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뱅 [947420]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3-10-02 04:23:20
조회수 5,694

성적 안 오르는 사람만 보세요. (1) : 역주행 공부법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4596901



“어디로 가는지 모르면, 아무 데도 갈 수 없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중에서 -






< 프롤로그 >




글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다음과 같은 걸 기대한 사람들은 지금이라도 '뒤로 가기'를 누르길 바란다.



1) 올 백분위 99로 중무장한 수능계의 유니콘

2) 서울대를 100일 만에 합격한 레젠드

3) 그 외 '그사세'에 사는 사람들





내가 가진 건 위와 같은 '업적'이 아니라, 그냥 '조금 다른' 경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내가 했던 경험들은 크게 다음과 같다.



0) 대치동에서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굴러본 경험. (경험 맞아?ㅋㅋ)

1) '9평 이후에', ‘일부 과목’에서 성적을 올려본 경험. (2등급 => 1등급)

2) '수능 외 다른 시험에서' 성적을 올려본 경험. (학점, 3.0 초반 => 4.0 초반)

3) '장기간'에 걸쳐 시험을 준비해본 경험. (재수, 편입)

4) 그러다 망했지만, 멘탈을 다시 부여잡아본 경험. ([휴학 => 편입 => 실패 => 복학] 트리를 밟음.)





그러니까, 애초에 '최상위 포식자'를 기대하고 들어왔다면, 번지수를 잘못 찾았다는 얘기다.



내가 해줄 수 있는 말도 위에 해당하는 것들에 국한되니까 말이다.






( 참고로 내 최종 성적은 23131이다. <국/수/영/화1/생1>



하지만, 방법의 효용성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 글에서 알려줄 방법은 1등급을 맞은 과목에 한해 적용했던 방법이기 때문이다.



당시 나는 수능을 2개월 남짓 남겨둔 시점에서, 모든 과목에 ‘새로운 방식’을 적용할 자신이 없었다.



하여, ‘때려죽여도 2등급을 맞을 수 있는’ 과목들에만 방식을 적용했었다. 그리고 그 과목들만 1등급이 나왔다;; )






단적으로 말하자면, 앞으로 전개될 글은 ‘나는 이렇게 했더니 성적이 오르더라. 만약 너가 별 ㅈㄹ을 다해도 성적이 안 오르는 것 같다면, 나처럼 해보는 건 어때?’ 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이야기는 그렇게 신빙성 있는 이야기라고 할 수는 없다.



다만, 성적이 정체된 상황에서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있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다.






자, 그럼 여기까지 제대로 이해한 사람들만 스크롤을 아래로 내리도록 하자.






< 1 >




시간이 없으니까, 결론부터 말하겠다.



여러분은 지금부터 ‘해설지’를 봐야 한다.






‘문제’가 아니라, ‘해설지’다.



지금은 문제를 풀 때가 아니다. 해설지를 봐야 할 때다.



지금 여러분의 수준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3등급 이하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말한 거니까, 2등급 이상은 마음대로 해라;; 내가 알려줄게 없다.)






그럼 무엇에 대한 해설을 봐야 하는가?



기존에 풀었던 문제에 대한 해설을 봐야 한다.



특히, 1) 최근에 틀린 문제, 2) 애매하게 맞힌 문제를 봐야 한다. 그것들이 현재 여러분의 약점이기 때문이다.






시험은 문제를 최대한 많이 맞히는 게임이다.



즉, 문제를 얼마나 많이 맞혔는지가 여러분의 운명을 좌우한다.



그런데, 문제를 맞히려면 (당연한 말이지만) 문제를 잘 이해할 줄 알아야 한다.



여기서 문제를 잘 이해한다는 것은, 해당 문제에 어떤 개념(및 공식)이 활용되었는지 안다는 말이다.



(이하, ‘개념 및 공식’을 ‘개념’으로 통칭.) 






여러분이 해설지를 봐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해설지는 단순히 ‘정답’만을 모아놓은 것이 아니다.



해설지란, 문제에 1) 어떤 개념이 2) 어떻게 적용되었는지를 3) ‘풀어서 설명해놓은’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여러분 문제를 잘 맞히기 위해서는, 무조건 해설지를 봐야 한다.



(그래야 문제 및 선지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으니까.)







