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대앙대 [1187034]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3-12-08 22:15:35
조회수 19,449

국어 점수가 너무 간절했던 한 재수생의 1년 연대기(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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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적표가 발표된 오늘 목표를 달성해서 행복하신 분들도 계실 것이고, 만족하지 못해서 한번 더 시도하실 분도 계시겠죠. 어느 방향을 선택했던 후회 없는 선택을 하시길 바라면서. 재능이 1도 없던 국어 하나 때문에 재수를 하게 된 저의 1년 연대기를 저의 수능 국어에 대한 매우 주관적인 생각과 함께 편하게 적어보려 합니다. 독재 했습니다.


먼저 간단하게 성적 인증부터 하겠습니다.

(모고는 팩스발급이 귀찮은 관계로 그냥 적겠습니다.) 2306 3등급 / 2309 3등급 / 2406 4등급 / 2409 3등급 입니다

올해수능 (독서-3 문학 -2 언매-2)


 네 저는 위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국어가 4등급이였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재수를 말렸습니다. 국어는 절대 오르지 않는다고, 다른 과목은 몰라도 국어는 그대로 일것이다. 저는 그말을 듣고 그냥 만족하고  갔습니다. 근데 불현듯 내가 정말 국어를 못하는 것인가? 국어는 정말 말도 안되는 재능 과목인가?라는 것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냥 이대로 나의 수험생활을 마무리하기에는 무엇인가 패배의식을 평생 안고 가야할 거 같은 그런 생각이 들어 재수(학고반수)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4월에 다시 수험판에 뛰어들며 하나의 맹세를 한 것은 국어는 하루에 최소 4시간을 하자 였습니다. 그 바탕에는 그나마 안정적이었던 수학점수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저는 몇몇의 강사들,칼럼러들 소위 '재능'이 있으신 분들이 말하는 '국어는 양으로 해결할 수 없는 그런 과목이다'라는 말과, '기출을 여러번 돌리면서 깨달음이 올것이다' 라는 말이 너무 싫었습니다. 그냥 말도안되는 뜬구름 잡는 소리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수학점수를 올렸던 '양치기'의 방법을 국어에 적용하고자 여러 방안을 고민해봣습니다. 


 여기서 정말 아직도 궁금한게 있습니다. 국어를 정말 잘하신는 분들은 처음보는 평가원의 글과 사설회사들이 만든 지문중 꽤 괜찮은 지문을 비교했을 때 구분이 가능하시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불가능 하다고 90퍼 이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그게 가능하시더라도 그것은 여러분들이 구분 가능한 것이지 저희같은 4등급들한테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제가 어떤말을 하실지 감이 오시나요? 네, 저는 사설을 미친듯이 풀었습니다. 이글 저글 여러글을 그냥 다 읽었습니다. 단, 평가원의 글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은 동의합니다. 그러나 저는 극단적으로 평가원;사설=6;4의 비율로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수능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수험장에서 국어비문학 지문은 정말 말 그대로 아수라장입니다. 내가 1년동안 공부했던 방법론? 거의 통하지 않습니다. 정말 원초적인, 내가 20년 가까이 글을 읽어왔던 방법으로 텍스트들의 정보를 납득하고 처리해 가야합니다. 그러기에 저는 더욱 많고, 다양한 글을 읽으며 납득하고 이해하는 과정이면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그게 평가원의 글이 아니라 할지라도요.


 제가 또 4등급을 받았다면 앞에 저의 주관적인 생각들은 다 쓸모없는, 4등급의 구차한 변명이 되었겠지요. 

하지만, 저는 정말 저같은 3등급 4등급 구간에서 방황하며 국어는 오르지 않는 과목이라며 낙담을 해버리는 그런 분들께 마지막 한줄기의 빛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양치기론을 고민중 가장 와다았던 그런 글이 있습니다.

완벽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양치기로 안되는 것 같다면, 혹시 양이 부족한지 않은지 고민해봐라'입니다.

