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 수능 14번 질문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39867
![](https://s3.orbi.kr/data/file/xi_agit_rubbishbin02/2948731064_WmPNypOj_EC82ACEBB3B8_-EC96B4EBAA85.jpg)
문제의 지문이 현대의 문장 부호에 관한 지문인데요...
14번에서 ㄱ을 사용한 이유로 가장 적절한거 답이 4번인데
저는 1번을 찍었거든요.
왜냐하면 1단락에 보면 현대의 문장 부호는 '독서' 의 편의를 위해 사용하는 보조적 기호의 일종이라 되어있고,
옛 문헌에도 오늘날의 문장 부호와 비슷한 역할을 했다고 되있으므로 옛날에도 독서의 편의를 위해
사용했다고 볼 수 있다고 생각했고, 글 어디를 보아도 쓰기의 편의에 관한 내용은 하나도 없습니다.
물론 5단락에 '인쇄본보다는 손으로 쓴 필사본에 더 많이 나타난다' 라고 나와있지만, 이것만 보고
4번을 이끌어 내긴 좀 어려운것 같습니다..
또 왜 저는 답을 1번으로 찍었냐면 1단락을 보면 부호가 문장의 의미를 명백하게 하거나
읽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사용됬다고 되어있고
5단락에서 ㄱ이 앞 글자나 앞 어구와 동일함을 표시해주는 부호라고 되어있으므로,
영어의 부연설명의 or처럼 혹시나 글을 읽다가 혼동이 발생하기 쉬운 어구의 의미를
명백하게 하기 위해 사용했다고 보고 1번을 찍었는데 틀렸네요..
이 시험이 평가원 모의고사도 아니고 수능이라 제 생각이 틀렸다고 봐야 될것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내후년 시행 수능 볼거야 국 2 영 1 탐 96 90 가정이면 수학 확통으로...
-
7월말에삿는데…하..
-
프메 기본에서 비기너스 스텝3정도 문제 하는건가요? 0
아니면 2~3 정도?
-
난 지금 20살 대학생이거 지금까지 알바로 300정도 모아놨음 그래서 이번...
-
요즘 하루에 실모하나 하프실모 하나 풀고 엔제 깔짝이고 수학 공부 끝내는데 4시간...
-
생윤 수완 136p 코헨이 싱어에게 인간과 동물을 종차에 근거해 차등적으로 대우해야...
-
로피탈 2
이런 거 풀 때 쪼오금 더 편하더라고요
-
뉴런 1
뉴런 책에 있는 개념 꼭 읽어야 하나요?? 전 강의랑 문제만 풀어와서..
-
휫자 먹구 싶다 0
휫자휫자
-
절차상 가능한지도 모르겠지만 검정고시 치고 반수중이에요 그냥 3년 쉬면서 행복하게...
-
언매 91 확통 97 영1 사탐 86 96 이면 연고 낮과 가능했나요?
-
후반으로 갈수록 앞에서 한 공부보다 남는게 훨씬 많기에 남은 기간이 중요하다 모두...
-
92점 22,30틀 1-12: 딱히 뭐 없었음 13: 부등식의 영역으로 풂...
-
언매 92 확통 94 영1 사탐 96 90 이면 연고 낮과 가능했?
-
복수전공으로 공대전공해서 기업면접때 불리할거 같은데 초과학기 다녀서 학점을...
-
아무리 빨리 해도 권 당 약 6시간은 잡아야 될 듯
-
법을 전공한다고 자랑할테야
-
서바랑 엄샷 풀때마다 20,30점대 나오니깐 자신감이 확확 떨어짐 항상...
-
고1 방학 조짐 1
고1 학교 보충 3시간 듣고 순공은 하루에 3시간 정도밖에 안했음... 다른 애들은...
-
AI솦만 있는거임?
-
미국은 신이다 나스닥은 무적이고
-
아무튼 아무것도안했지만 3위됐음 ㅇㅇ
-
코로나 시절 급인데 이정도면
-
미토콘드리아 지문 3점 보기문제인데요 개체성을 잃을 정도로 유기적 상호작용이 강하지...
-
라고 할때 살걸 2
이라고 했을때 살걸
-
일본주식근황 4
어어어어
-
하하 눈풀성공
-
55일은 쉬기로 마음먹음
-
8번??이랑 27번 틀림.. . 2829 맞히고 공통 12 14 15주르륵 틀림...
-
애니보는중 4
으헤헤 신난다
-
정훈구T 정답개념 듣고 고석용T CNR 특강 이런식으로 들으면 좀 불편한가요??...
