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1등급 받는 내신 국어(문학, 독서, 화작) 공부법 [내신 정복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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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1등급 받는 내신 국어(문학, 독서, 화작) 공부법 [내신 정복 1편]
다음에 해당하는 분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내신 시험이 막막한 고1, 고2
- 남들보다 더 열심히 공부한다고 생각하는데 내신 등급이 안 나와서 걱정이신 분들
- 학원을 다니지 않고 혼자 내신 공부를 하고 있는 분들
사실 제가 그런 생각을 하곤 했었는데 3년간 10번의 시험을 다 치르고나니 이제 확신이 생겼습니다. 과거의 나에게 아니면 만약 동생이 있었다면 뭐라고 조언해줄 수 있을까하는 생각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저의 평생에 한 번뿐인 수험생활에 대해 기록을 남겨서 미래의 내가 아 고등학생 때 나는 이렇게 살았구나 하는 기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목차
I. 3줄 요약
II. 본론
1. 참고사항
1) 시험 난이도
2) 본문 발췌 범위
3) 학교 수준
2. 문학 공부법
3. 독서(교과서) 공부법
4. 독서(수특 또는 기출) 공부법 -> 시간 없다면 이 부분만 읽어도 됩니다.
5. 화작 공부법
(언매는 안 해봐서 모르겠습니다. 근데 수능은 언맵니다,.)
6. 변형 문제는 안 푸나요?
7. 문제 풀다 막히면
8. 내신 한달 계획
9. 끝으로
I. 3줄 요약
가능한 모든 수업 필기를 한다.
본문 내용과 선지를 완전히 암기한다.
회독으로 암기한 것을 공고히 한다.
II. 본론
1. 참고사항
1) 시험 난이도
엄청 깐깐한 쌤도 겪어보고 널널한 쌤도 겪어봤지만 공부 방법은 똑같습니다. 시험이 깐깐했을 때는 문학에서 한 선지가 2줄 분량으로 길게 늘어져 있는데 그 중 원래는 "앉아서"인데 "서서" 로 바꿔서 적절하지 않은 걸로 본 것도 있고 본문은 사흘인데 선지는 4일이라 틀린 것도 봤습니다. 그런데 이런 시험인 경우 집에서 대비하기보다는 시험장에서 선생님 취향에 맞도록 선지를 고르는게 중요합니다. 결국엔 중간고사를 한 번 경험해보고 기말은 절대 틀리면 안 된다는 뜻이죠.
2) 본문 발췌 범위
제가 경험한 내신은 이랬습니다.
국어 : only 교과서
문학 : only 교과서
독서 : 교과서 + 빠작(고1,2 학력평가 기출문제집
화작 : 수특 화작 + 수특 독서
언매는 안 해봐서 모르겠습니다. 사실 수능은 언매입니다.
3) 학교 수준
제가 다닌 학교는 부산용인고등학교입니다. 다른 지역은 당연히 모르겠지만 부산에서는 나름 괜찮은 곳입니다. 흔한 과학중점 일반고이긴 합니다만 23학년도에 서울대 5명, 고려대 7명, 연세대 3명, 의약학 12명의 입결을 자랑합니다. (재수생 포함이라 저도 솔직히 못 믿겠습니다.) 모의고사를 치면 학교에서 절반 이상은 수학 3등급 이상입니다. 저희 반에 센츄 딸 수 있는 친구도 많고 에피도 많습니다. 저의 경쟁상대는 의대 준비하는 친구들이고 그 친구들은 이번 24학년도 6평에서 올1은 물론 2문제 틀린 친구도 있습니다. 그 친구들보다 모의고사를 잘할만큼 실력이 좋진 않지만
그럼에도 이 공부법으로 1등급을 확실하게 얻을 수 있었습니다.
2. 문학 공부법
이 문학 시험에서 나올만한 것은 정말 뻔하게 정해져있습니다.
