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90일 남은 시점에서 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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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학교 때 부터 워낙 놀기를 좋아해서
맨날 놀기만 하고 공부라곤 1도 안 했다
그런데 고등학교 입학 할때 엄마가 나 몰래 자공고로
원서 접수 하는 바람에 자공고에 와버렸다.
그러고는 고등학교 1학년 첫 중간고사 라고
안하던 공부를 매일 했다 그 결과 평균 6.
그리고 나는 정시가 내 길이라며 더욱더 놀기 시작 해버렸다
그리고 고3이 되니까 너무 막막해서 드디어 정신 잡고
수능에 몰두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6월 모의고사 성적은 69634
내 내신은 7.5 출결은 무단지각 무단결석 합해서 80 정도 넘음
방금 수시상담 하고 왔는데 전문대 간호도 현실적으로 힘들어 보였다. 그래서 지금 자퇴하고 재수 한단 생각으로
검정고시 성적으로 수시를 넣던지 검정고시 공부랑 수능공부
병행하면서 재수를 하던지 이게 더 나을 거 같단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7.5 보단..
엄마는 논술 100 학교에 논술을 접수 하라고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3달 동안 논술은 무리다.
전문대 간호학과 다 넣어서 추합으로 갈 수 있을지도 의문
+ 엄마 아빠는 기성세대라 자퇴 절대 반대 함..
게다가 경제적 지원 해줄지도 의문..
근데 또 대학교는 잘 가길 바람 ..
결국 모순인데 너무 너무 답답함 ㅠ
그리고 취업할때 대부분 최종학력을 보지 않나…….?
고등학교 생기부 떼오라해도 저 성적과 저 출결 보단
자퇴하고 대입에 몰두 했다고 하는게 더 나을 거 같음…
만약 여러분 같으면 이러한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하실건가요..? 너무 막막해서 적어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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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애애애애ㅐ앵
지금 자퇴하면 올해는 수능 못봐여
그쵸… 그래서 재수 한다는 생각으로..
기분 나쁘라고 하는 소리 전혀 아닌데
부모님이 전혀 지원도 안 해주시는 판이고
지금 성적이 저 상황인데 혼자 공부하기도 솔직히 엄청 어렵다 판단되고 저렇다 하더라도 그냥 다니시는 게 나을 거 같아요...
지금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 다하시고 되는 대로 가시는 게 제일 나아 보입니다.
최악에는 "자퇴까지 해놓고는 겨우 저거?"라는 시선도 있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회에서 얼마나 고등학교 생기부를 뒤질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 사회에서 얼마나 고등학교 생기부를 뒤질까 ”
에 의미가 고등학교 생기부 많이 본다는 의미 이신가요?.. 아니면 많이 안 본다는 의미 이신가요?..
안볼듯
자퇴 개 비 추 합니더 개 비 추
이유 여쭤봐도 될까요….?
고1 고2도아니고 고3 8월에 자퇴는 말도안되죠 어짜피 조금있으면 졸업장 나오는데..
지금부터 재수할생각으로 공부하면 되실듯
저도 그렇게 생각 하긴 하는데 정시는 너무 힘들어서 미미미누도 5수 했음에도 수시로 대학 가고
검정고시는 문제가 엄청 쉬운데 다 맞으면 내신 2 - 3 정도는 쳐주니까 자퇴 하고 수시 안정으로 확보 하고 그담에 정시 점수 올리거나 하는게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좀 알아보니까 지금자퇴해도 내년8월에 검정고시 볼수있던데 그럼 사실상 수능 제대로 준비하고 보는건 2년후가 될것같은데요 ?
그리고 검정고시 잘봐서 갈만한 대학이 충남대 이하 지거국정도던데 이정도는 그냥 지금부터 재수생각하고 수능공부해도 내년에 바로 갈수있을것같은데 자퇴하고 검정고시 볼만한 메리트가 없을것같네요
제가 재수 한다고 해도 지거국 갈 성적을 못 만들 거 같아요...
질문과는 딴 얘기지만 열심히 준비하면 충분히 성적 금방올릴 겁니다 이 성적대가 성적올리기 제일 좋은 성적대에요 대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세요 화이팅
ㅜㅜㅜㅜ감사핮니다
곧 졸업인데 굳이?
저 성적으로는 대학을 못가ㅛ요 대학을 ㅠ ㅠ..ㅠㅠㅠㅠㅠ
곧 내신끝나는데 어차피 학교안나가지않나 잘? 그럼 독서실가서 하면되죠
암튼 응원해요
올해 수능이 어짜피 망한다 해도 가서 수능날 겪어본 현장감과 망했을 때 느껴지는 무력감, 나에게 느끼는 분노는 돈주고도 살수가 없어요
자퇴하면 수능 못보게되니까 다니던건 마무리 잘 하시고 수능 꼭 보세요
걍 다니셈
검고성적으로 지거국 가고싶으면 부모님 잘 설득해보셈
걍 다니세요 나중에 더 후회하지 말고
왜 후회 하나요?..
취업 할때도 대부분 최종학력을 보지 않나요..??
진짜 궁금해서 여쭤보아요ㅠ
수능 현장에서 치는게 굉장히 큰 의미가 있어서 전 자퇴 안하셨음 함
저는 현역때 압박감 이런걸로 무수면 쳐박고 두번째 때 4h라도 자고 갔는데 솔직히 첫 수능을 안보거나 그랬으면 두번쨰 때 무수면 당하고 그랬을거 같음
님도 이런 변수 없다고 확신할수 있으신지요
솔직히 댓 다시는거 보니까 자퇴에 마음이 많이 기우신 것 같은데...자퇴한 제 친구들은 하나같이 전부 말로가 자퇴안한 친구들 보다 더 안좋았어요...전 정말 비추합니다..
