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희 [495790] · MS 2014 (수정됨) · 쪽지

2023-11-07 00:21:46
조회수 7,385

소소한 국어/영어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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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집중하느라고 지문 일부에 매몰될 것 같고 글도 튕기고 거시적 독해가 안 되는 느낌이라면 


시험지에 쏠려 있는 몸의 중심을 다시 뒤로 젖히고 넓게 '거시적'으로 보세요. 


시각적으로 큰 그림이 보이니 큰 틀에서 정보를 인지하기가 더 낫다는 제 사견입니다.


웃기죠? 한 번 해보시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ㅎㅎ

rare-황족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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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준수제자 · 1017293 · 23/11/07 00:24 · MS 2020

    이거 완전 공감합니다,..
    너무 매몰되어 오히려 안읽힐때
    의도적으로 집중을 한번 끊는게 더 좋더라구요

  • 도희 · 495790 · 23/11/07 19:21 · MS 2014

    맞습니다 의도적으로 집중을 끊는 것도 하나의 운영법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 권남몬 · 890651 · 23/11/07 21:32 · MS 2019
  • 화내지않기 · 1060191 · 23/11/07 00:30 · MS 2021

    선생님 순삽이 해석이 어찌 되는데도 너무 헷갈리는데 어쩌죠...ㅜㅜㅜ

  • 인펠 · 935252 · 23/11/07 17:49 · MS 2019

    저 김지영 듣는데 슌삽 도합 1개틀림 ㄹㅇ단기간에되니까 V순삽해보셍요

  • 에너골드 · 1233370 · 23/11/07 18:13 · MS 2023

    V순삽 ㄹㅇ인정

  • 도희 · 495790 · 23/11/07 19:26 · MS 2014 (수정됨)

    위에 다른 분들이 언급해주신 김지영 선생님의 V순삽이 어떤 강의인지는 들어보지 않아 모르겠으나, 어떤 선생님의 강의든 상관 없이 현재 듣기에 무리가 없는 분량이고, 순삽의 '유형'적 접근을 알려주는 강의라면 한 번 들어보시고 남은 기간 실모나 기출에 적용해보시고 시험장 들어가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한 줄 팁을 드리면,

    순서는 지시대명사, 대명사, 정관사 등 지칭어나 접속사와 같은 세부요소를 통해 큰 틀에서 해석이 잘 안 되어서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더라도 cohesion(결합성)만 맞추는 식으로 푸는 연습

    삽입은 그것을 넣어서 매끄럽게 만든다기 보다는 내가 먼저 능동적으로 논리적 단절을 찾고 삽입문을 넣었을 때 그것이 나아졌는지 확인하면서 푸는 연습

    조금 사파같지만 현 시점에서는 꽤나 이런 방식들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 doomai · 1238681 · 23/11/07 00:38 · MS 2023

    영어 진짜 ㅇㅈ

  • 고통을즐겨 · 1066862 · 23/11/07 17:47 · MS 2021

    이거 겉보기로는 개소리 같지만 ㄹㅇ 꿀팁임ㅋㅋㅋㅋ

  • 도희 · 495790 · 23/11/07 19:27 · MS 2014

    저도 웃긴 것 압니다..! 하지만 진지합니다 ㅎㅎ

  • 거인사탐 · 842620 · 23/11/07 17:56 · MS 2018

    진짜 투우마냥 시야 좁아지면 쉬운 거도 못찾고 못풀게됨..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시야를 ㄹㅇ 넓혀야됨

  • 도희 · 495790 · 23/11/07 19:26 · MS 2014

    동감합니다 ㅎㅎ

  • 부배 · 1167991 · 23/11/07 18:07 · MS 2022

    핵심은 진짜 안구의 시야가 아니라 독해의 시야를 조절하는 데 있는거죠 ㅋㅋ

  • 도희 · 495790 · 23/11/07 19:27 · MS 2014

    맞습니다. 근데 안구의 시야를 넓히면 자연스레 독해의 시야도 넓어지는(?) 현상을 이용한...ㅎㅎ 아무래도 시각적 정보다보니까요.

  • 앙링앙 · 1176176 · 23/11/07 18:18 · MS 2022

    나만 느끼는게 아니구나
  • Severus Snape · 1088909 · 23/11/07 18:26 · MS 2021

    국어 영어 특 붕뜨는 느낌나면 그냥 넘기지 말고 다시 첨부터 보는게 훨씬 낫다

  • 도희 · 495790 · 23/11/07 19:28 · MS 2014

    맞습니다. 다만 어느 정도의 리셋이 필요하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고 봐요. 리셋 없이 매몰된 상태에서 처음부터 다시 내려가는 것은 정말 최악의 수인지라..ㅎㅎ

  • Severus Snape · 1088909 · 23/11/07 21:34 · MS 2021

    사람마다 실모 많이 풀면서 그 정도를 찾아야되는데 말이 쉽지 수능만 되면 잘안되는...

  • 빡! · 1220239 · 23/11/07 18:56 · MS 2023

    뒤로 젖히다가 그대로 목 뻗고 잠들어버리고 마는데...