우리가 공부해야하는 것은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1) 아래와 같이 칠판에 적어준 판서
2) 아래와 같은 학습활동 판서
3) 아래와 같은 교과서 본문 부가 설명 판서
4) 아래와 같은 프린트
5) 그리고 교과서 본문
6) 또한 고전운문 중 고려가요 동동과 같은 현대어 풀이가 없으면 무슨 말인지 모르는 작품에서는 현대어 풀이도 학습 내용이죠.
결론은 본문 빼고 싹다 외우자 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어떻게 외우냐이겠죠?
다음과 같이 하면 됩니다.
STEP0. 수업에서 최대한 모든 내용을 필기한다!! STEP1. 교과서의 학습목표, 감상 열기 등 진짜 모든 텍스트를 읽고 음미한다. STEP2. 외워야하는 텍스트는 형광펜으로 키워드를 표시한다. STEP3. 외워질 때까지 반복하며 말하고 여러 번 회독해서 완벽히 외운다. |
STEP0. 수업에서 최대한 모든 내용을 필기한다!!
매우매우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실제로 쌤이 말하는 농담도 받아적었다가 선생님께써 아니 그걸 왜 적냐고 어서 지워라고 말씀하신 적도 있을 정도로 다 적었습니다. 특히 중요하다, 외워라라고 하면 별표만 치는게 아니라 말씀 그대로 빨간색으로 표시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회독할 때 어느 부분이 왜 중요한지 알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됩니다. 이게 남들과는 차별화되는 무기가 됩니다.
STEP1. 교과서의 학습목표, 감상 열기 등 진짜 모든 텍스트를 읽고 음미한다.
보통 대부분 친구들은 본문부터 공부를 시작하는데 저는 그러지 않고 대단원 시작부터 모든 텍스트를 읽었습니다. 당연히 이건 외워야하는게 아니고 지금 내가 왜 이 작품을 공부해야하는지 이 소단원에서는 작품이 2개가 나오는데 왜 2개를 같이 엮었는지와 같은 맥락을 파악하기 위해 읽는 것입니다. 이것 역시 큰 도움이 되는데 공부하다보면 가끔은 와 교수와 선생님들이 이래서 이걸 엮었구나.. 하며 감탄이 나올 정도입니다. 그냥 무작정 외우면 뭘 외웠는지도 모르고 다 까먹는데 이렇게 진행 흐름을 안다면 머릿속에 외운 내용이 도식화되어서 깊이 이해할 수 있고 심지어 교과서 페이지가 그대로 눈 앞에 떠오르기도 합니다. 이 과정은 한 번만 하면 되는데 그것 치고는 효과가 좋습니다.
STEP2. 외워야하는 텍스트는 형광펜으로 키워드를 표시한다.
큰 의미가 없어 보여도 그냥 외우려고 하면 잘 안 외워지는데 하날라도 중요한 것을 키워드 별로 표시를 해두면 생각보다 잘 외워집니다. 형광펜 표시는 1회독 할 때 모든 텍스트를 음미하는 단계에서 진행하면 됩니다.
STEP3. 외워질 때까지 반복하며 말하고 여러 번 회독해서 완벽히 외운다.
위 사진에서 필기를 그대로 말하며 외우면 됩니다.
윤종학이 잡혀갔다는 사실보다 사회주의에 참여했다는 사실에 더 놀라는 윤직원 영감
안 보고 말했다면 넘어가면 됩니다.
이걸 4회독쯤 하면 진짜 읽기도 전에 페이지를 펼치면 마치 기계마냥 머릿속에서 외운게 자동 재생됩니다.
그런데 위의 내용처럼 긴 것은 회독해도 쉽게 까먹을 수 있는데 시험 당일날까지 계속 안 잊도록 반복하면 됩니다.
선생님께서 이 부분이 중요하다고 해서 진짜로 한국사 마냥 다 외운 흔적입니다. 아래 필기가 안 보고 쓴겁니다.
근데 한 가지 유의점은 그렇다고 해서 안 외워도 되는 것을 외워서는 안 됩니다. 뇌용량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본인이 봤을때 또는 선생님이 오래, 공들여 설명하거나 강조한 부분만 외우면 됩니다.