네 저는 이말을 보고 내 양이 부족한거구나 내가 아직 양이 충분히 채워지지 않았구나라고 계속 생각했습니다.


 국어의 메타는 확실히 변했습니다. 아주 어려운 22수능의 비문학은 다시 재림하기 어려운 상태가 지금 상태입니다.

올해 비문학이 쉽지는 않았습니다(가,나 지문) 그러나 22수능 비문학에 비빌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작년에 브레턴우즈 지문을 풀고 한달간 국어를 접었습니다. 내가 할 수 없는 길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근데 지금 과정이 어찌되었든 비문학에 약했던 분들에게 정말 기회의 땅이 열렸습니다. 이건 팩트입니다. 

제가 점수로 증명했습니다. (작년수능 독서 -18점 언매 -2점) 입니다


 여기까지 저의 매우 주관적인 국어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정말 다른과목은 괜찮은데 국어 하나때문에 고민이신 분들은 한번 고려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제 제가 시기별로 공부한 것을 쭉 적어보겠습니다.


 4월~5월

 

 피램 생각의 전개 시리즈 문/독

 강기분 언매

 

 이 시기에는 확신이 없었습니다. 거의 모든글이 국어는 양치기가 아니라고 가리키는 듯 했고, 작년에도 실패했던 나의 저러한 생각들이 과연 옳은가?에 대한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하는 기출을 풀었습니다.

 강기분 언매 정말 좋습니다. 작년에 들었던 전형태 선생님의 언매 올인원은 뭔가 아쉽고 비어있는, 너무 텅텅 빈 느낌이 들어 볼륨이 좀 크더라도 강기분 언매를 들었고, 후회하지 않습니다. 올해 언매 장지문 문제를 개념으로 빡세게 설명한 선생님이 계실까요?

 

 피램의 생각의 전개 시리즈


 저같은 3,4등급 학생들이 잘 모르는 게 있습니다. 바로 어휘, 한 문장마저도 잘 이해하지 못한 채 넘어간다는 사실 말이죠. 그 부분을 정확히 훈련 할 수 잇게 됩니다. 인정하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당장 어떤 글을 꺼내서 한 문장을 쫙 읽고 머리에 남는 내용이 적당히 있으신지 체크해보시고 만약 부족하다 느껴지시면 한 문장단위의 독해부터 더 노력해보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6월


 네, 저의 국어에 대한 생각에 확신을 준 시기입니다. 누구나 하는 것처럼 기출을 열심히 공부했다고 생각했는데, 글을 더 잘 읽어진거 같은데 6모는 변함없는 3등급 중간.. 작년이 되풀이 되는 듯 했습니다. 이때 윤석열 정부에서 독서난이도를 낮추라고 했습니다. (제 기억상) 그리고 제 마음속에 들었던 어려 생각 '이대로 또 기출만 보고 모고 몇개치고 다시 들어가면 나는 이룬게 뭐지? 뭘 위해서 재수를 하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어 결국 기출을 덮었습니다.

그리고는 여러 주간지, 지금까지 나온 모의고사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피램 생각의 전개와, 여러 기출로 만들어진 기본적인 툴은 생긴 상태였습니다. 저는 사설의 양치기를 중요하다고 주장을 하지, 기출로 만드는 기본적인 독해방식을 부정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기출을 통해 기본 독해방식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을 가지고 하루에 4시간은 아니더라도

꾸준히 양을 늘려나갔습니다.


7~8월

 

 이때쯤 든 생각이, 양은 늘리는데 모고 정답률은 오르지 않는 거 같고 점수는 그대로인데 왜일까? 라는 질문이 생겼습니다. 그 질문의 해답은 바로 당연히 문학이였습니다. 그중 저는 연계의 가치를 매우 높게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모고를 풀어보면 2분,3분 차이로 아쉽게 뭔가 못하고 그런 상황이 많이 나옵니다. 그것을 낯선 글을 더 빨리 읽어 해결할 수도 있겠지만 저희에게는 ebs문학 연계라는 작품을 미리 알고 들어갈 수 있는 스킬이 있었던 것입니다.


