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공부 왜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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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 일반고 다니는 고2입니다. 1학년때 내신버리고 일단 정시로 대학을 가야겠다고 생각중인데 확실한 목표도 없고 남들다하니까 그냥 대충 공부하고 있습니다.(모고 4등급 정도) 되게 중요한 시기라는건 알고있는데 맘처럼 공부가 손에 잘 안잡힙니다.
이 사이트가 애초에 공부를 되게 잘하시는분들있는거 같아서 이런 질문 자체가 좀 넌센스같은데 어떤 생각으로 공부를 열심히 하고계시고 저같은 사람한테 조언할게있으시다면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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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상황이면 사실 어떤말을 해도 안와닿을 확률이 높음,,
공부 말고 자신이 성공 할 수 있는 길이 있으신가요?
없으시다면 공부가 가장 쉬운 길인게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 고민 많이 해봤는데 장래에 목표가 확실히 있으면 좋겠지만, 목표가 없을 때 추후에 여러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게 공부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지금 나이대에 공부 이외에 딱히 할 것도 없는데 그냥 하는거죠.(물론 예체능 등 제외)
저도 이 고민 했었는데
우선, 옛날과 다르게 공부 말고도 성공할수있는 길은 많아졌습니다. 다만, 길이 많아졌다고 성공할 확률이 커졌나? 아뇨 자신에게 먹기 좋은 사과는 다른 사람에게도 먹기 좋은 사과로 보입니다.
오히려 옛날엔 성공하려고 모두가 공부했지만
요즘은 공부로 성공 하려는 사람은 지금도 많지만 옛날보단 적어졌습니다.
그리고, 여러 파이가 생겼다고 꼭 본인 자리가 있다는 말은 아니죠 본인이 가려는 길의 재능이 있고 남들에게 없는 무기가 있다면 꼭 공부안해도 됩니다. 그냥 본인이 가진 무기를 강화해가며 본인이 가려는 길 가시면 됩니다.
다만, 공부라는건 성공하려고 하기도 하지만 사실 일종의 보험이라고 생각해요 만약 본인이 가려는길이 어떤 이유로 더이상 못가는 길이 되어버렸을때 혹은, 자신이 자신 무기가 핵무기인줄 알고 길을 걸었지만 알고 보니 나뭇가지 보다 약한 무기임을 알아차렸을때 다시 다른 길을 걸을수있게 자격을 준다고 생각했습니다.
본인이 무슨 길을 걸을지 모를땐 공부하시면서 본인의 길을 찾으세요 그 길이 무엇이든지 공부를 하면서 생긴 생활태도 혹은 성적이 무조건 도움 될거에요
남들 다 한다고 아무생각없이 공부하는게 꼭 그렇게 나쁜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냥 무지성으로 시간 버리는 사람들도 많아요
그래서 진짜 공부 왜 해야함..?
어른들 보면 공부 안 해도 어떻게든 먹고는 살잖아요.
마쟈요 필수는 아니죠.
근데 공부 안 해도 되는 직업 가졌을 때 본인이 납득하느냐가 문제여서 공부하는거죠.
그냥 자신이 간절하지 않아서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