이렇게 싹 다 외우면 뭐가 좋냐고요?
첫 번째로 선생님들께서 위에서 언급한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와 선지를 구성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5개 선지 중에서 4개는 외워놔서 마치 내 이름 같이 익숙한데 딱 하나만 처음 보는 내용이 나왔을 때 1초만에 고르고 다음 문제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다른 친구보다 시험장에서 선지 독해력이 배로 훨씬 빨라지고 오답률이 훨씬 낮아집니다. 이렇게 쉬운 문제에서 번 시간으로 킬러 문제나 막힌 문제에서 시간을 투자해서 그것까지 맞추면 이제 100점이 나오고 1등급이 나오는 것이죠.
두 번째로 서답형을 여기서 냅니다. 선생님들은 공부하고 수업 열심히 들은 애들이 점수를 잘 받기를 원하지 수업은 안 듣고 조는데 모의고사 점수는 잘 나오는 애들이 점수를 얻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그래서 강조한 곳에서 나올 수 밖에 없고 본문에서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싹다 외워놨기 때문에 절대 틀릴 걱정이 없습니다.
간단하죠? 하지만 저는 다시 돌아가서 하고 싶진 않네요. 절대로요. 안 외워져서 욕이란 욕은 다 하고 1등급 받았던 것 같습니다.
3. 독서(교과서) 공부법
처음 독서 내신 공부를 시작하려고 했을 때 정말 막막했습니다. 도대체 뭘 외워야하고 뭘 안 외워도 되는지 몰랐는데 아래와 같이 하면 됩니다. 사실 교과서 독서는 문학이랑 크게 다를게 없습니다.
STEP0. 수업에서 최대한 모든 내용을 필기한다!! STEP1. 교과서의 학습목표, 길잡이 등 진짜 모든 텍스트를 읽고 음미한다. STEP2-1. 외워야하는 텍스트는 형광펜으로 키워드를 표시한다. STEP2-2. 단락별로 핵심 내용을 정리한다. STEP3. 외워질 때까지 반복하며 말하고 여러 번 회독해서 완벽히 외운다. |
STEP2-2. 단락별로 핵심 내용을 정리한다.
추가 된 내용이 이것뿐입니다. 나머지 스텝은 위의 문학 공부법과 완벽히 일치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더 써보죠.
STEP0. 수업에서 최대한 모든 내용을 필기한다!!
아래는 선생님이 강조한걸 필기한겁니다. 이렇게 서술형이 나올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여기서 서술형이 나왔습니다. 필기를 안 했더라면 틀릴 가능성이 생기게 될뿐더러 지문을 읽어야 하니 시간이 걸리겠지만 필기를 하고 여러 번 봐서 이게 나올 것 같다 예상이 되고 시험장에서 진짜로 나왔다면 그냥 고민없이 써버리면 되겠죠.
STEP1. 교과서의 학습목표, 감상 열기 등 진짜 모든 텍스트를 읽고 음미한다.
독서 교과서도 그냥 본문을 막 배열하지 않습니다. 나름의 의도가 있고 흐름이 있습니다. 이런 흐름을 아는 자는 본문을 외워도 더 잘 외워집니다. 시간 얼마 안 걸리니 제발 모든 텍스트를 다 읽으세요.
STEP2. 외워야하는 텍스트는 형광펜으로 키워드를 표시한다.
일단 이렇게 생긴 것은 강조 안해도 무조건 다 외워야하고요. 여기서는 쌤이 강조도 하셔서 빨간 밑줄도 쳐놨네요. 무조간 외워야합니다. 선생님이 외워라 했는데 안 외우진 않겠죠?
혹시나 싶어 말씀드리자만 당연히 아래와 같은건 안 외워도 됩니다. 대신 회독하면서 계속 읽으면 시험장에서 선지로 등장했을 때 어 안녕? 너 여기서 또 보네 하며 인사하고 너는 틀린게 아니구나? 너가 틀린거구나? 할수 있으니 읽기만 하면 됩니다.
