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수학 고득점을 위한 생각 (짧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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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분 기준 88점 ~ 96점에서 정체되어 있는 학생들은 2230을 풀어내는 것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은데, 해당 점수대 학생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11-15, 20, 21, 28, 29의 풀이 과정이 무겁다는 겁니다.
2230을 풀고 자시고가 아니라 2230에 도달하기까지의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겁니다.
저도 2230을 10~20분 남은 상황의 수능장에서 풀라고 하면 잘 풀 자신이 별로 없습니다.
최근 기조에서 2230을 풀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11-15, 20, 21, 28, 29를 빨리 푸는 거지 수능보다 어려운 N제로 모래주머니 훈련을 하는 게 아닙니다.
일단 2230에 적어도 30분은 남겨놓고 도달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지 못하면 여러분이 하는 개같이 어려운 문제 풀이는 별로 도움이 안 됩니다.
애당초 도착도 못 하는 곳 너머에 있는 것들을 왜 쳐다봅니까?
2230은 그래도 타 문항들에 비해 호흡이 긴 편이기에 주어진 시간이 줄어듦에 따른 풀이 성공의 확률이 타 문항에 비해 압도적으로 낮아집니다.
여러분이 하는 짓은 교내 축구 대회 우승한답시고 다른 반 학생들도 못 이기는 주제에 선출들이랑 연습게임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실력이 늘긴커녕 개쳐맞기만 하겠죠?
+ 26 시켜주세요 ㅎㅎ..
+ 그렇다고 N제 풀지 말라는 건 아닙니다. 이게 뭔 말인지 이해 안 되면 걍 기출이나 푸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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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인게 어차피 n제에서 킬러 푸는 실력 늘려도 실전에서 시간없으면 발동 안됨 ㄹㅇㅋㅋ
가형 공부할 때보다 더 시간단축이 중요해졌는데 사람들이 많이 간과하더라고요..
가형은 시간이 있든 없든 걍 못 푸는 애들은 못 푸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아니라서
11-15, 20-21, 28-29 이쪽을 줄이려면 n제가 답이라 보나요 아니면 실모연습을 통한 풀이 최적화가 답이라 보나요?
풀이가 어떤 부분이 약한지 보기에 제일 좋은 건 시간제한 두고 실모 풀이 후 해당 문제로 약점을 찾고 그 부분을 연구하는 겁니다.
N제 난이도가 적절하다고 가정하면 N제가 조금 더 좋을 것 같긴 합니다만 대부분 N제 난이도가 2230급이거나 초월이라..
문항별 만점을 위한 이상적인 풀이 시간은 어느정도로 가져가야 한다고 보시나요? 또 시간 단축을 위해서는 평소 어떤 방식의 공부가 유효하다고 보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풀이 시간이라는 게 시험지마다 상이해서 좀 애매하네요..
시간 단축은 풀이를 적게 쓰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하셔야 합니다.
문제 풀 때 그냥 막 풀지 말고 계산하기 용이하게 함수 식을 세팅하는 법, 기울기를 이용한 풀이 등 생각을 하고 푸셔야 합니다.
예전에 쓰심 칼럼들 중에서 혹시 풀이 단축관련 예시사항 같은게 있을까요? 저도 생각안하고 손부터 가고, 풀이 20줄 넘어서 푸는 경우도 허다해서 단축의 필요성은 절실히 공감중입니다만, 해당 사안에 대한 적확한 대책과 파훼법이 부족해 성적이 항상 80언저리에서 정체중이라서요…
풀이시간은 평가원정도 난이도의 시험지의 경우를 여쭈어봐도 될까요?
예전에 쓴 것 중에 자세히 쓴 게 없어서 조만간 "풀이 연구"라는 주제로 칼럼을 한 번 작성해보겠습니다.
댓글로 간단하게 설명할 자신이 없네요..
80 언저리면 아직 풀이 시간 분배를 걱정할 단계는 아닙니다.
