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서강대학교 수학과, 이런 곳이다.

안녕하세요. 코딩하는 알로스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서강대학교 수학과입니다.

향후 이곳으로 진학하실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서강대학교 수학과의 특징

수학과에서 배우는 수학은 고등학교때 배우는 수학과 차이가 있다는 것은 여러분도 어느 정도 아실 겁니다.

고등학교 수학은 공식과 계산과 간단한 응용을 위주로 하는 반면,

대학교 전공 수학은 증명하는데 더 큰 비중이 있습니다.

(전공 과목 시험 문제도 대부분 서술형으로 출제 됩니다.)

해당 학과에서 배우는 과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미적분학, 정수론, 미적 분석, 선형대수학,

금융 수학, 미분 방정식, 이산 수학, 미분 기하학,

통계학입문, 응용통계학실습, 확률론입문

여기서 잠깐, 수학과를 나와서 어떠한 경쟁력을 갖추며, 어떤 메리트를 가지는지 위에서 배우는 과목들만 보았을 때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수학은 다양한 학문의 기초이고 근본이 될 뿐, 그 자체만으로 실생활에서 생산/수익성을 얻기 힘들기에 답답한 학문이라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수학은, 운동에 비유하면 기초 체력 단련과 같은 과목이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이론과 증명을 터득하기 위해 인내심이 필요한 과목이죠.

전공 수학 공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수학적 사고방식, 더 나아가면 응용 능력, 순발력, 인내력인데요,

수학적인 증명 과정을 배우면서 수학적 사고 등을 터득하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여기서 우리는 수학과의 메리트 및 사회에서의 경쟁력에 대한 힌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까 말씀 드렸듯이, 수학은 기초 체력 단련과 같은 과목이라고 했습니다.

그럼 이제 이렇게 키운 수학적 사고력을 응용할 수 있는 곳이 있단 말이겠죠?

맞습니다. 수학이 응용되는 경제학, 인공지능, 컴퓨터공학 및 다른 공과 대학에서 수학은 빛을 발합니다.

수학 전공공부 그 자체만으로 진로는 제한적일 수 있지만,

수학이 많은 학문의 근본이기에 다른 학과와 결합하였을 때 플러스 효과가 있고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이죠!

즉, 위에서 언급한 전공 학과를 복수 전공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크다는 것입니다.

2. 서강대학교 수학과에서 주로 선택하는 복수 전공 학과

서강대학교 수학과에서 2010년대 중반까지는 경영, 경제 복수 전공을 많이 선택하여 은행, 보험, 증권, CPA, 금융 공기업으로 많이 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빅데이터 사이언스, 융합 소프트웨어, 컴퓨터공학, 인공지능 등 IT분야 복수 전공을 더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3. 서강대학교 수학과의 진로

수학과의 진로는 본 전공은 물론 선택한 복수 전공에 따라서도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1) 수학 전공 위주로 공부한 경우

학부시절부터 수학과 메리트를 살려서 교육계에 진출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학교 다니면서 과외나 학원 업무를 병행하시고 나중에 학원 강사로 진출하셔서 큰 페이를 쥐시는 분들,

또한 학교 내 교직 이수 제도를 활용하면 정교사 자격증이 나와, 임용 고시를 준비하시는 분들 이렇게 다양합니다.

현재 시대 인재 및 입시 학원 인기 수학 강사 분들이나 유튜브 인기 강사 분들 중에 서강대학교 수학과 분이 계시다고 합니다.

(2) 경제학을 복수 전공한 경우

경제학 수업 전반에 논리적인 매커니즘이 깔려있고, 이러한 면에서 수학적 사고가 큰 도움이 됩니다.

직접적으로는 미시 파트에서 쓰이는 미적분의 개념이 수학과에게 너무 익숙하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고,

수학과의 통계학 입문, 금융수학, 확률론 입문을 먼저 수강하고 경제학과의 계량 경제학, 수리 경제학, 경제 수리 통계학, 파생 상품 시장, 외환론 등의 수업을 들으면 정말 파급효과가 크고 수월하게 학점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수학과 분들 중에 경제학을 복수전공하고 금융계, 재계 등에서 활약하시는 분들도 많고 회계사, 계리사 등의 전문직에 종사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전 우리 은행장, 수출입 은행장 그리고 현 KB 국민 은행장이 수학과 원전공에 경제학을 복수 전공 하셨습니다.