저의 연계공부 방식은 ( 김승리 kbs )

현대시 , 고전시가 (일요일 몰아서) 고전소설 현대소설 (이동시간) 입니다.

 

일요일 쉬시는 분이 많으시겠죠 근데 연계공부는 해주는 게 좋지 않을까요? 연계공부는 뒷전으로 밀리기 쉽습니다.

항상 플래너의 마지막에 들어갈 확률이 높죠, 그러기에 저는 아예 일요일로 빼버렸습니다.

그리고 소설류는 이동시간에 들었습니다. 저는 자전거를 타고 독서실에 다녔는데요, 오가는 시간을 합치면 자전거타고 30분정도 걸렸습니다. 그 시간이면 소설강의 한개이상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기억이 하나도 안남는다는 분이 계실텐데요, 저도 그럴 줄 알았습니다. 근데 6월부터 수능 전날까지 반복한 결과 거의 소설당 2~3회독이 완성되었고 사설에서 만날 때 마다, 수능에서 김원전 보자말자 어느부분인지 알게 되었고 정말 도움이 컸습니다. 소설연계는 각잡고

듣기에는 시간이 너무 길다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루종일 연계를 핑계로 연계강의만 보며 시간을 때우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 이동시간에 들으며 회독을 늘리는 것, 그게 가장 효율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9월


 네, 9모를 쳤습니다. 연계는 원미동 시인이 되었습니다. 현대소설을 준비하지 않았었던 저한테는 충격이였죠.

또 3등급이 떳습니다. 아, 내가 틀린건가? 양치기로 역시 안되는 건가? 라는 의심이 저를 무너뜨려갈때쯤 한 글귀를 봤습니다. 위에 언급했듯 양이 부족한건 아닌지 생각해보라 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때부터 4시간 가량 했습니다.

주에 실모는 3회 이상 치려고 항상 했습니다.


8시30분~9시30분 독서론 한지문, 언매 사설1set, 기출1set 하고 개념복습

9시30분~11시 기출 문학 4지문, 독서 2~3지문

11시~12 30분 실모or주간지

이런식으로 했습니다.


10월~11월

 

 마무리의 기간이죠. 불안함에 휩싸여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럼에도 계속 했습니다. 내가 맞을거라고 아니 사실 그런 정신승리라도 안하면 미칠거 같았습니다.

위의 루틴대로 거의 반복하며 1일1실모로 돌렸습니다. 누군 미쳤다고 할지도 모릅니다. 뇌가 사설화된다고, 뇌가 썪는다고, 그럼에도 저는 계속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설실모가 2컷 이하로 나오면 하나 더 풀거나 잡히는 주간지를 풀었습니다. 그정도로 양을 극대화시켰습니다. 


사설을 풀며 중요시한건 딱 두가지 입니다. 

1. 한 문장씩 문장을 납득하며 잘 읽자, 그리고 그렇게 납득한 문장들을 이어가며 글을 이해하자.

2., 만약 이해가 안되거나 정보폭탄인 경우, 선지를 보며 비비며 찾자.

  

2번은 정말 무책임하죠, 국어실력이 오르지 않습니다. 저도 압니다. 근데 근데.. 실모성적은 오르더라구요

결국 11월이 되자 왠만한 사설실모는 1컷 플마 2점 정도의 성적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독서 연계를 걱정하시는 분이 많으실텐데 정말 나온 거의 모든 실모를 풀고나면 사설업체에서 중요하다고 박아논 그런지문들은 다 읽게되는 것입니다. 당연히 문학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수능 2일전에 풀었던 상상13회에 나온 선거 지문이 수능에 나왔을 때 그 안도감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안도감이 들더라구요. 내용은 다를지도 몰랐지만 내가 본, 내가 이해를 한번 해봤었던 그 내용이 수능장에서 만난다는 그것 그 하나만으로 언매에서 20분을 쓰며 말렸던 저의 페이스를 되찾았습니다.


