 안될일은 없다는것..?
공대 나와서 인생 안풀리면 백수지만 한의대 나와서 개망해도 한의사라는 점.. 이런 하방안정성이 있긴합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이런 한의대 국시 보고 한의에 대해 신뢰가 많이 떨어졌는데 이런거는 좀 괜찮으신가요?
구체적으로 뭐가 문제라고 생각하시나요?
의협이 하는 말은 볼 필요 없는데 그냥 문제 답안 같은걸 봤을 때 이게 의학적인 것이 맞나? 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비신허약이라는게 일종의 증후군개념입니다. 얼굴이 창백하고 추위에 민감하고 소화기기능도 떨어지는 환자군을 일컫는말이에요 그이상그이하의 뜻도 없음
거기에 대해서는 동의하나..기혈어결(기혈의 흐름이 원할하지 않아 ~~)인데 기의 흐름이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아서요.. 비하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기혈어결도 진짜 기가 흐르네 안흐르네 하는게 아니라 이것도 증후군개념입니다. 기결이라하면 인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을 말합니다 기결=교감신경항진이고요 혈결도 혈액순환장애로 인한것을 뜻하는거고 멍이 잘생긴다거나 야간에 원인불명 통증을 호소하는증상을 포함합니다. 기혈어결은 위 증상들이 섞인 환자군을 일컫는말이고요
"기혈어결"이 생리학적으로 뭘 말하는지 전혀 모르니 이해가 가지 않는것입니다
한의학 전공자가 아니면 저걸 현대 생리병리 개념으로 풀어낼수가없죠 배운적이 없으니
기껏해야 "기운 기" "혈액 혈" 한자 아는정도일텐데 이해안되는게 당연합니다
다만 아무 전공 지식이 없으면서 평가하려드는 자세는 잘못된 자세겠죠
저 자료를 만든 의사도 마찬가지입니다. 현대 생병리는 다 알고있더라도, 기혈어결을 보면 그냥 한자 하나하나 읽는거말고는 저기서 얻는 정보가 없습니다. 즉 한의학 용어와 현대 생병리 개념의 매칭을 전혀 못시키니 한의학 용어를 접했을때 지식은 본과생 수준정도도 안됩니다.
?? 저게 왜 신뢰가 떨어지게하는 근거가되죠? 한방으로 치료하는게 신뢰도가 떨어진다고하는거면 근거도부족하고 너무 답정너스러운데
그리고 한약이 비과학적이라고하면 양방에서파는 천신약은뭔가요 ㅋㅋ
그게 뭔지는 모르겠고 임상3상을 거친 약들은 신뢰합니다
태음인 태양인
간위화성 기혈어결 이런게 의학적으로 보이신다면 저랑 생각이 다른거죠 존중합니다
네 제의견 존중해주셔서 감사한데 마냥 과학적인 근거가없다고하시면 곤란합니다 관련논문만 수두룩한데요..
의사들 발작버튼 눌리겠누..
그렇군요... 암걸리면 꼭 한의원가세요
네..암걸리면 당연히 양방에서 치료받을거구요.. 애초에 한의학은 예방의학적인 성격이 강한것이지 급성병이나 암에는 약한게 이미 알려져있죠. 님같은 사람을 "무지성 악성한까"라고 칭하죠. 한의사에 대한 열등감이 있으신거면 뭐 계속 까세요 ㅋㅋ 님말고 치료효과 보는 증례는 수두룩하니까요 ㅎㅎ
내용이 확대도 안돼서 잘 안보이긴 하는데, 대충 림프종과 백혈병 환자에게 한약치료를 하는게 적합한지 여쭙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우선 암환자에게 한약치료만 하는 한의원/한방병원은 없습니다. (100%는 없으니,, 거의 없습니다. 없어야만 합니다.)
대부분의 암 치료 한방병원은 방사선요법, 항암제, 한의치료를 병행합니다.
이 부분은 국가고시와 실제 임상이 다를수밖에 없어서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수험생 입장에서 비유하자면 수능 수학이 대학에서 배우는 수학전공과목과 다른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거같습니다.)
다만 '효과가 불문명하고 불필요한 한방치료' 이것은 저분이 잘 모르기 때문에 잘못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관한 많은 연구가 완료되어있고, 계속 새로운 연구가 진행중입니다.
정현식, 이상헌, 유화승, 김경석. (2016). 악성 림프종 치료에 대한 한의 임상진료지침. 대한한방내과학회지, 37(3), 453-466.
- 한약과 침술을 통해 림프종을 치료하는 방법을 정리한 문헌이라 보시면 됩니다. 하나하나의 문장이 전부 근거 논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한약과 항암제를 병용 투여했을때 효과가 더 좋다는 연구도 최근에 완료되어서, 최신지견을 공부한 한의사들은 이에 발맞추어 움직이고 있습니다.
보중익기탕-면역항암제 병용 시 항암 효과 2.8배 상승
http://www.mjmedi.com/news/articleView.html?idxno=55200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임상에 나와보니 생각보다 치료가 잘 되어서, 저는 만족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ㅎㅎ. 특히 어디에서도 못고치던 고질병이 몇 번의 치료만으로 나을때,,, 감사하고 미안하고 그럽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이런거 보면 한의학을 까는 사람들은 한의학 조금이라도 공부해보고 까는건지 참 아쉽네요
님보다 몇십배씩 공부한 의사들은 바보병신인가 보군요
의사가 한의학 공부를 안하죠 ㅋㅌ
답없이 까는 의사들도 잘못이지만, 님처럼 무지성 실드치는 사람들도 똑같습니다
맞는데 님은 무지성 까는 의사만도 못한데 의사들은 한의학은 몰라도 의학이라도 알지만 님은 의학도 모르니 ㅋㅋ
ㅋㅋ그래서 저는 올해 의대갈거 같은데 님은 가시나 보네요
ㅋㅋ 뭐 저도 아예 불가능은 아니라 ㅋㅋ 결과 나와봐야 알죠 ㅋㅋ
그런데 ㅋㅋ 말 돌리는거 보니 딱히 반박은 못하시나 보네요 ㅋㅋㅋㅋ
혹시 국어 5등급은 아니신지ㅋㅋ
ㅋㅋ 그건 절대 아니라^^ 그래서 반박은 어디 있는지? ㅋㅋ
한의 까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공부한지 의심스럽다길래 의사들은 다 바보병신이냐 썼더니 갑자기 저한테 공격하는게 국어5등급인가 싶어서요^^아니라면 정말 다행이네요 꼭 의대가세요 될지는 모르겠지만^^
의학이라도 공부한 의사들도 한의학 하나도 공부 안했으면서 한의학에 대해서는 떠들면 바보 병신 맞죠 ㅋㅋ
한글과 한국 문밥에 무지한 영어가 모국어인 외국인이 한국어에 대해 씨부리면 바보 병신이라고 생각하듯이요 ㅋㅋㅋ
ㅋㅋ 님도 꼭 의대 가세요 ㅋㅋ 일단 저는 님처럼 고대는 안다녀봐도 될거 같네요 ㅋㅋㅋ
네 ㅋㅋ 님도 꼭 가세요 ㅋㅋ의대 안 되면 고대 말고 시대인재는 다녀보시고요 ㅋㅋ
ㅋㅋㅋ 넹 걱정 고마워요^^
ㅋㅋㅋ걍 내용이 웃김. 한의대에 꿈있어서 가는 사람은 없고 한의대 당하는 사람들만 있는데, 다들 한의대 진학하고 나서 한의학이 맞지않으면 안된다는 듯 호소하며 행동하는게 ㅋㅋㅋ
임상나갈 한의사는 생명과학,화학내용을 실전에서 쓰나요? <-화생이 한의학 연구목적 원툴 아니냐는 질문
예1인데 고딩때 물지하고오다가 화생배우니깐 재미도없고 힘드네요ㅠㅅㅠ
솔직히 거의 안씁니다 ㅠ
연구직이 아니라면 졸업과 동시에 가방끈 끊깁니다... 너무 걱정하지 말고 생화학,병리학까지만 잘 넘기세요 후배님.. 그래도 문과친구들보단 나으실거같습니다.
선생님 한의대랑 치대랑 고민중입니다..
다들 전망 안좋다고 뜯어말리는데 어떨까요..
둘다 힘든 직업입니다. 제가 수험생 입장이라면 '치대가 돈을 더 잘버니까 치대를 가고싶다'고 생각할 것 같은데, 혹시 한의대를 고민하는 이유가 뭔지 알려주시면 좋은 답변이 가능할 듯 합니다.
사실 단순한 마음으로 서울로 대학이 가고 싶은데, 경희한은 한번 넣어볼만 한것 같고 해서 고민중이였어요ㅎㅎ..
