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어 뭐가 어려웠을까? 2탄 (넌 뭐냐 빈칸 33번?)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5180005
이어서 자아비판 가겠습니다.
예전의 기출에만 의존해서 조언을 드린 죄............
자세하게 분석해서 갚겠습니다.....
넌 근데 뭔데 킬러 문제도 없어진 이 마당에 정답률이 이러냐?
이게 킬러 읍읍읍읍?????
여튼 시작.
아 쉽지 쉽지. 실험이구만!
실험의 결과가 주제고, 빈칸이겠구만!
어디보자..
사람들의 얼굴 사진을 보여주고 표현되는 표정이나 마음 상태를 식별하도록 요청하는 심리학 연구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사진보고, 마음 상태 식별? "인과관계"네?
결과는 변함없이 매우 혼합된 상태라고 합니다. 그게 뭐죠?
17세기에 프랑스 화가이자 이론가인 샤를 르 브룅은 화가들이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감정을 보여주는 일련의 얼굴을 그렸다고 합니다. 아! 프랑스 화가 샤를 머시기 나왔으니 "작가의 선택"!
순조롭네요..
그 얼굴들에 관련해서 놀라운 점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라고 합니다.
바로 뒤의 문장을 보면 답이 나오겠죠?
자꾸 많이 읽게 해서 좀 그렇지만! 기대하고 갑니다.
이 모든 것에서 결여된 것은 감정을 결정짓는 어떤 배경이나 맥락이라고 합니다.
우리 이미 9모에서 사진의 맥락정보 이야기 했지 않나요? 누가 어디서 찍었나? 이런 이야기 비슷하네요.
쉽다 쉬워. 선지공격
"맥락이 빠졌다"라는 의미는 어디있지? 찾아봅시다.
- "그들 모두가 의도된 감정과 일관되게 일치될 수 있었다."
- "그 중 모든 것이 사진적 정밀함으로 묘사되었다."
- "각각이 자신만의 사회적 서사를 명확하게 보여주었다."
- "그 중 대부분이 독특한 특성을 대표하는 것으로 여겨질 것이다."
- "그들 중 많은 수가 다른 것과 교체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손실이 없을 것이다."
..............
..............
그나마 바로 맥락과 관련된 선지는 3번인데. 우리가 찾는 주제와 반대 개념이네.
일단 3번 보내고(사요나라)
아니 맥락이 빠져있다는 것은 어디 있는거야? 내가 주제를 잘못 잡았나?
글을 더 읽어 봐야겠네..... (자꾸 많이 읽게 만드네 짜증)
우리는 이 사람이 누구인지, 이 다른 사람들이 누구인지, 그들의 관계가 무엇인지, 장면에서 무엇이 걸려 있는지 등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 그러니까 맥락이잖아!!!
실제 생활과 그림에서 우리는 단지 얼굴만 마주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상황에서 사람들을 만나며, 우리의 사람에 대한 이해는 그들이 그리고 우리가 살고 숨 쉬며 존재하는 사회적이고 인간적인 상황으로부터 어떻게든 분리되어 간직될 수 없다고 합니다. --- 아니 그러니까 맥락이 빠지면 안된다는 이야기잖아!
이해는 하겠습니다. 결국에는 소거법으로
5번 "그들 중 많은 수가 다른 것과 교체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손실이 없을 것이다."
고를 것이 없긴 합니다.
맥락이 없는 표정들을 가진 얼굴들을 다른 것과
대체해도 문제가 없다.
왜냐하면 맥락이 없기 때문에!
다른 것과 대체되도 문제가 없다 = 손실이 없다...............
음....................
이 문제가 작년 34번과 무엇이 다른가요???
저는 이제 이러한 논리 퍼즐과 같은 문제를 학생들에게 준비하게 하려 합니다.
다음 문제에서 계속.................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우리는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는 방향으로 자기 식대로 인생을 살아가다 일이...
-
사탐 성지순례 밖에 없네 ㅋㅋㅋ
-
와 숨막힌다 진짜
-
당신은 이세상에 없어선 안될 존재입니다 오르비언들 파이팅
-
수학 머풀지 15
기출집 다 풀엇는대 머 풀지 모르겟음.. 게다가 용돈도 블아에 질러야해서 책값도애매하내..
-
다른과목 하다가 사탐 빠르게 하려는데 시작전 방향성 잡는것도 중요한거 같아서 일단...
