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의예과 수시모집 전형 방법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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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입시투데이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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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에 학령인구가 줄어들어 의예과의 수시모집 입시가 지난해보다는 수험생들의 부담이 다소 줄어들 수 있겠지만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고, 최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하는 만큼 경쟁은 아주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 수시모집 지방권 의대, 지역인재 전형으로 59.2% 선발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의예과의 선발 인원은 아직 대학별로 확정된 수시모집 요강이 발표되지 않아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계획 기준으로 1,931명이다.
지역별로 수시모집의 선발인원을 살펴보면, 서울권의 대학의 선발비율은 24.5%(474명)이며, 수도권 대학은 4.7%(91명), 지방권 대학은 70.7%(1,366명)를 선발한다.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지방권 대학 중 해당 지역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인재 전형의 선발비율은 지방권 선발인원 1,366명 중 59.2%인 808명을 선발하고, 전국의 모든 학생이 지원 가능한 전형의 선발인원은 40.8%인 558명이다. 지방권 학생이라면 지역인재 전형을 전략적으로 노려보는 것이 필요하다.
◇ 수시 모집 학생부교과 전형과 학생부종합 전형 선발 증가
의예과의 수시모집 전형별로 살펴 보면, 학생부교과 전형과 학생부종합 전형의 선발 인원이 모두 증가하여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전형은 지역인재 전형과 지역인재 기회균형 전형 중심으로 늘어났고,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교과 전형은 학생부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거나, 학생부 교과 성적과 학생부의 교과와 비교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발하기도 하고 학생부 교과 성적과 면접을 통해 선발하면서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종합 전형은 서울권과 수도권 대학의 선발 비중이 높다. 상위권 의학계열로 수시를 준비한다면 학생부종합 전형의 대비에 중점을 두고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학생부종합 전형은 올해부터 자기소개서를 제출하지 않기 때문에 학생부의 기록내용 만으로 선발하거나, 학생부와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그리고 많은 대학들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만, 서울대(일반전형), 성균관대(학과모집), 경희대(네오르네상스전형), 중앙대(CAU융합인재/CAU탐구형인재), 한양대(일반전형) 등은 서류종합평가와 면접 등으로 학업역량과 진로역량을 충분히 평가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논술 전형은 울산대가 2024학년도부터 논술 전형을 폐지해 전년도보다 감소하여 선발한다. 그리고 부산대의 논술 전형은 지역인재 전형으로 실시하기 때문에 논술 전형의 실제 모집인원이 줄었다고 볼 수 있다.
전년도에도 평균 지원 경쟁률이 200대 1을 넘었지만 올해의 경우도 전년도보다 경쟁이 더 치열할 것으로 보여진다. 논술 전형을 지원하는 학생들은 정시 모집을 염두에 둔 상태에서 지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학과 과학에 대한 학업역량과 완성도를 높이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하다.
2024학년도부터 중앙대가 과학논술을 실시하지 않는 등 최근에는 수리논술만 실시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수리논술의 출제영역에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를 모두 포함하는 대학이 많으므로 출제 과목과 논술 전형 가이드북, 모의논술 등을 통해 수능 선택과목이 아니더라도 충실하게 준비하여 완성도를 높여 놓아야 한다.
◇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의예과는 수시모집에서 우수한 학생부교과 성적 및 비교과 활동과 함께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기 때문에 철저한 수능시험에 대한 대비는 아주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다.
대학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학생부의 교과 및 비교과 수준과 모의고사 성적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목표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대학들이 3개 영역 등급합 4~6등급 이내와 4개 영역 등급합 5~6등급 이내, 3개 영역 1등급 등 높은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충족 여부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가톨릭대(지역균형 전형), 고려대(학교추천 전형/학업우수 전형), 영남대(일반학생 전형/지역인재 전형), 이화여대(미래인재 전형) 등은 4개 영역 등급합 5 이내다.
순천향대(교과우수자 전형/메타버스 전형), 아주대(ACE 전형/논술우수자 전형), 전북대(지역인재Ⅰ(호남권) 전형/지역인재Ⅱ(전북권) 전형/큰사람 전형) 등은 4개 영역 등급합 6 이내이다.
가톨릭대(학교장추천 전형/논술 전형), 경북대(지역인재(교과) 전형/일반전형/지역인재(종합) 전형/논술(AAT) 전형), 경희대(지역균형 전형/논술우수자 전형), 성균관대(논술우수 전형), 한림대(학교생활우수자 전형/지역인재 전형) 등은 3개 영역 등급합 4 이내이다.
단국대(천안)(DKU인재 전형), 전남대(지역인재 전형/고교생활우수자Ⅰ) 등은 3개 영역 등급합 5 이내이다. 하지만 서울대(일반전형), 성균관대(학과모집 전형), 경희대(네오르네상스 전형), 중앙대(CAU융합인재 전형/CAU탐구형인재 전형), 한양대(일반학생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 교과 성적 및 비교과 활동 수준이 다소 부족하다면 수능 대비를 철저히 하여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은 대학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듯이, 스스로 학생부 교과 성적, 교과 및 비교과 활동 내용, 수능 모의고사 성적에 대한 유불리를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수능 성적은 적어도 3개 영역 등급합 4 이내 정도를 목표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 면접 대비도 소홀함이 없어야, 인성・상황판단능력・문제해결능력・의사소통능력・공감능력 등 평가
의예과는 생명을 다루는 직업인 의사를 목표로 하는 학과인 만큼 면접을 통해 인성・상황판단능력・문제해결능력・의사소통능력・공감능력 등을 평가하기 때문에 면접 또한 중요한 평가요소이다.
면접은 다중미니면접(MMI)을 실시하는 대학도 있고, 인·적성 면접과 확인면접을 실시하는 대학도 있다. 다중미니면접(MMI)은 다수의 면접실을 돌며 주어진 상황이나 제시문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답하는 과정에서 인성・상황판단능력・문제해결능력・의사소통능력・공감능력 등 의사로서의 자질을 종합적으로 평가받는다. 다중미니면접(MMI)은 수험생의 다면적인 사고력을 평가하는 면접이므로 단순히 아는 것을 대답하는 자세보다는 평소 탐구하는 자세로 사고의 깊이를 더하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하는 연습을 꾸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톨릭대, 건양대, 경희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울산대, 인제대, 한림대 등이 다중미니면접을 실시한다.
수시모집에서 의예과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우선 학생부 교과 성적, 교과 및 비교과 활동, 모의고사 수준 등에 대한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다.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희망하는 학과인 만큼 각각의 전형요소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학생부교과 전형과 학생부종합 전형 모두 최소한 1.3등급 이내를 목표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생부교과 성적이 다소 부족하다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은 대학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지난 해 상담사례에서 보면, 의예과에 진학한 학생 중 내신 성적이 1점대 중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4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로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 영남대 의예과에 지원하여 합격한 경우와 같이 수능 성적에 대한 강점이 있다면 1점대 중반의 내신 성적으로도 의예과 진학이 가능하다.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학생부 교과 및 비교과 활동 내역은 올해부터 자기소개서가 전면 폐지되었기 때문에 의예과와 관련된 탐구활동을 통해 ‘고유성’ 및 ‘차별화’와 함께, 다른 과목과의 연계나 다른 개념으로의 확장을 통해 탐구 역량과 자기주도적 학습태도 등이 보여질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수능시험이 당락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수능시험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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