전에 3년정도 꾸준히 다녔던 한의원 한의사 선생님 보면서 꽤 재밌어 보였던 것도 있구...
치대는 지방치대까지 가능하고, 실제로 마음은 치대를 가고싶긴한데, 인서울대학라이프도 가져보고 싶고 한의대는 경희한의대 써볼만 하셔서 고민이신것 맞나요?
저라면 지방치대 추천드립니다 ㅎㅎ
어차피 의치한은 공부하느라 바빠서 놀시간이 없어서 서울이나 지방이나~~..ㅋㅋ
그리구 예과때 서울 주말에 놀러다니시면 충분해용. 어디든 대학로가 있을테니..
전에 3년정도 꾸준히 다녔던 한의원 한의사 선생님 보면서 꽤 재밌어 보였던 것도 있구... <-- 재미 있지만 사실 노동도 많이 필요하고 생각보다 힘들어요
인생의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 '학과'입니다.
대학의 위치는 잠깐 스쳐가는 것일 뿐이니,
신중하게 고민 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은 지방치대입니다.
제가 질문을 잘 이해하지 못했거나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또 질문 주세요.
치과의사입니다.
한의사랑 치과의사는 아예 하는 업무 타입이 달라요. 치과의사는 외과계열이고 한의사는 내과계열
평생할 직업이고, 전망은 어케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적성따라 결정하세요
이 차이도 중요한듯ㅇㅇ
전통의학, 현대의학 이 차이도 당연히 크지만 치과는 외과계열 한방은 내과계열
혹시 아래글이 맞는말인가요? 처음이 300~400….?? 입시판에 갇혀서니깐 뭐가 맞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네 300-400 맞습니다. 거기서 좀 더 오르고 내리는건 있어도 거의 저 정도수준에서 시작하는듯요
답변 감사합니다! 작성글도 한번 읽어볼게요!
세후 초봉 650선 시작이라고 하는데 페닥기준 보통 어느정도까지 오르나요?? 치과는 첨엔 300~400이어도 1000까지는 쭉쭉 오른다던데...(졸업하고 바로 뛰는거기준)
많이 안올라요 ㅎㅎ 일반 한의원에서는 올라봐야 800~ 진짜진짜진짜~~ 잘해야 1000?
근데 능력좋아서 자생한방병원 과장 달면 1200~2000까지도 받는다 하긴 하더라구요. 이건 페닥한의사중에서도 완전 잘풀린 상위티어라 제가 모르는세상이라;ㅎㅎ
와 그 정도면 너무 좋은데요!! 이번에 치한약 순서로 되는데 가려고 하는데 꼭 되면 좋겠어요 ㅠ ㅠ
응원 하겠습니다 ! ^^
안녕하세요 ! 이번에 한의대 진학 희망중인 학생인데요! 혹시 한의대에서도 경희한과 지방한들 차이가 클까요? 인식이라던지 나중에 페이닥터할 때 선호도 말이에요!!
그리고 한의대에서 흔히 말하는 파벌이 있다는데 사실인가요...?
인식 차이, 페닥선호도 차이 <- (전혀 없다고 하면 혹시 극히 일부에서 있어버려서 틀릴지도 모르니,) 거의 없습니다.
파벌 <- 글쎄요? 금시 초문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그리고 혹시 화학을 살면서 제대로 해본적이 없다면.. 화학 공부 미리 하고 가는 게 좋을까요..?ㅜㅜㅜ
한번 봐두시면 도움은 되겠지만,,, 가성비의 관점에서 '강력 비추' 합니다..
시험기간에 열심히 하시면 충분합니다.
개인적으로 대학입학전까지 아무것도 안하는 것을 추천드리고요,
입학전까지 놀기도 지치고 뭔가를 하고 싶어서 좀이 쑤시는 정도라면 '한자능력검정시험 3급' <- 추천합니다.
개원 할 생각 없는데, 그럼 걍 보건소 들어가거나 페닥을 하거나 보건복지부 들어가면 되는 건가요?
보건소 들어가도 월급 쥐꼬리일 것 같긴 한데, 결혼 생각이 없어서 혼자 꿀 빨며 살기에는 괜찮을 것 같아서요
보건소, 페닥, 공공기관 들어갈 수 있습니다. 들어가기 쉽구요.
보건소 월급 쥐꼬리 <- 6급~5급 공무원정도 받습니다 쥐꼬리 맞지요..
요양병원 <- 여기가 꿀빨기는 최고이긴 합니다. 업무강도가 공보의 수준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세가지 테크 타시면 혼자 꿀라이프 하시기는 충분합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저는 한의사의 꽃은 개원, 의사의 꽃은 페닥이라고 생각해서 개원할 생각이 전혀 없으시면 아예 한의대를 비추하는 바입니다.
허걱..
아.. 여행도 다니고 취미도 하면서 적당히 일하고 꿀 빨려고 한의사 원했던 건데 ㅠㅠㅠ
이거이거 개원은..
ㅎㅎ 그런 마인드 이시면 한의사도 나쁘지 않아요
물론 페닥 페이는 의사에는 못미치기는 한데.
주변에 주3일 일하고 세후400 받는 사람도 있고
주5일 일하는데 하루 1시간만 침놓고 나머지 시간에 앉아서 자리만 지키면서 컴퓨터로 디씨나 유튜브보다가 6시퇴근 세후600받는 친구도 있고(요양병원)
둘다 전문의 안따고 일반의임(이게 큰 메리트)
기대치 크지 않고 큰돈 모을거 아니시면 한의사 페닥 나쁘지 않습니다.
열공하겠습니다 센세 감사합니다.
한의사 면허로 보건소, 복지부 들어가기 쉽다는 얘기는 처음 들어봅니다. 자리가 나야 들어가든 말든 하지...
생각해보니 그말이 맞네요.
공무원시험봐서 들어가는거에 비해 쉽다는 뜻이었는데 오해의 소지가 있네요.
쉽지 않습니다.
1. 자리가 잘 안나기도 하고
2. 임기제 공무원이기 때문에 끝나면 새로 뽑는게 원칙인데 쉬쉬하고 계약연장하기도 하고요
3. 자리가 나도 1명 뽑는 경우가 많고요
4. 전문의 우대, 박사 우대라 스펙없이 못들어간다고 봐야합니다.
5. 본인이 원하는 지역에 원하는 타이밍에 to가 나는건 정말 힘든 일입니다.
Qol은 어떤가요
추나때문에 qol 안좋다고 한의사 친구가 그래서....
어떤 추나를 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저는 쓰러스트(교정술) 만 해서 딱히 힘들진 않긴한데,,
근막기법 많이 쓰거나 MET, JS123 등등 루틴하게 들어가면 아무래도 손목과 손이 많이 아플겁니다.
골타 같은 것은 거의 QOL이 하늘을 찌르지요 ㅎㅎ
그래서 개원하시면 추나 전문으로 하는 부원장을 채용하기도 합니다.. 대표원장 본인이 힘들기 싫어서 ㅎㅎ
한의사도 전문의 개념이 있나요?
넹
인턴1년 레지던트3년
한방내과 한방재활의학과 한방소아과 한방부인과 한방안이피 한방신경정신과 침구과 사상체질과
https://www.kmspecialist.org/
위장열은 왜 의사는안다루고 한의원만다루는건가요??? 궁금합니다 내과에서 위장열관련해서 이야기하는건 못들어봐서요
일반인분들이 한의 진단에 대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음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ㅠㅠ
간단(하지않을지도..;;)하게 설명드려볼게요.
'위장열'의 정식 명칭은 위열증 입니다.
위열증은 체외의 병인이 위장으로 들어와서 열성 염증반응을 일으켜서 발생하기도 하고요,(마치 식중독 처럼) 또 맵거나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으로 위장 기능이 실조되어 발생하기도 하고요, 또 화를 많이내거나 긴장을 많이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등 정서이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위열증을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진단하느냐? 위열증을 시사하는 '증상'들이 동시에 많이 발현되고 있으면 위열증이라고 진단합니다.
위열증을 시사하는 증상은
1. 명치~명치 아래 부위의 쓰라리거나 타는 듯한 통증
2. 가슴~윗배 사이 부위의 알수 없는 답답한 증상
3.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
4. 입맛이 (지나치게) 좋아서 소화가 매우 빠르고 금방 배가 고파지는 증상
5. 입이 쓴 증상
6. 입냄새가 나는 증상
7. 잇몸에 염증이 있거나 피가 나는 증상
8. 대변이 단단하게 굳는 증상
9. 소변량이 적고 소변색이 진한 증상
10. 통증 부위를 눌렀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증상
11. 시원한 음식과 시원한 물을 좋아하고, 따뜻한 것은 내키지 않는 상태
12. 혀 색이 붉고, 누런 설태가 있는 상태
13. 맥진 상 '활맥'과 '삭맥'이 나타나는 상태
위 13가지 증상이 모두 있다면 '위열증'으로 확진되며, 13가지 증상 중 일부가 없더라도 다른 한의학적 진단명들의 진단기준에 부합되지 않고 '위열증'의 일반적 임상양상과 부합되는 경우 '위열증'으로 진단합니다.
