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있는 사람들 있음?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5650526
지금까지 진심으로 충실하게 믿어왔는데 신이란 존재는 내가 간절히 원하는걸 이뤄준적도 없고 위기상황에서 빼내준적도 없는데 굳이 계속 믿어야하나 싶음..
여태껏 해온 신앙생활이 다 쓸모없었구나 생각이 드는데 진정 손절하고 무신론자로 사는게 맞을까요
부모님은 아직까지 미련하게 믿으시는것 같은데 속터질것 같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10시간꼴박해서 다끝내놨는데 마더텅보니까 왜 5문제도 안나오냐?
-
낼부터 물리 2
공부량 좀 늘려보겠어요
-
그 체중에 0.67제곱 0.75제곱 하는 지문이요 적절하지 않은것 고르는 문제...
-
실수 현역들한테 자극 받으면서 공부하려고 열품타 출신학교 ‘낙생고’로...
-
그냥 미친년마냥 28빼고 다풀어버림 7개월전에는 11번부터 못 풀었는데 9평 sssibal 딱대
-
커뮤에서 싸움이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현생도 바쁜 아이들이... 수능 준비...
-
내가 합격한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지방교육대학교 못붙으면 그때 가서 변명 좀 해봐요....
-
보통 오른쪽 동쪽 왼쪽 서쪽 이잖슴 경도헷갈려서;;
-
블로그 실명화를 찬성합니다
-
수시러 내신 0
문과 고2….. 경희대가고싶습니다요… 작년엔 대학욕심 없이 벼락치기만해서...
-
객관식 11~14 27 28 에서 특히 시간을 많이 뺏겨서.. 자꾸 주관식먼저...
-
야레야레..
-
when i feel heavy metal~
-
1. 그래도 의대다 2. 치대가 끌린다 (같은 학교일 때)
-
문학 1
올오카 문학 끝나가는데 아직도 문학을 너무 못해요 뭘 해야할까요
-
깁고 더한 本이었군요
-
노른자가 검은색인데 저 ㅈ된건가요
-
작수 86 문법은 맨날 틀림 작년엔 그냥 버리고감 문법공부 한 번도 안해본...
-
오르비하는데 보고 있는 사람 없겠지
-
근데 영어 단어 암기하는 시간은 빼고
-
메인글 안타깝네 3
여러가지 의미로 ㅇㅇ
-
실전개념 다 끝내면 9평 전까지 2주 정도? 남는데 이때 입문 n제 한권 풀고...
-
뭐 사는게 나을까요? 노베면 좀 쉬운 옛날기출부터 분석하면서 독해력올리는게 낫다고...
-
몸이 아파요 0
축구하러 자전거 타고 가다가 제대로 굴러버렸네요 덕분에 축구장 대신 병원으로…
-
국어 일클 연필통 독서통/문학통 5주차 매일통 5주차 1~2일차 영어 막장구원...
-
ㅈㄱㄴ
-
앞으론 시간 따지지말고 걍 미친듯이 집중해야겠다.. 0
미친듯이 집중한 10시간이 걍 보내는 12시간보다 나을듯..
-
유류분 지분 5문단에서 무상처분된 물건의 시가변동 얘기를 하잖아요? (1) 유류분의...
-
이번에 금메달이면 10연패라네요
-
해당 과목 높1 아니고서 해설강의 안보고 해설지만으로 공부하는게 도움이 그렇게...
-
연대 마크 있는데 이거 표지 ㅈㄴ 빳빳해서 연대목표인 사람들은 걍 동그랗게 오려서...
-
오르비를 초항으로 하고 14
N항의 단어를 쓸때 나오는 자동완성어를 N+1항의 단어로 해보자 오르비 많이 들어올...
-
아직 시 10개 정도밖에 못썼어... 마음에 안들면 다 버려서... 40개만 더...
-
문학 선지 틀린거나 애매한것들 혹은 해설 보고 깨닫는것들 따로 노트에 적으시나요??...
-
22번들은 뭔 말을 하는지 전혀 모르겠네ㅋㅋㅋ...
-
가오빼고 진짜 틀리는 정도로 투표부탁함. 계산실수, 조건 잘못본거 등등 모두 틀린걸로 쳐서
-
질문점 받아주실분 ㅠ
-
사관학교 붙으면 신원 조회 하나요?