역으로 경제학과에서도 수학과를 복수전공하고 카이스트 금융공학 대학원으로 진학을 많이 하고 최근에는 서울대와 포스텍 인공지능 대학원에 입학한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3) 빅데이터 사이언스를 복수 전공한 경우

수학적 사고 방식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사이언스를 연계 전공하는 경우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데, 학부때 빅데이터 분야로 개설되어 있는 과목들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개별적인 노력이 병행되어야 효과가 큽니다.

교내활동 : 머신러닝 학회, 데이터분석 학회

교외활동 : Naver 부스트캠프, Google ML Bootcamp 등

자격증 : 빅데이터 분석기사

복수 전공을 통해 얻은 지식을 활용하여 위와 같은 교내외 활동으로 스펙을 쌓은 분들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ML엔지니어가 되어 몰두센, 당근마켓, 네카라 등으로 진로를 정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4) 컴퓨터공학과를 복수 전공한 경우

프로그래밍 언어를 접해본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컴퓨터공학을 공부할 때 수학적인 감각이 중요합니다.

저 또한 이를 많이 느꼈구요.

컴퓨터를 다루는 언어와 기법이 수학에 기반을 두고 있으므로 수학적 논리를 충분히 터득할 경우 컴퓨터 관련 학문을 깊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인지 수학과에서 컴퓨터공학과를 복수 전공 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이러한 이점을 잘 활용하는 것 같습니다.

수학과에서 컴퓨터공학과를 복수 전공 해서 컴퓨터공학 분야로 대학원 진학, 해외 유학의 경우도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외 대학교에서 교수로 임용되거나 해외 빅테크(구글, 아마존 등)에 취업하는 사례가 있어요.

또한 요즘 서강대학교에서 많이 보는 사례인데 수학 + 컴공 전공자들이 몰두센, 네카라 등으로도 진출하는 경우가 늘어가고 있어요.

컴퓨터공학과 본 전공생 분들 중에서도 대학원 등 진학을 위하여 수학을 복수 전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5) 인공지능을 복수 전공한 경우

인공지능도 수학, 통계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으며, 수학 본 전공 또는 복수 전공자 분들이 계산과학 + 머신러닝 분야로 인공지능 대학원에 진학할 때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참고로 한 인공지능 대학원장님의 인터뷰를 인용하면 이렇습니다.

“AI는 엄청난 수학이다. 그래프는 당연하고, 미·적분에 통계 등 수식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인공지능을 하기 위해선 기본기가 매우 중요하다.”

이는 인공지능 관련 학과 대학원생을 선발할 때 수학 과목 성적 등을 고려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겠죠.

(6) 융합 소프트웨어를 복수 전공한 경우

융합 소프트웨어는 위의 컴퓨터공학과에 비해 비교적 수업 내용이 쉽고, 직접적으로 컴퓨공학과 학생 분들과 경쟁을 할 가능성이 낮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연계 전공 프로그램인데, 실용적인 측면도 있어서 컴퓨터공학과 대신 융합소프트웨어를 복수 전공 하고도 인기 IT기업, 반도체 회사 s/w사업부로 진출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융합 소프트웨어를 복수 전공 하면서 코딩 실력, IT역량, 프로젝트 경험을 잘 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7) 통계 분야 대학원 진학

수학과 과목 중 통계 분야에 관심을 갖고 더 심도 있게 연구하기 위해서 서울대 등 통계 분야 대학원에 진학하는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서강대학교 수학과에 대한 정보를 여러분께 알려 드렸습니다.

해당 내용을 이미 알고 진학 준비를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자세히 모르시는 분들도 꽤 있었기에 이렇게 정보 칼럼을 쓰게 되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칼럼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