따라서 의학에서의 진단법에 비해 꽤나 복잡합니다. 가령 고혈압의 진단기준은 '고혈압은 적어도 2회 이상 혈압을 측정하여 140/90mmHg 이상일 경우 진단' 이라고 비교적 간단하게 되어 있는 반면, 한의학에서의 '위열증' 진단에는 최소 13개 이상의 질문이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위장열'을 한의학에서만 다루고 의학에서는 다루지 않는다고 느끼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굳이 비교를 하자면,
의학에서 말하는 '역류성 식도염', '위염', '위궤양', '위산 과다증', '구내염', '구취' 등등이 한의학적 진단을 해보면 위열증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1:1대응되는 것은 아닙니다. 같은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해도 동반증상을 함께 고려해서 진단해보면 다른 한의진단이 나오기도 합니다. ^^)
질문이 해결되셨으면 좋겠고요, 또 궁금한게 있으시면 문의주세요.
지방한 입학할 거 같은데 초딩 때 한자 준1급까지 따뒀습니다 여기서 뭔가 더 공부 안하고 그냥 팽팽 놀다 가도 되나요?
아이구~ 충분합니다
준1급이면 ㄷㄷ 중국 사투리에서나 쓰이는 벽자까지 나온다면서요
머단쓰
한문깡패로 입학하실거 생각하니 벌써부럽네요
억 아니에요 ㅠㅠ ㅋㅋㅋㅋㅋ 제 기억엔 150문제 중 105문제? 맞히면 합격인데 진짜 간신히 함격핼을갈요... 근데 1학년 때부터 한자를 배우나용?! 단순히 궁금해서요 가서 잘 적응해보고 싶기고 하고 반수하고 싶기도 하고... 맘이 참 복잡하네요 휴
반수면 의치대 지망이신가요?
1학년때부터 한자 빡세게 배웁니다 본과올라가면 오히려 안배워요
네 목표는 치대였는데 올해 시험을 어정쩡하게 본 게 후회돼서 한번 더 할 것 같슴다..... 사실 한의대도 저는 좋은데 평소에 잘하다 수능날에 그 성적을 뽑아낸 자신에게 후회가 좀 남아서 한번 더하구 싶어요 ㅠㅠ 이런 경우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건 답변드리기가 어렵네요..ㅎㅎ
한의대도 좋다고 하시면 1년 아끼고 진학하는것도 추천드리는데,
평소보다 못 보셨다고 하시면 미련이 남는건 사실일거같네요.
모쪼록 좋은 선택 하시기 바라고요,
본인 마음 이끄는 대로 해야 미련도 후회도 없습니다.
뒷목이 너무 아파서
추나로 진료받았는데 무슨 망치같은걸로 탕탕 자세봐가면서 계속 맞았는데 하나도 안 시원했어요. 어떤 한의원은 한의사체중 실어서 우두둑하는것도 있고 기계로 하는것도 있던데 오늘 갔다온 한의원에서는 두번은 더 추나로 해야된다 하네요.. 병원 옮길까요? 도움될거라는게 오늘 진짜 치료가 하나도 안 된 느낌입니다ㅜㅜ
병원 옮기세요.
지나가다가... 시원해야만 추나인건 아니고요 골타요법 쓰시는 곳 가신 거 같은데 그게 이상한건 아닙니다 다만 한의원마다 한의사마다 추나 스타일도 쓰는 수기도 달라서 그런것일 뿐.. 골타요법 함 검색해보셔용
우두둑 하고 시원한거 원하시면 후기 보시고 쓰러스트 위주로 하시는 곳 찾아가심이 좋을거같아요~
먼저 손가락에 침도 맞고 금속이 붙혀져 있는 동그란 밴드를 팔,다리,복부에 붙히고 치료목적이었던 뒷목이 시원해지냐고 계속 묻더군요. 근데도 효과가 없어서 이후 상담후에 제 체형 전체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한의사가 말씀하셔서 저도 납득이 되어, 인정을 하고 어떤 사진을 찍고(어디가 틀어졌는지 알아보는)(이게 3만원) 이후에 한의사가 추나 들어간다고 간호사? 분들께 말씀하셨어요. 그때 추나인걸 알았고 한의사가 직접 제 틀어진 부분들에 수건 같은거 겹겹 쌓고(이건 조수하시는 분들이 보조하심) 나무망치같은 걸로 탕탕 치는데 아팠던 뒷목은 하나도 안 시원해졌거든요. (추나는 5만원)
아무튼 돌아오는 월요일에 물리치료 정형외과 가서 받으라고 추천받아서 가려구 맘먹었습니다.
한의대(한의사)로 진로를 결정하신 이유가 있나요?
만약 한의대(한의사)로 안갔으면 하고싶었던것이 있으셨나요?
한의사 되기 전에 짧게 자영업을 했었는데요, 사업체를 경영하고 뭔가를 판매하고 하는 것이 재밌어서 자영업 중에 개업비용 적게 들고 노동대비 많이 벌 수 있는거 생각하다가(집에 돈이 많은 편은 아니었음) 한의사 괜찮겠다 싶어서 했습니다.
한의사 안했으면 장사해서 시드모아서 식품제조가공업 공장 차려서 제조업 했을거같습니다 ㅎㅎ
한의대 합격하고 내년 진학 고민중인 20대 중반 직장인입니다. 진학하면 인생의 돈벌이를한의계에 걸게 될거라, 다소 추상적이지만 여쭤봅니다. 10년 후 한의계 전망에 대해 내부에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페이의 관점에서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의사 커뮤니티에서는 전망 안좋다는 소리만 계속 나오는데,,
제 주변 잘되는 지인들중에서 커뮤니티 하는사람 한명도 못봐서요.
커뮤니티를 한다는거 자체가 일이 없어서 한가하다는 뜻이기도 하고..
하여튼 내부의견은 안좋다는 사람도 있고 좋다는 사람도 있고 합니다.
그리고 저는 좋다고 봅니다. 근거는 없지만요.
근데 제가 개인적인 노파심에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한의사로 일반 사기업처럼 취직해서 은퇴까지 일해야지~ 이런 생각 하시면 안됩니다.
보통 1년단위 계약직이구요, 장기근속 하시려면 전문의따시고 대형병원 가시면 되긴 하지만 전문의까지 따시기엔 시간적 여유가 필요합니다.
한의사들이 개원비용이 적다보니 의사나 치과의사에 비해서 빨리 개원을 하는 편이라서,
보통 대표원장들이 본인보다 나이많은 사람 채용하기 부담스러워하는 경향은 있습니다.
물론 이런것들은 오래오래 페닥으로 남았을때 신경써야 하는 문제점들이지만,
개원을 생각하시는거라면 큰 걱정거리 없으실거에요 ㅎㅎ
뭔가 잔짜 맞는말이네요. 전 아직 입학도 안해서 글만 많이 찾아보고 있는데 한의원 잘 되는 분들은 커뮤니티 안할거라는게…
삼룡의 버리고 경한 갈까 고민중인데 한의사로썬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고민의 이유가 뭔지 여쭤봐도 될까요?
일반적인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의사를 더 선호할것 같아서요,
경한의 장점을 뭐로 보시는지 알려주시면 더 좋은 답변이 가능할 것 같아요.
전문의보다는 그냥 빠르게 졸업하고 경력 좀 쌓아서 간판달고 개원하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또한 의대 공부량과 레지던트 과정이 너무 힘든것을 알기에 현재로썬 한의대가 좀 더 끌리네요. 물론 페이 또한 의사가 훨씬 많이 버는것은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의사도 괜찮겠습니다.
저도 정확히 같은 이유로 한의사를 선택했거든요.
수련이 거의 필수인 의사에 비해 한의사는 수련을 안해도 된다는 메리트가 상당히 컸구요,
세상이 워낙 빨리 변하기때문에 의료인 면허의 꿀통이 언제 깨질지 모른다는 마인드 + 동년배 의사들보다 5년 일찍 개원해서 빠르게 자본을 모으고 더 큰 사업체로 넘어가려는 마인드 + 저자본 풀대출로 괜찮게개원이 가능하다는 장점
들로 한의대 진학했습니다.
하지만 집안에 경제력이 좋으시다면 의대 졸업후 바로 개원도 좋습니다. 의원급은 아무래도 돈이 좀 들어서요. 한 5억 정도 지원받으실 수 있다면요.
