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의 기적은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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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의 기적은 진짜 보긴 했네요
기적도 기적 나름이다만 제 친한친구 이야기인데 고1첫 중간고사때부터 누워서 자던놈인데 수능치기 두달전쯤인가
학교에 공부잘하는애들한테 일주일 내내 책 물어보고다니더니 수능치고보자고 이야기하고 학교 한달 넘게 안왔음.
선생님은 얘가 나름 문제아라 왜 안왔냐고 애들이 물으면 ”병결”하고 치우던데 나중에 수능치고 다음날 나타났었어요.
전에 담임이 혼내는거 들어보면 3년내내 모고날마다 안와서 기록이 네번밖에 없다고 하던데
신기한건 얘는 영어만 항상 1등급나오던애였고 나머지는 6-5도배된 상태인데
수능치고 국어 잘쳤다고 디엠오더니 동국대갔음 ㅋㅋ..
진짜 될놈될이긴합니다.
전 재수하려고 재종가니까 얘가 제 재종 담임이랑 친인척 관계로 재종쌤도 레전드라고 이야기하고 다니심.
20년 강사생활에서도 손 꼽는 케이스라고 하셨어요.
이거보고 느낀게 50일이든 40일이든 기적은 사람이면 누구나 쓸 수 있지만 아무나 쓰는건 아니라고 확실하게 느낌.
아 그리고 재종쌤은 수학 쌤이었는데 얘 2등급받았다고 구라쳐놓은 상태였음
한달만에 6등급 2등급만들었다고 자랑하시던데 낮 3이라고 구라쳤다고 이야기하는거보고 띵했음 ㅋㅋㅋ
동국대는 진짜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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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ㄷㄷ. 잠을안잤나보네
그런듯요 디엠해놓은거 답장 한달뒤에 받았음 ㅋㅋ
사실 진짜 빡세게 하면 등급이 오르긴하는듯 제대로 빡세게 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렇지 ㅋㅋㅋ 이시기에는 공부 빡세게 하려해도 마음이 잘 안잡히는 시기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