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 뒷자리 공시생 오빠한테 수능 선물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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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7개월동안 하루 종일 스카에 같이 있던 분이라 나도 관심 없던건 아닌데..
나한테 아무생각 없어 보이셨는데 수능 500점 맞으라고 핫팩이랑 편지 써줬음 ㅜㅜㅜ
내용은 나만 보려고 가림.. 수능 끝나고 짐 뺄때 박카스랑 쪽지 두려고했는데
먼저 챙겨주셔가지고 엄청 당황함..
하 너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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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고백 맞죠?
사겨라사겨라
보통 남자가 관심 없는 경우엔 그냥 응원이라도 저런거 안하죠??
일단 저렇게 손편지 써준 거 자체가 굉장히 귀찮은 일이라 ㅋㅋ.. 정성이 들어갔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100프로 사심입니다
예쁘신가보네 ㅋㅋ
아니잠깐만 바니걸경섭.....?사회적 목숨걸고 하는 오루비 ㄷㄷ
저...글씨 다 보여요 ㅋㅋㅋ
엄청 훈훈하네요
좋은 결과 있기를...
으악 근데 10살차이라 진짜 just 응원차 주신거같기도 하고..
이왕이면 번호도 주시지 ㅡㅡ
님 여붕이엿늠?
네 근데 저 가입한지 얼마 안 됐는데 어떻게 아시지.. 글을 너무 많이 쌋나
번호 주고 싶지만 나이차 너무남 + 집적거리는 사람으로 보이시 싫음 + 응원하고싶음이 집약돼있는 편지네요
제 느낌상으론 진짜 그냥 응원하는 마음으로 주신거 같긴 해요ㅋㅋㅋ으으 징그러운데 저기까지면 감사한데 막 번호주고받고 하면 진짜 좀 그런데… 세상 무섭다 진짜 내가 엄마면 님 좀 혼냄 무슨 번호를 주고받으려고 그래
나이많은 사람들은.. 생각보다 영악하다는걸 알아라
저도 농담 반으로 말한거에요ㅋㅋㅋ
나는 무슨 30대 카페사장이 20대 극초반 그루밍시켜서 임신한사례도 들음 딱 응원까지가 적당하다 진짜 사람의 이면을 조심,,
그쵸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니까 조심해야죠
자기 이름 따로 말 안하고 스카 자리번호로 from 적은거 뭔가 감동적이다
살면서 이렇게 친절하신 분 첨 봄.. 평소 모습도 엄청 친절하시다 싶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