의사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수련 안받으면 큰일나는줄 아는데, 제 생각엔 그렇지 않은거같습니다. 마이너과 못갈바에야 gp개원이 나은거 같습니다. 시간 가치를 생각하면요.
경제력이 아주 좋아서 50억정도 지원받으실 수도 있다면 한의사 혹은 의사 후 바로 요양병원 개원도 수익성 측면에선 아주 좋습니다. 한의사도 요양병원 개설 가능합니다.
저와 당신이 성향이 똑같다는 전제하에,
저는 의사GP개원>한의사GP개원>의사전문의개원>한의사전문의개원
순으로 선택할거같습니다.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선생님!!
그런 이유면 진지하게 의대가세요. 졸업하고 gp하겠다는 마음으로 학교 저공비행으로 다니면 생각보다 다닐만 합니다.
의료기기 자보개편 첩약 천신약 등등 때문에 전망이 어둡다고 어떤 한의사분이 오르비에 글을 쓰셨더라고요 작성자님의 의견도 궁금합니다
의료기기 첩약 천신약은 이미 오래 전부터 반영되었던거라.. 크게 못느끼겠습니다.
자보도 입원실한의원 고점탑승하신분들껜 죄송하지만 고작 몇년 꿀통이었다가 사라지는 거라서요.
그냥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혀 근거는 없지만, 지금보다 나빠지기는 쉽지않을거 같아서 앞으로 좋아질것 같습니다.
주변에 6수 공보의 하신 분 계실까요 ㅠ
6수 공보의는 잘 모르겠네요.
5수 공보의는 많았습니다.
저 때는 5수가 마지노선이고 6수는 현역 갔었던거같네요.
법이 꽤 자주 바뀌니 다시 확인해보심을 추천드립니다.
이제부터 질문주시는 내용은 내일 답변드리겠습니다.
어렷을때 종이접기 같은거 하나도 안해서 손재주 안좋은데 한의사 해도 지장 없나요??
저 손재주좋은데 제가대신 갈래요
금방 적응합니다 ㅎㅎ
저는 수전증도 있었어서 침 못놓을까 걱정했는데
침술 적응하니까 사라졌어요 (물론 다른거할땐 여전히 있긴함..)
저 대학가서는 자기계발 남들보다 좀 덜하면서
편하게 돈벌고 싶은데
경희한 가면 실현 가능할까요..?
지금 설경이랑 고민중인데..
한의대가 그건 좋죠..
아무 스펙 없이 졸업만 하면 진로걱정 없다는게..
근데 졸업까지가 그리 쉽지만은 않다는것... ...
못하고 잘하는게 진짜 실력만 있으면 되나요? 아니면 영업을 잘하는것도 포함되나요
글고 실력은 재능이랑 상관없이 대학 수업만 충실히 따라가면 느나요? 아님 따로 제가 학원 다니면서 연습 해야하나요.. 바쁘신데 대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죄송하지만 한의원 경영은 자영업이라서요,
실력은 기본이고 성격도 좋아야되고 친절해야되고 영업도 해야하고 목소리나 외모가 좋으면 더 좋고요 항상 깔끔하게 하고 다녀야 해요.
물론 다른게 다 좋아도 실력이 없으면 꽝이구요.
치킨집 생각하시면 될거같아요
맛이 비슷해도 서비스 좋고 분위기 좋고 친절하고 잘해주는 곳으로 가잖아요?
물론 다 좋아도 맛이 없으면 꽝이구요.
자영업자, 소상공인 으로서 성공하기 위한 요소를 갖추면 한의사로서도 성공합니다.
실력은 대학 수업만 충실히 따라가면 충분하시고요,
민망한 발언이지만 대한민국의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통틀어서 자기가 배운 교과서 내용 100% 다 이해하고 졸업한 사람 한명도 없습니다.
그만큼 대학 수업만 따라가기도 절대 쉽지 않구요, 그것만 잘 하셔도 충분히 잘 됩니다.
추가로 대학다니면서 침구학 실습 하고 동아리 차원의 의료봉사활동 몇번 다녀보시면 침술도 충분히 잘 합니다.
추나 정도는 따로 배울만 합니다만,, 해부학을 빠삭하게 이해하시면 스킬적인 부분은 금방 늡니다.
첫 문단 내용은 개원의 뿐만 아니라 페이닥터로서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급여계약에 인센티브제가 포함된 경우가 많아서요 ^^
선생님 한의사 직업 만족도 높으신가요??
높다면 그이유를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매우 높아요.
큰것부터 사소한것까지 대충 써보자면
1. 내 위에 눈치봐야하는 상사가 없다는 점(대표원장도 부원장한테 함부로 안함)
2. (개원의 기준) 내가 못하면 못벌어가지만 내가 잘하면 하는만큼 많이 벌수있다는 자영업자라는 점
3. 침 한번 놓고 오면 25000~50000원 매출 찍힌다는 노동대비 가성비 (물론 앉아서 클릭만 하면 되는 재활의학과 내과 등등 의사에 비교하면 현타오지만 그래도 어쨌든 노동대비 큰돈이니까)
4. 환자들이 즉시 호전되어 나갈때 기쁨
5. 즉시 호전까진 아니더라도 몇번의 진료 후에 환자들이 오래 앓고 고생하던 병을 나아서 나갈때 기쁨
6. 내 몸이 컨디션이 안좋을때 보험한약 주기적으로 챙겨먹는 기쁨
7. 가족, 친구 건강 챙겨줄 수 있는 만족감
개원하는게
큰 한의학 병원에서 근무하는 것보다
수입이 많나요????
개원해서도 못버는사람은 월 800벌고 그래요.
근데 그상태가 유지되면 곧 폐업을 하니까.. 통계에 안잡히지요.
페이닥터보다 개원이 돈은 2배로 번다고들 해요.
일은 2배 이상 하지만...ㅠ
근데 이건 대중잡아 하는 말이고요
개원은 자영업이라서요.
못하는 사람은 월 700 800 간신히 가져가고 자기가 채용한 부원장보다도 못가져가는 사람도 있고요.
잘하는 사람은 조그마한 한의원 한칸에서 세금떼고 월 3000 넘기는 사람도 많지요.
한방병원 차리고 경영 잘하면 월 1억 넘게 가져가기도 하고 그러지요. 그런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요
월800버는데 그 상태가 유지되면 폐업한다는게 무슨말인가요?
개원해서 부원장보다 일이백 더받으면서 스트레스는 두배로 받는거보다, 마음 편히 부원장하면서 다시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는 뜻입니다. ^^
물론 대출이 껴있고 양도양수 받는 사람도 못구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계속 하는 수도 있습니다..
자생병원 들어가는 게 목표인데 자생 들어가기 어렵나요?
들어가면 페이는 어느정도 받나요?
자생에 대해 잘 모르는데 자생 관계자가 볼까봐 두렵긴합니다만
자생병원에서 과장 달려면 일단 거의 자생에서 인턴레지던트 해야한다고 보고요
자생인턴 들어가면 레지던트는 거의 보장이에요
인턴 들어가는거는 강남자생 매우 어렵고요 부천자생 해운대자생 꽤 빡세고 나머지 자생들은 그리 어렵진 않아요
근데 자생에서 전문의 따도 자생에서 취업하기 쉽지않다고 들었어요. 이건 본인의 능력+운+줄타기 겠죠?
취업해서 과장 달면 자생은 대부분 인센티브제라서 사람마다 천차만별인데 최하가 1000~1100 (세후) 라고 들었어요
자생에서 과장 단다 = 자생에 취업한다
같은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첩약보험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라는 마음
뭐가 되든 나만 지금처럼 잘하면 나 하나 먹고사는데는 문제없다는
전형적인 각자도생의 비열한 마음입니다
35살에 수능을 보는 장수생입니다. 만약 한의대에 합격한다면 6년 공부한후 한의원의 부원장이나 한의사 전문의 둘중 하나를 할거같은데 훗날 수입 측면을 봤을때 나이를 고려하는 입장에서 두가지 선택중 어떤게 좋을까요??? 그리고 졸업한다고 하면 42살인데 원장님들이 나이많은 사람들을 부원장으로 고용할거같으시나요????
부원장이 좋을것 같아요. 40대에 수련받기가 부담스러울거같아서요.
대표원장이 나이 많은 부원장을 안뽑으려는 경향이 있는건 맞는데요, 위치나 봉급이나 업무강도 중 하나만 포기하면 가능하긴 합니다.
다만 짧게 몇년 일하고 빠르게 개원을 알아보셔야 할 것 같기는 합니다.
위치라 함은 어떤건지 여쭈어 봐도 될까요??