STEP2-2. 단락별로 핵심 내용을 정리한다.
독서 교과서의 한 가지 특징을 말해보자면 글은 긴데 정보량이 매우매우 적고 한 단락에서는 오직 하나의 이야기만 한다. (+과학적, 논리적으로 오류가 많다도 들 수 있겠군요)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락별로 중요한 내용을 적어두고 이것만 외워두면 사실상 전 텍스트를 다 외운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단락 앞에 번호를 매기고 여백에 핵심 내용을 요약해두었습니다. 단락이 많아봤자 20개 안 넘어가는데 이 정도면 순서도 외울 수 있습니다. 영어마냥 순서배열 문제가 나오진 않지만 순서를 외우면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선지에서 12번 단락 내용이 나왔다고 칩시다. (번호는 당연히 안 외우고 흐름만 외웁니다.) 그런데 외운걸로 답이 안 나온다면 지문으로 돌아갈텐데 흐름을 외웠다면 어디로 눈을 옮겨야 할지 정확히 압니다. 흐름을 안 외웠다면 처음부터 다시 빠르게 읽겠죠. 이런데서 시간차를 벌일 수 있는 것이고 시간을 벌어서 킬러 문제를 맞추고 100점을 얻는 것입니다.
공부할 때는 이렇게 합니다. 본문 텍스트를 먼저 읽고 날개에 정리해둔 요약을 읽습니다. 이걸 계속 반복하다가 4회독쯤 가면 책이 없이도 무슨무슨 내용이 있었고 그 다음은 이거 그다음은 이거가 있었다 식으로 본문 전체가 기억이 납니다. 그러면 시험장에서 본문을 주는데 저는 거의 준 본문은 안 읽었습니다. 킬러 문제에서 정말 세세한 한 글자 차이를 가려내기 위해 본문을 본적 말고는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선지가 다 판별됩니다.
STEP3. 외워질 때까지 반복하며 말하고 여러 번 회독해서 완벽히 외운다.
같은 말을 너무 많이 키보드로 쓰고 있네요. 몇 번이든 시간 있으면 좋습니다.
그런데 제 경험상 1회독, 2회독, 3회독... 가면서 공부시간이 거의 0.6의 공비를 가진 공비수열로 줄어들긴 하지만 4회독, 5회독을 넘으면 뇌처리 속도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시간 단축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 정도의 단계에 왔다는 것은 이제 이미 모든 정보가 머릿속에 정착되어서 다른 방식으로 공부하는게 아닌 이상 더 이상 넣을게 없다는 뜻이므로 완성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4. 독서(수특 또는 기출) 공부법
생각보다 교과서 독서와 수특 독서의 공부법이 꽤나 다릅니다. 그 이유는 정보량이 훨씬 늘어나고 그래서 정보량 암기 싸움으로 바뀌고, 한 단락 안에서도 여러 내용이 섞여 있기 때문에 그냥 읽는다고 머릿속에 스펀지마냥 쭉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별도의 처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수특은 지문별로 파편화 되어 있어 지문간 흐름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분량이 매우 많습니다.. 20개 였던 적도 있고 화작 때는 화작과 독서 합쳐서 60지문이었습니다.
*주의) 다른 학교는 모르겠지만 저희 학교는 기존 문제 선지 변형이 문제의 주를 이루었습니다. 참고하세요. 아마 대부분은 선지를 변형하지 새로운 문제를 만들면 오류 가능성과 귀차니즘 때문에 많은 선생님들께서 안하신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STEP0. 수업에서 최대한 모든 내용을 필기한다!! STEP1. 읽기 좋게 기호로 표시한다. STEP2-1. 모든 정보를 정리해서 노트화한다. STEP2-2. 문제의 정오 근거를 지문에 표시한다. STEP3. 지문을 최대한 여러번 읽고 안 보고 선지가 떠오를 수 있도록 한다. |
STEP0. 수업에서 최대한 모든 내용을 필기한다!!
