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장르 책 추천좀요 (읽고 인증함)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5228681
본인이 읽은책중 이건 개지렸다 혹은 안읽으면 인생 손해다싶은 책 아무거나 추천해주세요
책이름이랑 추천하는 이유도 간단하게..
소설 (웹소설 추리 sf 현대소설 고전소설 (?)) 철학 인문 자연과학 경제 경영 자기개발서 종교 등등 아무거나 상관업슴
추천해주신거 읽고 대댓으로 인증함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렇게 풀면 안되는 건가요?
-
너무귀엽다 0
-
혹시 피뎁에도 올라오나요? 구할 방법이 없어서ㅠ
-
제곶내
-
미국인 친구한테 풀리니까 오류 아니라는데
-
3회 20번인데 진짜 걸작이네요 …
-
27호포… 1등이랑 1개차이네
-
수업 신청하고 수업용 교재나 모고 수령햔 뒤에 개강 이전에 교재 포장 개봉했어도...
-
이게맞아 저 로스터로 가을야구 못하는게 몰카임
-
영화보고 와야지 0
흐흐흐
-
현 2학년 국어는 강기본 하는중이고 후딱 끝내고 바로 강기분 할 거 수학은 이미...
-
제목 어그로 ㅈㅅ 수능 유형 문제집 삼각함수 파트 풀고있는데 탄젠트 함수는 별로 안...
-
첫 정답자 1000덕 드리겠습니다!
-
Ebs시절 아기미지를 돌려달라
-
이해원 S1 빠르게 끝내고 설맞이 VS 그냥 설맞이 넘어가기 4규 드54 품
-
다리아파 0
힘들어
-
내년 입학 후 동아리 할 생각에 벌써 들뜬 재수생입니다..ㅋㅋㅋ 중앙동아리 테니스...
-
Blank모의고사 후기입니다 ㅎㅎ 우선 필자 미적100점 번호별로 각각 커멘트를 다...
-
13명 구해요. 4
나도 똥테 탈출 좀 하자. 팔 하고 댓 달면 이따가 팔 할게요 지금 독재 복귀해야됨 ㅅㅂ
-
키빼몸 몇이 적정이지? 11
171에 63이면 무난한가 어디가서 돼지소리는 안듣긴하는데 더빼야할까
-
학고 두번 맞았는데 부모님이 별말 안해서 안온건줄 알았는데
-
원룸이 동그란 방 아니야..?? 내가 잘못 안거야? 8
어그로 미안 고2 정시런데 형누나들 공부 시간 분배 어케하는게 좋을까요 참고로...
-
소통해요 15
-
여러분의 수능 성적표에 111이 두 개 찍히길
-
[단독] 육군첩보부대 인적사항 통째로 北에…군무원은 “컴퓨터 해킹” 주장 2
육군 정보사령부 기밀 유출 일부 해외첩보원 활동 중단 수사대상 군무원 “해킹” 주장...
-
수시 원서 안정 2
수시 6장에서 안정을 두 장 쓰는게 가장 바람직한가요?? 담임선생님께서는 두 장...
-
아직 나올 때 안되지ㅜ얂았나
-
전 수술 영상같은거 유튜브로 보면(아예 대놓고 혈관 내장 다 나오는거) 오히려...
-
개념서만 매번 읽기보다 실모 풀어가면서 본인이 잊어먹은 개념 다시 찾아서 외우고.....
-
국어황 분들 0
쪽지로 상담 좀 가능할까요 ㅜㅜ
-
과목이 겹쳐 학원이같아 뭐때문에 저렇게 생각한다고 해도 그걸 굳이굳이 말하는게 이해불가임
-
헉…
-
문해전시즌1 하는중입니닷
-
완전 제대로 터졌는데 앞자리 3임 ㅋㅋ
-
한 주에 독서 강의만 200분이 넘어가는데 이게 맞나 강의시간 볼 때마다 이 지문...
-
ㅈㄱㄴ
-
4규 시즌 1 풀고 있는데 다른 단원 진도 나갈때마다 전 단원 까먹는거 같아서요...
-
드디어 ㅅㅂ
-
5-1 설욕전간다
-
확통 질문 6
A+b+c=6 이되는 경우의 수가 몇인가요 단 Abc는 1,2,3,4중 하나
-
나도 학고 ㅇㅈ 4
-
슈뱅보고싶다 0
-
댓글 많은 이유는? 걍 호구모집하는거여. 거기 속아 런 하면 뭐다? 그냥 호구이지 뭐.
-
이퀄vs더프 0
이퀄 더프랑 같은 날인지 모르고 신청했는데 걍 더프로 보고 이퀄은 시험지만...
-
수능공부 헬스장 jlpt 공부 애니시청 히토미 감상 오르비에서 똥글작성 이렇게...
-
천만덕 가쥬아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이건 기출에서 많이 보긴 했는데 한번 전문 도전해볼게욧
막 그 정도로 좋은 건 아닌데
윌 듀랜트 <철학 이야기>
이광근 <컴퓨터과학이 여는 세계>
각 분야 입문서 같은 느낌입니다
오 컴퓨터과학이 여는 세계는 흥미롭네요!
철학도 좋아해 주세요
철학이야기는 엄청 옛날에 읽었던 기억이 아슴푸레 나서 그랫어요 ㅋㅋㅋㅋ
cs 좋아하시면 <로지코믹스> 추천드립니다
만화인데 글자 많은 그래픽노블이고 내용은 20세기 분석철학 수리철학 논리학 등을 다뤄요 러셀 괴델 화이트헤드 뭐 이런 사람들 나옴
오오 전 갠적으로 철학책중에 철학의 책 << 이게 진짜 좋았어요! 도올의 철학강의도 좋았고
저는 갠적으로 이방인 같은거 좋아하는데 넘 유명해서ㅎㅎ; 그 책 제목은 "아우라" 였던거 같은데 서술이 되게 특이하고 색다른 맛이라 추천합니당. 길이도 짧아서 부담도 없고요.
보르헤스《픽션들》
세르반테스《돈키호테》
베른하르트《몰락하는 자》《소멸》
가장 인상깊었던 문학들입니다. 먼저 보르헤스는 카프카랑 어깨를 나란히 하는 20세기 문학 거장이면서 동시에 21세기 현대문학의 선구자이기도 한데, 문학 작품 하나하나가 전부 인간의 상상력을 한계까지 보여주는 느낌이 듭니다. 예를 들어 픽션들에 수록된 단편 <바벨의 도서관>은 문자로 조합 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의 책이 전부 존재하는 도서관이 배경인 소설로, 대부분의 책은 무의미한 문자열에 불과하지만 그 중 분명 명서가 있다는 사실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진리를 찾아 떠나고 무한 앞에 좌절하는 내용의 소설입니다.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는 누구나 알 정도로 유명하고 사실상 말이 필요없는 명작이라 그냥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으로 베른하르트는 문학의 틀을 깨는 작가로 유명한데,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문학에 스토리가 거의 없다는 것, 그리고 글에 문단 구분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특징은 베른하르트 문학의 내용과 관련이 깊은데, 베른하르트의 작품은 대부분 몰락해가고 좌절하는 사람의 독백이나 회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중 몰락하는 자는 3명의 피아니스트의 파멸을 그린 작품으로서, 작품 내내 3명의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인 주인공의 담담하지만 절망적인 독백이 이어지는 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