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361889] · MS 2010 · 쪽지

2011-01-18 00:49:48
조회수 824

외고를 들어왔는 데 내신의 불리함에 대해 불평하는 건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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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외고생입니다. 다니는 외고도 나쁜 학교는 아니고요. 저도 내신이 40 간신히 넘겨서 수능은 제가 원하는 과에 맞게 나왔는 데 내신 때문에 낮춰 썼습니다. 그런데 외고를 선택할 때 내신의 불리함은 이미 감당하기로 결정한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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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z.. · 314917 · 11/01/18 00:52 · MS 2009

    이떡밥은끝이없구먼

  • Oz.. · 314917 · 11/01/18 00:59 · MS 200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Lgime · 302139 · 11/01/18 00:55 · MS 2009

    들어가면서 설마나는.. 이라고 다 생각했을듯요 ㅋㅋ

  • sahra · 354036 · 11/01/18 00:57 · MS 2010

    사실 중학생때 외고가야지! 할 때 내신에 대한 불이익을 생각하고 외고를 쓰진 않을 것 같네요.

    우리도 서울대를 붙게된다면 (같은 양의 공부를 한다면, 일반적으로) 서울대보다 연고대성대서강대 에서 학점받기는 더 쉬울겁니다. 상대적으로 공부하는 분위기는 덜 하니까요. ( 타 대학교 비하발언 아닙니다 )

    하지만 서울대를 가고자 하는 이유는 뭔가요?? 저도 사실 잘 모르겠지만... 비슷한 맥락으로 보기 어려운건가요?

  • 나름대로 · 361889 · 11/01/18 01:07 · MS 2010

    서울대를 들어가고자 하는 것이랑 외고를 들어가는 것은 좀 다르죠. 물론 대학이 인생의 종착역은 아닙니다만, 대학이 인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죠. 그렇기 때문에 서울대를 가고자 하는 거 아닌가요? 물론, 다른 이유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외고는 일단 외국어를 가르치는 것이 목적이고 다른 목적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우리나라 교육 현실하에서는 대학을 가기위해 거쳐가는 한 단계입니다.
    그리고, 외고를 들어오기로 결정했으면서, 외고에서 내신이 불리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는 건 정말 말도 안돼는 변명입니다. 그래도 외고라는 곳이 시험이나 다른 전형을 통해서 학생을 뽑는 곳인데 일반고보다 당연히 내신따기는 어렵다고 생각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솔직히 다른 일반계 고등학교(자사고, 자율형 학교 등 제외) 중에서 내신따기가 불리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외고에 들어가는 것은 자기가 선택한 일인데 들어가기 전에는 나라면 내신 잘 딸 수 있겠지 이렇게 생각해놓고 막상 내신이 안나오니까 그제서야 지균에 대해 비판하는 건 자신의 선택에 대해 책임을 지지않고 회피하려는 변명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 sahra · 354036 · 11/01/18 01:28 · MS 2010

    외고 다니셨나요? 여쭤보고싶네요...

  • 나름대로 · 361889 · 11/01/18 01:37 · MS 2010

    네 외고 다니고 이번에 졸업합니다. 서울권 외고구요.

  • 우루우루 · 251027 · 11/01/18 02:11 · MS 2018

    지금생각해보면 서울대도 종착역이아닌 거쳐가는 지점에 불과합니다.. 서울대가 종착점이던 시절은 서울대라는 이름하나로 기업에 쉽게 취직할 수 있었던 이십년전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 나름대로 · 361889 · 11/01/18 02:33 · MS 2010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도 그래서 대학이 인생의 종착역은 아니라고 위에 말했구요. 하지만, 그래도 대학이 미치는 영향은 무시 할 수 없겠죠 그러니까 명문대에 가려고 하는 거구요

  • 얼방 · 314199 · 11/01/18 01:09 · MS 2009

    그렇게 생각하고 외고에 가지 않더라도 내신 불리 등의 불이익의 책임은 어느 정도 본인에게 있는 것 아닐까요?

  • 케네라이 · 295447 · 11/01/18 01:02 · MS 2009

    떡밥이 상해서 쉰내가 나다 못해 분해자에 의해 분해되서 우주를 떠돌다 양자분해 되었을 것 같네요.

  • 18181 · 288424 · 11/01/18 01:04 · MS 2009

    얍 비추상쇄ㅋㅋ

  • 미래지향 · 296632 · 11/01/18 01:10 · MS 2009

    아 이떡밥 너무 쉰내나는데 먹을까 말까 엄청 고민되네 -_-;ㅎㅎㅎㅎㅎ

  • 공격적인사람 · 352072 · 11/01/18 02:07

    허허 외고생들 중에도 지성이 있으신 분이 계시군요 안녕하십니까

  • 쿠쿠하세요 · 312327 · 11/01/18 02:38 · MS 2009

    그렇게나 말입니다....
    특목고생들 내신 징징대다가 대학가서 학점도 징징대겠죠...

  • 서울대경찰대 · 356479 · 11/01/18 10:26 · MS 2010

    지균제도의 핵심논지는 외고냐 일반고냐가 아닌 내신의 공정성입니다.
    또한 내신의 공정성도 정상적인 학교의 문제는 아닙니다.

    문제는, YTN에서도 방송되었듯이,
    내신 몰아주기식으로 지균의 맹점을 악용하는 학교가 적지않게 체감된다는 것이죠

  • asddd · 351571 · 11/01/18 10:55 · MS 2010

    저도 동감합니다.
    근데 내신 싸움 경험하기 전의 자신감과 경험 후가 확실히 다르긴 다르더군요.
    그래도 선택에 대한 책임은 져야죠. 물론.
    그렇지만 0.01점 차 수행평가로 등급을 나누는 현실을 보면 모두가 열심히 해도 반드시 누군가는 낮은 등급을 받게끔 줄을 세워야하는 지금의 내신 제도도 바람직한 것 같지는 않은 것 같네요.

  • 페아이언 · 356294 · 11/01/18 11:1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사랑호 · 282901 · 11/01/18 11:27 · MS 2009

    미안한 말이지만 외고갔다고 내신이 절대불리 하지않음.외고생은 당연히 특기자전형으로 응시할테고 특기자 전형에선 일반고생과 외고생내신을 절대 같은 잣대로 취급하지 않음.서울대가 바보 아님.내신내신 하는 학생은 못하는 자의 변명이라 생각함.

  • 공격적인사람 · 352072 · 11/01/18 15:25

    잘 알고 가신분도 많네요. 지금까지의 의견은 뭐였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