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탈출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4787974
교대 탈출해서 전적대 간호로 가는 거 너무 바보같은 짓인가요?
아무리 간호사에 비해서 초등교사라는 직업이 편하다고는 하지만...
도저히 교대 못 다니겠어요..
1학년 때 들었던 모든 수업이 항상 재미있었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소소하게 재미있는 과목도 찾고 유익함도 많이 느꼈어요. 그런데 2학년으로 올라오면서 내가 도대체 뭘 배우고 있는거지?라는 생각과 따분함,공허함도 많이 올라오고 계속 수업에 집중하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초등과학이란 과목에서 미래에 내가 저 교육과정들을 외워야한다고?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악실기에서는 자진모리 장단 등을 배우는데 내가 왜?라는 물음과 덩달아 장구도 못치니 기대했던 바와 달리 스트레스만 쌓여가고있어요
모순적이게(?) 발표나 수업실연은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작년처럼 열심히 하고 용기있는 모습도 안 나오고 현타만 계속 와요
임용고시 예시 문항과 답안도 찾아봤는데 미래에 이 내용들을 공부해야한다 생각하니 갑갑하더라고요(단순 공부 싫음X) 그러니까 제 직업이 실생활에도 조금은 도움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초등교육보다는 간호가 훨씬 실용적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아 추가로 초등교육은 교사 자격증으로 할 수 있는 게 너무 한정적인데 간호는 생각보다(물론 임상경력이 있어야한다는게 힘들지만)
폭이 넓더라구요...
그런데 대2병이나 번아웃,우울증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고 제가 지금 배부른 소리를 하고 있는게 아닐까라는 의문이 들어서요 친한 동기에게도 이야기 해볼까 생각했지만 최대한 다양한 의견과 현실적인 이야기를 듣고 싶어 조심스럽게 올려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22수능 원점수 42점이었고 당시 17번까지는 다 풀어서 맞추고 시간 애매하게...
-
시대 단과 수학 강사들중 개인 컨텐츠 그나마 가장 쉬운 강사분이 누구인가요??
-
72점 인데 몇등급 정도 나오나요?
-
WHO "전세계 다시 번질 수 있다"…'엠폭스' 비상사태 선포 7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현지시간)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중인...
-
"독도 그림 빼라" 日 요구에 수출 포기한 업체, 되레 돈쭐 났다 1
▲ 유아용 쌀과자 업체 제품 뒷면에 독도 그림이 새겨진 모습 제품 포장지에 독도...
-
ㄷㄷ
-
6모 문학1개 독서1개 틀림 독서론도 한 개 틀림..언매에서 2개 정도 틀린걸로...
-
과고생인데 학교안에서 나눠주는 입시요강도 20개정도고 이 안에서 전교생이 다...
-
국어 너무 간절해서 실모반이라도 다닐까싶은데 강k 구하기 어렵잖아요 강k든 뭐든...
-
어느정도 수준의 책인가요???
-
안녕하세요. 새롭게 런칭하게 된 교재 집필 팀, 프로섬입니다. 저희의 첫 번째...
-
새로 나온 선생유형MBTI 인데 재밋음 ㅋㅋ 다들 뭐나옴? 공유 ㄱㄱ 난 이거
-
설마이 드릴5 드릴4 난이도 순서가 어케 돼요?
-
쎈B 정도는 이해하면서 모르는게 거의 없는데 쎈c만 하면 어떻게 문제를 풀어야할지...
-
그래서 지금 공모전 상금이라도 못받으면 패스없이 수능쳐야됨 하ㅆㅂ
-
어그로 죄송하고요 이 글 다 읽으신분 올해 수능 올1 확정이구요!! 강k국어,과탐...
-
수학 개조졌네 문제 좀 많이 풀어 봐야 할 듯 정법 사문은 걍 너무 쉽게 낸 듯...
-
89점이지?????????
-
병호t 인스타 보다가 댓글 보고 확인해보니 진짜네ㅋㅋㅋㅋ
-
민증만드누라 찍엇던 사진 있어서 그대로 쓰면 된다고 아 ㅋㅋ
-
미적분의 탈을 쓴 퀴즈 문제다 평가원은 반성하라!
-
난이도 어느정돈가요
-
도형문제만 벅벅 풀고싶은데 인강강사중에 도형 문제집만 판매하시는분 없죠?
-
6개월이내에 찍은 사진 아닌거로 하면 어떻게되요??
-
[속보] JMS 폭로한 '나는 신이다' PD 검찰 송치…성폭력처벌법 위반 2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의 조성현 PD가...
-
역학과 천체를 동시에 맛 볼수 있음 사탐런말고 물1지2는 어떠신가요?
-
제가 가야하니까요
-
아직 교과개념부분밖에 다 못돌았는데 교과개념책만 다했어도 유형서로 넘어가기 괜찮은가요
-
요즘 gre 단어 외우고있는데 모의고사에서는 몇개 안나와서용...
-
지2 2
지2하고 싶은데 지1 필수인가요? 아님 오지훈쌤 입문특강으로 충분한가요?
-
왜 내가 들어오니깐..
-
한 봉지를 3-4일동안 나눠서, 식후에 먹으면 됩니다
-
평생 2등급이던 나에게 앞자리 9를 남겨준 첫모고네 ㅋㅋ
-
답이 4번이라는데 풀다가 자꾸 막히네요. 작년 서바 문제 입니다.
-
엔티켓 질문 2
6모 5뜨고 처참히 망해서 미친기분 미친개념 끝내고 엔티켓 day 9푸는...
-
구속 명분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구속시켜라 나 수능판 뜨기 전까지 구속시켜놓고...
