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윤 선지 판단 이거맞나요?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4041173
노직이 롤스를 비판할 수 있는 주장
-> "차등의 원칙은 재분배가 불가피함을 간과한다"
의미상 전달로는 이해가 되는데 굳이 따져보자면 물음표가 떠요.
선지 맥락상 노직의 국가관과 소유 권리에 대한 입장에 비추어 볼때 롤스에게 이런 비판을 할 수 있다. 정도로 해석되는데 엄밀히 따져보면 롤스가 차등의 원칙으로 재분배가 불가피함을 간과한건 아니지 않나 생각이듭니다. 롤스가 전면적인 재분배를 주장한건 아니지만 차등의 원칙에 있어서 어느정도 부의 재분배가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 아닌가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내일 내신인데 (시험범위 전범위) 제가 정시러고 수능 쌍윤이라 지리는...
-
뭔가 이상한데 가슴 모양이
-
"사과한다던 경찰, X 씹은 표정"‥동탄청년 "악성 민원인 된 듯" 1
헬스장 화장실을 다녀왔다가 성범죄자로 몰렸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은 20대 남성이,...
-
수능때도 수학 미응시할거같은데 9모도 일딴 미응시로 넣긴 했거든요 근데 그럼 수학때...
-
대인라 에어팟 안 되나요? 분명히 에어팟 연결하고 강의시르들어갔는데 아이패드에서...
-
개념 교재를 혼자 읽을까요?? 아님 인강 같은 걸 들을까요? 임정환쌤 리밋,...
-
1/3+2/3이 3/6이 아니란걸 가르쳐야되는걸까
-
문학은 최대한 안돌아가고 풀어야 시간도 줄이고 매몰도 안되는데 독서는 지문 구성을...
-
항상 국어가 2등급 후반인데 안 늘어;; 정체가 된 느낌인데 이젠 뭘 해야할까?
-
오랜만에 메가스터디 홈페이지 들어갔다가 ㅈㄴ 웃었네 ㅋㅋㅋ
-
맥락이나 인물성격으로 추론해서 풀기 이거 괜찮나요?
-
언매 8-9분 매체 6-7분 독서론 3분 독서 30분 문학 30분
-
일찍이 클라크 웃겼잖아 응?
-
6모 응시자 수 화작 : 237,901명 기하 : 11,578명 물리1 :...
-
과연 우리나라 학생들은 수학,과학 세계 최상위권일까? 3
이베에스 방송 에서 따옴 Pisa 학업성취도 평가시험인데 (2012뇬 기준) 1짤은...
-
학원을 안 가는 게 아니라 집이 학원인거야
-
6모 성적표 2
아직 학교에서 안나눠줘서 그런데 6모 성적표도 교육청 성적표처럼 전교등수, 반 석차 나오나요?
-
브릿지 11회 통통이만도 괜찮으니 답지 구합니더.
-
르노코리아 사장, 직원 손동작 논란에 "인사위 열고 재발방지" 1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르노코리아 신차와 관련한 영상에 출연한 직원이...
-
시즌45 오프 이거 어떰
-
. 0
할게 많군 열심하자 ㅇㅁㅇ 날이 푹푹 .. 입자들이 날 찌르고 있어 허허
-
비번 찾으려해도 전화번호 인증밖에 안 되는데 기숙 들온다고 폰 정지기켜놈... ㄹㅇ...
-
일단 작수는 아니었고
-
[속보]‘시청역 참사’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 “필요성 단정 어려워” 1
지난 1일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역주행을 하다 9명의 사망자를 낸 운전자...
-
가끔 공부자극 받을 때 이런 생각하는데 나만 그런가 3
나중에 자식을 가질 지는 모르겠지만 걍 가방끈 길고 공부를 해 본 경험이 있으면...
-
줄이신분계시면 꿀팁좀 주세요 독서는 45분 잡아야 다맞을수있으려나
-
반미 이 미친것들 10
너무 맛있어 보이잖아
-
레벨3 경우의수만 풀었는데 진심 개어렵네 6월 3컷따리긴한데
-
사장님 0
45분에 5분 전에 출발했다매요,,,, 왜 거짓말해,,,
-
슬슬 운동부족안게 체감이 된다... 가끔 손 떨림 ㅋㅋㅋㅋ 너무 인생을 막 살고...
-
민간인 사찰 1
누가 내 플레너를,,,
-
입문n제라는4규도많이막히고 지인선4회아까푸는데5틀함 나ㄹㅇ실모형인간인가... 근데지인선은실모형태잖아
-
커리나 인강강사 공부순서 좀 남겨 주실 수 있을까요?? 자세히 현실적으로 해주시면...
-
메가커피 가서 고구마라떼 시켜서 받고 나가려는데 손흥민 마주쳐서 나 다니는 독재...
-
수1 심각함수 자작 11
컴퓨터로 평가원 폰트로 만드는 연습을 하고있는데 그 전에 한문제만 봐주십쇼.. 나름...
-
나 자신이 얼마나 게으르고 나태한가
-
. 1
산책해야지..
