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김택용 선수는 왜 개인리그를 못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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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2010년 초반에 좀 부진했을뿐이지 3.3혁명 이후 토스라인의 수장은 단연 김택용 선수라고
생각하거든요?
무엇보다 우승횟수가 제일 많고 토스로서는 최초로 저그를 뛰어넘는 프로토스이면서도
모든 종족전에서 6할이 넘는 안정된 성적..
근데 개인리그 스토리는 정말로 기구하네요
테란전 한참 잘할 때도 변형태 선수한테 5전제에서 박살이 나거나 정명훈한테 셧아웃..
09 박카스와 대한항공 스타리그에서 김창희한테만 2번 덜미를 잡히고.
올인은 징그럽게 잘막는 김택용이 올인형저그 이영한한테만 2번이나 광탈..
올해는 토스전이 부진햇던 뱅한테 잡히고..
최근에 뱅이야 워낙 기세가 좋으니까 그렇다쳐도 이영한이나 김창희,변형태는
다시 생각해봐도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택의 개인리그 스토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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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98일까요..
한 가지 확실한 건 김택용이 데뷔 이후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에서 동시에 활약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는 점입니다.
제 1의 전성기인 07년 초중반에는 MSL에서 3연 결승을 가는 등 개인리그에서는 호조를 보였으나 07 전기 프로리그에서는 한 때 1승 6패를 기록하는 등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었죠. 결국 7승 7패인가로 마무리지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후 박성균과 송병구에게 패배한 이후 적당한 슬럼프에 빠졌고 곧 2억 현금 트레이드로 SKT1에 가서 08년 중반까지 2억 짜리 관중이라고 놀림받으며 최악의 부진에 빠졌었죠. 박카스 스타리그 4강에서는 이영호에게 탈탈 털렸고 몇달 후 08프로리그 전기리그 플레이오프에서는 2패로 역적의 누명을 썼었죠.
이후 08년 가을에 클럽데이에서 화려한 부활을 합니다. 우승할 당시에 프로리그 성적은 평이했습니다. 당시 08-09 1라운드 성적은 5승 2패였죠. MSL 우승하고 직후에 조재걸에게 패배하는 등;; 그때까진 아직도 '개인리그의 김택용' 이미지가 강했었죠. 이후 2라운드부터 무시무시하게 승리를 쌓더니 결국 53승 14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며 프로리그의 사나이로 재탄생하지만 개인리그에서는 다시 죽을 쑤기 시작하죠. 마레기에게 지고 사상 최초 엠에셀 우승자 32강 광탈부터 시작해서.. 바투 스타리그에서는 조일장에게 치욕적인 패배를 당하고 논란끝에 와일드카드로 4강에 오르지만 정명훈에게 셧아웃..
이후 망발론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변형태와의 5경기에서 할루시네이션 허세 부리다가 통한의 탈락. 팀의 프로리그 우승에는 일조했지만 개인리그 성적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죠. 이후 09년 후반부터 미스테리한 용택이의 강림으로 한 때 케스파랭킹 26위까지 떨어지는 등 거의 퇴물 취급 받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10년 여름 프로리그 플레이오프를 통해 또다시 부활. 하지만 양대리그 광탈에 광안리 역적질...
이후 10-11에서 25승 3패의 성적을 거두며 배넷어택 놀이를 하지만 다시 한 번 양대리그 광탈. 정말 되돌이켜보면 프로리그와 개인리그를 동시에 잘하던 시절이거의 없었던 듯 합니다.
정말 아스트랄 하죠. 어헣
이영호도 10년 이전에는 개인리그 매번 광탈하던 시절이 있었으니 그거랑 비슷한게 아닐지.....
사실 개인리그에서 잘 나가려면 운도 따라줘야 하는데 잘 따라주지 않는듯....
프로리그+개인리그 동시에 잘하는 선수는 드뭅니다...거의 없다고 봐야죠 ㅋㅋ
뱅리쌍에 비해 유독 잘 택을 잡는 선수가 한명사라지면 또 생기고 그러니 ㅡ.ㅜ
그러고보니 2010년의 이영호는 모든걸 가졋네요...프로리그 양대리그 wcg 까지 승률 다승 전부..에결 연패만 빼구요
에결 연패도 막판에 생긴거 아닌가요? 10의 이영호를 괜히 갓이라 부르는게 아님...
그 스케쥴에 그 성적이라니ㅣ 참 ㅋㅋ
2010년 이영호는 정말 누구도 다시 세울수없는 기록적인 한해를 보냈다고 생각함..
이영호가 아무리 더 잘해도 작년의 그 1년 포스는 못낼것같음..
사실 전례들을 살펴봤을 때 택이 개인리그 못한다기보단
온게임넷 스타리그... 확장하면 스타리그에서도 4강을 특히 지독하게 못한다고 생각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리쌍에 비해 개인리그가 약한거지.. MSL 커리어는 최고인 토스니까요
코색1히 스타리그 결승올라가는걸 나 죽기전까지 볼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