벌써 3번째 같은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아래는 서답 나와도 좋다고 해서 정말로 안 보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다 외웠습니다. (근데 안 나옴..)
STEP1. 읽기 좋게 기호로 표시한다.
이건 각자 표기법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냥 읽는 것과 이렇게 표시해두고 읽는거는 정보 습득량이 많이 다릅니다.
STEP2-1. 모든 정보를 정리해서 노트화한다.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왼쪽 여백에다가 적어놓은 것처럼 불필요한 조사, 어미 들은 기호화하고 정보들만 도식화해서 정리해두었습니다. 한 번만 이렇게 정리하면 원래는 막막하다가 지문 전체를 장악한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나중에 공부할 때는 이거를 참고해도 좋고 안 보고 지문만 읽어도 좋은데 한 번만 정리하면 머릿속에 정보가 잘 들어와서 효과가 좋았습니다.
STEP2-2. 문제의 정오 근거를 지문에 표시한다.
위의 사진처럼 초록색으로 필기를 해둔 것이 선지 원본입니다. 문제별로 색을 다르게 적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좋은 점은 시험장에서 선지 변형으로 문제가 나왔을 때 자주 봐서 익숙하기 때문에 빠르게 고르거나 혹시 막혔다 싶으면 어디에서 근거를 두었는지 고민없이 바로 되돌아갈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종이에 여백이 없다면 선지를 베껴 쓰진 않고 줄만 그어도 됩니다.
STEP3. 지문을 최대한 여러번 읽고 안 보고 선지가 떠오를 수 있도록 한다.
지문을 최대한 여러 번 읽으면 됩니다. 가장 도움이 많이 되는 것은 문제의 선지에 익숙해지는 것입니다. 시험장에서는 되도록 본문을 안보고 빠르게 푸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그래야지 혹시 실수 했나 모든 문제를 한 번 더 풀며 점검하고 100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5. 화작 공부법
공부할게 더 줄어듭니다. 화작의 특징은 굳이 정보를 안 외워도 됩니다. 화작에서 문제는 정보량 싸움이 아닌 말하기쓰기전략이 정확한지 판별하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선지 구성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0. 수업에서 최대한 모든 내용을 필기한다!! STEP1. 읽기 좋게 기호로 표시한다. STEP2. 문제의 정오 근거를 지문에 표시한다. STEP3. 지문을 최대한 여러번 읽고 안 보고 선지가 떠오를 수 있도록 한다. |
공부법은 위의 독서 기출과 같습니다. 하지만 정보를 노트화 할 필요는 없습니다.
1회독 때는 아래와 같이 표시를 다 해둡니다. 파란색은 (가)와 (나)를 같이 봐야하는 문제입니다.(사실 (나)만 봐야합니다. (가)에서 틀리게 내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회독을 할때는 지문을 읽다가 밑줄 친 부분이 나오면 기억을 떠올려보고 문제로 가서 선지를 읽고 넘어갑니다. 이것을 반복하다보면 4회독쯤가서는 안 보고도 얼추 비슷하게 선지를 맞춰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시험장에서 매우 빨리 문제를 풀 수 있겠죠?
이거를 60지문을 하면 됩니다. 지문이 워낙 많다보니 다회독이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그래도 할수 있는만큼 해야합니다.
서답형은 강조한 것 중에서 내는데 일반적인 말하기 쓰기 방식이면 영어마냥 덩어리별로 잘라놓은거 + 다른 지문에서 잘라놓은거 섞어놓고 배열하기 또는 빈칸으로 나옵니다. 고쳐쓰기가 자주 나왔는데 아무래도 채점하기도 쉽고 조건 만들기도 쉬워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냥 맘편히 싹다 외웠습니다.
6. 변형 문제는 안 푸나요?