사설 실모를 풀며 독서가 너무 과하다, 문학이 너무 과하다, 언매는 너무 지엽적이다. 네 맞는거 같았어요. 저도 답지를 봐도 납득되지 않았던 지문들은 정말 찢어버리고 싶었습니다. 근데 수능 언매는 지엽적이지 않았나요? 문학은 사설을훨씬  뛰어넘을 정도로 과했습니다. 독서는 사설보다는 쉽게 나온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저는 실모 몇십, 아니 백 몇회분을 풀었을 거 같은데요. 후회안합니다. 뇌가 사설화된다는 , 뇌를 평가원 지문에 맞춰나야 한다는 그런 허황된 소리에 무너지지않고 계속 전진했던 제가 대견스러워지는 성적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글을 쓰다보니 문학에 대한 생각은 크게 안적은거 같은데. 문학도 기출도 물론 사설 다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사설은 문제를 내는 방식을 자체적으로 생산하지 않겠죠. 기출에서 최소한 어느 소스를 따서 만들겁니다.

저는 올해 잊음을 논함을 보며 21수능에 조용 이라는 문학이 뇌에 바로 떠오르더라구요. 그냥 반복되는 말장난은 묶어 넘기자. 이해안되는건 걍 넘기고 선지로 비비자. 이 무모해보이지만 어떻게 보면 시험에 딱 알맞는 태도는 저는 기출을 베이스로한 저의 수많은 사설의 경험이 만들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물론 할매턴우즈는 진짜 선넘긴 했습니다)

글자를 주어진대로 잘 읽고, 지문의 분위기(정서)를 챙기는 것 정도면 할매턴우즈급은 아니더라도 나머지는 뚫릴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ex) 올해 34번 4번선지 , 겸양이라는 '분위기'가 아예 안느껴졌음.


사설 주관적 생각 (우열 가리기x)


저는 솔직히 사설이랑 올해 수능 시험 깔아놓고 구분하라하면 구분 못합니다. 여러분들도 그러시지 않으실까요?

그만큼 사설이 좋아진건지, 평가원이 변별을 해야한다는 압박에 시간끌기용 더러운 문제가 많아진지는 판단하기 어려운거 같아요. (둘다인지도..??)


간단한 회사별 생각 


1. 이감

 

 가장 무난하며, 누구나 푸는 이감 그냥 저는 전체적으로 좋았습니다. 과하다싶은 문제도 물론 있었습니다만은 그것마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2. 상상

 

 올해 욕을 좀 먹은?것 같은데 저는 솔직히 수능이 상상13회인줄 알았습니다.(바이럴 아닙니다)

 정멸 연계는 잘 맞추는 것 같습니다


3. 한수


 딱히 기억이 안나네요. 평범했엇던듯


4. 바탕


 독서 지문 괜찮은데, 실모마다 문학 연계율이 80퍼에 육박하는 아쉬움? 낯선 작품을 거의 못읽어봄



독서의 난이도는 낮이지고, 문학과 언매에서 시간을 끌어 변별할려하는 이러한 기조가 이어질지는 모르지만, 만약 이어진다면 국어의 양치기를 너무 비관적으로만은 보지 않으시는건 어떤가요?


하루에 1시간도 안하고 100점을 맞는 분들은 제 글이 뭔 정신병자처럼 느껴지실지도 모르지만, 저는 간절했습니다. 그리고 증명하고 싶었습니다. 


기출만 5회독하면 된다는, 국어는 기출이 90퍼라는, 사설은 그냥 연계용, 감살리기용 이라는 그런 생각이 너무 싫다는 작은 반항심. 그 작은 반항심에서 시작한 제 점수의 혁명이 아직도 실감되지 않는 밤이네요. 