< 2 >




자, 그럼 해설지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





이를 이해하려면, 기존의 공부 순서가 어떻게 되는지를 알 필요가 있다. 일반적인 공부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개념을 이해한다.

2) 개념을 암기한다.

3) 문제를 푼다.

4) 해설지를 확인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와는 ‘조금 다른' 순서로 공부할 것이다. 다음과 같이 말이다.



1) 해설지를 확인한다.

2) 개념을 수집한다. (new!)

3) 개념을 이해한다.

4) 개념을 암기한다.

5) 문제를 푼다.





그런데, 이를 자세히 보면 못 보던 단계가 하나 생긴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단계는 위에서 볼 수 있듯이, 개념을 ‘수집’하는 단계다.



그리고 이 단계가 바로 이 글의 핵심이다.



(지금부터 빡 집중해야 한다.)






여러분이 문제를 틀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해당 문제에 어떤 개념이 적용되었는지 바로 떠올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수험생들로 하여금 개념을 바로 떠올리지 못하게 만드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그중 고전적이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표현’을 바꾸는 것이다.



개념은 다음과 같이 총 2번에 걸쳐 모습을 바꾼다. (단답형 제외.)



[개념 => 문제 => 선지]






다시 말해, 문제는 개념서에 나온 표현을 변형한 것이고, 선지는 문제(혹은 개념서)에 나온 표현을 변형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여러분이 특정 단원을 계속 틀려왔다면, 아마 ‘변형된 표현’에 익숙지 않기 때문에 그랬을 확률이 높다.



‘개념 수집’은 정확히 이를 타개하기 위해 고안된 단계다.



즉, [1) 내가 익숙지 않은, 2) 하지만 시험에는 잘 나오는] 모든 표현을 하나의 책에 정리하는 것이, 바로 이 단계의 목적이다.







< 3 >




그렇다면, ‘개념 수집’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어렵지 않다.



문제 및 선지에 쓰인 표현을 있는 그대로 개념서(혹은 참고서)에 그대로 그냥 옮겨적으면 된다. (이하, ‘개념서 및 참고서’를 ‘개념서’로 통칭.)



그리고 표현을 적을 때는, 그 표현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단원을 찾아서, 해당 표현으로 변형되기 전의 문장 근처에 적는다.






=======================================


ex)


3) 골격근의 수축 원리


(1) (어쩌구 저쩌구)

(2) 근수축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 액틴 필라멘트와 마이오신 필라멘트의 길이는 변하지 않는다. (원문)


근수축이 일어날 때 액틴 필라멘트와 마이오신 필라멘트의 길이도 함께 줄어든다. ( X )



=======================================






그리고 표현을 개념서에 옮길 때, 해당 표현이 개념서에 나와 있는 표현이라면 굳이 옮겨 적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개념서에 나와 있지 않은 표현이라면 무조건 적어야 한다.



여러분이 보는 시험에서 그 표현들을 만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표현들은 옮겨적을 때는, 해설지에 있는 표현이 개념서에 나와 있는 표현과 어떻게 다른지를 유념하며 적는다.



(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 https://orbi.kr/00064650155 <4> )






결국, 시험은 '말장난'에 불과하다.



문제 및 선지를 보고, 여기에 적용된 개념을 최대한 빨리 정확하게 떠올리기만 하면 된다.



(물론, 이게 쉽지 않다는 건, 안 비밀;;)







< 4 >





그러니까 문제는 이제 그만 풀고 해설지를 봐라.



여러분이 그토록 바라는 성적 향상의 비밀이 바로 해설지에 있다.






여러 공신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 중,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면서도 가장 잘못 알려진 말이 하나 있다.



‘문제를 내 힘으로 온전히 풀어내기 전까지는 해설지를 보면 안 된다.’



당연히 이 말 자체는 결코 틀린 말이 아니다. 오히려, 정론에 가깝다.



하지만, ‘모든 상황’에 들어맞는 말은 아니다. 위 말은 ‘시간이 많을 때’나 해당되는 말이기 때문이다.






모 프로그램에 나온 한 공신은 수학 문제를 하나 푸는 데 최대 일주일까지 걸려봤다고 한다.



그리고 다른 과목들 또한 그런 식으로 문제를 풀었다고 했다. (결국, 이 공신은 서울대에 갔다.)