상한선 정도는 지시해볼 수 있는데
1-10 합 10분
11-15 합 30~35분
16-20 합 10분
21 7~8분
22 15분
23-27 5분
28-29 합 15분
30 15분
92점 전까지는 2230에 박을 걸 다른 4점에 좀 더 투자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풀이 시간 분배라는 게 96점 정도의 시험 운영이 중요해지는 시점부터 의미가 있지 80점 정도에선 어차피 다 못 풀어서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뭘 못 풀지도 모르는 일이고.. 네..
세심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일단 풀이과정 단축하는 연습과 문제 풀기전 생각하는 연습으로 풀수 있는 문제들은 시간 단축을 하고, n제나 다른 컨텐츠들을 통해서 풀 수 있는 문제들의 양을 늘리는게 중요할것 같네요
칼럼 기대하겠습니다 질문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일단 양으로 찍어 누르면서 퀄리티까지 가져가긴 물리적으로 힘들 수 있는데 일단 88점 정도까진 양이 우선이니 많이 푸십쇼
ㄹㅇ
2230이 28문제 30분컷하고 70분간 풀어도 안 풀리는 괴수들인 메타도 아니고 말 그대로 그 앞부분 가볍게 넘어갈 실력만 잘 만들어도 충분히 풀이 가능한 거 아니었나요...? 요새는 또 어떤지 모르겠는데
그래서 더 어려운 문제를 벅벅 푸는 게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준킬러에서 잡혀서 2230을 풀 시간이 없는데 더 어려운 걸 뭣하러 푸냐 이 말입니다.
가형 2130처럼 다른 문항들에 비해 아득히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서 시간만 주면 다 풉니다.
14 15 21 22 29 30
남기고 70분 전략
괜찮은데 그거는 현실적으로 좀 빡세보이긴 하네요..
물론 전 그거보다 빨리 풀긴 합니다 ㅋㅋㅋ
남기고 80분 전략
그건 가능하면 전략따위 필요 없이 피지컬로 누를 거 같은데요..
추천벅벅
기출로 대가리 깨지면서 수능수학 자체를 기본부터 싹 다 깨우치고 세계관 최강자가 된 다음에 엔제 풀면서 다음단계 가라는 말씀이시죠?
기본이라기보단 준킬러나 잘 풀고 2230 이상의 문제를 풀라 이런 뜻이죠
전략에 따라 시험 운용하기가 더 힘들어진..
모든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야겠구먼 ㅜㅜ
뭘 못 풀지 예상하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빨리 풀어야 돼요ㅠ
킹치만 이제 22 30은 킬러라서 킬링당해쓴걸
2230은 킬러였던 적이 없고 아무리 난이도를 떨궈도 22수능 정도 수준은 될 거라고 봅니다
어떤 문제를 만나더라도 무조건 풀 수 있는 피지컬을 원합니다 ㅠㅠ N제 양치기가 답일 까요??
안타깝게도 그런 피지컬은 타고나야 해요
100점급 중에서도 그 정도 피지컬은 많이 없습니다
그럼 수학 공부할 때 어떤 부분에 초점을 두고 해야할까요? 전 일단 피지컬을 키우는 단계라서 n제 풀면서 발상정리하고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접해보는데 초점을 두고 있는데 이게 맞는걸까용
2주 잡고 일주일은 1회독하면서 풀고 일주일은 오답,발상정리,덜푼 파트 등을 하면서 끝내는 루틴으로 공부중인데 맞는 방향일까요?
점수대를 잘 모르겠긴 하지만 초반 피지컬 키우는 데는 양치기가 답입니다.
70점대입니다..! 수학 공부 루틴은 어떤 것 같나요.. 2주에 한 권이면 적당한 편일까요?
11-15, 20-21 이쪽을 잘 뚫어내지 못한다면 어떤게 문제일까요?
십중팔구 기출이 안 되어 있는 겁니다.
쉬운걸 쉽게 풀기
닉이 마음에 안 듭니다.
좋아요 드립니다.
ㄹㅇ ㅋㅋ
작수 점수가 높은 분들의 말을 다 들어보니 준킬러 제압시간을 줄여라가 대부분의 의견이더라구요
쪽지 확인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
이번 육평기준 15 22 28이 안뚤려서 기출보고 n제랑 병행하고있는데 이대로 밀고나갈까요?
