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영어에 자신이 없다면 글을 아껴서 읽자 3탄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4420097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오늘도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글을 아껴서 읽는 방법에 대해서
더욱 심도 있게 다루어 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겠습니다.
영어 텍스트는 기본적으로 "질의응답" 과정입니다.
글쓴이가 설정한 독자가 궁금해 할 부분과 그에 대한
글쓴이의 답변을 찾을 수만 있다면 여러분들이 꿈에 그리던
발췌독을 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시간은 줄어듭니다.
제가 그동안 평가원 기출 수능영어 문제들을 살펴본 바로는
70%에서 많으면 80%까지는 손쉽게
글쓴이가 설정한 독자가 궁금해 할 부분과
글쓴이의 답변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제가 쓴 모든 글에서 그와 같은 설명이 들어가 있으나
앞으로의 글에서는 본격적으로 시간을 낮춘다는 목표로
시간을 낮추는 비법이라 명시하겠습니다.
글쓴이가 독자에게 답변을 하는 방식은
크게 4가지 입니다.
이분법 흔히 역접 또는 대조라고 부르는 것 아시죠?
인과관계 흔히 원인과 결과라고 부르는 것 입니다.
작가의 선택(예시라고 부르기도 하고, 설명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추가 정보라고 부르기도 하고 추상적인 것을 구체화 했다고 하기도 합니다.)
넓은 범위에서 범위를 좁혀나가는 설명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시 말하면, 친구들과 함께 해본, 스무고개, 수수께끼
다시 예를 들면, 제가 "원숭이"라는 답을 설명해보겠습니다.
포유류이구요, 그중에서도 유인원이구요, 유인원 중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아요.
일본에 온천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구요, 궁뎅이가 빨갛구요, 바나나를 좋아해요.
헉헉....... 바로 이게 바로 범위를 줄이는 행위입니다. 제발 전달되기를.........
마지막은
문제분석해결
뭐 당연히 문제가 발생하고 분석하고 해결책을 도모하는 형식을 말합니다.
이러한 답변 방식을 표상(대표)하는 표현들이 정해져 있습니다.
이분법은 distingush, differenciate, divide, the opposite, in the past 등등
인과관계는 cause, lead to, result in, depend on 등등
문제분석해결은 cost, issue, problem, pose a threat, way to부정사, solution 등등
작가의 선택은 부정관사, 구체적 수치, 고유명사, for example 등등
이번 9모 31번
Ⅰ. In the post-World War II years after 1945, unparalleled economic growth fueled a building boom and a massive migration from the central cities to the new suburban areas.
1945년 이후의 제2차 세계대전 후의 연도들에서는 전례 없는 경제 성장이 건물 붐과 중앙 도시에서 새로운 교외 지역으로의 대규모 이주를 촉진했습니다.
작가의 선택-> 1945, the post-world war2 --> economic growth
인과관계-> fuel a building boom and a massive migration from cities to suburban areas
Ⅱ. The suburbs were far more dependent on the automobile, signaling the shift from primary dependence on public transportation to private cars.
교외 지역은 자동차에 훨씬 더 의존적이었으며, 이는 대중교통에 대한 주요 의존성에서 개인용 차량으로의 전환을 나타냈습니다.
작가의 선택-> 분명 a building boom and a migration to suburban
두 가지였는데, 둘 중에 바로 The suburbs 골랐네요! 범위축소!
인과관계->The suburbs were far more dependent on the automobile --> the shift from primary dependence on public transportation to private cars.
자동차에 더 많이 의존--> 대중교통에서 개인적인 자동차로!
Ⅲ. Soon this led to the construction of better highways and freeways and the decline and even loss of public transportation.
곧 이것은 더 나은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 도로의 건설, 그리고 대중교통의 감소 및 심지어 손실로 이어졌습니다.
인과관계-> led to the construction of better highways and freeways --> loss of public transportation. 결국 대중교통 사라지고, 개인적인 자동차가 달릴 수 있는 전용도로 증가!
Ⅳ. With all of these changes came a privatization of leisure.
이러한 모든 변화와 함께 여가의 사유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어때요 제가 파란 글씨로 쓴 답변방식들 중 몇개만 인식해도 사유화(개인화, 즉, 개인적인 자동차에서 유발)을 고르기가
훨씬 수월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수능영어의 세상은 이러한 표식들이 많은 세계입니다.
수능까지 이러한 컨셉으로 글을 유지하겠습니다.