대단하다. 인정한다. 시간이 많았다면, 따라 해보고 싶을 정도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시간이 없다. 한 문제를 일주일 동안 곱씹을 시간도 여유도 없다.






이렇게 시간이 없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문제에 적용된 개념을 확인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거의 ‘0’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이때 가장 좋은 방법은 당연히 해설지를 보는 것이다.






문제를 풀 시간에, 해설지에 적힌 표현을 하나라도 더 봐야 한다.



그리고 그 표현들을 한 데 모아, 이해하고 외워야 한다.



시간이 없을 때는, 해설지만큼 확실한 것도 없다.







< 5 >




그럼 문제는 아예 안 풀어도 되냐고 물어볼 수도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문제도 풀긴 풀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 시점에서 문제를 푸는 이유는, ‘문제해결 능력’이니 ‘문제대응 능력’이니 하는 것들을 기르기 위함이 아니다.



그저 ‘감’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함이다. (문제를 푸는 감은 생각보다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추천해주고 싶은 주기는 일주일에 한 번이다.



그리고 문제를 풀 때는, 정확히 수능 시간표에 맞추어, 예행연습을 한다는 마인드로 보길 권한다.



다음의 조건을 충족한 상태에서 보는 게 가장 좋다.



1) 수능을 보는 장소와 유사할 것

2) 주변에 학생들이 많을 것

3) 수능 날 먹을 메뉴와 비슷한 식사를 할 것






특히, 일부 학생들의 경우,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모의고사를 보는 게 부끄럽다고, 자신의 방에서 조용한 상태로 모의고사를 치르는 학생들이 있는데, 그러면 안 된다.



부끄러운 감정을 느끼는 상태에서 모의고사를 보는 것 또한 연습의 일환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우리가 수능을 치르는 그 순간에, 내가 어떤 감정이 들지는 아무도 모른다.



기쁠 수도, 슬플 수도, 짜증이 날 수도, 부끄러울 수도, 창피할 수도, 심지어는 도망치고 싶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상태에서도 우리는 문제를 풀어낼 수 있어야 한다.



정말 ㅈ 같지만 그게 수험생의 운명이다.



그러므로, 1년 농사를 감정 때문에 그르치고 싶지 않다면, 최대한 다양한 감정 상태에서 시험을 치러보기를 권한다.






< 6 >




모의고사를 풀다 보면, 점수가 잘 나올 때도 있고, 못 나올 때도 있을 것이다.



이때, 절대 일희일비하면 안 된다.



당장은 기분이 좋거나, 기분이 나쁠 수 있지만, 그냥 그것뿐이다.



여러분이 수능에서 그 점수를 받을 거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많은 공신들이 말했던 것처럼, 모의고사는 단지 내 약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보는 것이다.



저번에 틀렸던 단원을 이번에 맞았다면, 어느 정도 보완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도 같은 단원을 틀렸다면, 여전히 그 단원이 약점으로 남아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



이처럼 모의고사는 ‘약점을 확인하는’ 용도로만 봐야지, 모의고사 점수에 혹해서 자만하거나 포기하면 안 된다.






< 결론 >




결국, 지금 시점에서 여러분이 할 일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1) 해설지를 본다.

2) 개념을 수집한다. (해설지에 나온 표현들을 개념서에 옮긴다.)

3) 개념을 이해한다.

4) 개념을 암기한다.

5) 일주일에 한 번 모의고사를 본다.

6) 1~5를 반복한다.





이를 일주일 스케줄로 바꿔본다면, 다음처럼 될 것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예시에 불과하다. 자신의 일정에 맞게 유연하게 조정하길 바란다.)






예시)



*일요일에 모의고사를 보는 경우


월-금 : 여태껏 풀었던 문제집 및 모의고사에 대해, 1~4번 수행

토 : 주총 복습. (월-금 동안 공부했던 걸 복습)

일 : 새로운 모의고사 풀이 / 새로운 모의고사에 대해, 1~4번 수행




*토요일에 모의고사를 보는 경우


월-금 : 여태껏 풀었던 문제집 및 모의고사에 대해, 1~4번 수행

토 : 새로운 모의고사 풀이 / 새로운 모의고사에 대해, 1~4번 수행

일 : 주총 복습. (월-토 동안 공부했던 걸 복습)




*목요일에 모의고사를 보는 경우


월-수 : 여태껏 풀었던 문제집 및 모의고사에 대해, 1~4번 수행

목 : 새로운 모의고사 풀이 / 새로운 모의고사에 대해, 1~4번 수행

금-토 : 여태껏 풀었던 문제집 및 모의고사에 대해, 1~4번 수행

일 : 주총 복습. (월-토 동안 공부했던 걸 복습)






추가적으로, 무엇을 얼마만큼 봐야 하는지 모르는 학생들이 있을 것 같아서, 뭘 봐야 하는지도 간략하게 알려주도록 하겠다.



