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s [473988] · MS 2013 · 쪽지

2015-06-05 11:14:31
조회수 6,110

[오희엽 국어] 평가원이 싫어하죠. 적중이라고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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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오르비언 여러분


작년에도 6평에서 현대시 , 현대소설 둘 다 적중시키고 말씀드렸죠.

ebs 교재가 연계되는 상황에서 적중이라고 말하는 것은 남세스러운 일이라구요.

이번 6모에서도 앞으로 나올 국대클래식이' 원자의 세계', '홍계월전', '결혼' 등을 적중시켰네요.

최일남의 '흐르는 북'의 문제는 파이널에 넣으려고 했는데, 뺄 수밖에 없게 되었구요. 뭐 이런 적중  이런 것보다는 여러분의 논리적 사고력을 증대시킬 수 있는 퀄리티 있는 지문과 문제를 만드는 것이 관건입니다.

지금 막바지 검토 중입니다. 다다음주면 출간되지 않을까 싶네요.

파이널은 이번 6모의 디테일한 변화까지 반영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현강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느끼는 건데

생각보다 어휘력을 증진시키는 공부를 간과하는

수험생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어휘력의 밑바탕이 없으면

논리적 사고건, 추론적 사고건 그 아무리 멋진 말 붙여놔도 별 소용이 없습니다.

그냥 참고로 말씀 드립니다.


내일은 오르비언 여러분들에게 더 좋은 날이 될 거라 믿습니다.


오희엽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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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raview · 502162 · 15/06/05 11:32 · MS 2014

    어휘력을 증진시키는 공부는 어떻게 하나요? 따로 볼 책이 있을까요?

  • Boas · 473988 · 15/06/05 11:49 · MS 2013

    기본적으로 어휘력 책을 한번 떼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대부분의 어휘력 증진 책이 고유어, 한자어, 다의어, 동음이의어, 유의어, 반의어, 상하위어, 한자성어,속담, 관용적 표현 등으로 나뉘었을 겁니다. 표준적이고 훌룡한 예문들과 같이 엮어 있어서 공부하다보면 부수적으로 얻는 것이 많습니다.

    그런 다음에 기출 지문에 나오는 단어나 어구에 대한 의미를 정확히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어 전문 출제자들은 출제할 때 기본적으로 표준 국어 대사전, 문학용어 사전, 문화 상징 사전을 항상 곁에 두고 문제를 만듭니다.

    제가 현강 학생들에게는 학생용과 교사용 지문을 교차 편집해 줄 때가 있습니다. 지문의 이면을 보라고 하는 것이죠. 그건 제가 교사용 책을 많이 써서 가능한 것이긴 하지만
    오르비 수험생들에게도 적절한 때가 오면 소개할까 합니다.

  • Teraview · 502162 · 15/06/05 11:58 · MS 2014

    답변 감사합니다 매3어휘란 책을 고려하고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추천해주실만한 책 있나요?

  • 김광석노래갑 · 519249 · 15/06/06 02:01 · MS 2014

    ㅇㄹㅇ

  • 배짱 · 310367 · 15/06/06 06:07 · MS 2009

    어휘력 증진책이라하면 어떤책을 말씀하시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ㅎ

  • Boas · 473988 · 15/06/06 06:31 · MS 2013

    시중에 여러 책이 있는데 핵심은 예문입니다.

    제 책이 있지만 광고 같아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제 말은 3등급 이하의 학생들에게 주로 하고 싶었던 말입니다.


    상위권 n수생이 많은 오르비언들에게는 별로 적용이 안 될 수 있는 얘기겠지


    가끔 눈팅만 하는 현역들을 위한 말이었습니다.

    오르비에 나오는 학습법들이 대부분이 이미 어느 정도 지적, 기술적 기반이

    갖춰진 n수생 관점에서 쓰여진 것이 대부분인데, 저는 이 점이 때로는 불안하
    게 느껴졌습니다.

    이제 지적, 기술적 기반을 여전히 만들어가는 현역들에게는 때로 독이 되는

    방법이 될 수가 있다고 생각했었거든요.

  • 배짱 · 310367 · 15/06/06 06:38 · MS 2009

    아 선생님 이른시간에 답글 고맙습니다!!ㅎㅎ 이번 6평 국어에서 최악의 성적을 받아서... 더 필요할것같아요ㅠㅠㅠㅠㅠ찾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어떻게하면 국어를 시간남기고 풀수있을까요ㅠㅠ정말 막막합니다.....

  • Boas · 473988 · 15/06/06 06:53 · MS 2013

    모든 학생들의 공통된 고민이죠. 저도 평가원 검토 들어갔을 때,

    1차 원고를 제 시간 내에 못 풀어서 난감했던 적이 있었고,

    그때문에 독해의 속도 문제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하기 시작했습

    니다.

    대부분의 교강사들이 문제 풀이에만 신경을 쓰지 본인들이

    수험생들처럼 목숨 걸고 문제를 풀지 않으니 시간의 문제에 대한

    체감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거든요.

    '독해의 기술과 훈련' 이 두가지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에게 적용하고 있는

    데 비교적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물론 현역들인데

    이번 모고에서도 여러 학생들이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아마 학원 차

    원에서의 광고가 나갈 수도 있습니다.

  • 배짱 · 310367 · 15/06/06 06:42 · MS 2009

    선생님 책 중에서 어떤건지 이름 알려주시면 안될까요ㅠㅠㅠㅠㅜ

  • Boas · 473988 · 15/06/06 06:55 · MS 2013

    아쉽지만 지금 현강 학생들에게만 배포하고 있습니다.

  • Boas · 473988 · 15/06/06 06:57 · MS 2013

    이름은 좀 유치합니다. ' 대치 이강 Boas 오희엽 국어 명품 보카'라구요.

  • 배짱 · 310367 · 15/06/23 18:00 · MS 2009

    이댓글 지금 봤습니다ㅠ 근데오르비인강에 선생님 페이지가 안보이는데 강의 못듣나요 이제?.

  • 연공수지16 · 531037 · 15/06/06 04:23 · MS 2014

    ㅇㄹㅇ..

  • Boas · 473988 · 15/06/05 12:19 · MS 2013

    '1등급 어휘력'이라고 요즘에도 출간이 되는지? 제 입장에서는 그 책이 좋은 것 같습니다.

  • Teraview · 502162 · 15/06/05 13:13 · MS 2014

    그 방대한 책 말씀하시는건가요ㄷㄷ 이과생에겐 부담이 좀 되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Boas · 473988 · 15/06/05 16:13 · MS 2013

    빠르게 봐나가면 됩니다. 70%는 이미 알 테니까요.

  • 서울대경찰대만 · 578391 · 15/06/06 08:52 · MS 2015

    헐..작년에 은일이가 옆에서 선생님 책으로 공부 하는거 보면서 국대 모의고사 사야지 했는데... 올해 꼭 선생님 교재로 해볼게요

  • Boas · 473988 · 15/06/06 09:15 · MS 2013

    웊스. 서울대 경찰대님. 이런 사적인 얘기를 여기서.^^ 예. 감사합니다.

  • 아가야지가야지 · 486789 · 15/06/22 14:04 · MS 2014

    국대 클래식 언제 나오나요??

  • Boas · 473988 · 15/06/22 14:10 · MS 2013

    곧 나옵니다. 7월 초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