아 물론, 오늘 설명한 방식이 글을 아껴서 읽는 방식이었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정법 1
큐블라 풀다가 자존감 바닥됨.. 기선제압은 우짜지 ㅠㅠㅠ
-
. 1
-
심박수 100인가? 80?? 넘어가지 않게 조절하라는 말을 봤는데 참 맞는말인듯
-
가면 페까는 ㅅㅂ 어이가없노 진짜 알지도 못하면서 단언하지마세요 기분 진짜 잡치니까
-
저도 오르비를 떠납네다 18
슬 잘 안들어오기도 하고 할 일도 생겨서.. 물2 질답소는 그대로 운영할 예정이니...
-
사탐으로 연의가면 진짜 씨발 화날듯 아무리 미적이라도 사탐은 아니지
-
어이가 없어가지고 ㅋㅋㅋ 나보다 페이커 좋아하는 사람 오르비에 없다고 내가 단언하는데 ㅋㅋ
-
오늘 너무 많이 봐서 한도초과야... 속 안좋아져서 도망나옴 ㅜㅜ 오르비언 중에서도...
-
꾸준히하자
-
안돼
-
하이도상이 한국에 온다니 이거 진짜에요?
-
사탐 과탐 1
최저 맞춰야하는데 쌩노베 사탐2개 시작하기 or 내신베이스 가진 상태로 7/1부터...
-
재수생이이고 7덮69점 7모 98점입니다(점수 차이가 큼..) 기출은 2회독정도...
-
공부 ㅈㄴ하기 싫으면 어캄? 최저는 발로 풀어도 맞출 것 같아서 공부의 필요성을 못...
-
시간아 멈춰줘 0
시간이 너무 빨리 가지 말아다오
-
자기 전에도 듣기 좋은 노래추천 해드립니다 좋아하는 곡 or 아티스뜨 적어주시면...
-
어느정도임? 서울에 7억 좀 안되는 아파트 지방에 4억 후반 아파트 빚 5천정도...
-
사설 모고 보고싶은데 외부생은 안받아서 이거 밖에 못함 평가 어떰?
-
대치잇올 0
급식 맛있나요.. 그리고 주변 식당이나 카페 많나요?
-
3모 백분위 50 5모 백분위 62 6모 백분위 62 7모 백분위 74 찍은거 싹...
-
쪽지 주세용
-
GOAT OR JOAT? 선생님들이 보기에는 어떰
-
생일이다 ㅎㅎ 21
생일이고 뭐고 공부나 해야지...ㅎ
-
이해원 설맞이 샤인미 말구용
-
간쓸개 이매진 3
이감 연간 패키지를 살지 상상국어 파이널 패키지를 살지 고민이에요 솔직히 이감...
-
비씹덕도 그냥 게임성만 보고 즐길 수 있음? 원래 RPG나 오픈월드게임 좋아하는 편이긴해요
-
얼마나 도움된다고 생각하세요?
-
그 오징어나오는거 마더텅에서 권장시간 20분이던데 뭐이리 많이줌? 20분이면 이제...
-
문학독서는 강민철 커리 타고있고 언매올인원은 들어봄 문법클리어 샀는데 강e분 언매도...
-
지금까지 남르비라고 속여 죄송합니다.
-
한동안 야식은 없다
-
반수생이고 오래 공부를 안 해서 작년에 쌓아놨던 국어 공부법이나 행동강령을 다...
-
히히 발싸 2
히히 똥 발싸
-
집에서 수강신청하고 본관 가서 결제하면 되는 건가요? 그리고 시험 응시하는 곳도 본관인가요?
-
고능아 체험해봄 7
안쓰고풀기결과는47..
-
한국에서 대학 1
어느정도 가치가 있다고 보나요?
-
작수 미적 2고 종강하고부터 다시 공부 시작했는데 공통은 ㄱㅊ은데 미적이 너무...
-
우리 독재 미친놈들 하루종일 지리만 하는 애들 꽤 있음 10
아니 오전 칼 등원하자마자 이기상 책펴고 강의만 계속 듣는데 개무서움
-
2411처럼 나도 시간갈면 다맞출 정도로 내던가 2211처럼 다 죽던가 애매하게만...
-
기출 풀다가 좀 막히는 느낌이 들어서 이창무 선생님 심화특강을 듣기로 했는데 풀고...
-
난 2주
-
ㅈ된거냐
-
공통을 빨리풀고 언어 지문을 읽으며 풀면 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는 그렇게 하지...
-
좀그럼 틀리면 안된다는 부담도 좀 있고 근데 작수언매가 더 하기 싫게 생김 ㅅㅂ...
-
독재로 삼수까지해서 수학 2311 3등급에서 2506 98퍼로 올렸는데 백분위 98...
-
들으시는 분 계시는지요?!
좋은 글입니다!
ㄱㅅ요
감사해용!
평소에 제가 생각한 거랑 비슷한 것도 있고 배워가는 점도 있네요.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