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질문 받는 효랑] 영어 공부 관련 질문 받는디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1947390
존엄한 정시 파이터 오르비 친구들, 안녕:)
오늘도 선량하고 유익한 인싸가 되고자
영어 공부에 관한 질문을 벅벅 받는디
1. 내신 전 교과 만점 출신 (but 지균 폭망)
2. 서울대 정시 입학, 심리학과 수석 졸업
3. 자기가 우주에서 영단어를 가장 많이 안다고 생각
4. 강사 커플이지렁~
강사의 일을 천직이라 생각하는 만큼
영어 과목에 관한 모든 질문에 친절하고 상세하게 답변해 준디
댓글 달아 놓으면, 확인하는 대로
(혹은 여유가 생기는 대로) 답변 줄게
영어 전공자 진실게이의 깊이 있는 답변을 기대해도 좋디!
어흥 주간지 샘플 https://orbi.kr/00061683323
어흥 주간지 시즌1_2월 1주차(2월 6일-2월 12일) https://docs.orbi.kr/docs/10814
0 XDK (+500)
-
500
-
이신혁 질문 0
내년에 군대간다는 말 있던데 진짜임?
-
오늘 한 것 7시간 공부. 오늘은 늦잠을 자서 공부를 얼마 못했다. 세벽 4시...
-
자습실에서 거진 1시간반 넘게잔ㄷ,ㅅ 커하찍었다 하 요즘 날더워지고 슬슬 너무 피곤해
-
"두 이차함수 y=a(x-p)2+q와 y=b(x-r)2+s의 공통접선은,...
-
근데 달씨 논란 1
연대 언더우드로 내리치는거 겁나 웃기네요 ㅋㅋ 이렇게 멍청한 사람들이 많았나..
-
수학은 92 92 92 92 5회차는 아직 안 풀어봤고 국어는 1회차 85 2회차...
-
점수 존나 뜰쭉날쭉하네 킬캠 풀어보신분들 회차별로 점수 부탁드려용
-
매미가 울 무렵 이맘 때 학생들이 많이 지치기도 하고 힘들어 하기도 합니다. 또한...
-
ㅋㅋㅋㅋ얼탱
-
??
-
미쳤음 진짜 도른듯.. 겨울엔 더워서 죽을거 같아도 반팔 입으며 버텼는데 여름엔...
-
존나어렵네 시발 나머지회차는 음 좀 어렵긴한데 할만은 하네 ㄱㅊ네정도인데 5회는 개씨발임
-
수시특) 12
1점대 중반~2점대 초반이 젤 갈대학없음
-
물지 2
하자~ 화생 동시선택 하지 말자~
-
윤도영t 키큼? 3
누군 177이라그러고 (대게 키좀 작은 여자애들이 하는 말이라 신뢰 안가긴함) 누군...
-
듣고있는데 대가리가 깨질것같아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좀 더 쉽게 와닿는 강의 없을까요?
-
지금 뭐 의대 증원땜에 11
1점 후반대가 수능최저 맞추면 의대간다는 미친소리를 친구들이 하고 있는데 이게...
-
영단어 하루에 3~40개?(지문발췌)외우는데 구라안치고 5억년걸림 영겁의시간이걸림...
-
① 종이에 자신의 생년월일의 8개 숫자를 적으세요. ② 적은 8개의 숫자들로 만들...
-
걍 2학기만 안다니고 망하면 내년 1학기에 다시복학하려면 여기서 뭐 선택해야됌??
-
비가 좀 더왔으면 좋겠어
-
"사립대 등록금, 사립 초중고보다 낮은 수준…자율화 필요" 4
사총협, '학교급별 사립학교 교육비 현황 분석' 보고서 발간 (서울=연합뉴스)...
-
고2 모고 국어 5~6, 영어 3~4정도 나오는 노베고 수시몰빵 수시러에요...
-
다음주부터 고3과외를 시작했는데 이 친구가 미적분에서 미분까지만 개념을 끝냈어요...
-
중딩때 영어캠프에서 만난앤데 아이돌데뷔햇더라고요 나무위키도 검색하면 나왔었는데...
-
7투스 7
나만 영어 어려웠나 ㅅㅂ
-
1. 가산점 없어짐 ->문과 최상위권의 지원 참전 2. 작년 펑크로 인한 과소 평가
-
대인라 끊고 1
번장 장기거래나 하기로 햇다 솔직히 28이면 강k에 모의반 서바까지 구해볼 만 할...
-
허허...
-
지역인재 치대 8
작년 막차가 1.49인데 제가 1.56이면 지원할만 하다고 보시나요 입시 분석...
-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새내기인데 수험생활때 목표가 오직 메디컬이었어서 미련이...
-
6모영어 3
오늘 6모 풀어본 중3인데요,,,,,, 원래는 그래도 꾸준히 턱걸이 1등급...
-
ㅇㅇ. 체감상 변동이 적은거 같음. 항상 1등급컷은 80점 초중반 부터, 70점...
-
정부 "의대 교수 '수련 보이콧', 헌법·인권적 가치에 반해"(종합) 1
"병원, 전공의 성실히 수련 의무 가져…보이콧 가시화되면 법적조치 검토" "사직 후...
-
답변 오네가이
-
주체높임의 한 종류인가요? 아니면 따로 주체객체 상관없이 직접높임과 간접 높임으로...
-
마닳 질문 2
마닳이랑 그냥 일반 기출이랑 차이가 뭔가요??
-
급하게 풀었... 그나저나 분명 쉬웠는데 여기서 커리어 로우가 떠버리네...
-
그냥 문이과 통합도 맘에 안 듦 범위를 조정하든지 해서 통사 통과 중 선택해서...
