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 vs 한의대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0443418
둘 다 예비로 붙는다면 어디갈지 이제는 생각해야할 것 같아서요..
재가 생각한 고경
장점:서울라이프, 고연전, 다양한 진로(변호사, 회계사, 사기업, 공기업 등등), 다양한 수준높은 대학 사람들
단점:문과의 취업 현실...
(고경에서 열심히 학점관리와 스펙 쌓더라도 이름 들으면 알만한 기업 들어가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가요..?)
한의대
장점:취업 걱정 없음, 직장인에 비해 안정된 수입, 변호사,회계사보단 좋은 워라밸, 전문직 메리트
단점:지방6년, 서울라이프와 고연전 못 즐김, 진로가 정해져있고 한의사가 직업적인 면에서의 흥미를 주진 못할듯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미친개년 ㄷㄷ 0
실검 ㄷㄷ
-
그런데 그냥 글 읽는 게 부담스럽대 어렸을때부터 책 읽는 걸 싫어하는 건 알았지만...
-
..?? 0
왜..
-
ㄹㅇㅋㅋ
-
TEST 3
음
-
확통 질문점 0
수능특강 확통 42쪽 2번 질문인데 동전 뒤집는 케이스가 딱 하나씩으로 한정된다고...
-
그... 3
앱르비에선 다 보이는듯?
-
저만 그러나요?
-
작수 미적 25번에서 버벅였음 개념부터 해야될까요? 0
직년에 개념 한번 돌렸는데도 25번에서 틀렸네요.. f'(g(x))g'(x)=x...
-
1
-
옆동네에서 질문받아서 생각해봤는데 문제에서 요구한 거는 n=2고...
-
대멸종 ㄷㄷ
-
메디컬등등
-
밥먹자 2
네
-
가격이 엄청 싸던데 + 방에서 제일 가까운 곳이 이거라서
-
뭐냐 ㄹㅇ;
-
보통 이러면 어느과 감 15
1. 사회문화 좋아함 근데 사회학과 가자니 수학은 싫음 2. 정의론이나 논리학...
-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인가 봐야징 재밌겠다 이미 보신 분??
-
관계가 아예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관계 있다고도 못할 것 같음 순수문학이나 뭐...
-
넵
-
어?
-
국어 해설강의 1
듣는거 보다 그냥 다시한번 천천히 읽는게 더 빠르고 효율적인거 같은데 걍 듣지말까
-
진짜 천만다행이다..
-
주디스 버틀러 4
좋아함
-
기준금리는 동결인데 은행 이자율이 줄어드는 이유는 뭔가요? 1
꽤 오랜 기간 3.5퍼 기준금리동결인데 예금 다된거 다시 예금에 넣을라니까...
-
부산 / 대구 사는 부산 컴 / 경북 컴이 삼반하면 1
어디부터 옮길거 같음? 문과로 갈거임
-
노베 수학 확통 공부하는데 수1 수2는 기초개념 들을때 나름 잘되서 괜찮았는데...
-
35만원으로 기억하는데 아니었나
-
뉴런에있는거 수분감에도 있음? 뉴런 문제좀 복습하고싶은데 수분감에 있으면 그냥 수분감 풀면서 하게
-
??
-
ㅇㅇ?//
-
강사 안해요 내가 안해요 이건 내 문제니깐 내가 안 하는거요 누가 날 강제로 시키는거요
-
안된다면 그냥 배송 하려구요...
-
미야아
-
캬..
-
니똥샤 ㅋㅋㅋㅋ 0
너무하네
-
킬캠1회 0
미적80이면 망한건가요?ㅠ
-
님들이라면 뭐선택….? 적금은 이자 3.1%임
-
흐음....
-
드뎌 간다
-
고죠 부활하나? 0
근데 게게 특성상 낚시일 확률 99.9% ㅋㅋ
-
어느정도 수준의 미적분이 필요한가요?
-
최저 위주로 가시는 분들이요! 아무래도 눈팅러분들 중에 더 많을라나
-
삼수 알바 2
아침에 일어나는 게 너무 힘들어서 강제적으로라도 월-금 7:30-9:30 까지 하는...
-
고3 과외중인데 이제 정확도는 많이 올렸는데 시간이 너무 부족하네요.. 극복해보신분...
-
그만 알아보자
-
아아... 1
181130 풀다가 뇌용량 다 쓰고 장렬히 졸아버림... 정녕 사람이 풀게 맞는거니 이게...
-
내가 안목이 부족한것도 맞지만 먼가 22 번은 근본적인 수학 개념 물어보는거 같고...