-
파월은 옳았다 0
과도한낙폭을보니 거품존나낀게맞다 건강해지고있다
-
뉴런 드릴 시냅스 차이가 뭔가요?? 워크북 필요한가요?? 수분감: 평가원 기출...
-
ㅇ 원광치 기하 사문정법되나요?
-
20.06 미시건전성정책 20.11 BIS비율 18.06 정책외부시차 18.11...
-
평가원은 들어라 0
9평에서 관동별곡,옥린몽 수거해가라^^
-
실모 3정도 뜨는데 걍 독해나 해석하는 감좀 늘릴려함 밥먹을때나 시간 애매하게...
-
ㅈㅂㅈㅂ그러지않게해즈세요
-
다들 웃음이 나오는거 보니 저점 아니다 다 이미 손절하고 아무도 주식얘기안할때가 저점이다
-
엄소연 샘 어제 수업 기준 숏컷 등 진도 어디까지였는지 알수있을까요 라이브반 신청할지 고민중
-
PRS를 믿기
-
수학 4점문제 2
현재 낮2정도 되는 실력인데 , 4점짜리 문제 연습용으로 어삼쉬사가 나을까요 아니면...
-
아니면 본인 tmi라도 말씀해주세요 너무 심심하네요 참고로 파란색 머리 할거고 다음...
-
킬러 완화도 해줬잖아 듀냐 연계도 해줬잖아 ㅆ발 다~ 그냥 다 해줬잖아
-
어려운 문제는 모르겠고 어삼쉬사 정도 푼다고 할때 로피탈 쓰시나요??보통
-
3회후기 76나왔네요..(13,14,15,21,22,30틀) 3회차 28번 n축써서...
-
코스피 -10% 닛케이 -13% 나스닥 선물 -5% 비트코인 -8% 2
ㅋㅋㅋㅋ 시발 ㅋㅋㅋㅋ
-
제목 어그로고용 혹시 작년 허슬테스트 남은거 이번년도에 풀어도 괜찮을란가욮? 혹시...
-
100일동안 같이 달려 봅시다....
일단, 1단락에 잘보면 [형태나 기능의 차이는 있지만, 옛문헌에도 오늘날 문장부호와 비슷한~]이라고 되어있죠?
분명히 형태나 기능의 차이가 있을수 있다고 언급이 되어있고, 오늘날 문장부호와 비슷할수는있지만
아예 같은기능이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그리고 5단락에서 보면 [앞어구와의 동일함을 나타낸다]라고 되어있죠?
잘 생각해보면 단어의 의미를 분명하게 드러낼려면 그 단어를 "직접" 쓰는게 낫죠
그런데 그 단어를 다시쓰지않고 이를 부호로 간략하게 바꾸어서 사용했고
게다가 필사체에서 많이 사용되었다는것은 쓸때의 편의를 도모한 것이죠.
지금 5단락에서 내용을 판단할때는 5단락을 가지고 판단해야 합니다
물론 전체적인 내용을 보지 말라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경우에는 좀 특별한 케이스죠
앞의 1단락의 내용은 전체적, 개괄적인내용인데다가
1단락에서 현대와 옛문헌의 문장부호에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고 했죠.
그런데 질문자 분께서는 1단락에서 "독서의 편의"라는 말에 현혹되신겁니다.
비문학을 푸실때 어느 한단어에 현혹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실수 하지 마시고 전체적인 시각과 세부적인 시각을 분리해보는 연습도 하시기 바랍니다.
1. 4번이 답인 이유 "앞 글자나 앞 어구와 동일함을 표시해주는 부호&손으로 쓴 필사본에 더 많이 나타남"==>쓰기의 편의를 도모함//단어의 의미와 전혀 관련無
2.님이 실수하신 부분
ⓐ독서니까 아니다?-->1문단에서 "일반적으로&형태나 기능의 차이는 있지만"에 주목해서 다시 읽어보세요
ⓑ영어의 부연설명의 or처럼 혹시나 글을 읽다가 혼동이 발생하기 쉬운 어구의 의미를 명백하게 하기 위해 사용했다고 보고
==>여기서 님의 주관이 들어갔어요 문장을 읽고 그대로 "관찰"하신게 아니라 님 입맛대로 받아들이신 걸로 보여요
다음날 다시 풀어보세요 깔끔하게 님이 실수하신 부분 찾을 수 있을거에요
이해 안가시면 이해안가신부분 쪽지 해주세요 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