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 CAN DO [1173008] · MS 2022 · 쪽지

2022-12-26 21:40:47
조회수 9,281

칼럼) 선지 판단 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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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바쁘게 돌아가는 사회라지만


손인욱의 영상을 보는 여유정도는


가져도 괜찮지 않을까


1시간짜리 종겜영상 넘모 좋아 







수능 전 칼럼을 본 사람은 알겠지만


나는 비문학에서 선지를 판단할때


지문에서 선지가 묻는 내용을 찾아


그 관계나 구조를 보고 답을 판단함.


그런데 이런 판단 과정을 5x17=85개 해버리면 시간이 남아날리가 없겠지





그래서 나는 선지를 판단할때 기호를 3가지 씀


O와 X 그리고 ?


각 기호의 의미는 다음과 같음



1. O


이건 옳은 선지다. 내 이해와 내 생각과는 상관없이


지문속에서 관계를 찾아내서 선지판단을 마쳤다.



2. O?


이건 옳을 것 같은 선지다. 내 이해와 내 생각으로 옳은 것 같다.


지문속에서 명시적인 관계는 못찾았지만, 대충 이게 맞는 소리를 하는것같다.



3. X


이건 틀린 선지다. 내 이해와 내 생각과는 상관없이


지문속에서 관계를 찾았거나, 반례를 찾아 선지판단을 마쳤다.



4. X?


이건 틀린 것 같은 선지다. 내 이해와 내 생각으로 틀린 것 같다.


지문속에서 명시적인 관계나 반례는 못찾았지만, 대충 이게 틀린 소리를 하는것같다.



5. ?


난 이런걸 읽은 기억이 없는데 이게 무슨 소리지






그럼 여기서 답으로 고를 선지에


?가 안 붙어있다면,


나머지 선지의 판단 여부와 상관없이


답을 고르고 넘어감.




하지만 답으로 고를 선지에


?가 붙어있다면,


나머지 4개의 선지를 모두 판단함.




여기서 중요한건


이상적인 상황에서 답을 고를때는


답이 아닌 선지들에 ?가 모두 없거나


답인 선지에 ?가 없어야함.





예시를 들어보자


보통 내 시험지의 선지 표시를 보면 대부분이 이 꼴임.


옳지 않은걸 고르는 문제


1. O?

2. O

3. ?

4. X?

5. O?


이 경우 4번 선지 판단을 다시 한번 지문속에서 찾음


X?가 X로 바뀔 근거를 찾았다면, 4번을 체크하고 넘어감.


하지만 그 근거를 도저히 못찾겠으면


?가 O? 나 O로 바뀔 근거를 찾음


찾는다면, 4번을 체크


? 의 판단을 못하겠으면


다시하면 4번 판단을 시도


이때 내 경험과 직감으로 위험하다 싶은 시간에 도달했을때는 4번을 체크하고


문제에 별표를 치고 다음 문제를 품. 


그러고 시간이 남으면 다시 보는거고 아니면 그냥 그대로 제출하는거고





그렇다면 ?가 없는 선지들에서는 어떨까


옳지 않은걸 고르는 문제


1. O

2. O?

3. O?

4. X?

5. O



여기서도, ?가 안붙어있는 선지는


4바퀴정도 돌릴때까지는 안본다는 확신이 있을정도로


확실한 근거를 찾았을때만 체크해야함


그렇다면 우리가 볼 선지들은 2,3,4


앞선 예시처럼 4번의 판단을 다시 시도해보고,


처리가 안된다면 2번과 3번을 시도


2번과 3번도 처리가 안된다거나


시간이 촉박하면


별표를 치고 넘어감.  







여기서 O?나 X? 의 판단은 어느정도 정확도로 해야하냐 묻는다면,


그냥 선지를 슥 읽고 드는 생각이면 된다.


20여년동안 살아오면서 쌓아온 어휘력과 독해력. 그거면 됨





문학 칼럼을 쓰게될진 모르겠지만


문학에서도 이 기호는 그대로 씀ㅇㅇ


그냥 세모나 그냥 물음표보다 이런 기호를 쓰면


다시 확인할때나 검토단계에서


정확도와 빠르기가 확실히 올라감.


당연한 소리같거나 쓸데없는 소리 같으면


알아서 걸러들으라는거시다.


이게 정답은 아니니까ㅇㅇ 





P.S.


1월~2월 중으로  


6주 or 4주 단기 과외 할것같은데


재종 가기 전이나 고3 겨울방학


부산에서 국어 과외 생각이 있다면


프로필 오픈채팅으로 연락 바람







사실 비문학 칼럼을 쓰고나서


써야 더 직관적으로 다가오는 기호인데


비문학 칼럼 쓸 시간은 안나서


그냥 이거 먼저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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