이 글을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면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이제 원서쓰고 재수생활하며 멀어졌던 현생과 다시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져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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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시충임 · 1270501 · 23/12/08 22:21 · MS 2023

    성적만 봐서 죄송하지만 대단하십니다
  • 연의에 가고싶은 마히루 · 1193035 · 23/12/08 22:21 · MS 2022

    69수능 99 99 99인데
    저도 같은 의견입니다

    기출의 중요성이니 뭐니 다 허상입니다

  • 리창무동지의은밀한수학교실 · 1138417 · 23/12/08 22:24 · MS 2022

    그럼 기출을 하되 기출이 끝나면 다시 회독 보다 사설을 푸는것을 추천하나요?

  • 냥대앙대 · 1187034 · 23/12/08 22:26 · MS 2022

    네. 기출지문으로 한 문장씩을 이해하고 납득글을 뚫는 연습을 하고, 그걸 수많은 글에 적용시키는 것이 저는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리창무동지의은밀한수학교실 · 1138417 · 23/12/08 22:28 · MS 2022

    아하 약간 글 읽는 것을 기출로 정립하고 사설로 그걸 적용해보시라는 말씀이시굼요 감사합니다!
  • 962325 · 962325 · 23/12/08 23:03 · MS 2020

    인강은 안듣고 피램으로 하셨나요?

  • 냥대앙대 · 1187034 · 23/12/08 23:04 · MS 2022

    인강 들은건 글에서 언급한
    김승리kbs, 강기분 언매 들었습니다.

  • 962325 · 962325 · 23/12/08 23:11 · MS 2020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질문을 명확하게 하지 못했네요. 기출분석 같은 경우 노베라면 인강 수강을 추천하시나요 아니면 혼자 읽고 생각하는걸 더 추천하시나요? 작년에 인강 수강하셨나요? 혹시 수강하셨다면 올해 독학하실때 이전에 들었던 인강의 도움이 얼마 정도라고 생각하시나요?

  • 냥대앙대 · 1187034 · 23/12/08 23:16 · MS 2022

    저도 올해 초까지는 사실 노배라 봐도 무방했습니다(작수 -18점) 일단 피램의 생각의 전개를 데이별로 정말 최선을 다해 납득하며 기출을 뚫는 연습을 하시면 정말 좋을 거 같습니다

  • 냥대앙대 · 1187034 · 23/12/08 23:17 · MS 2022

    작년 인강중에서는 문학론정도가 좋았던거 같아요. 적혀있는 글자그대로인 fact를 기반으로 선지를 쳐내는 연습하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 962325 · 962325 · 23/12/08 23:18 · MS 2020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 발크 · 1224867 · 23/12/08 23:25 · MS 2023

    전 작수때 4뜨고 이번에 더 떨어졌네요ㅠㅠ

  • 돌아온알리 · 1245526 · 23/12/08 23:50 · MS 2023

    저도 작수 4에서 올해 백분위 100까지 올렸습니다 표점까지 똑같네요ㅋㅋ 1년 과정마저도 저랑 너무도 비슷합니다. 한해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 TheyDontKnowMeSon · 1232714 · 23/12/09 00:20 · MS 2023

    긴 글 잘 읽었습니다.
    '양치기로 안되는 것 같다면, 혹시 양이 부족한지 않은지 고민해봐라'
    내년에 다시 할 때 잊지 않고 텍스트 노출 빈도를 높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 공공0 · 1188166 · 23/12/09 02:17 · MS 2022

    비문학 쉬워진 기조가 합해져서 더 극적으로 성적 향상에 성공 하신 것 같네요. 작년 원점수 언매 100에서 올해 87으로 추락한 사람입장에서(문학틀..) 작년 기조가 유지되었어도 내가 이렇게 낮아졌을까 싶은 마음이 듭니다 ㅠㅠ 축하드립니다