-
생리공결 시 소변검사 요구한 대학…"악용 방지" vs "인권 침해" 11
규정 강화 공지 후 갑론을박…서울예대 "도입 여부 재논의 예정" (안산=연합뉴스)...
-
홈런볼 사냥꾼에게 n제화 당하고 1회차 22번 공략됨
-
있으면 댓글좀
-
갑자기 적분 어캐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치환해도 안되고 부분적분 해도 각이 안나오고...
-
회원복 머슬핏만들기 아님?
-
뒷부분왤케왤케임 작년보다..
-
지금 지인선 푸는중인데 이거보다 어렵나여?? 어느 수준인지 난이도좀 알려주세여
-
내신틱하다길래 일단 싹 빼고 풀었는데 푸는게 나을까??
-
이유를 모르겠다....
-
진짜 리스펙... 이번에 개학해서 학교 갔는데, 진짜 학교는 공부할 수 있는...
-
국어 수1 수2 기하 영어 물1(역학) 물1(비역학) 지1 중에 골라주세여
-
사실 구란데 저랑 똑같은 생각 해서 신기했음 저도 제가 머리 좋은 편인 줄 알았는데...
-
제발!
혹시 간호대에서 교대로는 어떠한 이유로 옮기셨나요..?
두괄식도 아니고 미괄식인데다 이유가 좀 주저리주저리이네요.. 양해부탁드립니다:)
초6때부터 시작으로 고3 내내 초등교사로 맞춰 준비했었어요. 6학년 담임선생님의 긍정적인 영향으로 꿈꾸기 시작했지만 고등학교 입시를 맞닥뜨리며(문과) 상위권 대학에 가고싶은 마음도 있었어요 그런데 마침 교대가 (지금은 입결이 추락했지만ㅜㅜ) 상위권 대학교에도 속했고 간호사보다는 교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신경쓰이더라구요.. 그렇지만 현역 재수 모두 최종합격을 보지는 못했고 간호대를 계속 다니려던 찰나 부모님께서
먼저 (강요X) 권유하셨어요 수시로만 교대를 넣어보시는걸요 하고싶으면 하고 말고싶으면 마는걸로요 그런데
지금 돌이켜보면 진짜 선생님에 대한 열망보다는 교대에 대해 최종합격을 보지 못한 아쉬움이 더 컸던 것 같네요
혹시 교대 다니시다가 타대학으로 옮기셨나요? 그랬다면 어떤이유였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아 넹 저도 지방교대 다니다가 외대로 옮겻어요
1. 당시 시끌시끌했던 교전원에 대한 걱정
2. 아마 내가 임고 볼때쯤 난리날 티오
3. 교대 과목이 취향에 잘 안 맞았어요
교대생활은 참 좋은 추억이고, 너무나도 좋은 친구들도 여럿 사귀었지만..ㅎㅎ 그렇게 됐네요
가세요
그 자리 채우러 갑니다
인설 간호?
혹시 2학년이시면 실습은 다녀오셨나요? 수업참관이라도
현직이었는데요 학교에서 배우는거에 대한 현타 이해합니다 대학교같지가 않죠…그리고 실제 임용과 현장과도 많이 동떨어져 있고요. 솔직히 간호로 가는건 다운그레이드라 좀 비추하긴 합니다. 학교수업에 의의를 두지 마시고 수업 이후에 다양한 경험하시는게 현타 극복하는데에 도움이 될것같아요(동아리, 연애, 취미생활, 알바 등)
진짜 현실적인말씀드릴께요
20학번나이시죠?20학번 올해 4학년인건 아시죠?
내년에 간호대재입학하면 남들졸업나이에 1학년시작이구요..그리고 간호대생들 교직이수할려고
학점박터집니다 교직이수했다해도 보건임용 엄청빡세구요... 초등임용경쟁률은 선녀수준 그리고 간호직공무원경쟁률거진20대1가까이되요 왜이럴까요??그만큼 간호사가 힘든직업이란 뜻이죠
그리고 나이가 어리신것도 아니고 남들
졸업한나이에 1학년은쫌...20대 시절동안
대학만다닐것도 아니고...
그냥 나머지 2년동안 교대계속다니시고
초등임용치시는게 가장무난하면서 안정적입니다
현실적인말씀 강하게드려봤습니다
그리고교대 내용은
누구나현타오는 순간있어요 그것때문에
못다닐껏같다는건 쫌... 나이도 있으시잖아요..
전적대 간호다시가는건
멍청함을 넘어 무모해보입니다
전적대 간호가시면 또 다시 교대오고싶어하실것같네요...
나이 때문에 고민하는 건 좀…
내 자아실현에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직업선택이잖아요. 교대건 간호대건 후회가 적은 곳으로 가는 게 맞는거같아요.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직업인가에 초점을 맞춰서요.
간호도 박터지듯 임용도 빡셉니다
글목록보니 교대 좀 많이 좋아하시네요...ㅎ
전 다르게 생각합니다. 초등임용 옛날처럼 안정적이지 않아서 교수님들도 1학년때부터 임용 힘드니 미리미니 음악 과학 같은거 좀 알아두고 미리 문제 좀 풀어보는게 도움된다 하실정도니까요. 적성 안맞는다고 생각되거나 도저히 임고 못할 것 같딘면 다시 돌아가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다니는 교대에서도 간호로 돌아가신 선배님을 보긴했네요.
간호사. 정말 박터지게 힘든여정인데용....
간호대에서 교사자격증따고싶은사람들
넘쳐나고 박터지는데
초등교사자격증은 메리트 엄청커요...
기간제도 구하기쉽고
임고도 중등에비해선 선녀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