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뭐라도 하셈 just d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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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온나 중요한 이야기니까 필독
이제 수능 끝났으니 뭐해야하나 해야할 것 찾아 삼만리할텐데
난 이 시기가 조온나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함
왜냐하면 세상 살면서 이 시기만큼 할 것이 없는 시기는 거의 드뭄 없음 걍
( 물론 나같은 싱기방기 인생은 이 시기를 정확히 8번 (군대 덕분에 2번 제외) 겪었기때문에 드물다고 하기도 애매하지만 ... 여튼
이 시기가 지나면 대학생이고 이 후로 물론 방학, 취준생 등등 이 시기 비스무리한 시기가 오지만
지금 이 시기만큼 내 역할과 정체성과 미션과 직업과 온갖 나를 갖다 상징하는 것이 없는 시기는 단연코 없음
그렇다보니 나를 상징하는 것이 존재하는 시기에는 무의식 속에서 '뭔가를 하긴해야하는데 일단 미루기위해서 다른 관련없는 것 좀 하고 밍기적대다가 미션 완료하자!'와 같은 상태가 됨
그래서 수능 수험생중에 보는 백분토론이 개꿀잼인거고, 세상 재미라고는 1도없는 유튜브 쇼츠 한번 잡으면 30분동안 넘기고 있는거임
미션을 완료해야하는 내가 버거워서 미션을 완료하는 것을 미루기위해 미션과 관련없는 것이 즐거워지는 상태
그래서 미션이 존재하지않는... 나를 규정짓는게 없는 이 시기가 조온나 중요한 시기
나를 결정짓는 것이 없는 이 시기의 내가 하고싶은 일이 바로 당신을 나타내는 가장 선명한 것
근데 내 친구 영희는 뭐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만 있던데요
내 친구 만돌이는 알바 하루에 세탕뛰고 자던데요
사실 이게 우리나라 현실이긴 함
20살 시기의 누군가가 정체성을 가지기가?? 조온나 힘듬
취미생활? 특기? 개인적인 시간? 문화 생활?
뭐 남들이 하지않는데 나만의 취향이 있다 그런게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면 10% 수준이라고 봄
세대의 잘못이라거나, 개인의 모자람이 아니라 그냥 사회 흐름이 그럼
같은 옷 입고, 같은 시간에 등하교하고, 수능 조빠지게 공부하고, 남들이 좋다고하는 대학 나도 가고싶고 또 가야하고..
이런 시기에 내 취향이 잉태하기도 신기한데
있을까말까한 취향을 경험하자니 너무나도 거대한 수능이라는 미션때문에 경험 자체가 머뭇거려지고
또 이미 존재해버린 내 소중한 취향을 꾸준히 반복하자니 수험생이라는 직업하에 이걸 하는게 맞나... 심지어 죄악이 되어버리고
그러다보니 다들 나만의 취향이라는 것과 어색해지고 멀어지고
결국 안정빵으로다가 옆사람들이 좋다고하면 옳다구나! 그게 좋은거구나! 나도 좋아해봐야지ㅋㅋㅋ
안좋아하는게 죄악이 되어버리는 수준
그래서 다시한번 이 시기가 진짜로 중요하다고 생각함
뭐해야 하냐면 진짜 가슴이 외치는 그 하고싶은걸 하셈
누가 구체적으로 뭐 해야한다더라라 하는 말은 귀닫고
유튜브 썸네일 < 수능마치고 할 일 Top5 > 이딴거 뜨면 썸네일 정조준해서 액정 정권지르기로 다 깨버리고
세상 99명이 그거하면 개ㅂㅅ 아닌가...? 으... 그런 개찐따취향 극혐~ 하는거라면 더더더더욱 하셈 부탁임 제발그냥
이런 취향의 경험이 당신의 색깔이자 냄새를 만드는거임
이런 어쩌면 괴상하다고도 볼 수 있는 경험이 전무하기떄문에 당신이 무미건조하고 재미가 1도 없는거임
얼굴에 하자가 있거나, 남자 키가 160이거나, 여자 몸무게가 90kg이거나, 대학교가 생전 처음들어본 곳이라 재미가 없는게 아니라
그냥 정체성이 없는데 어떻게 재미가 있겠음
허구언날 만화책이라고 열어봤더니 어제도 그제도 3일전도 한 3000번은 본 만화책이면 재미가 있을리가...있겠음?
가슴이 아무말도 안한다 심장이 이미 멈춰버렸다 하면
걍 군대라도... (농담이고)
혼자 어디 한 3박4일로 여행가는 것 추천
어디가야하나요? 혼자여행가기좋은곳 추천 인스타그램! ㅋㅋㅋㅋㅋ
이런거말고 그냥 생전 처음들어본 국내 어딘가 가는거 재밌음
아니면 진짜 개꼼수인데 부모님 고향 지역명만 대충 듣고 가기?
