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과대학 중도 탈락자수 순위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1906194
의과대학 중도 탈락···전남대>조선대>한양대 順
종로학원 분석, 3년 간 561명 자퇴···"의대도 '지방→서울' 양극화 가속"
2023.02.06 12:38
최근 3년 간 전국 의과대학에서 561명이 ‘중도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 탈락자가 가장 많았던 곳은 전남의대로 해당 기간 내 총 35명이 학교를 빠져나갔다.
반면 수도권 소재 학교와 서울대·가톨릭대·울산대·성균관대·연세대 등 빅5 병원 연계 의대는 그 인원이 미미했다.
6일 종로학원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전국 의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2022학년도부터 학부제로 전환된 건국대 의대와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는 제외됐다.
지역별로는 지방권 학교 중도 탈락자가 416명(74.2%)을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많았다.
서울권은 116명(20.7%), 수도권은 29명(5.2%) 였다.
중도 탈락자가 가장 많은 전남의대의 경우 ▲2020년 8명 ▲2021년 10명 ▲2022년 17명 등으로 3년 새 2배 이상 늘었다.
이어 조선의대가 2020년 4명, 2021년 16명, 2022년 12명 등으로 총 32명이 중도 탈락했으며, 서울권인 한양의대도 2020년 6명, 2021년 11명, 2022년 15명 등으로 32명이 이탈했다.
다음으로 ▲원광의대 29명 ▲연세의대(미래) 28명 ▲경희의대·전북의대 24명 ▲고려의대 23명 ▲단국의대 21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고신의대·대구가톨릭의대·인제의대 19명 ▲경상국립의대 18명 ▲한림의대 17명 ▲건양의대·을지의대 15명 ▲동국의대·부산의대·영남의대·인하의대·중앙의대·충북의대 12명 ▲이화의대·제주의대·충남의대 11명 ▲가톨릭관동의대·순천향의대 10명 등이었다.
빅5 연계 의대들은 중도탈락자가 미미한 수준이었으나, 그중에서는 서울의대에서 지난 2020년 2명, 2021년 3명, 2022년 2명 등 총 7명이 이탈했다. 가톨릭의대에서도 5명이 학교를 그만뒀다.
서울의대와 관련해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대학 이동을 원했다기보다는 적성이 맞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도 탈락 7명 중 1명은 예과, 6명은 본과였다”라고 설명했다.
울산의대에서는 2명이, 성균관의대와 연세의대에서는 각각 1명만 중도 탈락했다.
지방→수도권, 의대 이동···“지역선발 의무화 영향”
이탈자들은 대부분 지방에서 수도권·서울로, 또 상위권 의대에 진학하기 위해 재수 및 반수를 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이 같은 의대 간 ‘양극화’ 현상에는 지역인재 의무선발 제도가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임성호 대표는 “지역인재 40% 의무선발로 서울·수도권 수능 고득점 학생들이 지방권 의대에 합격하고 이후 재수·반수를 거쳐 서울·수도권 대학으로 이동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권 소재 의대는 지역인재를 대부분(2024학년도 기준 78%) 수시전형에서 선발하고 있으며, 서울·수도권 학생들은 지방 의대 수시 지원을 사실상 기피한다”고 덧붙였다.
더구나 2023학년도부터 지역인재 40% 의무선발이 전면 확대되면서 대학 합격 후 재학생들이 이동하는 현상은 앞으로도 강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중도탈락 예과 88.4% 본과 11.6%···부적응보다 학교 상향 이동
임성호 대표는 ‘부적응’ 보다는 상위권 의대 진학이 재학생이 이동을 택한 주요 계기였을 것이라고 봤다. 실제 대부분 본과보다는 예과에서 중도탈락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https://s3.orbi.kr/data/file/united2/a207847b5f52409292b3b931e77bb9f2.png)
지난 3년 간 의대 예과 중도탈락자는 ▲2020년 164명 ▲2021년 151명 ▲2022년 181명 등으로 총 496명(88.4%)이었지만, 본과의 경우 ▲2020년 21명 ▲2021년 22명 ▲2022년 22명 등 총 65명(11.6%)에 불과했다.
한편 소위 ‘SKY’ 대학 자연계열에서 의대 진학을 위해 빠져나오는 학생들도 최근 급증 중이지만, 같은 의학계열인 치대·한의대·수의대에서 의대로 재도전하는 경향도 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3년 간 한의대에서는 245명, 수의대에서는 225명, 치대에서는 165명이 중도탈락했다.
임성호 대표는 “의·치·한·수의대 중도탈락자 모두 최근 3년 연속 증가 추세에 있고, 최상위권 학생들인 이들 대부분 의대로 재도전하는 정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22년부터 학부제로 전환된 약대에서도 이 같은 이동현상이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커엽
-
[실모 배포] 2025학년도 9평 대비 물범SeaL 물리학2 모의고사 10
ㅎㅇㅎㅇ 물2 모고를 만들어왔습니다. 사정이 생겨서 많은 회차를 드리지 못하는게...
