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사 마스터하신 분들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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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 벤담 밀과 관련해서요
"더 많은 쾌락이 보장된다면 고통의 수용이 가능한가?"
2016 수능완성 p.161 16번 3번선지
2014 6월 평가원 19번 5번선지
이런 주장이 있던데
ebs 수완 해설에서는 저 주장이 에피도 포함이 된다고 하네요?ㅡㅡ
마더텅 미래로 기출 해설에서는 저 주장이 에피와는 모순된다고 하고요.
뭐가 맞을까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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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근데 에피가 뭐냐 그게 문젠데 ebs해설 보니까 해설지 자체는 저게 에피도 맞다그러고 강좌도 들어봤는데 글쎄요 얼렁뚱땅 넘어가는 느낌이라..
개인적으로는 에피도 맞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예컨데 독서하면서 얻는 정신적 쾌락을 에피는 추구할 텐데
그렇게 책 읽으면 목도 아프고 팔도 아프거든요.
그정도는 감수하니까...
발문이 중요할듯.
일단 기출애서는 x라고나왔으니까요.
평가원 기준으로는 그렇다 라고생각합시당..
근데 이 문제가 더욱 웃긴게 관련 에피 제시문의 내용이
"쾌락의 부재로 고통을 느낄 때에는 쾌락을 필요로 하지만, 고통을 느끼지 않으면 쾌락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입니다. ㅡㅡ더 헷갈리네요
네 평가원 기준으로는 아니다인데 연계교재가 발목을 잡네요ㅡ.ㅋㅋ
A만의 입장으로 적절한 것의 오답으로 나온 선지니까
에피, 벤담, 밀 모두 긍정하거나
에피는 부정, 벤담, 밀은 긍정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기출에서 X라고 봤다는 게 기출문제집 해설의 입장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저도 궁금했던 선지라서..ㅋㅋ
네 마더텅 기출문제집에는 에피 안되고 공리된다고 써있어요.
벤담 밀이야 당연히 맞는건데 에피가 맞을 수 있을라나???일단 에피쿠로스가 적극적으로 쾌락을 추구하기 보다는 불필요한 쾌락들은 없애서 고통을 최소화 하는데 중점을 두는 입장인데....더 많은 쾌락 얻자고 고통을 수용한다는 건 앞뒤가 안 맞는 듯 하네요ㅠ
아몰랑 ㅠ
근데 이 쾌락과 고통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으니까 모든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하는 건 아닐까요
위 현자님이 말씀하신 정신적 쾌락의 추구에 수반되는 고통은 수용할 수 있다고 볼 수 있겠지만
만약 더 많은 육체적/적극적 쾌락이 보장되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에피쿠로스는 쾌락의 역설로 인한 고통은 지양했으니까 에피의 입장에선 이렇게 일반화된 문장에 대해서는 X라고 하지 않을까요?
ㄴ ㄴ 언어적으로 따지면
가능한가? 니까
가능한 경우가 한 경우라도 있어도 참입니다.
아 아닌가...
제가 착각 것 같아요 ㅋㅌㅌ
에피는 정신적이고 지속적인 쾌락을 추구했는데, '더 많은 쾌락' 이라는 것은 양적 쾌락을 뜻하기 때문에 거기서 부터 일단 틀린것 같습니다. 또' 쾌락과 고통이 없음', 을 동일시 하기 때문에 저 선지 자체가 에피한테는 성립이 불가능한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ebs측의 오류가 맞는건가요... 다른 많은 윤사러분들의 의견좀 부탁드립니다. 현재 이투스모강사님 Q&A에도 질문 넣었습니다. 다른 인강선생님들께서는 어떻게 설명하시는지 아시는분 댓글좀 부탁드립니다.
어느 방향으로 해석해도 에피가 X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ebs 해설도 틀리는 경우가 있으니까 X라고 보는게 평가원 출제 의도에 더 부합하는 것 같아여
네 지금으로서는 그렇게 생각하는게 가장 속편할것 같네요.
작년 ebs생윤 권면 생각해보시면 꼭 연계교재라 해서 100퍼 정답임을 보장할 수는 없어요....수능 출제하는 평가원이 젤 중요!
이상해서 제가 정오에 질문했고 오늘 올라왔네요
ebs에서 교재 정오표 확인해보세요
"질적인 쾌락"으로 수정하라고 되어있을거에요
헉...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양질의 쾌락이" 보장된다고 해서 고통의 부재를 쾌락과 동일시하는 에피에게 위 선지가 맞는지는..흠 대학가서나 한 번 깊이있게 생각해봐야겠네요. 뭐 오류로 내용보완된 선지를 가지고 평가원이 문제낼 일은 없을테니까요.
연계교재 지문에
고통이 없는 게 쾌락을 얻어서 상쇄시키는 것보다 더 큰 행복이다
라는 느낌의 지문이 있었는데..
암튼 에피는 아타락시아 얘기하면서 고통이 없는 평정심을 주장했으니 쾌락을 얻으면서 고통도 받고 싶어하진 않겠죠
이지영쌤이 수업하실때 논란있다고하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