수능 보고 독립하셈
부모 경제적 지원에 기대서 재수하면 지금처럼 끌려다닐듯
일단 자퇴 하시면 올해 수능을 못 봅니다
그리고 재수를 한다는 생각이 있다고 하셨는데..!
그럼 학교를 일단 다니고 학교 분위기는 잘 모르지만 2학기땐 보통 자습위주로 돌아갈거고,아니더라도 학교에서 정시 공부를 하고 방과후엔 학원이나 독서실에서 할 거 하시다
올해 수능을 보시고 보완점을 잡고 재수를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럼 수능 한 번 봤다는 경험+고등학교 졸업장이 생기죠?
또한 저도 검정고시생인데 목표대학이 어디신지는 모르겠지만
검고 만점 받더라도 수시로 갈 수 있는 대학이 한정적이더라고요...현 등급으로는 수시를 못 쓰신다고 하셨는데 검고 만점을 받아도 대학이 한정적입니다 아예 없진 않지만..
수능을 쭉 준비하시고
올해 수능까지의 1차 목표를 잡고 공부를 하셔서
재수 하시는걸 추천합니다ㅠ 좀 많이 다릅니다
지거국은 많이 뽑지 않나요?.. 웬만해선 지거국으로 가고 싶어서요 ㅠ
입시요강 본인이 한 번 확인해보시는게 어떨까요ㅠ?
저때(몇년전)는 사실상 ㅂㄱㄴ했습니다...
그리고 제 주변+체감상
검고 수시로 지거국 가기 난이도 >정시로 지거국 가기 난이도 이런 느낌이였어요ㅠ 잃는것도 많고 그렇다고 검고로 가는게 꿀~~ 이런것도 아니라서 말리고 ㅅ싶어요!
이상하게 유독 공부는 늦게라도 한다하면 대견하다 장하다 오구오구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음
여태 중고등학교 내내 학교도 맘대로 빠지고 놀다가 고3 1년만에 갑자기 공부하겠다고 시작해서는 재수도 생각 중이라 자퇴한다하면 어떤 부모가 찬성하겠음?
당장 그나마 제일 가능성 있는 논술은 3개월로 무리야~ 이러면서 남들의 고등학교 3년치 공부는 재수 1년으로 따라잡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 것도 이해가 안 가네
고등학교 1학년 때 공부를 매일 했다고 했는데도 6등급이면 같은 학년 학생들의 평균만큼도 못 따라갔다는건데 왜 당연하게 1년을 더 박으면 뭐가 달라질거라 생각하지?
바뀌려는 의지는 우리 삶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당장 성인을 앞두고 있는데 선택과 집중을 확실하게 해야지
이미 레이스는 시작한 지 오랜데, 남들 죽어라 달릴 때 혼자 출발선에서 즐길거 다 즐기다가 남들 결승선 다 가니까 그제서야 동메달이라도 받고 싶다고?
남들이 하고싶은거 참아가면서 공부할 때 넌 뭐했는데
설마 뭐 본문대로 부모님이 대학 잘 갔으면 해서가 재수선택의 이유는 아닐테고 설령 그 이유가 맞다면 장담컨데 절대 1년, 아니 한 달도 하루 10시간씩 앉아서 공부하는거 못 버티고
이제라도 좋은 대학 다니고 싶다. 라는 욕구를 느낀거라해도 어쩌겠어 선택의 댓가를 치뤄야지
적어도 고3때 수능에 몰두했다면 수학 9등급은 나오면 안됐지. 예체능이라 수학 반영이 안 되는 것도 아니고
9등급이면 그냥 한 줄로 찍고 잔거잖아
이걸 수능에 몰두했다고 할 수 있나?
그냥 적당히 1년 보내서 적당한 지방사립대 가는게 목표라면
굳이 그 적당한 대학을 위해 20대 1년을 바칠 가치가 있는지는 스스로 다시 생각해보면 좋겠다
확실하고 체계적인 계획없이 자퇴했다가 인생 날려먹는 애들 수도없이 봐왔고 남들 캠퍼스 삶 즐기는 20대 초반에 독서실에 앉아서 의미없는 시간때우기용 공부 하면서 아까운 1년, 1년 날리는 애들도 수도없이 봤다
본인 삶이니 무엇이 가치있는지 결정은 스스로 내리겠지만, 오늘 지난 날들을 후회한 것을 훗날 또 겪으면 안되니까
이미 자퇴 쪽으로 마음이 많이 기운 것 같은데
그게 단순 도피인 지 정말 가치가 있는 것인지 잘 생각해보셈
당장 올해 1월1일에 친구들이 성인됐으니까 술 마시자고 불렀을 때 본인이 나갈건지 안나갈건지만 생각해보면 답 나옴.
그래도 첫 20살 1월1일인데 하루쯤 술 마셔도 괜찮지 않냐고? 그런식으로 의미부여하다보면 재수생활 또 내내 쳐놀다가 지나감
감사합니다.. 사실 자퇴를 한다고 해도 다 맞으리라는 장담도 못 하겠고 해서 이도저도 안 될까봐 정말 고민 됬었는데…. 감사합니다..
졸업장 나오는데 그냥 다니시지…
인생 정몈돌파만이 답입니다. 절대 다수의 학생이 왜 자퇴하지 읺는지 생각해쥬세요
검정고시로 갈 수있는 대학교 참고하세요! https://cafe.naver.com/facebookgame/21325?tc=shared_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