여러분이 수능 전날까지 봐야 하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1) 수능 연계 교재 (수능특강, 수능완성, etc)

2) 평가원 모의고사 (5개년, 교육과정 변경 여부에 따라 조정)

3) 교육청 모의고사 (5개년, 위와 동일)

4) 매주 모의고사 1세트






욕심부리지 말고, 딱 이렇게만 보자.



아마 학생들의 수준에 따라 이것도 다 못 볼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1~2번만 봐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 매주 모의고사 1세트)







< 한계 >





이 공부법의 효과를 과목 순으로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탐구 >> 수학 > 영어(듣기) > 영어(읽기) > 국어(문학) > 국어(비문학)]



즉, 이 공부법은 ‘개념 및 공식’이 있는 과목에 특화된 공부법으로, 사실 언어와 관련된 과목은 (탐구 및 수학만큼) 큰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문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전제는 어떤 과목이든 적용되므로,



‘개념이 어떻게 문제 및 선지로 변형되었는지’에 집중하여 해설지를 본다면,



언어 관련 과목들도 충분히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1등급을 받은 과목 중 하나가 영어라는 것을 잊지 말자.)






+ 과목별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더 자세하게 설명하려고 했었지만,



솔직히 이 글을 얼마나 볼지도 모르겠고 지면도 한정적이기 때문에 여기까지만 서술하도록 하겠다.






궁금하면 댓글을 남겨라.








< 에필로그 >




사실 이 글은 9월 초에 포스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상위권’도 아닌 내가 ‘공부법’에 대해 논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하여, 글의 대략적인 골자를 작성하다가 파일을 닫아버렸다. 그리고 몇 주 동안은 열어보지도 않았다.






그러다가, 결국은 글을 올리기로 했다. 딱히 엄청난 계기가 있었던 건 아니다. 그냥 일종의 ‘책임감’ 때문이었다.



글을 올릴까 말까 고민만 거듭하던 중,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방법을 알고 있고, 이로 인해 웬만한 시험들로부터 자유로워졌는데...'


'이걸 나만 알고 있어도 되나?'






그리고 이런 생각도 들었다.



‘누군가 1문제라도 더 맞힐 수 있는 기회를 내가 뺏는 건 아닐까?’


‘그래서 대학이 바뀔 수 있는, 나아가 어쩌면 인생까지도 달라질 수도 있는, 그런 기회를 내가 앗아가는 걸 아닐까?’






하여, ‘공부법을 논할 자격은 없지만’ 공부법을 공유하기로 마음먹었다.



공부법을 공유했을 때보다, 공유하지 않았을 때의 책임이 더 크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 편으로는, 이 방법을 돈을 받고 팔까, 고민한 적도 있었다.



지금 같이 노하우가 돈이 되는 시대에, 그래도 이 정도면 수요가 있을 거라는 판단에서였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이 방법을 아는 사람들의 수가 굉장히 제한적이게 될 것이고, 정작 이 방법이 필요한 사람이 이를 알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자, 돈이고 나발이고 일단 글이나 올려야겠다고 생각했고, 이에 이런 황금 같은 연휴에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이 정도 생색은 인정해줘라. 이렇게 말하면 멋없는 거 아는데, 나 진짜 열심히 썼다. 지금 새벽 3시 33분이다. 정신이 좋나 몽롱하다.)



아무튼, 이 글을 얼마나 많은 사람이 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부디 이 글이 원하는 바를 이루는 데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p.s.




여러분이 수능 날에 1등급을 받을지 어떨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이 방법을 제대로 적용한다면, 적어도 푼 문제는 다 맞히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할 수 있다.





수능 대박은 다른 게 아니다.



내가 푼 문제를 다 맞힌다면, 그게 대박인 거다.





이 글을 여기까지 읽어준 당신.



대박이나 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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