그것만 안 뚫렸던 거면 준킬러급 N제를 많이 푸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드릴 btk 이해원 이렇게하고있는데 이정도만하고 실몬살까요?
문해전 풀 수 있어서 좋아했는데 더프 64점받고 걍 사빠정시킴 ㅜㅜ
사랑에 빠진 정승제 ..? 사빠정이 뭐에요
이거 개웃기네
N제 난이도는 제가 적당히 고민하면서 대부분 풀수 있는 난도가 적당한가요 아니면 조금 모르는 문제가 있더라도 조금 더 어려운게 좋을까요? 양치기 용은 아닙니다
해설 또는 강의를 안 보고는 풀 수 없는 문제가 1/3 이하인 문제집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요즘 인강 강사 엔제들 킬캠 4규 빅포텐 이런 거 보면 준킬러 위주던데, 평가원보다 어려운 킬러 n제라 함은 어떤 걸 말씀하시는 건가요?
문해전 4규 시즌2 샤인미 화룡점정 많은디
드릴도 솔직히 현 시점에선 킬러급 N제입니다. 대부분이 2230 혹은 그 이상급의 문제를 다룹니다.
6모 88점 (22 29 30틀) 미적입니다 사설보면 84이상은 나와주는 편인데 준킬러에서 가끔 막히네요 ㅠㅠ N제 실모 뱡행해주면서 실모 하루에 두개정도씩 풀고 간단히 오답정리하는거 괜찮을까요? + 문해전같은 초고난도 엔제는 시간이 얼마 인남은만큼 지양하는게 맞을까요??
실모가 준킬러 연습하기는 적당한 거 같습니다.
그리고 문해전 같은 거는 100점급이나 푸는 거고 솔직히 저도 작년에 풀다가 과한 거 같아서 드랍했습니다.
쪽지해도될까요
넵
이런거 보면 80언저리 라는 점수가 젤 무서운 것 같다..
잘풀리면 92점까지 말리면 끝없이 떨어질 수 있는 점수,,,
ㄹㅇ
수학 기출후에 n제 말고 실모만 냅다 푸는건 어떤가요?
요즘 실모가 하도 많아서 양은 커버 될듯해요
그리고 올려주신 해설 실전적이고 너무좋아요~~굿 계속 올려주시면 감사해용
실모 푸시다가 뭔가 특정 난이도 이상에서 계속 턱 막히면 그때 그 정도 난이도의 N제로 훈련 하시면 됩니다.
이분이 오르비 칼럼 일타.
헉
기출은 확실하게 돌려야겠군요
혹시 92점 나오는데 96 목표라면 시험시간에 시간배분 어떻게 해야할지 대략적으로 조언해주실수 있나요...? 킬러문제 따로풀면 다 푸는데 준킬러 풀이를 깔끔하게 못푸는 편이라 2230 볼 시간이 부족합니다ㅠㅠㅠ 늘 92점이 나와요.. 그레서 원래 풀던 킬러 엔제 다 집어치우고 하프모의식 엔제랑 준킬러 엔제 벅벅 하고있고, 특히 준킬러 엔제는 쉬워도 강의 다 들으면서 선생님의 효율적인 풀이와 제 풀이를 비교하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문제당 3분 이내에 안풀리면 넘어가는 연습 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부 방법이 옳은걸까요?
그리고 격일로 실모 보고있습니다!
안 풀리면 넘어가는 거는 현장에서만 하시면 됩니다.
92는 2230 중 하나는 풀어야 하는 벽에 막혀있는 건데 적어도 30분은 남겨놔야 둘 중 하나라도 확실하게 풀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그냥 준킬러를 조금이라도 깔끔하게 빨리 치우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풀이 비교는 좋은데 좋다고 판단하면 반드시 습득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들으셨던 수학 인강 궁금합니다ㅜㅜ
인강은 뉴런 일부 현강으로 심화특강 했습니다
11-15,20,21.28,29를 가볍게 풀어넘길 수 있도록 연습하려면 어떤 공부를 해야하나요?
제 칼럼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문부터 댓글까지 ... 너무나 큰 영감을 받았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ㄹㅇ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