-
저는... 사랑하는 물2를 버리고 물1로 도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제기랄, 사랑의...
-
현강끝나고 담요단(나 포함)들 싸인받거나 사진찍으려고 줄 서있는데 그중한명이 쌤한테...
-
변증법,브레텐우즈, 우주론<----이거 다 수특연계였음? 3
만약 수특 연계라면 수특이 그렇게 효과가 있지는 않다는거네
-
..라고 입력 0
하시면 됩니다
-
제발 도와주세요 5
안녕하세요. 저는 현역 43344 받은 재수생이구요. 올 해 정말 정말 열심히...
-
한국사 시간 대신에 역사로 세계사+한국사 30문제로 만드는것도 괜찮을듯 한데 그래도...
-
태블릿에 크롬 유튭 게임 다 삭제함 그래서 지금이 오늘 첫 오르비임
-
둘다 좋은거같애
-
옛기출의 세계
-
Day40되니깐 앞에 day10,20은 기억도 안남 어카노 진째
-
3모 555 6모 444 7모 344 목표 233 대성패스 갖고있음 확통화작 직탐...
-
예상 1컷 좀 알려주세요 저는 등급컷 잘 못 맞춰서요
-
스튜디오 구경하러 온 애기들 출연시켜서 쌤이랑 대화하는데 너무 귀여움ㅠ 마지막에...
-
개인적으로 김승리가 욕 섞으면서 문학 강의하는 거 개좋아함ㅋㅋㅋ 갬성 공감 그딴거...
-
1-1 3.2 1-2 2.8 2-1 2.1 문과인데 어디까지 갈 수 있나요(지역 내 ㅅㅌㅊ 일반고)
-
눈호강
-
전위차 문제 5
전위차 잘 알면 풀고 모르면 멘탈 나가는
-
현장에서 계산꼬여서 4분 걸렸는데.. 시간단축 요망.
-
지구 모고는 너무 어려우면 감히 오답할엄두도 안난다 0
해설 들어도 이걸 현장에서 하라고?. ...시발놈이? 이런 생각 듦
-
한 70퍼는 맞는게 본인한테 맞는 난이도일까여
-
반수생 작수 84 올해 6평 92 7모 88인데 요즘들어 수학에대한 회의감이 많이...
-
지금만큼의 선택자 수 유지될까? 화학은 1단원에서 탈주가 가능한데, 생명, 지구는...
-
국어 백분위 3모 50 6모 71 7모 80 원점수 3모 56 6모 68 7모 82...
-
대성학원 다니다가 9모 신청했었는데 지난 주에 학원끊었는데 9모 칠 수 있냐고...
-
데이오프 할까요 6
오전부터 지금까지 좀 다른거 (논거아님..) 한다고 좀 바쁘다가 이제 할까 싶었는데...
-
정작 옮겨서 만점받을 자신없는 진짜 하남자 ㅇㅇ 물론 가만히 있는 과탐러는 리스펙
-
수학 하면 오르긴오르나 16
84에서 뒤지게 안오르네 일단 시간이 오래걸려서 22 30을 못건듦
-
서로 다른 세 수 a, b, c가 2b=a+c를 만족하면, a<b<c 또는...
-
ㄹㅇ 화학 공부하다가 빡쳐서
-
일란성쌍둥이면 1
대리수능 ㅆㄱㄴ아님? 감독관이 육안으로 대조하는거라 어지간히 비슷하게 생기면 안잡힐거같은데
-
도형에 약함..
-
알빠노
-
물리 0
서바 넘어려워ㅓㅓㅓㅓㅓ
-
이제 알 것 같네요 그냥 느리더라도 쎈B 수1,수2,미적 잡고 가자는 마음으로 풀고...
-
박력있네
-
학교가 돈이 짱 많다는건 들은거같은데
-
나일줄은 몰랐지..
-
어땠나요?? 전 1회보다는 확실히 나았던거 같아요 22번에 왜 발상이 시험 중엔...
-
무심코 cgv 홈페이지 들어가봤는데 가슴이 웅장해졌다 4
'그들'이 오는구나... 잇츠 봇치 타임
-
1. 되도록 사탐을 한다. 2. 과탐을 할거면 투과목은 선택하지 않는다. 3....
-
오늘같은 날 소주한잔하면 내년에 또해야 하는거겠죠? 0
수능아 기다려라
-
딴데는 다 난리구만
-
에이밍뭐하냐 2
아오 ㅋㅋ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