이렇게 랜덤적인 여행이라도 훌쩍 떠나보셈
남의 추천듣고, 또다시 내 취향을 남 취향으로 여행하는 것보단 천만억배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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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우쌤은 고2면 미적 12
충분히 시간 많다고 미적해도 괜찮을거라 하시는데… 진짜 어떻게 해야하지 미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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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표는 중경외시 이상의 대학이라서요ㅠㅠ 화작 미적 생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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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가아까운건가 좀 크게크게 해주지 그리고 종이질 개에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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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세요.. 전 졸려서..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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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45인데 ㅅㅂ… 하 작수 64487 ㅈㄴ 안오르네요 ㅅㅂ 국탐 하는법좀…...
뭐라도 하자
좋은 글 7ㅐ7ㅐ7ㅐ7ㅐ추
사천 가야겠다
들어만 보고 가본적없음
경남?!
오
공감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하고싶은 게 뭔지 모르겠어요" "진짜 원하는게 모르겠어요" 같은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지금 당장 원대한 꿈이 없어도 되고 스스로에 대한 고찰을 많이 하면 자연스럽게 뭔가 생길거라고 봅니다
특강에서 들었던 말인데 "내가 이걸 왜 좋아하지?" 를 고민하는 게 팁이라고 하더군요. 나는 왜 침착맨 보는 걸 좋아하지? 나는 왜 수능을 또 보고싶지(?) 같은... 이것저것 고찰하다 보면 자기 취향이나 하고싶은 걸 알게 되죠
좋네요 내가 이걸 왜 좋아하지
내가 오르비에 꼰대훈장질 하는거 왜 좋아하지? 저는 뭐죠 우유님
자기 삶을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시는 거 아닐까요ㅋㅋ
글 잘보고있습니다
우문현답... 소름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가볍게 보는 커뮤 안에서 이 글을 다 읽고나서 제 인생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이 시간동안 제가 무얼 추구하며 살아야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네요.
취미가 있어서 4일간격으로 그거할라고 장거리뛰는중
![](https://s3.orbi.kr/data/emoticons/rabong/008.png)
그거말고도 공부해보고 싶은것도 있는데 막상 수능끝났는데 또 머리 굴릴 체력이 없어서 그건 차일피일 미뤄지네요ㅠㅠ진짜 너무 할 거 없어서 빈둥대고있었는데 갑자기 메이플이 끌려서 5년만에 다시 다운받고있어요 ㅋㅋㅋ
예전에는 캐릭터 스탯이나 스킬트리 템 같은거 공략집 일일이 찾아봤는데 지금은 그런거 신경 1도 안 쓰고 그냥 끌리는대로 모험가 키우려구요
왠진 모르겠는데 설레네요!
선생님 좋은 칼럼 감사합니다!!
기말공부할 대학생들 손들어봐
그래서 선형대수학이랑 일본어 공부중
운동도 해야하는데..
개추!
개추 운동이라도 열심히 해야겟다
이 형님은 찐임 진짜
알바 세탕 뛰고 자는것도 갓생 아닙니까 선생님? ㅋㅋㅋㅋ
책정리하다가 우연히 찾은 플룻 다시하고 있어요 이 좋은 걸 왜 초등학교이후에 7년동안이나 쳐박아놨을까 싶을정도로…
마자요
다같이 씹덕질을 합시다
독특항 취향을 가질수 있음
오늘 상하차뛰고 왔
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갈 생각인데 후기 좀
진짜 온몸이아프고 존나 힘들어요ㅠ
선물거래, 주식차트 보는법
그래서 군대가기로 했습니다 흑흑
형님글 개같이개추
근데 일단 운전면허+운동은 추천
집돌이 오르비언들은 중국 상하이에 가는걸 추천 이유는 봉쇄당해서 1달동안 강제 해외여행을 하며 색다른 경험 쌉가능
아무것도 안해도 되는 시기가
대학 입학전
회사 첫출근전
이라던데
랜덤여행<<<<<꿀잼 GOAT 친구랑 가면 재미가 배로 뜀
마 옹 살아계셨소
파이썬 추천
수능 끝나고 담주에 일본 와서 2주째ㅋㅋㅋㅋ
전국 모든 클럽 가보기 엊그제부터 시작했습니다
목표가 생기니까 확실히 다르긴 하더라고요
진짜 좋은글 절대 삭제하지 말아주세요ㅠㅠㅠ
진짜 아무것도 하기싫고 멍하니 시간만 죽이고 있었는데 좋은글 감사합니다ㅠㅠ
랩해도 돼요?
연애를 하고싶은데
'썸네일 정조준해서 액정 정권지르기로 다 깨버리고' ㅋㅋㅋㅋㅋzzzzzzzzzz
작은 사업체 구상해서 운영해보기
취직하면 이런 방학같은 시기가 잘 없어요
막연하게 취미도 없고 뭐 할게 없다면 알바, 여행, 레저라도 즐겨보세요
겨울이니까 스킹, 보딩도 좋고.. 돈 모아서 사고 싶었던 물건도 갖고, 친구들이랑 여행 다녀오는 게 되돌아보면 정말 행복한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