저는 국어 학원은 한 번도 다녀본 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국어 학원 다니고 변형 문제 푸는 친구들 다 이겼습니다. 또한 작년 기출도 풀 필요 없습니다. 영어에서도 작년 기출을 안 풀텐데 왜냐면 출제쌤들이 바뀌고 풀어봤자 최대한 지문 정보를 머릿속에 넣는게 중요하지 번형 문제는 큰 도움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왜 푸는지 정말 이해가 안 갑니다.
본문 암기 O | 본문 암기 X | |
변형 문제 O | 변형 문제와 시험 문제를 다 맞춤 | 변형 문제와 시험 문제를 많이 틀림 |
변형 문제 X | 시험 문제를 다 맞춤 | 시험 문제를 많이 틀림 |
7. 문제 풀다 막히면
첫 번쨰로 선생님의 출제의도를 생각해보면 도움이 됩니다. 선지 중 둘 중 하나인 것으로 소거가 되었을 때 왜 문제를 이렇게 냈을까 생각해보면 이거는 낚으려고 만든 문제인 것 같고 이게 정답일거야라는 추론을 할수 있는데 이것은 수업 때 선생님과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해서 어느 정도 취향을 파악해야 쓸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사실 이게 더 중요한건데 일단 고민하지 말고 넘겨라 입니다. 고민한다고 다른 문제를 시간이 부족해서 틀리면 매우 큰 피해를 입습니다. 모든 문제를 다 풀고 나서 다시 돌아와 생각해도 늦지 않습니다. 우리는 모두 다 외웠잖아요. 그리고 다시 돌아와서 보면 시간 여유도 있고 머리가 정상적으로 리부팅이 돼서 쉽게 답이 보입니다.
저는 3년동안 서답형 답안지에 이런 흔적을 남겼는데 왼쪽의
@표시는 아예 모르겠다
? 표시는 풀었고 답이 이건듯 하지만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세모 표시는 답이 1번 등에 나와서 바로 풀고 다음 문제로 넘겼지만 시간이 남으면 남은 선지도 검토해야한다 라는 뜻입니다.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문항 번호를 표시하고 어서 넘어가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한 시험지에서 아예 모르겠는게 많아봤자 3개 정도입니다. 침착하게 대처해야합니다.
저는 독서 시험에서 모르겠는게 많이 나와서 오답 선지를 고르기도 했지만 다시 검토해서 2개를 수정하고 모르겠는걸 풀어내서 결국 100점을 받았습니다.
세 번째로 그럼에도 모르겠다면 어쩔 수 없이 찍어야겠죠. 하지만 조금이라도 정답률을 높이려면 선지 개수를 세서 찍어야합니다. 개수가 부족한 선지가 있다면 그 번호로 밀던가 해야겠죠. 번호 개수는 문제 다 풀고 마킹 전에 위 사진처럼 세면 됩니다.
8. 내신 한달 계획
월요일 | D day | D + 1 | D + 2 | |
---|---|---|---|---|
시험 끝 ~ 4주전 | 수학, 과학 인강 다 듣고 문제집 다 풀기 | |||
3주전 | 국어, 영어 암기 1회독 끝내기 | |||
2주전 | 국어 영어 암기 다회독, 기타 암기 과목 암기 시작 | |||
1주전 | 영어, 수학, 국어 (시험 일정의 역순으로) 순으로 마지막 암기, 공부 | 국어 시험 | 수학 시험 | 영어 시험 |
9. 끝으로
제 국어 등급은 3,3,1,1,1로 발전했는데 위의 공부법을 2학년 1학기 때 터득하고 1을 받았습니다. 국어 내신은 누구나 노력하면 1등급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어 내신의 막막함이 조금이나마 사라졌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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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등학생이었으면 이거 보고 다음 내신에서 진짜 1등급 받을 수 있었을것 같은데 아쉽네요 ㅋㅋㅋ
명확한 오답이 잇는데도 자꾸 딴걸찍음…하
사흘=3일 아닌가여 왜 틀렸다는거져
또 잘못 생각했네요 ㅎㅎ 수정했습니다
혹시 독서 내신의 경우 교과서와 수능특강 중 무엇의 활용도가 더 높았나요? 독서 교과서 지문은 딱히 변별포인트가 없는 것 같아서요
둘다 해야합니다. 시간 단축에 도움 되고 교과서 지문에서 의문사 당하는 친구 봤습니다
국어 시험 하루 전날에는 보통 뭘 하셨나용??