근무지역이 서울경기수도권 으로부터 멀어질수록, 위치를 포기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보통 교통이나 위치가 안좋으면, 페이가 좋든 근무여건이 좋든 뭔가는 좋아져서 밸런스가 맞아지는 경향이있습니다.
아아 답변 감사합니다! 추후에 쪽지로 다른 질문드려도 되나요??
네 그러시지요. ^^
위에서 심심하면 한자능력검정시험 3급 따라고 하셔서 궁금한 마음에 질문드리는데요, 1급이나 2급이 아닌 3급을 추천하시는 이유가 뭔가요?? 한의학 한자에는 1급이나 특급 수준의 한자들도 공부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어서요.
그야 가성비 측면에서 그렇습니다. 몇몇 한의학 한자에 특급~2급 수준 한자들이 있는것은 맞지만, 특급~2급에는 한의학과 관련없는, 그리고 일상생활에서도 거의쓰지않는 쓸모없는 한자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3급까지는 일상에서 많이 쓰고 한의학한자들도 많습니다.
따라서 3급+몇몇한의학한자는 그것들만 모아서 따로 공부 <- 하는 것이 2급이나 그 이상을 공부하는것보다 좋습니다.
연구한의사도 존재하나요?
네 ㅎㅎ
https://blog.naver.com/mannadream4u/221340701309
이 블로그에 관련 글들이 많으니 한번 쭉 읽어보시면 도움될듯합니다.
한의대vs약대/수의대
이건 그냥 본인 적성에 따라 고르면 될까요?
네 ㅎㅎ
한의대 약대 수의대 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학교 학과 모두 본인 적성 맞춰 가는게 중요할듯 합니다.
적성이 뭔지 모르는 학생들만 입결따라 가는게 맞구요
한의학 중에 가장 논문 같은 데이터가 많이 쌓인 분야는 어느 쪽일까요?
임상 각 과들은 다들 비슷비슷하게 많은거같습니다.
그나마 자생한방병원의 영향으로 한방재활의학이 많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oasis.kiom.re.kr
에서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군필 25 입학 어떻게 보시나요
미필 22 와 동급이시니 (공보의 3년)
늦은 것은 절대 아닌거같습니다.
의한 복수 면허자가 만약 있다면
그 사람은 경희의료원 같은
의/한 복합 병원/의원을 개원할 수 있나요?
아니면 따로따로 개원해야 하나요.
병원급이 다르고 의원급이 다르고 합니다.
자세한 규정은 의료법 및 해당 시행령 시행규칙에 규정되어있는 제한사항이 있긴 하지만,
가능하다. 라고 간단히 생각하셔도 될듯합니다.
네이버에 '의원한의원' 이라고 검색해보시면 현재 운영중인 복면의들의 사업장을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참고로 병원급은 원래 교차고용이 가능하긴 합니다.
병원에서 한의사를 채용하면 한의과진료를 볼수있고요, 한방병원에서 의사를 채용하면 의과진료를 볼수있습니다.
의원급은 원래 교차고용이 안됩니다.
예를들어 내과의원에서 억만금을 줘도 한의사 채용 및 한의과 진료는 불가능합니다.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세하게 설명이 필요하지만 내용이 너무길기때문에 우선 가능하다 정도로만 생각해주시고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또 질문주세요.
정성 답변 감사합니다
부모님께서 경기권에서 한의원 운영하시는데 혹시 양방 복수면허 따는거 어떨까요? 일반의만 하면 6년 손해보는데 할 메리트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글쎄요.. 6년의 시간가치와 교환할만한 메리트가 있는지 모르겠긴 합니다.
우선 저라면 그냥 부모님 한의원 이어갈 것 같습니다.
참고로 현재 복면들은 대부분이 한의대 졸업후 의전 진학한 사람들로, 4년 더 하신분들이고 새로 의대를 가서 6년을 더 하신분들은 거의 없습니다.
일반편입으로 의대진학한다면 4년인데 이경우는 그나마 괜찮을까요?
그래도 이어받을 한의원이 있으면 빠르게 이어받는게 어떨까 싶네요 ^^
이어받을 한의원이 없다면 전문의과정을 안하는 전제하에 해보는것도 좋겠지만요~~
요샌 전망 많이 어둡다던데 ㅠㅠㅠㅠ 실제로도 그런 편인가요?
글쎄요.. 전망은 주식가격과도 같은게 아닐까요? ㅋㅋ
저는 아무런 근거는 없지만 왠지 지금보다 좋아질거같네용
대한한의사협회에 뇌졸중이 온 환자의 손가락 발가락을 응급으로 따야된다는 글이 올라와 있는데요 재활의학과 의사 분이 뇌졸중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건 치료 시간이고, 손가락 발가락 따는건 치료시간을 지체시켜 백프로 환자에게 해가 되는 행동이니 해당 글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는데요 한의사 협회에서 해당 글을 아직까지 내리지 않고 오히려 이를 요청한 재활의학과 의사 분의 영상을 명예훼손으로 신고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https://youtu.be/Iwq1o1hlenE
잘못된 내용입니다.
재활의학과 의사 분이 하신 말씀이 맞는 내용입니다.
협회에서 글 쓰고 고소 하고 이런건 누가 왜 그랬는지 저도 모르겠네요. 제가 협회 임원이 아니라서..
하여튼 급성 뇌졸중에 손발을 따고 기다리게 하는 한의사는 거의 없습니다. (마음같아선 절대 없습니다 라고 하고싶지만 세상엔 이상한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고소가 아니라 게시중단요청 신고를 했구요 얼굴 까고 유튜브하는 한의사 중에서도 똑같은 주장 하시는 분이 있네요 https://youtu.be/Kl5H5LYcvi0
영상 보고왔습니다. 2분 50초 부터가 핵심이네요.
저도 저 한의사분과 같은 의견입니다.
카이로프랙틱 한의학에서배움? 추나치료랑 비슷해보여서물어봄ㅇㅇ 글고 추나치료효과는어떤가요
추나 와 카이로프랙틱 교집합이 있습니다. 추나를 배우면 카이로프랙틱 일부도 함께 배우지요.
추나는 효과가 좋습니다.
쪽지 보냈는데 확인 부탁드립니다!
넵 ㅎㅎ
예과1학년 후 현역입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어쨌든 1년반 절약되는거니까.. 다만 공보의가 한의사 인생 최고의 웰빙라이프인데 그것을 경험 못해보는것은 아쉬울수있겠지만 어쨌든 빨리 임상나가서 빨리 돈 벌수 있다는 점에선 현역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기준은
공익>상근예비역(현역)>공보의>현역=군의관
정도 되는거같습니다 ㅎㅎ
한의학에선 비중격만곡증, ADHD, 탈모를 어떻게 치료하고 그에 대한 견해를 여쭙고자합니다.
ㅎㅎㅎ 너무 질문이 브로드해서 여기에 제가 직접 쓰기는 시간적 부담이 있네요.
단순히 네이버에 '비중격만곡증 한의원' 'adhd 한의원' '탈모 한의원' 검색해보시면 블로그 글들 중 설명 잘되어있는 글들이 많습니다.
견해는, 당연히 셋 모두 의미 있고 한의학으로 치료할 만한 질환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환자의 병기와 몸 상태를 고려해서 치료 방향을 결정해야겠지만요..
1. 한방 성형의 시장은 어떻고 로컬에서 평이 어떤지 궁금합니다(ex. 부럽다, 효과없을거다 등)
2. 영상 진단 없이 정형외과적 치료를 들어가는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실망한 경험이 있는데, 영상 진단을 보지 않고도 인대 손상이나 건 손상, 디스크 등을 침술로서 치료할 수 있다고 보시는지 궁금해요!
1. 성형은 제가 알기로는 성형외과에서 하는 드라마틱한 것 보다는 매선침을 활용한 리프팅 정도가 행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저와 좀 거리가 먼 분야라, 잘은 모르지만 시장이 그렇게 크지는 않은 것 같구요. 평은 효과는 있긴한데 아무래도 일시적이라 반영구적이지 못하다는점? 수술이라기보단 시술에 가깝다는 점이 있을것 같습니다.
2. XR CT MRI 등을 환자분이 가져오시는 경우가 가장 좋고요,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한방병원에서는 영상을 직접 촬영하고 진료합니다.
한의원에서는 근처 영상의학과 등에 의뢰하기도 하지만 사실 이게 오래걸리기도하고 환자도 한의사도 서로 불편하고 그래서요, '이학적 검사'라는 것을 합니다.
이학적 검사는 쉽게 말하면 '특정 동작이 안되면 -> A라는 연부조직(인대, 근육, 건, 추간판 등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라는 검사법이에요.
가령 empty can test를 시행해봤는데 양성이면 극상근(가시위근, Supraspinatus)에 문제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하거든요.
