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하고 재수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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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고1인데 자퇴하고 재수학원 들어갈까 고민중입니다. 부모님과는 이미 얘기 됬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게임하고 공부를 해왔는데 솔직히 공부는 학원 숙제도 겨우겨우 해가는 정도로 대충했습니다. 그래서 내신도 망했고요. 근데 더 이상 공부를 대충대충하고 늦출수는 없을 것 같고 자꾸 이도저도 아니게 애매하게해서 이제 시작하려하는데 내신이 안좋아서 정시를 생각중입니다. 부모님께서는 인서울 갈거 아니면 대학 갈 생각하지말라시네요. (아버지가 육사나오심)
암튼 9모 기준
국어6 (중딩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공부 제대로 한적없고 학원도 안다녀서 어짜피 못 볼거 찍고 잠)
수학5 (학원 숙제를 해갈 때도 있고 안해갈 때도 있고 반반)
영어3 (학원 숙제만 항상하고 그 이외에는 공부안함)
사회1 (공부 하나도 안했는데 뉴스보고 상식으로 1뜸?)
과학7 (과학도 국어랑 마찬가지...)
한국사1(어릴 때부터 한국사 책만 여러번 읽음)
근데 여기서 과학은 앞으로도 공부 안할 것 같아요...
정시 볼 때 사탐 볼거라서...
쨌든 지금 자퇴하고 학원들가서 공부하다 내년8월에 검정고시보고 이후에 경험삼아 고2때 수능도 봐 볼 생각입니다.
그럼 고3때도 공부하고 수능보면 인서울 중상위권 가능한지...
tmi: 옵치 중1때 그마찍고 중2때 아시아서버 70등대 찍음(뇌지컬있으니 머리가 안좋거나 그렇진 않음),
암기 되게 잘해요
학교생활 재밌었는데 자퇴 여러번 고민했지만 이게 현실적인거 같네요...
인서울 중상위권이 목표인데 제가 생각한 방식이 맞는 것인지, 그리고 현재 성적이 안좋지만 2년 빡세게해서 인서울 중상위권이 가능한지 궁금해서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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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실천하면 할 수 있습니다 화이팅
흠.. 인서울 쉽지않아요
자사고 내신6등급따리라 스카이못가서 자퇴했는데 학교에서 정시공부 막는스타일이면 나오는게 좋다고봐요 1학년중순부터 1년고민하다 자퇴했는데 덕분에 시간 다 날렸네요,, 올해수능이나 고3평가원 쳐보고 모고가 맞다 싶으면 나오는데 일반고면 차라리 수시를 끌어올려서 가는건 어떨까싶네요 주변에 내신망한 일반고친구들 자퇴해서 지금도 수능공부한다치고 노는애들 많아요,,
걍 수시 파세요.. 글 보니까 아직 공부 제대로 안해본거같은데 걍 내신 4주계획 짜고 미친듯 함 해보셈 낮은성적에서 내신 점점 올라가는 상승곡선 내신이 또 플러스 요인이라 1학년 조진건 어느정도 커버ㄱㄴ 인서울도 하위권은 밥이라 내신좀하연 충분히가능
모고가 그정도 성적대면 어떻게든 수시를 올리세요
자퇴 검고보고 수능으로 가는것도 유베들이 하는겁니다..
공부습관 잡고 고2 7월에 자퇴해도 늦지 않음.. 공부 제대로 해본적 없으면 학교 다니면서 습관부터 잡아보세요..ㅠㅠ 그냥 무작정 자퇴하고 빡공하면 정시로 대학갈수 있겠지 하고 자퇴해버리면 그냥 히키코모리되기 십상입니다..
자퇴생입니다. 제 의견은.. 하지마세요.
앞으로의 기대가 아닌 현재의 본인을 객관적으로 평가해보세요.
'앞으로 공부를 열심히 할거다' 가 아닌 '현재까지 공부를 꾸준히 열심히 해왔다'면 자퇴하셔도 말리지 않습니다. 다만 학원을 다니기를 추천합니다.
물론 자퇴하셔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으로는 다시 돌아간다면 자퇴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자퇴한 후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수시를 준비하는 것이 대학은 조금 낮게 가더라도 행복하지 않았을까 후회됩니다.
그리고 자퇴하시고 성공하신 분들은... 결코 학교를 다니는 것보다 쉬운 길을 걷지는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4등급이하는 이것이 키워드다... : 고교 졸업하는 순간 내신 박제 평생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