-
오른손을 들어 뺨을 갈기세요 아프네;;
-
걍 수학에 선대 내면 됨
-
1. 수온 약층이 시작하는 깊이는 동태평양이 서태평양보다 깊다. (O / X) 2....
-
프로그래밍도 배우고 교원자격증도 나오는거 보면 임용 볼 생각 없어도 갈만한거 같음
-
사설도 잘 보시는분들 진짜 존경스러움 전 한번도 사설 국어 1 받아본적이 없어요
-
실제로 막 사용된다기보단 적분용 함수 느낌이랄까 미적분학에선 글케 느낌 ㅋㅋㅋ
-
중딩때부터 다 주변에 이과밖에 없어서 그런가 뭔가 추상적인 것을 구체화시킨다는 게...
-
에는 강의노트만 있고 ovs 수특에 있던 분석서는 없는데 맞는건가요? 지금 나온 게...
-
저는 재수를 하고 현재 대학교 재학중입니다. 사실 24수능이 끝나고부터 n수 고민을...
-
안불편하시나요? 수학 탐구 영어는 다 이해되던데 국어는 진짜 신기하던데 왔다갔다해야해서
쓰러져 엎드린 김에 기도하라.
기독교인이신것 같은데..
기도하는 것도 지쳤네요...ㅎㅎ
전 불교
믿고서 삶이 좀 풀리셨나요?
불교는 신을 믿는 종교는 아니라서... 그냥 절 분위기를 좋아해서 믿습니다 아직까지 삶에 큰 영향을 끼친 적은 없네요
전 천주교인데 예수가 성인은 맞으니 그 사람이 한 말들을 조금이라도 받아들이면 착한사람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유지중이에요
신이 있는지 없는지는 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맘씨가 고우시군요..
전 까놓고 제 원하는 걸 위해 믿는 상황인데 여러모로 착잡하네요
저는 카톨릭
전 옛날부터 글쓴분 생각 가지고있어서 무교입니다..다만 간절한 순간엔 신을 찾긴하는데 잘되는 경우는 많지 않았네요 ㅜ
맞아요
도움도 없고 그저 막연하게 믿으라고만 하니 떠날 수밖에요..
전 부모님이 강경한 무종교인이라(종교에 되게 비판적인 입장이심) 그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종교 믿어본 적 없고 오히려 반신론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데
종교는 인간 사회에 꽤나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결국 개인적 차원에선 종국에는 벗어던지고 스스로 바로 서는 삶을 살아야 한다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종교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을 좀 정리해보고 싶으면 니체 철학 유튜브에 정리되어 있는걸로 한 번 훑어보시면 좀 도움이 될지도?
기복신앙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게 신을 자기 욕망 추구를 위한 수단으로 믿는 행위거든요
종교에선 이걸 지양하라는데 그럼 굳이 내가 믿을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전 기독교인의 정체성이 없어서 그때그때 필요할 때만 신 찾는(사실 딱히 찾지도 않긴 함) 사람인데
기독교에서 그거 하지 말라는 이유는 다 떠나서 그냥 기독교 지도자 입장에서 교인들이 필요할 때만 신 찾으면 기독교라는 집단이 유지되기 어렵기 때문에 한 말이라 생각 들어요
뭐 진짜 사후에 지옥 갈 진 알 수 없는 거긴 하지만 그거 다 뻥카라 보는 제 입장에선 선택적으로 해도 상관 없을 거 같긴 한데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본인의 영성에 아무 도움 안 된다면 버리는 게 맞죠
그렇다고 기독교 정체성을 악으로 규정하고 내다버리는 게 무조건 옳다곤 볼 수 없으니 숙고해보심이...
주변에 학교 특성 때문인지 기독교인이 많은데 엄청 독실한 애들도 있고, 가나안 성도인 애들도 있고, 이 정도면 예수가 비기독교인보다 싫어하겠다 싶을 정도로 방탕하게 사는 애들도 있는 걸 보면 각자 맞다고 생각하는 대로 살면 그만이라고 봅니다
음.. 님 마지막줄에 결론이 나와있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