SLR test를 해봤을 때 양성이면 HIVD를 의심할 수 있구요.
이학적 검사가 참 좋은게 영상검사에서 발견하지 못하는 문제까지도 발견이 되곤 합니다.
가령 XRAY에서는 근육의 이상이나 신경의 포착(협착) 등은 발견하기 어려운데, 간단한 이학적 검사로 높은 정확도의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의원에서 영상검사 없이도 꽤나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물론 제일 좋은 것은 영상검사와 이학적검사를 둘다 활용하는 것이고요,
영상검사가 불가할때는 이학적검사 만으로도 높은 정확도의 진단이 가능합니다.
진단이 되면 치료 효과는 침술만으로도 아주 좋습니다.
수술 적응증이 아닌 인대, 건, 추간판 손상에서는 재활의학과나 정형외과보다 한의과의 치료효과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진단이 안되고 치료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모럴 해저드를 가진 몇몇 한의사들이 제대로 된 진단 없이 대충 아프다는 곳 주변 침으로 찔러놓고 치료끝! 해버리는 분들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런 경험이 있다면 제가 대신 사과드리겠습니다.
또 궁금한 점 있으시면 문의주세요 ~
한의대 30대 넘어서 졸업하는 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괜찮아요. 30대에 입학하는분들 많고, 40,50대에 입학하는 분들도 많지는 않지만 늘 있어왔어요.
다만 30대이시라면 아무래도 잃을 게 많겠죠.
우선 당장 직장을 포기해야 할테니..
본인이 확고한 신념이 있다면 해 보는 것도 좋으나
과연 6년동안의 학비+6년동안 수입이 끊기는 기회비용+6년동안 더 일을 했을때 나의 연봉상승률 기회비용+수험생활 비용 이 세가지를 비교했을때
졸업하고 몇년을 일해야 손익분기점이 되는가를 잘 생각해보세요.
한의사는 직업이고, 직업은 돈벌려고 갖는거니까 금전적인 부분을 잘 고려해 보셔야 합니다.
또 궁금한 점 있으시면 문의주세요~
내년에 27인데 한의사로 입시 준비하는것이 가치가 있나요? 아님 너무 늦었나요?
지난번에 모교 방문했는데 올해 신입생중에 27살 남성 후배분이 있더군요 ㅎㅎ
합격만 할 수 있다면야 진학하시기에 너무 늦은 나이는 아닌거 같습니다.
물론 과에서 나이가 제일 많은 무리에 속하실 것이긴 합니다.
총명탕이 정말 집중력에 도움이 되나요?
그럼 총명공진단은 그냥 총명탕에 넣는 악재에다
+녹용들어가서 가격이 훨 비싼건가요?
총명탕은 개인적인 경험상 아주 좋은 처방입니다. 특히 컨디션 좋은 사람이 더 좋아지게 하는 효과보다는 가슴이 답답하거나 머리가 아프거나 우울 무기력증 등 부정적인 정서상태를 호전시키는데 큰 효과가 있습니다.
총명탕은 원지+석창포+복신(혹은 환자 상태에 따라 복령) 으로 구성됩니다.
공진단은 이해하기 쉽게 비유하자면 체내의 에너지원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ATP로 바꿔주는 역할을 합니다. 먹는것은 잘 먹어도 기운이 잘 안나는 분들이 드시면 가장 베스트이지요. 그래서 수험생 및 운동선수 및 몸쓰는현장직 분들께 많이 처방합니다.
공진단은 사향+녹용+산수유+당귀 로 구성됩니다.
가격이 비싼 이유는 녹용 산수유 원지 석창포 복신이 일단 기본적으로 단가가 좀 나가고요
그중에서도 사향이 압도적으로 비쌉니다.
그래서 사향을 침향이나 목향으로 대체해서 저렴하게 조제하는 공진단도 있는데요
수험생에게는 사향이 잘 맞아서 총명공진단에는 비싸도 사향을 넣는 것이 좋습니다.
사향은 사향노루한테서 채취하는 동물성원료인데 이 사향노루가 CITES 2단계 보호종(멸종위기동물)이라서 높은가격에 유통되고 한국에서는 한의사만 다룰 수 있습니다.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총명탕이 현재 제 상황이랑 딱 맞네요ㅠㅠ
내년 수능을 목표로 한의대 입학을 준비하는 32살 직장인입니다. 33살에 한의대 입학해서 39살에 나올텐데 너무 늦은 나이일까요?
괜찮습니다 ㅎㅎ
수련안하고 대학때 미리 준비많이하셔서 바로 임상나오시면 좋을거같습니다.
대학때 미리 준비할 수 있는 루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1. 일반적인 학교수업을 따라가면서 추가로
2. 우선 본1 경혈학을 이수하신 이후에
3. 동료 한의대생과 함께 침술 실습 해볼수있는 외부특강 며칠정도 해보시고
4. 의료봉사 할 수 있는 동아리 가입하셔서 의료봉사활동 방학때 다녀보시고요
5. 동료 한의대생과 함께 추나 이론 및 술기 배울수있는 외부특강 다녀보시고
6. 졸업해서 개원한 선배들 많이 만나보고 내가 임상에 나가면 어떻게 진료할것인지 마음속으로 쉐도우복싱 하면서 진료 루틴 짜보시는 정도
하시면 충분할거같아요.
자격증이나 뭐 이런걸 따는건 하등쓸모없구요,
이론은 학교수업에서 충분히 배우니 술기 위주로 몇번 체험해보고 나오시면 충분합니다.
서른쯤 준비해서 서른하나에 한의대 입학하는건 어떻게 보시나요?
대학 내 20대 후반 30대 초반 사람들은 꽤 있는 편인가요?
또 괜찮다면 이 나이대 사람들은 보통 졸업 후 어떤루트를 타는게 가정 선호시 되나요?
괜찮습니다.
20대후반이후 입학생은 편입생포함해서 저희학교 100여명중 12~13명정도 있었던거같습니다.
졸업후 수련의과정없이 바로 부원장 몇년 하다가 개원하시는 코스가 좋겠네요
간호법은 한의계와 무관한 이슈인가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별로 관심이 없었어서요.. 죄송합니다.
다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법이라는 것은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것이고
대한민국의 운영자인 국회의원들이 바꾸려는 것을 우리가 막을 수 있는지도 모르겠고.
바뀐 법에 따라 발빠르게 적응하면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확정되기 전까지는 크게 신경안쓰고있습니다. 뭔가 확정되면 그에 맞춰 움직이면 되겠지요?
한의대와 치대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의대
- 제 기준 한의사에 대한 인식이 좋고 흥미도 있음
- 치대에 비해 비교적 업무강도가 낮고 정년이 긺
치대
- 비교적 높은 소득 평균치
- 외과적 계열이라 피지컬이 약한 제가 잘 버텨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
- 딱히 흥미가 없고 수능점수를 남기기 싫은 마음에 일단 고민중인 상태...
이렇게 제 기준 장단점을 정리해 보고 고민중인데 작성자님이시라면 어떤걸 추천하시나요?( 한의대는 경희대한까지 전부 안정지원, 치대는 서울대 연대 제외 안정지원인 상태입니다)
의대는 생각없으세요?
업무강도 - 셋중 제일 낮음(과에 따라 다르지만)
정년 - 살아만 있다면 언제까지든지 가능
소득 - 제일 높음
피지컬 - 처방과 하면 됨. 하루종일 앉아서 컴퓨터랑 환자얼굴만 보면됨
지사의가 1지망인데 떨어질 확률이 좀 있어서...
2지망으로 써야할 한의대,치대에 관한 정보를 미리 모아두려고 이곳저곳 알아보는 중입니다 ㅠ
제 생각엔,
흥미가 있는 쪽으로 가는게 맞는거같아요.
둘다 힘들거든요
쉽고 편하게 재밌게 돈벌수있으면 흥미가 없어도 추천을 드릴텐데
한의사랑 치과의사는 둘다 몸 갈아서 돈버는 직업이에요
친한 치과의사 형님이 저한테 종종 진료받는데 나이가 30후반밖에 안됐는데도 오른쪽 어깨랑 목이 많이 안좋더라구요. 눈도 많이 피로하다고 하네요.
한의사도 뭐 손가락아픈사람 손목아픈사람 무릎아픈사람 허리아픈사람 널렸습니다
글고 개업하면 어떤직업이든 본인 수완과 능력에 따라 부족함 없이 가져갈수 있으니..
흥미와 적성을 따르시면 부와 명예는 저절로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침같은 경우에는 단순 플라시보효과는 아닌거같은데 왜 과학적으로 풀어보려는 노력이
(있기는 하지만)활발하지는 않은것 같은데 뭐 떄문인가요?