-
내 케밥,,,
-
중간 53이였는데 기말 72로 오름 기분 조타ㅎㅎ 걍 개념만 겨우 돌린 사람들은...
-
혀녀기들 왜케 귀엽지 26
아니 한살차이인데 뭔데 개귀엽냐... 오히려 중딩애들은 안귀여운데 올해 대학가면...
-
학점은행제 광고 0
하면돈주냐 왤케많냐 지식인에
-
수능 재진입 소신발언 10
고등학교 3년동안 해도 안 되셨던 의대 왜 1년 만에 가시려고 함? (진짜모름)...
-
5개정도 튕길듯?? 영어 5문항풀이완료 +어휘 충분히봤다! 수학드가자ㅏㅏㅏ
-
솔직히 난 생각보다 쫄깃해서 맛있었음
-
지 우님 ㅠㅠㅠㅠㅠㅠ 12
Rip.. 화장해라..
-
김기현t 아이디어는 몇등급한테 추천하시나요? 뉴런은 너무 어려워서 드랍하고 아이디어...
엥 롤스는 재분배를 직접적으로 긍정한 적이 없습니다. 롤스의 차등의 원칙은 최소 수헤자에게 이득되는 방향의 불평등을 긍정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차등의 원칙은 재분배가 불가피함을 간과한다"라는 주장은 롤스에 대한 노직의 비판으로서 적절해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 말은 노직은 부의 재분배가 정의롭지 못하다고 했었기 때문이죵....답변이 도움됐기를 바랍니당
재분배가 불가피함을 간과한다는 말이 재분배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입장에서만 하는건 아니지않나요? 재분배가 불가피하므로 부당하다. 불가피하지만 필요하다. 두 입장으로 해석되는데.. 제가 잘못 독해한걸까요 ㅠ
저는 맞는 것 같은데 답이 뭔가요?
정답은 노직이 롤스에게 비판하는 주장이 맞다 입니다.
질문자분께서 간과한다 라는 말의 의미를 잘못 독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롤스도 재분배가 일어날 것을 알고 있는데 차등의 원칙을 주장한다고 해서 간과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재분배가 발생될 것을 모르는 것도 간과하는 것이고 재분배가 일어날 것을 알면서도 행하는걸 간과한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럴수가... 지금까지 간과의 의미를 잘못 알고있었네요.. 사전적으로 '간과 : 큰 관심 없이 대강 보아 넘기다' 라는뜻인데 그럼 간과한다는 의미는 강조하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OX의 문제는 아닌거라고 보는게 맞겠죠?
그렇죠!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네요
결과는 같은데 그 원리가 다르대요. 작년에 찾다찾다 이거 보고 알았음
http://www.megastudy.net/teacher_v2/mega_tcc/view.asp?tt_num=24296&domCd=A&SubMainType=A&mOne=cast&pClsCd=&pGrdCd=&pSchType=&pSchText=&pSort=1&tec_cd=djwnsrb&LeftMenuCd=&page=1
근데 철학자들이 하는 말은 원래 사실 관계 탐구가 아니라 본인 생각 주장하는 거라서 억지도 있고 좀 그럼. 그래서 그냥 이것도 말장난일 뿐, 그 때 당시 재분배라는 이름으로 이미 있던 건데 억지 부린 거라고 생각함
보통 선지에서 간과한다고 하면 부정의 의미로만 쓰이다보니 독해도 그런 방향으로만 했는데 엄밀히 따지면 또 이런 해석이 나올수있으니.. 더 꼼꼼하게 복습해야함을 느낍니다 ㅠ
롤스가 직접 차등의 원칙은 소득을 재분배하지 않는다고 언급했어요.
차등의 원칙으로 인해 재분배가 일어날 것을 알면서 주장하는 게 아니예요.
차등의 원칙이 재분배가 일어나게 하진 않는다고 주장했기 때문에,
''차등의 원칙은 재분배를 불러일으키는데 넌 이 사실을 모르고/무시하고 있어''라고
노직이 비판하는 거죠.
그리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면서도(A가 발생할 줄 알면서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B를 실행하는 건, B로 인한 A의 위험성 등을 간과한 거지, B로 인해 A가 불가피함을 간과한 게 아니예요. 윗분이 말한 간과의 정의는 좀 잘못됐어요
간과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고 납득한거였는데 그것과는 별개로 롤스는 재분배의 불가피성을 주장하지 않은건 확실한거였네요..!
노직은 차등의 원칙 = 정형적 이라고 생각 -> 정형적 원리는 만약 정형에 맞지 않으면 정형에 맞추어 재분배 할 것을 요구 -> 필연적으로(불가피) 재분배 초래 -> 개인의 소유권 침해 인 맥락에서 나온 문제같아요 답은 o 맞는것같습니당
맥락상 저도 맞다고 느껴지는데 그 뭔가 모를 찝찝함이 여깈가지 오게 만들었네요..ㅋㅋㅋㅋ 근데 저도 간과의 의미를 너무 간과했나봐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