여긴 ㄷㅎ라 할거같긴한데
고경 가서 하고 싶은게 있따면 전자지만 그게 아니라면.... ㄷㅎ
하고 싶은건 컨설팅펌 들어가고 싶긴 한데 쉬운게 아니니까.. 꼭 해야겠다 이런건 아니기도 하고
컨설팅 하고 싶으시면 고경가세요 대신 워라벨 한의사랑 ㅂ교하면 박살입니다 컨설팅 그냥 멋져서 하시는거면 후자 진짜 컨에 대해서 잘 아시고 어떤 섹터 컨 할지 다 정해놨으면 고경이죠
참고로 고경 가신 노력을 또 고경 내에서 하셔야 컨다운 컨 가요
하고 싶긴 한데 할 수 있을까라는 마음이 들기도 해요
저도 나름 중견 운용사 4년 다녔는데 1학년부터 컨 준비하면 장담컨데 가능합니다 mbb급 노리시거나 해외 bb 부티크 노리시는거면 제가 장담 못하지만 그냥 딜로이트 pwc이정도는 가능하다 생각해요
서울라이프->안암=경주
고연전->인싸들만의 파티
다양한 진로->2년후 아 한의대갈껄 시전
다양한 수준높은 사람들->ㅂㅅ보존법칙때문에 똑같음
고대 선배님이 말하시니까 더 와닿네요
에초에 상경가면서 뚜렷한 목적의식 없이 단순 취업이 목적이면 장담컨데 한의대가 만배 좋습니다
상경이 업사이드는 높지만 하방도 낮아요 평균 삶의 질은 한의대가 높아요 그니까 본인이 그 안에서 아웃라이어 자신 있으시면 경영 추천드립니다
아웃라이어가 되려면 1학년때부터 진로 정하고 학점관리 열심히 하고 학회 들어가서 열심히 하고 컨 관련 활동 찾아보고 하고 다니고 이정도면 되나요?
흠 저는 일단 중고딩땨 회계 재무 투자론 다 해놨고 금융 섹터 탑 은행 펀드 재무재표 보고서 정관 20년치 이상 다 봤어요 모델링도 17살부터 해왔고 옵션 가격산정이나 ma케이스 스터디 어렸을 때부터 해왔어요
회사에서도 저는 미쳐있다고 취급받았어요 누가봐도 쟤는 되겠다라고 말할 정도로 미치면 될듯합니다
우와.. 저 고딩땐 공부만 해서 그런거 몰랐는데... 지금부터 관심 가지고 하신 활동들 하나씩 해나가도 괜찮을까요?
당연하죠 그리고 컨에서도 섹터나 직무 여러개니 뭐가 나한테 맞는지 생각해보세요 자세히 파면 내가 원하던게 아닐수도 있어요
하나 더 여쭤보고싶은게 있는데 제가 농구를 많이 좋아해서 고대가면 고대 농구 동아리 하고싶었거든요 농구동아리랑 학회생활병행하면서 컨설팅펌 준비할 수 있을까요?
그녕 인생 갈아넣으셔요 그리고 컨 들간다고 끝이 아니라 거기서도 경쟁 시작이에요 컨 솔직히 디렉터 이상 달 자신 없으면 패망입니다 여기에 몰입하셔야 오래갑니다 컨쪽른 잘 모르겠으나 투은이나 운용사에서 짐싸는 선배들 많이 봅니다
완전 그 일이 좋고 그 일에 미치는 수준이 되야되는거네요?
컨은 원래 업무강도 자체가 미쳐있지 않으면 도태되는 판이긴 합니다.
그리고 컨이 투은 pe에 비해서 출구 찾기 어려우니 그것도 감안하십쇼 나중에 이직 빡셉니다
지방한 다른건 다 좋은데 만날수있는 사람 풀이 진짜 한정적임
근데 그게 그렇게 큰 단점이 되진 않죠?
장기적으로는 별 문제없는데 걍 학교생활이 재미가없음.. 1학기 4월까지재밋다가 5월부터는 다 아는사람들이라 노잼. 본인은 남자라 미팅을 좀 많이나갔었는데 자만추만의 설레는 감정을 못느낌 ㅠ
영어 네이티브 수준으로 하시고 컨 가서 이후 플랜까지 세워두셨으면 가도 되는데,
그게 아니라 ‘진로가 다양하니까..’ 하고 고경 가시면 안됩니다.
로스쿨이든 회계사든 컨이든 금융권이든 어차피 1학년 때 진로 결정해서 목표하고 또 달리셔야해요.
그냥 4학년 때까지 학교 다니다가 다양한 진로 중에 천천히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니예요.
개인적으로 본문 같은 생각이시면 한의대 가시는 게 맞다고 봅니다
뚜렷하게 꼭 하고싶은게 없으면 한의대가 좋은 것 같네요..
스카이 가서 후회하고 메디컬 반수하는 사람이 한 트럭이니... 굳이 가서 깨닫는 건 비용이 너무 크겠죠
물론 고경가서 한의사보다 더 잘 풀리고 행복할 경우의 수는 있겠지만 미래는 어찌 될지 모르니
확률적으로 접근하는 게 현명할 것 같네요
딱 저 이유로 전자 왔는데 상방이 극단적일 순 있으나 하방 생각하면 한의대가 맞음
평생 극단적인 경쟁을 즐기실 수 있으면 전자, 언젠가 진절머리 날 것 같다 싶으면 후자
본인이 인싸 성향이고 청춘을 즐기고 싶다 - 고대
많은 걱정없는 안정적인 삶을 희망한다- 한의대
안전하게 한의대 가서 워라벨이요
한의대ㄱㄱ
전 연경 졸업후 한의대로 탈주함
난 이거 고민 안 함 전문직 메리트가 커서 메디컬 갈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