-
저작권협회에서 수능 기출문제집 출판사들한테 소송걸겠네 3
큰일났다 ㄷㄷㄷ
-
옛날처럼 범위로 조지던 시절은 엉덩이 무거우면 대학을 잘갔음 -> 나는 대학을...
-
심화개념이 정확히 어떤 건지도 모르겠지만 다들 심화개념 실전개념 하니.. 필요한가 싶어 여쭤봅니다
-
60일차
-
갓반고 내신대비 수1입니다 자이 블라 다음으로 풀 좋은 문제집 추천해주시면...
-
80~84점에서 몇달이상 머무르는 사람이 있을거임(꽤많음) 1) 80~84점이...
-
정시 공부하면서 수리논술 준비하려고 하는데 주말 일요일에 2시간씩 매주하고 수능끝난...
-
요네즈켄시, 유우리, 바운디, 후지이카제, 킹누, 요아소비, 백넘버, 녹황색사회,...
-
안녕하세요 GT SCIENCE ZONE 입니다. 생명과학의 그레이트 티처 이승후...
-
1편 - https://orbi.kr/00068868960 1편에서는 제가 평소에...
-
D-102 2
아
-
시·소설 인용한 수능문제 게시한 평가원…대법 "사용료 내야" 64
"작품 시장가치 훼손 우려"…1천만원 배상 판결 확정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빨리 신청 해놓고 샆은데... 9월부터 접수 받을까요? ㅠㅠ
-
물리 조금 깨달은 다음에 들으니까 이새끼가 그냥 goat임
-
여름을 소중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확통 n제 0
수분감 한번 돌렸는데 n제 뭐가 괜찮나요?
-
물리 안오름.. 2
작수대비 다른과목은 다 대폭 올랐다고 생각되는데 물리만 아직도 2~3을...
-
이거 프린트해서 벽에 붙여놓고 매일 X표 치면 하루하루 공부하는 마음이 새로움 전...
-
바탕 0회 풀어본 적 있긴 했는데 사서 푼 건 이게 처음 왜케어려움??ㄷㄷ 1컷...
-
인문 무난 기술 매우 싫음 예술 무난 경제 약간 좋음 법 무난 과학 매우 좋음
-
망막맥락막병
-
천만덕 가쥬아
-
콰인포퍼랑 중력부력항력이 goat임 ㅈ같기로 goat라는 뜻 오버슈팅이랑 DNS는...
-
언 -3 문 -3 독 -7 87점이면 1에 걸치나요? 스카에서 풀긴 했는데 궁금해서 질문합니다
-
올바원 들어야됨? 올바원에 상크스내용 다있대서 잘 모르겠음..
-
공부 재종 들어가서 이제 한달 한 최저 맞춰야하는 교과 반수생 수학 낮3->2 생명...
-
계획 세우기 90 실제 공부 10 개현타옴
-
뭘 사야되나요..?
-
감사합니다
-
운전면허 1종 4
보통 한번에 합격하기 어렵죠..?? 재필삼선인가요?
-
공부 분위기 무지 ㅈ으로 봤는데 전 중동 상동 쪽도 고등학교부터는 ㄹㅇ 아닌거...
-
이거 보기문제가 ㄹㅇ 문학 고트아닐까싶음
-
뉴진스 얼굴이 보인다...
-
약대 차상위 정시전형은 점수 어느정도여야하나요? 목포대도 이제 차상위를 선발하던데...
-
왜 정답률 개지랄인데 모르고있었는데 다시보니까 유전병 ㄱㄴㄷ 가나다인줄알고...
-
박광일 피셜 역대 문학에서 적절하지 않은 선지 고르는 것들 중 가장 어려운 문제 16
2011 수능 문제
-
작수 공통 ㅇ20 22못 풂
-
군수생 달린다 12
에휴 공부나 해야지..
-
무료로 보내준다면 어디 택?
-
273키로를 평균속도 43km/h로 ㅋㅋㅋ 중간에 자전거 고장났는데 압도적 1등
-
걸리면 벌점임뇨
-
ㅈㄱㄴ
-
24수능보다만 쉬우면 될듯한데
-
ㅇㅇ
-
알바제의 들어오는데 기업이름은 음식점인데 재택알바라네 다 사기꾼들이겠지?
-
6평 미적 98퍼(15번 찍맞) 빅포텐 S2 드릴45 설맞이 풀었음 9평 전까지...
의대마다 정원이 다른게 주는 영향이 꽤 커보이는데 학교별로 한학번 인원수를 나눠야 의미있는 표가 될듯하네요
고의 한양의는 그거 감안해도 많이 높네요
메쟈의 바로 아래이니
설의 7명은 누굴까요?
의대 부적응자가 본과에서 소수 나온다고 하네요...
편입 자리임?
한경고는 메이져 노리고 많이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