-
지금까지는 그냥 하고싶은거 했는데 보통 독서 문학 비율을 어떻게 하시나요? 격일로...
-
전공의들, 수련 대신 개원가로…"미용은 면접 보기도 어려워" 4
사직 전공의들, 9월 하반기 전공의 모집 '무관심' 기색 역력 "페이 반토막 난 것...
-
딱 이틀 되니까 뒤지네 ㅠㅠ
-
미적 28번은 찍맞했구 다른건 다 풀맞입니다 미적을 솔직히 공부를 많이 안해서...
-
언매미적생1지1이고 6모가 33343 이엿는데요 공부를 3월달에 시작한거라 지금은...
-
2025학년도 공리주의자 모의평가 1회 다운로드 링크...
-
삼수기록 195일차 12
국어 > [리트 전개년 기출 언어이해] 예비 2009 19~21 > [리트 전개년...
-
연세대가 연희세브란스대인건 오늘 처음알았네
-
조용한건가
선생님 혹시 LSAT 풀어보셨습니까 혹시 풀어보셨다면 필요한 어휘 수준이 다른 어떤 어학시험이랑 비슷한지...?
대존엄 의벳 데굴바위 군, 귿멀닁
지금 헬스 가는 중이라
이따 LSAT 문제 몇 개 구글링해서 찾은 다음
문항 속에 쓰이는 어휘의 결을 어휘씹덕의 시각으로 함 파악해보고 알려주께!
감사합니다 선생님 ㄷㄷ
데구르르 바위 군, 똑똑한 친구 붙잡고 횾도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꼬라지가 될까 봐
그리고 나중에 바위 군과 같은 질문이 있을 걸 대비해서 lsat 문항 원문을 유의미한 갯수로 꽤 많이 구해서 줄줄 읽어봤는데
어휘의 난도 자체는 매우 낮아서 수능 영어 2등급 후반에서 1등급인 정도면 충분히 커버 가능하고, 쓰이는 어휘의 결도 토익 같은 실용 영어 시험에 비해 수능과 더 맞닿아 있디
결론 : 수능 영어 실력자면 lsat 속 어휘는 씹어먹고도 남는다. 시험의 내용이 사고력을 요하는 만만찮은 것일 뿐 쓰이는 문장구조도 단순하고 직관적이라 읽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사람들마다 평가가 갈려서 전문가 의견을 듣고 싶었는데 선생님 말씀 들으니 어떤 시험인지 짐작이 가네요
요즘 어휘, 구문이 왤케 어려워졌죠..? (직접연계 시절 틀딱입니다)
평가원 기출 양치기 하고 있는데 이렇게 하면 맞겠지용?
오수까지 안 하고 오억벌 오억 군 반갑디, 수능을 한 번 더 치를 생각이면 이번이 꼭 승리로 끝나는 마지막 도전이길 바란디:)
1. 요즘 어려워진 것도 있지만, 아마 오억 군이 그간 수능 영어와 관련없는 일상을 보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디. 시험이라는 것의 난도와 결이 그렇게 급변하지 않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디. 익숙해지면 금방 다시 옛날 정도의 난도로 느끼게 될 거라 확신한디.
2. 듣기가 초 만렙이 아니라면, 이제는 듣기를 평소에 좀 챙겨두어야 한디. 고배속으로 연습해서 귀를 좀 더 강하게 만들 것
3. 평가원 기출 양치기를 통해 평가원 특유의 문장 구조나 어휘에 익숙해진 상태로 수특 + 수완과 마주함에 있어, 분명히 새롭게 접하는 문항임에도 약간의 <익숙함>을 느낀다면 아주 제대로 공부하고 있는 거디
4. 직접 연계가 아니라고 해서 수특 + 수완을 엉성하게 공부하면 클난디. 오히려 간접 연계가 더 수특 + 수완스러울 수 있음을 유념해서 어휘 정리와, 어렵게 느껴지는 구문을 완벽히 해체해서 이해하고 가는 습관을 들일 것
이상, 도움이 되었으면 한디. 화이팅!
8번 문장에서 제가 가르치는 학생이 the world를 빈칸의 동명사의 의미상 주어로 파악하여 being maintained로 적더군요.
being maintained을 넣어 해석을 해보니
'우리는 세계를 더 평화롭게 만들 수 있다 / (세계가) 좋은 관계로 유지됨으로써/ 다른 나라들과'
<- 이것도 말이 되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동명사와 to v(준동사들)의 의미상의 주어를 파악하고 능동,수동인지 구분하는 것이 헷갈리는데 8번 문장은 위의 설명대로는 왜 안 되는지요.
being maintained로 종결된 표현 뒤에 (목적어 자리에 쓰일) relationship이 오면 문법적으로 말이 안 되므로, relaionship을 목적어로 삼는 타동사 maintain의 동명사가 능동적인 형태로 쓰이는 게 맞디
즉, 가르치는 학생은 문법적 구성이 옳지 않은 표현을 쓴 것이디
4,5 형식이 능동태에서 수동태로 바뀔 때
"주어+수동태+목적어,목적격 보어" 가 쓰여서
수동태 뒤에 추가로 명사가 붙는 경우도 있는데,
위의 경우는 그에 해당되지 않는 건가요?
maintain이 4형식 5형식으로 쓰이지 않을 뿐더러(사실 여기서 더 생각할 여지가 없고)
-와 좋은 관계'를' 유지한 것이지
그 자체가 좋은 관계'로' 1 대 1 치환된 건 아니기에
그렇게 쓰면 틀린 게 된디
아마, 가르치는 그 친구가
maintain A B 식의 능동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접근했나 본데, 그런 표현 자체가 없음을 주지시키면 초반에 제대로 이해하지 싶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