  • 파인만의 개구리 · 1202655 · 23/11/07 19:26 · MS 2022

    ㅋㅋㅋ님 개 웃김ㅋㅋㅋ

  • 도희 · 495790 · 23/11/07 19:29 · MS 2014

  • shsvath1 · 877588 · 23/11/07 19:15 · MS 2019

    선생님 국어 시작때 긴장되는거랑
    막 꿈? 꾸는거 같은 느낌들때는 어떻게 하는게 좋나요

  • 파인만의 개구리 · 1202655 · 23/11/07 19:26 · MS 2022

    그럼 망한 거

  • 도희 · 495790 · 23/11/07 19:34 · MS 2014

    긴장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서...마인드 컨트롤 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안 진다는 마인드, 틀려도 괜찮다는 마인드로 임하는게 낫지 않나 싶어요. 틀리면 안 된다라는 강박이 더 힘들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 의대 지망생이면 많이 틀리면 안...ㄷ....

    저는 눈 잠시 1초라도 감고 심호흡 한 번 세게 하고 다시 들어 갑니다만, 이건 사람마다 다르니까요...ㅎㅎ 사실 그런 멍..한 상태를 방지하기 위해서 예열지문이라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머리를 깨워 주는 거죠.

  • 드럼좌의구독좌 · 1258795 · 23/11/07 19:48 · MS 2023

    경험해본사람으로써 강력 공감/추천합니다 ㅋㅋ

  • 도희 · 495790 · 23/11/07 23:36 · MS 2014

    감사합니다 ㅎㅎ

  • 언매기하 · 744373 · 23/11/07 21:50 · MS 2017

    오 근데 이거 사실 전과목 통하던데.. 집중하다보면 시야 좁아져서 제시된 조건 다 못쓰는 경우 많은데 시야 넓히려고 잠깐 고개 들거나 허리 피고 다시 보면 바로 보이는 경우 의외로 많음

  • 도희 · 495790 · 23/11/07 23:36 · MS 2014

    그렇군요...! 저는 수포자였던지라 수학에 적용해볼 생각을 못했네요...ㅠ

  • poooooooo · 1175299 · 23/11/07 21:54 · MS 2022

    팁감사합니다!!!
    리버풀 레어 부럽네여…

  • 도희 · 495790 · 23/11/07 23:37 · MS 2014

    리버풀 팬이신가요? 수능 잘 보실 겁니다. 응원하겠습니다 YNWA ㅎㅎ

  • poooooooo · 1175299 · 23/11/07 23:37 · MS 2022 (수정됨)

    YNWA!!!!!!!
    감사합니다!!!!

  • 냥량냥 · 1165020 · 23/11/07 22:04 · MS 2022

    저희 국어선생님도 똑같은말하셨어요.
    국어시험끝나면 쉬워보이는게 현장에서 시험볼때는 가까이서보다가 끝나고 멀리서 보게되면 머리에 들어오는게 다르다고…

  • 도희 · 495790 · 23/11/07 23:37 · MS 2014

    네 ㅎㅎ 그것을 시험장 내에서 미리 좀 시각적으로 거시적으로 보게 되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 · 841591 · 23/12/18 22:04 · MS 2018

    도희님 안녕하세요...! 여기 정말 오랜만에 들어오네요... 혹시 저 기억하시나요..? 19 수능때 교대 입시 갠톡으로 상담해주셨던...ㅎㅎ 잘 지내시나요 (지금은 현직교사입니다..!)

  • 도희 · 495790 · 23/12/18 23:35 · MS 2014 (수정됨)

    그럼요 ㅎㅎ 저는 카톡 데이터를 안 지워서 아마 그 때 카톡 하던 것도 남아 있을 겁니다...!
    벌써 교사시군요. 교직 생활은 어떠신지요 할만 하신가요?

  •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 · 841591 · 23/12/19 00:56 · MS 2018

    사실 제가 오랜만에 오르비 들어온 것도..
    내년 3월에 제가 공군 입대를 하는데 군수 2년과 현직 1년으로 총 3년을 잡고 한약수를 다시 도전해 볼 생각으로 들어와서 이것저것 검색하던 중에 도희님이 생각나서.. 댓글 달게 되었습니다...ㅎㅎ..

  • 도희 · 495790 · 23/12/19 19:49 · MS 2014

    아이고...1년 해보셨는데도 잘 안 맞았나보네요. 개인적으로는 수능판 진입을 말리고 싶지만 3년이라는 시간이라면 도전해볼만은 하다고 생각합니다. 화이팅이에요. 모르는 것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보시구요 ㅎㅎ

  •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 · 841591 · 23/12/20 13:56 · MS 2018

    도희님 혹시 쪽지(채팅?) 드려도 괜찮을까요..?!

  • 도희 · 495790 · 23/12/20 19:16 · MS 2014

    그럼요

  •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 · 841591 · 23/12/19 00:57 · MS 2018

    중등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초등교사는 그냥 침몰하는 배 그 자체 입니다ㅎㅎ; 제가 사랑했던 직업이 이렇게 실시간으로 망가지는 모습에 너무 슬프기도 하고 환멸도 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