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VWVWVWVWVWW [1157902] · MS 2022 · 쪽지

2023-12-09 00:57:16
조회수 4,965

진짜 반에 ㅈ패고 싶은 친구가 있는데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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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신이 1.3x 나오고 그 친구가 1.4x임 정확히 0.1점 차이남

같은 반 되기전에는 그냥 공부 잘하는 친구로만 알고 있었는데 같은 반 되니까


이런말 하긴 좀 그렇지만 이새기가 나한테 뭐 라이벌 의식을 느꼈는지 몰라도 자꾸 쉬는 시간 마다

내가 공부하는 책 뒤져보고 뭐푸나 힐끔힐끔보고 그랬음

내신 시험이나 뭐 모의고사를 를 봐도 점수도 안나왔는데 자꾸 뭐 잘봤냐고 집요하게 물어보고


그런건 솔직히 그러려니 할 수 있는데 좀 짜증났던게 내가 모고 점수는 그 친구보다 다 잘나왔는데 6평때 뭐 

한과목이 좀 망해서 그 친구보다 못나왔음


근데 내 성적표 힐끔힐끔 보더니 지 혼자 처웃는거 보고 그때부터 좀 쎄했음


9월이 되고 수능원서접수 기간때  그 친구도 우연인건지는 몰라도 나랑 똑같은 치대 한의대를 똑같은 전형으로 씀 심지어 4개다.. 나머지 2개는 수의대 썻고 즉 수시 6장중 학종 4장이 겹치는 상황임


컨설팅에서는 내 생기부가 일반고 치고 좋다고 일반고를 많이 뽑는 치대 한의대 위주로 학종을 썻는데 같은 학교에서 써서 그런지 몰라도 4개중 3개가 친구랑 나 둘다 떨궈지고 치대 1개만 남았음


학종 3광탈 당하니까 멘탈터져서 합불 결과도 담임한테 안말하고 진짜 친한 친구들한테만 공유했는데 이 ㅅㄲ가 내 친구들한테까지 집요하게 물어보고 다녔다는거임 나 대학 어떻게 됐냐고..


솔직히 그전까지만 해도 그 친구 의욕이 좋아서 그런거라고 긍정적으로 볼려했는데 그때 이후로 점점 싫어지고 되고 남은 치대 1개는 꼭 내가 붙고 그 친구가 떨어졌음 좋겠다고 빌었고 남은 치대 1개가 컨설턴트 말로는


말이 학종이지 그냥 교과나 다름이 없다고 붙을 확률이 높다고 해서 안심했는데 난 떨어지고 그 친구는 붙음..학교에서 동시에 확인했는데 진짜 ㅈ같더라


다른 얘들이 다 그친구 축하해주는데 나만 울상이고..끝나고 담배만 계속 태웠음 그 이후에 학교가기도 싫고 매일 지각하고 병결로 빠지고..중고딩 5년동안 혼나본적이 걍 아예 없는데 이번달이랑 저번달에 진짜 거의 처음으로 ㅈㄴ 깨졋음 담임한테


그래도 참으면서 꾹꾹 참고 학교나간 다음 오늘 성적표 수령했는데 걔가 갑자기 나한테 말거는 거임 수능 어떻게 봤냐고 그래서 그냥 약대만 남았고 최저는 맞췄다고 하니까


갑자기 약대 왜 썻냐면서 자기는 약대 전망 어둡다 생각해서 수의대 썻다 약대는 20년안에 AI로 교체된다 걍 편의점 알바가 해도 되는 직업이다 ㅇㅈㄹ해서 난 수의대 전망이 더 어두워 보이는데 이러니까(진짜 그렇게 생각안함..그냥 맞받아 칠려고 한거에요)


응 어차피 난 치대갈꺼라 상관 없어 ㅇㅈㄹ하고 걍 가버림 시발;;


맞받아 칠려 했는데 할 말이 없음...모고도 그 친구보다 항상 잘나오다가 난 수능 망하고 그 친구는 69모 수의대 최저도 못맞추다가 이번에 3합5 맞췄고 난 69모 3합5인데 이번 약대 최저만 간신히 맞췄고 ㅋㅋ


물론 다음주 금요일날 봐야 알겠지만 그 친구가 대학도 더 잘갔고..성적 안좋아서 이런 상황 만든 내가 제일 싫고 병신같네요..현장에서 암말 못하다가 여기에 글쓰는 것도 그렇고


인생이 왜이렇게 ㅈ같을까요;; 새벽에 현타와서 글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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