  • 팜해린 · 936238 · 23/12/09 08:04 · MS 2019 (수정됨)

    요즘같이 "막 내는" 시험에서는 양치기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저랑 비슷하게 생각한 사람이 있네요. 100% 동의합니다

  • 데미지케어 · 1048770 · 23/12/09 08:06 · MS 2021

    올해 높은 난이도로 출제되었던 언매에서는 문제 없으셨나요? 또 1년만에 언매 정복이 가능한 언매 공부법이 궁금합니다. 재수 때 화작에서 언매로 바꾸려고 하는데 고민이 많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냥대앙대 · 1187034 · 23/12/09 10:16 · MS 2022

    일단 저는 강의를 듣고 백지복습 위주로 했습니다. 책의 목차를 보고 큰 소단원별로 문법개념이 있다면 백지에 파생되는, 문제를 푸는데 주로 이용되는 개념들을 다시한번 복기해보고 쭉 적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기출을 풀고 선지에 나온 예시들중 헷갈리거나 여러 문법개념에 의해 설명이 되는 예시들은 따로 정리했습니다. 읊다 라는 예시는 여러 기출에서 나온거 처럼 예시는 반복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 neckcd · 827313 · 23/12/09 08:39 · MS 2018

    이 글을 보니 군수라고 합리화하며 ebs만 대강 풀고 전략만 세우고 수능보러 가니 망한거 같네요 문풀을 통해서 많은 훈련을 해야겠습니다 ㅠ

  • SILKROAD · 1127099 · 23/12/09 10:56 · MS 2022

    글 읽어보니 스카에서 공부하신 것 같은데 사설 실모들은 어떻게 구하신 건가요? 학원용 실모들이 있을텐데

  • 냥대앙대 · 1187034 · 23/12/09 10:59 · MS 2022

    어디겠어요.. ㅎㅎ

  • SILKROAD · 1127099 · 23/12/09 11:01 · MS 2022

    헉 제가 생각하는 그곳 맞나요..??

  • 냥대앙대 · 1187034 · 23/12/09 11:01 · MS 2022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전 돈이 많지않습니다

  • SILKROAD · 1127099 · 23/12/09 11:02 · MS 2022

    네 감사합니다

  • 초코우유요정 · 1002003 · 23/12/09 11:26 · MS 2020

    혹시 수학 양치기 하신 방법도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 냥대앙대 · 1187034 · 23/12/09 11:34 · MS 2022

    다음에 정리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pryan · 1190924 · 23/12/09 16:08 · MS 2022

    ㄹㅇ 공감이요 백분위 작수 83>95로 올렸는데 양치기가 제일 많이 도움 됐어요
    올해는 이감바탕상상 트리플로 돌렸거든요
    +강민철샘도 도움 많이받음용

  • 지미로콰이 · 869835 · 23/12/10 04:40 · MS 2019 (수정됨)

    실모 풀었던건 알겠는데요
    기출문제집 무엇을 풀었는지, 주간지는 뭘 풀었는지 궁금합니다 구체적으로요 저도 님 방식에 어느정도 납득이 가는 바가 있어 그렇게 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독해 방법의 정립은 과하지 않은 양의 인강을 통해 해도 괜찮겠죠?
    글쓴이님 방식을 인강은 최소화하고 자기 공부의 중심을 독학-새로운 사설 지문을 계속 푸는것에 두는것으로 이해했는데 맞나요?

  • 망상on · 1196915 · 23/12/10 13:05 · MS 202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해골주 · 1269466 · 23/12/28 20:41 · MS 2023

    혹시 고전소설 현대소설 강의는 뭐 들으셨나요? 저도 이동시간이 꽤 되는 편이라 강의를 들으면 좋을것같아서요.

  • 냥대앙대 · 1187034 · 23/12/29 00:04 · MS 2022

    김승리 kbs강의 1.6배속으로 2~3회독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