홍보가 덜 되어 아쉬운 마음입니다.
한의계 외부 일반인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침치료는 침이 인체에서 어떤 기전으로 어떻게 작용하는지 는 물론이고,
어떤 질병에 어떤 혈자리가 어떠한 기전으로 유효한지, 무효한지에까지
매우 방대한 연구가 진행되어왔고, 이미 수많은 연구가 완료되었습니다.
그 연구의 수준도 어디 이름도 못들어본 잡 저널이 아닌, JAMA(미국 의사협회 학회지)를 비롯해 매우 권위있는 SCI급 저널들에 등재되는 수준입니다.
혹시 궁금하시다면 다음의 책들에 좋은 내용이 소개되어 있으니, 한번 찾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 침의 과학적 접근의 이해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sm=tab_sug.top&where=nexearch&query=%EC%B9%A8%EC%9D%98+%EA%B3%BC%ED%95%99%EC%A0%81+%EC%A0%91%EA%B7%BC%EC%9D%98+%EC%9D%B4%ED%95%B4&oquery=jama&tqi=h3J%2FhwprvTVssd3DaOossssst2Z-126756&acq=%EC%B9%A8%EC%9D%98%EA%B3%BC%ED%95%99&acr=3&qdt=0
2. 침의 과학적 접근과 임상활용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sm=tab_hty.top&where=nexearch&query=%EC%B9%A8%EC%9D%98+%EA%B3%BC%ED%95%99%EC%A0%81+%EC%A0%91%EA%B7%BC%EA%B3%BC+%EC%9E%84%EC%83%81%ED%99%9C%EC%9A%A9&oquery=%EC%B9%A8%EC%9D%98+%EA%B3%BC%ED%95%99%EC%A0%81+%EC%A0%91%EA%B7%BC%EC%9D%98+%EC%9D%B4%ED%95%B4&tqi=h3J%2F0wp0Jy0ssbeXa4KssssssHo-404244
한자를 거의 7급 정도로밖에 모르는데 예과때 거의 다 배우나요?
네 예1 예2동안 다 배웁니다.
몇몇 특이케이스를 제외하고는
누구나 다 노베이스로 입학합니다.
본1쯤 되시면 한문 전문가 되어있을겁니다 ㅎㅎ
(졸업하면 오히려 까먹는게 함정..ㅠ)
의대나 치대에 비해 한문때문에 예과시절이 좀 빡세긴 하지만 그래도 본1 본2가 좀 수월합니다.
감사합니다
한의사랑 치과의사랑 수입차이 크지 않나요? 근데 현재 입결은 의>>>>치>=한 인데 치대와 입결차이는 큰 차이는 안나는거같아서 질문해봅니다
저는 사실 치과 수입에대해서는 잘 모르지만요,
대충 들은 바로는
졸업직후 별다른 기술이 없을때는 한의사가 치과의사보다 많이 받고
고급 기술을 익힐수록 치과의사가 한의사보다 많이 받는것으로 알고있어요.
개원 수입은 같은 직종 안에서도 진리의 케바케라.. 하물며 타직역과의 비교는..
평균적으로는 치과의사가 더 잘버는거같기는 합니다만 타직역이라 잘 모르겠네요
개원은 자영업입니다.
한의사는 그럼 고급기술이.. 없나여? ㅠㅠ
그런 것은 아니지만.. 수가 체계상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어려운 시술을 했다고 돈을 더 주는게 아니라서요.
가령 한방병원에서 마취과 전문의와 협진하여 국소마취후 도침 및 원리침 시술을 한다든지, 아니면 초음파 유도하에 고위험부위를 안전하게 침술치료한다든지 하는 한의의료기술이, 건보 급여를 받을 수 없기에 평가절하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고난도 기술이 없는것이 아니고, 고난도 기술을 익혔을때 급여 상승 유동성이 치과의사에 비해 낮습니다.
대신 한번 할때마다 얼마씩- 이런 느낌으로 인센티브를 주기도 하지요.
한자랑 중국어를 정말 못하는데 가도 될까요??
네 괜찮습니다.
걱정 마세요.
전망이 안좋다고 얘기가 정말 많이 나온데도 걱정 안하고 가도 되려나요
전망이 걱정되시면 안가시는것이 맞습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지만, 어떤 선택이 정답인지는 누구도 모릅니다.
미련도 후회도 남기지 않으려면 깊이 고민해보시고 스스로의 주관으로 결정하시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래도 꼭 한의대가 가고 싶은데 마음에 걸려서 여쭤본거였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ㅎㅎ 저라면 지금 다시 선택하라고 해도 한의대 지원할거같습니다.
진학하고 싶은 마음이 크시다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거같아요.
보통 개원하면 세후 얼마정도 버나요 (평균 or 최소 이 정도는 기대하고 개원한다)
이게 진짜 사람마다 다르고 한의원 시스템마다 다르고 지역빨도 타고 위치빨도 타서 정확하진 않지만요..
최소는 1000인 것 같네요.
그 밑으로 버시는분들은 개원초기 공격적인 마케팅 중이거나
경영이 안되지만 대출빚이 많아서 어쩔수없이 계속하는 경우인거같고요.
보통 하루평균 환자수 20명이면
침만 맞는 환자 20명기준 1000만원 좀 안되는거같네요
20명중에 추나 몇 들어가면 1500까지도 가고
한약이나 비급여 치료 들어가면 일평 20명을 봐도 월 세후 3000가져가기도 하구요.
그래서 보통 개원 초기 목표를 일평20으로 잡지요..
그리고 30 40 60 이렇게 목표를 높이면서 경영시스템 유지보수를 합니다.
한의원 기준이구요..
한방병원은 적게는 2천에서 많게는 1억까지 봤습니다.
요양병원은 평균 월 1억~2억 (병상수와 거의 비례함)
관리세 나가는 거나 조무사분들 월급 나가는거 더 빼야 순수입이 되는건가요? 아니면 저 숫자들이 다 고려된 부분인건가요?
네..
(총매출) - (임대료 인건비 4대보험 관리비 소모품비 각종잡비) - (종합소득세등 각종 세금)
하고 남은게 위에 써드린 net입니다.
물론 오류도 있을수 있음을 감안해주셔야하는 부분이 뭐냐면..
진짜 경영난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얼마 번다 얘기도 안하거든요. 모임 등에도 나오지도 않고.
그래서 하방은 더 내려갈수도 물론 있습니다.
저 숫자들이 다 고려된 부분
이 맞다는 말씀입니다.
부산대 한의예 진학 고민중입니다
학석사 통합과정으로 7년과정으로 운영한다고 하는데 한의학 석사가 한의사가 된 후 필요한 상황이 있는지 알수 있을까요?
석사는 큰 의미 없구요.
박사학위 까지 딸거면 1년 절약이 되지요.
박사학위 따면 교수직 연구직 등등에 도전해볼수 있습니다.
물론 로컬에서 간판거리가 하나 더 생기는것은 덤이구요.
먼저 감사드립니다
박사과정 밟으면서 봉직의 같이 할수있나요?
박사과정까지 하고싶은데 그러는동안 뭐 먹고 살지 걱정스러워 여쭙니다
네 봉직의를 해도 주중에 하루라도 쉬는날 있으시면
주1일만 대학원가서 기준학점 (6학점이었나?) 채우시면 돼요.
흔히말하는 파트타임대학원 이지요
임상과로 석박 하시려면 파트타임 하시면 되구요
기초는 전일제만 가능한곳도 있는걸로 알아요. (월~금 9 to 6 출근해서 연구하고 실험하는 일반적인 공대 자연대 대학원생 하는게 전일제에요)
궁금한게 있는데요
의치한 교수하시는 사람들은 하는 이유가 뭘까여
사실 대부분 거의 돈을 마니 벌어서 메디컬을 가잖아요
교수가 돈을 더 버는건가요
아니면 순수하게 그 학문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이 하는 경향인가요
명예+ 안정성 이지요 ㅎㅎ
연구를 좋아하시거나
교육에 뜻이 있으시거나.
그리구 로컬보단 못벌어도 박봉은 아닙니다 ..ㅎㅎ
한 가정 충분히 먹여살리고 남을 만한 돈은 받습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한의원은 시골이랑 도시 중 평균적으로 어디가 더 매출이 높나요? 도시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시골의 평균 연령층이 한의원의 주 고객대일 것 같아서 궁금하네요
케바케 입니다
왜냐면 시골에 많이 계시는 65세 이상은 노인정액수가제도 때문에 1명당 25000원 정도만 매출이 나와서요.
좀 박리다매 형태입니다.
