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서울 컴공 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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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21살이고 내년에 휴학하고 1년 수리논술로 반수할 지 고민하는 학생입니다. 저는 현역 때는 공부를 열심히 안하다가 재수 때 정신차려서 2023년도 정시로 국숭세단라인 까지 성적을 올려서 현재는 컴퓨터공학과 재학 중입니다. 그런데 학벌 컴플렉스도 있고 더 좋은 학교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에 수리논술만이라도 준비를 해서 반수를 하여 학교 레벨을 조금이라도 올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나이도 있어서 고민도 되고 해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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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할거 아니라 순수 대학원 연구직으로 갈거면 모를까,, 혹시 반수하는 이유가 그냥 막연하게 학벌 올리고 싶어서 인건가요?
대학원 생각도 있고 대기업에 들어가려면 학벌도 많이 본다 이런 얘기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미련도 있고요
아래분 생각처럼 수리논술로 반수는 진짜 솔직히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고요,, 대기업 정확히 무슨 분야로 들어가고 싶은지 생각해보셨나요? 게임 개발 / 소프트웨어 개발 / 반도체 하드웨어 개발 등등,,, 그냥 "나 윗대학 들어갈래 응애" 라면 컴공 특성상 비추드림니다,,
물론 다른 과들도 그렇겠지만, 컴공 특성상 1년을 컴퓨터구조 , OS, 개발 등등에 쏟았을 때 꽤나 아웃풋이 클 수 있다고 생각함니다.
+ 대학원 생각이 있다라기 보단 대학원을 가려면 "내가 하고 싶은 연구"가 있기는 한지, 없는데 대학원은 가고 싶다면 자대 인턴을 한번이라도 하고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슴니다. 실제로 서울대 컴공을 들어갔다 하더라도, 알고보니 컴공이 내 진로가 아니었다면 님이 찾을 방법은 다시 수능을 치는거 이외에는 보이지 않을것 같네요
수리논술만 준비하는 거면 솔직히 간절함이 부족하다고 생각함
전과목을 다 파면서 원하는 대학만큼은 올릴 자신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럼 최저 공부라도 해보셔요
근데 컴공은 인기 많아서 논술 경쟁률 굉장히 빡셀거에요
아니면 요즘은 편입도 많이 하더라구요
남자시면 아예 군대를 가버리신 다음 거기서 논술 쳐보시는 게 시간은 그나마 세이브가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