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킬러 문항 예시 공개 - 올해 수능은 무조건 다 맞아야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3525893
교육부에서 예고했던 대로 킬러 문항 예시를 공개했습니다. 다만 당연히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던 작년 수능 22번,
30번 문제에 그치지 않고 시중의 흔한 준킬러 수준이었던 이번 6평 21번, 30번 문제가 포함되어 좀 당황스러운
느낌입니다. (그리고 6평 22번이 들어갔는데 미적분 28번 문제는 또 왜 빠졌는지? 이것도 좀 이상하기는 합니다.)
아무튼 이로 인해 많은 분들이 예상하셨던 대로 결국 정답률을 기준으로 킬러 문항이라고 판별한 듯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변별력을 유지하려면 최소한 20%의 정답률은 보장되는 객관식 문제들을 준킬러
형식으로 출제할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그리고 수학 과목만 보자면 결론적으로 이번 9평이나 수능은 결국 역대 수능 기준으로 비교적 쉬운 물수능이
될 수 밖에 없을 듯 한데, 이번 6평의 21번이나 30번 정도 수준의 문제들까지 킬러로 엮어서 출제 제한을
시켜버리면 정말 이제 남은 것은 단순 계산 수준의 문제들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렇게 콕 집어서
킬러 문제라고 지정을 해 버리면 출제자의 입장에서는 비교적 평이했던 이러한 수준의 문제들마저
출제하기를 꺼리게 될 것이고, 이러저러한 압박 속에 많은 사람들이 이번 수능 출제위원을 고사하는 와중에
겨우 출제위원 풀을 꾸리더라도 결국 결과는 물수능... 이렇게 나오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한 가지 우려스러운 점은 이러한 쉬운 수능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현재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들이나 반수생들이
특별히 많은 양의 추가 공부 없이 혼자서 문제집 몇 권만 풀어 보더라도 충분히 고득점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다 보니 의대 등을 노리고 엄청난 재학생/반수생 군단들이 이번 수능에 뛰어들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렇게 되면 현역 고3 학생들은 전체적인 물수능 기조 하에 하나라도 틀리게 되면 예전에 비해 입시가
굉장히 곤란해질 가능성이 높고, 그래서 준킬러에 대한 확실한 대비와 동시에 개념 부분의 구멍을 메꾸고
계산 실수를 방지하기 위한 실전 훈련을 반복적으로 연습해야 합니다.
결국 여러 가지 해프닝들 속에 이번 수능은 무조건 만점을 받아야 하는 그런 시험이 된 듯 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진학사만 봐도 교차한애들 생각보다 없던데 역교차도 그렇고
-
연대 의류환경은 오늘 결과 보니까 최초합이고, 연세특별장학금도 받았어요 성대...
-
나도 받고 싶다고 멀뚱멀뚱 구경만 하고 있으니 현타온다고...
-
언미생지 현역 53245 재수 21412 한번 더 하면 메디컬 되려나..
-
6광탈의 기억이란...
-
고졸로 취직해서 돈벌다가 늦게나마 공부에 열정을 가지고 대학 온 컨셉 잡기 ㄱㄴ?
-
반수질문 2
저 허순데 7월부터 해도 괜찮나요
-
거의 다 맞춘 개고수로 보이지 않을까
-
빼빼로 먹기 10
역시 오리지널
-
의대랑 같이 재수 생각 제일 적은 거 아님요?
-
ㅎ흐 나는 담뇨단
-
과탐기준 97 99 이고 제 앞에 저보다 탐구 잘본 사람 없던데 , 이거 불변표...
-
내일 4시 합격 발표인데 안 오면 대학 떨어져서 뒤진 걸로 아셈
-
육군 갈 예정이고 27수능도 생각중입니다(26수능은 현실적으로 좀 어려울 거...
-
화1생1 선택자->화2생2 선택자 이런식으로
-
열등감 1
지리네
-
고트
-
제곧내 비문학 연계 파워가 많이 큰가요
-
중대 어문이랑 경희대 상경이면 중대 가서 전과 하는 게 나을까요? 반수할 생각이긴...
-
못하는 과목이 없으면 된다 수학 황이고 어쩌구 이런거 전혀 안 중요한 듯 하나를...
-
과외알바를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매뉴얼&팁입니다. 미리 하나 장만해두세요~~...
-
난 고딩 3년동안 뭘한거지...
-
물리 4등급 떴어요.... 9평은 50이에요
-
좋겠다
-
씹게@이취미 진행시켜
-
야발 함 해봐? 2
오히려 수능날 훨 부담되겠지..?
-
진학사 질문 0
지금 337로 쓸려고 하는데 가능하겠죠? 계속 칸수가 바뀌네요 ㅠㅠ
-
특히 글을 많이 쓴 유저들은 절대 갈만한 대학의 합격증을 인증하지 말 것. 하더라도...
-
일단 이번 주는 새르비만 잠깐씩 뛰겠습니다
-
단기과외로 수1만 수업할 거고 선행 안 했다는데 테스트는 뭘 봐야할까요? 그냥 수1...
-
누가누가 잘찍나 6
21개월 남아가 검붉은 대변으로 응급실에 왔다. 구토나 복통은 없다. 혈압...
-
50수 1
-
늙다리신입생한테 기술고시 준비해라<뭐노
-
세종대 절대절대 못갈까요..? 가고싶은데ㅜ
-
너무 심심해서 이런 애들 딸까 싶은데 좀 이른가요? 토익 - 카투사 때문에 준비...
-
인도의 구케시 디 (Dommaraju Gukesh) 가 18세 (2006년생) 의...
-
서로 미치는 영향력이 어느 정도 될까요? 연대 인문 논술은 추합이 없기로 유명하다고...
-
올해는 5칸도 벌벌 떠는중
-
중경외시랑 비슷했다는데 전문직인데 왤케 입결낮았어요
-
1. 문과면 혜화 언덕을 매일 오르내릴 자신 있는가? 2. 이과면 수원 율전 유배를...
-
정시로도 될거 같은데 수시로 되었네요 감사함다
-
ㅠㅠ
-
저기 못믿겠음 참고로 나 충북의 4칸아님
-
인강으로도 논술 할수잇으랴나
-
약간 한양대 모모타니 에리카 이런느낌
-
시립대 환경공학부랑 건국대 생명과학특성학과면 어디 갈 것 같으세요?
-
꼴린다 1
디자인이 날 미치게 한다
-
대기업 취업하고싶은데 ㅇㄷ가 낫나요?
-
성대 영어 변표 1
성대가 이번에 1>>2>3으로 발표하면 영어 3 표본 칸수는 좀 더 오를까요?
객관식을 어렵게내고 주관식을 쉽게출제하는 방향으로 가지않을까 싶습니다 전
저도 그럴듯 그리고 ㄱㄴㄷ문제가 늘어날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