그에비해 도시는 환자는 적을지언정 한명한명이 객단가가 쎄지요
로스쿨 다니고 있는데 수능 원서접수할 때로 돌아가서 경한 쓸걸 하는 후회가 드네요...ㅎㅎ
한의사 면허 따고 로스쿨 가시는 분들 많던데요~~~ㅎㅎ
정작 반대는 한명도 못봄..
혹시 한의사할 때 몸이 아픈부분이 운동으로 해결될수 있는 부분인가요? 완벽이는 아니더라도 가능한지 궁금해요. 그리고 보통은 그런게 추나때문인거죠?
사실 한의사 하면서 몸이 아픈건 대체로 일하는 요령을 못익혔거나, 치료할때 힘이 많이 들어가거나, 직장의 업무시스템이 잘못되었거나, 한의사 시작한지 1년이 채 안되었거나, 무지성 추나돌이 부원장 자리에 있거나...
이 이유가 가장 큰거같습니다.
그러지않고서는 사실 몸이 심하게 아플일은 많지 않구요.
당연히 운동으로 커버 됩니다.
ㅎㅎ
아아 치과의사한의사가 몸으로 많이 떼운다고 하셔서… 운동 꾸준히 할거라 걱정많이 안해도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네네 ㅎㅎ 걱정마세요^^
침놓을때 실수하신적 있나요
그럼요 사소한 실수는 가끔씩 하죠.
정말 다행히도 아직 의료사고는 안내봤네요..
서울 거주 한의대 지망생인데요. 어디 하나라도 붙으면 다행이지만 혹 추천하시는 학교와 비추천하는 학교가 있으실까요. 3D 정도나 아는 수준이고 한의대는 의대만큼 장단점이 충분히 공유되지 않는 거 같아서 원서 쓸 때 참고하고 싶어서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사실 대부분의 한의사들이 본인이 졸업한 단 한곳만 제대로 알고, 타교는 건너건너 들어서 아는것이거든요.
그래서 타교에 대해 말하는건 큰 의미 없는거같구요.
우선 원광대는 정말 좋은거같습니다. 교수님들도 깨어있고 교육이나 학교내 문화도 나쁜것은 금방금방없애고 좋은거는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려는 모습들이 만족스러웠어요.
학생들이 컴플레인 걸면 교수님들이 진지하게 참고해주시는 편이구요..
ㅎㅎ 하여튼 진짜 좋았네요 저는.
연고대 상경과 지방한 사이에서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연고대 가고 싶은 이유가 포부, 비전 같은게 아니라 그냥 놀고 싶어서가 다라면 지방한 버리고 연고대 가는건 너무 철없는 선택이라 보시나요..? 질문 되게 많은 것 같은데 수고하십니다!
수정) 100% 놀고싶은 마음만 있는건 아니고.. 그래도 어쨌건 한의대를 간다면 사실상 향후 직업을 결정짓는 것이다 보니까 아직 사회에 대한 아무 경험없이 내리는 섵부른 판단일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아직 제가 뭘 좋아하거나 어디에 재능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어서 대학에 가면 찾을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도 있고요. 현실적으로 봤을때 작성자님은 어떤 쪽이 맞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냥 놀고싶어서라면 좀 그렇긴 하네요 ㅠ
사실 노는건 지방한의대가 더 놀수도??
1학년때야 연고대가 신나게 놀지만
2학년때부터는 취업준비 자격증 준비 계속 바쁘더라구요.
하지만 한의대는 시험에서 유급만 안당하면(하위 5%안에만 안들면) 취업보장 면허보장이라는것...
중간기말만 공부좀하고 평소에는 6년내내 놀수있고..
ktx있는 도시의 지방한 가시면
어디 애매한 지하철 몇호선 끝자락에 있는 서울 외곽보다 서울 빨리갑니다 ㅋㅋ
대부분은 한의대 6년 졸업하고 인턴레지던트 과정은 안 밟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럼에도 인턴레지던트 받는 사람들은 어떤 이유에서 보통 밟는 건가요?
전문성 확보요 ㅎㅎ
보통 한의사는 한 부위 한 영역에 집중하기보다는
인체를 전체적으로 폭넓게 진단하는 편이라서요
한 영역에 집중하는 전문의과정이 굳이 필요하느냐 하는 여론도있지요.
그럼에도 특정 영역의 한의치료의 전문성을 갖추기위해 자격증을 따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ㅎㅎ
추나할때 네모난거 대고 망치(?)로 쾅쾅 치던데 뭐하는거에여?
골타추나 입니다.
몇몇 한의사분들이 하시던데
개인적으로 받아봤는데 저는 좋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추나의학의 권위있는 학회인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에서는
골타추나를 하지 않습니다.
조직 분위기는 어떤가요? 사회생활은 어딜가나 힘들지만.. 한의사를 직업으로 가진다면 겪게될 인간관계 고충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고충이라면.. 외로움 인거같아요
개원을 하면 대표원장이 되니까 직원들과 아무래도 거리가 좀 있고 혼자 모든것을 책임져야한다는 부담감..
페이닥터를 해도 대표원장과도 좀 멀고. 다른 직원들과도 격없이 친해지기는 좀 어려워서요.
장점이라면 나한테 귀찮게할 상사가 없다는점.
단점이라면 친구처럼 치낼 직장동료가 없다는 점 정도가 있겠습니다.
부원장이나 페이 자리가 누구는 많다고 하고 누구는 적다고 하는데 페닥 시장이 어느정도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한의사가 매년 너무 많이 나오는 것 같기도 한데 지금은 포화상태인가요? 아니면 올해까지는 괜찮기는 한 건지 아니면 이미 과포화인지 궁금합니다.
1. 한의사가 정말 많기는 합니다. 과포화 맞구요. 현재 정원감축을 논의중이나 확정된 사항은 없습니다.
대한민국 의사 면허증 수는 14만장 정도 됩니다. 그중에서 인원이 가장 많은 과인 내과 전문의의 경우 1만 몇천명 정도 됩니다.
내과 전문의가 일반적인 경우 ㅇㅇㅇ의원 보다는 ㅁㅁㅁ내과 라는 포지션으로 개원을 하기 때문에, 실제로 파이경쟁을 하는것은 1만몇천명 끼리 나누는 것인데요,
한의사는 반대로 ㅇㅇㅇ한의원 으로 개원을 하기때문에 한의사 전체와 파이경쟁을 합니다.
그런데 한의사 면허증 수가 현재 29000번대이고 요번 국시 끝나면 내년2월부터는 3만번대가 나옵니다. 은퇴하신 분과 진료를 하지 않는 분들도 있겠지만 이건 의사들도 마찬가지라서요. 상대적으로 내과에 비해 인원이 2배이상 많습니다. 전체 의사수와 비교해도 한의사가 의사의 1/5 이상이구요.
의사들 중에서 가장 치열한 내과보다도 2배 이상 경쟁이 치열한 곳이 한의사 이지요.
논란의 여지 없이 이미 (아니 어쩌면 오래전부터) 과포화가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페닥자리가 누구는 많고 누구는 적다고 하는것은,, 제생각에는요
만족스러운 급여+좋은 위치+편한 업무강도 이 3박자를 고루 갖춘 곳이 흔치 않다는 것 같습니다. 있어도 채용과정에서 탈락하거나요.
저 3가지 조건중에 하나만 약간 희생을 시킨다면, 취직할 자리가 적지는 않습니다.
제 친한 동기들같은 경우에도 졸업 1년차에 취직자리 못구해서 일 못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습니다. (물론 취직안되면 말을 안해서 제가 모르는거일수도 있음)
약간 사족을 붙이자면,,
좋은 조건 3박자를 고루 갖춘곳은 누가 취직을 하냐면.,.
공부잘하고 학점 높고 이런 객관적 지표에서 뛰어난 사람은 개인한의원에서 큰 메리트가 없더라구요.
오히려 키 크고(남녀불문), 외모에서 전문가 포스 나고, 말 부드럽고 논리적으로 잘 하는 분들이 저런 좋은 자리에 가더라구요.
개인한의원은 학교나 대기업과 달리 자영업자이기 때문에 그럴수밖에 없는거같습니다.
엄청나게 자세하면서도 냉정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더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개인 메시지 보내도 될까요?
이제서야 봤네요. 쪽지 주세요.
궁금한게 정말 많은데 본3 본4 공보의 선배님들도 잘 모른다고 하셔서요 ㅠㅠ 간절합니다. 좀 귀찮으시더라도 부탁드립니다
1인원장 5인미만 사업장으로 월매출 8~9천 내는거면 한의사중에서도 상위권인가요?
네 (매우) 상위권 입니다. 1인원장 아니라 3인원장 이상이라도 그정도 내기 상당히 어렵습니다.
여자한의사가 페이로 들어가는 데 있어서 원장님들의 선호도가 떨어지나요?
월급이 다르거나ㅜ취업이 어랴운 정도인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