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를 아름답게 [1151253] · MS 2022 · 쪽지

2023-11-07 01:52:14
조회수 1,647

고등학교 시절 그 선배-그냥 새벽감성이니까 지나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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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보면 그런 사람 있잖아. 진짜 너무 멋져서 친해지고 싶은 그런 선배.


나도 그런 선배가 있었단 말이지. 그래서 진짜 친해지고 싶어서 순수한 마음으로 페이스북(놀랍게도 당시에는 이걸 썼다) 페메로 친해지고 싶다고 썼었나? 그랬었지.


ㄴ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ㄹㅇ 찐따같은 접근방식이었음... 진짜...



그런데 거의 그 메세지 하나 보내고 학교에서 지나가면 잘 웃어주던 선배가 개정색하더라고...


하하... 연애하고 싶은 걸로 보였나봄...ㅋㅋㅋ 


혹은 자기 행동이 경솔했다고 생각했거나... 내가 오해했다고 생각할만큼...




이후에 연락은 커녕 학교에서 인사도 안하고 지냈고, 이후에 어떻게 되었는지 소식이 끊겼어.


그러다 얼마 전에 어떻게 지내는지 소식을 듣게 되었는데 그냥 생각했던 그대로 너무 멋지게 살고 있더라구.




그냥 오랜만에 소식 들으니까 혼자서 몇년전 생각 나면서 그러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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