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입학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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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철학과 졸업생인데 서울대 로스쿨 합격수기 쓴걸 봤다... 여자분이던데 작전(?)을 잘 짜신듯... 아마 대학선택할때 누군가 조언해 준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로스쿨은 학벌 + 학점 + 리트점수 3박자다.
굳이 경영 경제 가겠다고 머리터질 필요없고 학교를 한단계 낮출 필요도 없이 일단 철학과로 SKY 입성... 그리고 경영 경제애들이 학점 잘 받겠다고 박터지게 싸울때 철학과에서 좀 easy하게 학점따고 (철학과 비하는 절대아님) 그리고 마지막 관문인 리트만 잘 준비해서 좋은 점수 받으면 자교인 연대로스쿨만 가도 감지덕지인데 서울대 로스쿨까지 넘볼수 있다는 거 아닌가... 사실 로스쿨은 학교 따지지 전공은 별로 안 따지는 걸로 안다. 철학과라고 특이해서 오히려 더 좋아할지도??? 이 전략이 참 참신해 보이는 이유다.
요새 로스쿨 가기 하늘에 별따기임. SKY로스쿨은 SKY도 가기 힘들고 그러니 타대학은 오죽하랴... 인서울로스쿨은 거의 SKY 출신들이 점령... 60~70% 가까이 되는 걸로 안다... 설대출신도 설대로스쿨은 고사하고 지방대로스쿨 가는 경우도 허다하다. 전국에 로스쿨 있는 대학이 총 22개 대학. 정원은 2,000명. 하지만 매년 리트 수험생은 증가하고 있고 현재 약 13,000명 수준... 숫자상으로는 이미 6:1이 넘는다. SKY에만 수험생이 1,700명 정도. 이론적으로는 SKY출신들만 가도 로스쿨 정원 2,000명이 다 채워질수 있다는 얘기. 물론 SKY라고 100% 성공하는건 아니지만. 이젠 취직이 힘드니 그래도 어느정도 취업을 보장받는 로스쿨로 몰리는 건 당연한 얘기. 그러니 SKY출신들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니 타대학 출신들이 들어갈 자리가 좁아지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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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이과 의치한약수 vs 문과 로스쿨 구도가 형성되려나... 난이도는 어디가 더 빡쎈건가
그냥 리트잘보면되는겁니다..
저학벌 + 저학점 상태에서 리트만 잘 본다고 되지는 않죠. 로스쿨은 대학입학전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봅니다.
철학이 경영경제보다 학점 따는게 결코 쉽지 않습니다 자기 적성에 따라 다른거죠
그냥 지역인재가 개꿀인듯
경북/부산/전남대가서 지역인재 노리는게 처ㅣ고 가성비
스카이가 절대숫자는 많은데, 지난해 4033명 지원에 지방로 포함해서 1150여명 합격했더라구요. 전체 로스쿨 경쟁률과 비슷합니다.
즉, 스카이 학생이 로스쿨 지원을 많이 하기 때문에 합격자도 많다는 거죠.
좋은 로스쿨에 시카이 비중이 높은 것은 맞지만, 스카이 로스쿨은 설대생도 들어가기가 쉽지않아요.
전공을 안본다고 하는데 막상 작년 합격자 비율 보면 사회대, 상대가 인어문을 압도합니다. 상대적으로 상대나 사회대가 취업폭이 넓은 점을 감안하면 연고 문사철 선택은 모험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사회대나 문사철이나 취업폭은 비슷합니다...
사회대가 로준 인원이 더 많아서 그렇게 나오는거에요
1,150명이면 전국 로스쿨 정원(2,000명)의 거의 60%네요. 나머지 40%를 타대학들이 나눠가지는 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