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추측이 아닌 온전한 오피셜과 그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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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있었던 미미미누 형이 정리해준 내용(대부분이 오피셜)과 그에 대한 저의 생각입니다. (제 결론 제일 아래에 있어요!)
수능 5개월 앞두고 나온 ‘공정수능론’... 출제기관 감사까지
尹, 3월부터 ‘공정수능’ 지시...평가원 감사 // 지금까지의 수능 불공정하다고 생각?
6월 15일
이주호 교육부 장관, 교육 개혁 추진 과정 보고 中, 윤 대통령 지시 사항 전달
“변별력은 갖추되 학교 수업만 열심히 따라가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출제하고 학교 수업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은 출제에서 배제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올해 물수능..? 변별x??와 같은 여론이 생성
4시간 뒤, 대통령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의 브리핑 내용 수정 공지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는 배제해야 한다”
“과도한 배경지식을 요구하거나, 대학 전공 수준의 문항을 수능에서 출제하면 사교육에 의존하게 되는 것 아니냐”
“교육당국과 사교육 산업이 한편(카르텔)이란 말인가?” // 여기서 기존여론이 더 악화됨
6월 16일, 대통령실, 사교육비 경감 관련 김은혜 홍보수석 서면 브리핑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이주호 교육부장관에게 ‘쉬운 수능’ ‘어려운 수능’을 얘기한 것이 아닙니다.”
대통령은 “공정한 변별력은 모든 시험의 본질이므로 변별력은 갖추되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는 수능에서 배제하라.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는 분야이지만 학교 교육을 보충하기 위해 사교육을 찾는 것은 선택의 자유로서 정부가 막을 수 없다.
“하지만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아예 다루지 않는 비문학 국어문제라든지 학교에서 도저히 가르칠 수 없는 과목 융합형 문제 출제는 처음부터 교육당국이 사교육으로 내모는 것으로서 아주 불공정하고 부당하다. 국민들은 이런 실태를 보면 교육 당국과 사교육 산업이 한통속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라고 밝혔음을 전해드립니다. // 난이도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고 못 박았다. 그런데 과목 융합형 문제 출제란 무엇일까..
尹 ‘수능 발언’ 이튿날 교육부 대입국장 전격 경질
대학 입시 엄무를 담당: 이윤홍 인재정책기획관 -> 심민철 디지털교육기획관
교육부 관계자 “문책성으로 경질된 것이 맞다. 다만 언론 보도처럼 난이도 실패로 경질된 건 아니”라고 밝혔다. “변별력은 당연히 필요한 부분이지만, 교육과정 안에서 6월 모의평가 문제들이 출제돼야 하는데 그런 것들은 넘는 문제들이 출제돼 관리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 // 6모 전체에서 2개틀린 나의 시선으로 보았을 때 교육과정 밖의 문제가 있었나 싶다.. 아마 다른 이유거나 아니면 진짜 과정 밖의 문제가 나왔다고 보는 것 같다. (어떤 문제인지는 뒤에나옴)
“尹, 3월부터 ‘공정한 수능’ 지시...교육과정평가원 감사 예정”
대통령의 수능 관련 발언은 ‘공정한 수능’에 대한 지시였다며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감사를 할 예정
정상윤 교육부 차관은 이날 오후 교육부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백브리핑에서 “3월부터 ‘공정한 수능’이라는 정책목표를 가졌다”며 “첫번쨰로 실현해보는 시험이 6월 모의평가였다”고 말했다.
특히 수능 일부 문항에 대해서는 “난도 조절을 한다는 목표 하에 문제를 굉장히 꼬아서 ‘킬러문항’,‘교육과정 밖’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고 지적했다. // 할많하않
모 언론사의 대통령실 취재 결과, 공교육에서 다루지 않는 대학 전공 수준의 문제
-> 2024학녀도 6월 모의고사 국어 [8~11번] ‘고체 촉매의 구정 요소’
대통령실 핵심관계자 : 처음 보는 긴 지문을 시험 문제로 내면서 편하게 아이들을 골탕만 먹이고 있다.
교육 당국의 생각 요약
평가원 수능 문제가 공교육 교과과정을 넘었다 -> 사교육 유발 -> 불공정하다 -> 공정한 수능을 내야한다 -> ??
<나의 결론>
일단 윤석열이 하는 이야기로 봐서는 수능에 대해서 잘 모르는 건 확실한 것 같다. 다만, 우리가 우려하는 물수능이니, 비문학삭제라느니, 그런 상황이 펼쳐질 것 같지는 않다.
내용들을 보면 난이도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없다. 비문학을 내지 않겠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확실한 내용도 아닐뿐더러, 이 나라의 교육 시스템이 그렇게 대통령 한마디에 무너지진 않을 것 같다. (뭐 나의 생각이니깐..) 9월도, 올해 수능도, 내년 수능도 약간의 변화는 있을 수 있겠으나 우리가 늘 보던 시험일거라고 생각한다. 또한, 대통령실에서 쉬운 수능, 어려운 수능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공정한 변별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대놓고 말했다. 사교육을 줄이겠다고 시험을 쉽게 내버리는 만행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지금 오피셜로 나온 대부분의 이야기는 출제범위에 대한 것이고, 특히 국어영역에 대해서 출제범위를 지켜서 출제할 것이라고 하는데 이건 뭐 출제해놓고 교육과정범위 안에서 냈다고 매년 되풀이하는 평가원의 말과 같은 맥락이라고 본다.
이번 사태는 ‘사교육비 절감’이라는 큰 목표를 두고 여러 가지 해결책을 내놓다가 벌어진 일이라고 본다. 현재의 수능은 그 무엇보다 공정한 시험이며 이는 너도 알고 나도 일고 입시전문가들도 다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올해 수능 국어의 EBS연계율이 높아지거나(그럴 것 같습니다), 문제 형태의 변화가 있을지라도 최소한 독서 문학 선택의 문항수는 바뀌지 않을 것 같다. 또한 수능 국어는 분명히 변별력을 갖춘 시험일 것이고 우리는 그냥 그 시험지에 있는 문제를 풀어서 맞히면 된다는 본질을 변하지 않는다. 나를 비롯한 많은 수험생들은 너무 큰 호들갑보다는 다 우리보다 똑똑한 사람들이 교육개혁이라는 큰 목표를 두고 조금씩 수정해나가다 잠시 잘못된 길로 빠졌고, 많은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다시 올바른 길로 나아갈 것이다라고 생각하는게 좋을 것 같다. 내가 지금 대통령 쉴드치는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냥 정말 지금 드는 나의 생각이다. 미미미누 영상을 보는 1시간동안 혼란스러웠다가 이 글은 정리하면서 늘 그랬듯이 수능국어가 그렇게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다시 들었다.
어디까지나 나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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