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능 칸트,관련 선지 질문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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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칸트가 '도덕법칙의 필연성이 도덕적 의무의 이행을 강제한다' 고하는데
칸트는 인간이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하니까 위의 선지가 틀린거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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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정주행 중인데도 진짜 볼때마다 하명이 너무 멋있음.. 내 인생캐다 ㄹㅇ로..ㅠㅠㅠㅠ
칸트가 말하는 자유의지가 단순히 포괄적인 의미에서의 자유의지가 아니라
보편타당성과 필연성을 띠는 도덕법칙에 의거한 자유의지라서 그런표현이 가능한거 같아요.!
(칸트가 말하는 선의지가 이성이 명령한 도덕법칙에 따르고자 하는 의지이고
그 법칙에 따를때 진정한 자율성이 실현된다고 하는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보시면 될꺼같아요 !!)
(우리가 보기에는 도덕법칙의 필연성이 도덕적 의무의 이행을 강제한다는게 표면적으로는 자율성이 없는 것
처럼 느껴지지만 칸트는 오히려 그 도덕법칙의 필연성에 의한 강제성에 따르고 스스로의 격률을 세울때 역설
적으로 진정한 자율성이 실현된다~ 뭐 이런느낌 아닐까요 ㅠ_ㅠ?)
부족한 지식이지만 남기고 가봅니다...!
그냥 쉽게 접근하면
동물처럼 자연적 경향성에 따르지 않고
인간이니까 도덕법칙에 따라 도덕적으로 사는게
진짜 칸트가 말하고 싶은 우리 인간의 진정한 자유의지 인거같아욧!
(그런 맥락에서 보면 저 선지도 이해되실듯 !_)
자유의지와는 관계없는것같슴니다만?
선지가 말하는건 의무론관련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