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피난 [1081023] · MS 2021 · 쪽지

2023-12-09 20: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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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낮문 vs 서강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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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통사탐이고 학교에서는 사회탐구를 배웠습니다.

통합과학 1등급을 맞았었고, 과학과 수학 둘다 좋아합니다.

옛날에 정보영재도 했고 고1때 영재학급도 하는 등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도 선생님들이나 친구들이나 다 이과성향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고2때 선택과목은 사탐을 했습니다. 생윤 사문 정법을 했고요.

사문과 정법은 잘 맞았고, 생윤은 선생님을 잘만나서 시험은 잘 봤습니다.

그런데 윤리 철학을 싫어하고, 역사는 더 싫어합니다. 내신 한국사 하는거 보면 역사는 잘 안맞는것같습니다. 그리고 인문학도 별로 안좋아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울대는 사회교육이나 사회 정도를 생각하고, 고려대는 경영이나 행정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철학과 역사 인문학 등을 싫어하는 제가, 이러한 과들에 가서 전공공부를 잘 할수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고등학교의 일반사회 과목들은 재미있게 공부하였는데, 얼마전 비판사회학 책을 봤는데 확실히 얕은 고등학교수준의 내용과 대학 전공수준은 다르다는걸 느꼈고 대학교에서 그런것을 배울때 과연 흥미를 느끼고 잘 따라갈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잘 생각해보면 사회과학보다는 전기공학이나 기계공학같은 공학계열에 더 흥미와 관심이 많은것 같은데, 그렇다면 서강대 공대에 진학하는게 더 나은 선택이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학습 과정은 좀 더 힘들지라도 더 흥미가 가는 것을 배우고, 취업의 측면에서도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서강대 공대에 진학하게되면 물리와 화학은 방학 기간을 통해 공부할 생각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고려했을때 어느 대학 진학이 더 나을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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