이때까지 암기한걸 다시 암기하는걸 반복합니다. 이쯤되면 책을 안 보고도 머리에 페이지가 사진 찍힌 듯 남아있어요. 모든 필기 다 외우고 서답형 알려준거까지 외우는걸 반복합니다.
글 보고 열심히 했더니 서술형은 아직 모르겠고 객관식은 다 맞았네요 국어 독학해서 고민이 많았는데 정말 도움됐어요 감사합니다?
도운 되었다니 기쁩니다. 다른 사람 글 읽고 실천하기 어려웠을텐데 대단하네요!
내신 공부법 칼럼 잘 참고하고 있습니다! 내신 공부법은 오르비에 비교적 적은 편인데 너무 유용해요 :) 질문이 있는데, 독서 내신 공부에서 단락별 핵심 내용 정리는 왜 모고/수특에는 안 하고 교과서에만 하나요? 그리고 단락별 핵심 내용 공부 파트가 잘 이해가 안 되는데, 그냥 문단 보고 중심내용 바로 떠오르는 정도로 공부하면 되나요?
모고 수특에도 정리해도 되는데 각 교재의 특징이 다릅니다. 교과서는 같은 내용을 굉장히 길게 늘여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 단락을 요약하면 키워드 3개만으로도 표현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반면 모고나 수특은 한 단락에 정보량이 굉장히 많습니다. 키워드로 정리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저는 사진에 나와있듯 날개에 요약 노트 식으로 모든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사실 이건 경우에 따라 추천하기도 비추하기도 합니다. 시험에 나오는건 지문 그대로라 지문을 많이 읽는게 도움이 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중심내용을 적는 이유는 교과서에서 본문을 그대로 읽으면 어떤 정보가 있는지 한 눈에 안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핵심 내용을 정리하고 필기와 함께 외우시면 됩니다. 그러면 책 없이 본문 흐름을 줄줄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의 장점은 시험장에서 지문에서 A라는 내용을 찾아야하는데 이게 어딨었지? 하는 시간이 단축됩니다. 내용을 싹다 알기 때문에 그래 B 위에 A가 있었지 하는 식으로 보고 바로 정답 고를 수 있습니다.
ㅇㅎ 감사합니다 학원 안 다니는 학생으로서 너무 유용한 팁들이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대학생활하세요!!
네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예비고2) 질문드리고 싶은 내용이 있는데 문학 내신 시험에 나오는 외부 작품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대비하는 편이 좋을까요?? 수업하지 않았던 작품들이 막 나와서... 이 부분이 약하다 느껴져서 이번 겨울방학에 연습하려 하는데 모의고사 문학 기출 모음 푸는 게 나을까요?? 그런데 아무래도 모의고사랑 내신이랑 출제 스타일도 조금은 다른데 혹시 관련해서 문제집 추천해 주실 만한 것 있을까요?
외부 지문 같은 경우 우선 내부 지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것이 먼저입니다. 시험범위 글 내용대로 단단히 외우시면 시험장에서 내부지문 문제를 매우 빠르게 풀것입니다. 그리고나면 남는 시간에 외부지문을 푸시면 됩니다. 외부지문은 매일 꾸준히 문학 문제를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출을 아직 겪어보지 않았다면 기출이 당연히 0순위로 가장 중요합니다. 외부지문이 어떻게 나오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기출처럼 나오면 전형태 나기출이 7개년 평가원 기출인데 이거 추천합니다. 내신 스타일로 나온다면 나무아카데미 라고 국어 변형 문제 파는 곳이 있는데 여기서 문제 뽑아도 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