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사용 중인 닉네임 입니다, [1209169] · MS 2023 · 쪽지

2023-12-09 21: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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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수44434 -> 재수(집독재) 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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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수44434에서 올해 11221로 최, 극 상위권은 아니더라도 상위권 성적으로 급격한(?)성적 향상을 일으킨 집독재생 입니다. 몇몇분들께서 집독재 공부법을 물어보셔서 관련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글을 써본 적이 없어서 가독성이 구립니다 이해해 주세요) 
집독재-저는 집독재라고 하지만 아파트에 엘리베이터로 연결된 전용 독서실이 따로 있어서 완전히 집에서 하루종일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12월부터 1년동안 원칙적으로 지킨 기준은 핸드폰 사용x, 6시 기상 12시 취침 이었고 아파트 독서실이 8시부터 열어서 아침먹고 영어 단어 외우다가 8시에 나가고 11시 30분까지 공부했습니다. 세세한 스케줄은 질문 주세요. 그리고 보통 커뮤니티에서 이런 말 하면 잘 안 믿으시던데 저는 정말로 순공시간 12시간 이상씩 나왔습니다. 
국어-저는 현역때 학원이나 인강 없이 그읽그풀로 69모 3,2등급 받고 자만하다가 수능때 4등급 맞고 체계적으로 읽어야 한다는 점을 깨닫고 점수가 급상승 한 케이스 입니다. 재수때 공부법으로는 
언매-저는 언매를 현역때 유대종t의 언매 총론을 듣고 재수 시작때 오르비북스의 나랏말쌈으로 공부한 후 정석민t의 비이유를 듣고 그 후에는 상상, 이감 언매 모의고사 50회분을 수능 때까지 풀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험 끝나고 돌아보면 언매는 책으로 독학이 효율이 좋지 않다고 느껴서 저는 언매 인강을 계속 회독하고 파이널때 비이유로 총정리 하는 방식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문학-제가 재수때 가장 큰 깨달음을 얻었던 과목입니다. 현역때는 그냥 느낌적인 느낌으로 풀었던 반면에 재수때는 김상훈t의 문학론, 문개매를 듣고 선지를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을 배웠고 어려웠던 9모 수능에서 문학 파트는 다 맞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국어는 쌩독학 보다는 인강을 듣는 것이 더 효율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독서-독서도 문학만큼 큰 깨달음을 얻은 과목인데 현역때는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그읽그풀로 읽었던 반면 재수때는 정석민t 독서 풀커리(비독원, 비원실, 비실비)를 듣고 성적이 확 올랐던 것 같습니다
실모-인강사이트에서 상상 이감 한수를 구매하여 풀었습니다. 
수학-수학같은 경우는 국어처럼 갑자기 확 올랐다기 보다는 차근차근 올랐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중반에 성적 안오른다고 낙심하기보다는 한문제라도 더 풀려고 하는 것이 성적 향상에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재수시작 12월부터 2월까지 노베라고 생각하고 동네 학원에서 수12 미적 개념(쎈. 얇은 기출) 을 한바퀴 돌리고 어느 정도 풀 수 있게 되었을때 학원을 그만두고 한완수 실전 개념편으로 한바퀴 더 돌린후 4-5월달 부터 바로 n제 양치기에 들어갔습니다. N제는 수12미적 각각 12권씩 같은 종류로 총 36권을 풀었습니다. 커뮤보면 미적은 이거 공통은 저거 이런 식으로 추천해 주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 저는 그런거 생각하기 귀찮아서 1번 살때 수12미적 전과목으로 사서 풀었습니다. 처음에 n제 풀때 저같은 경우는 절반은 못풀고 답지보고 이해했습니다. 그러다가 문제량이 점점 쌓여가면서 답지보는 빈도수가 낮아지고 문풀 속도도 더 빨라졌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6모때 80 9모땐 1문제 실수로 틀리고 96점을 받은 후 100점도 노력으로 가능하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수능때 22 28을 손도 못대고 나와서 100점이 노력으로 가능한가에 대해서 회의감이 살짝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험 기준 88 92는 엄청난 문풀량으로 충분히 달성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모 같은 경우 9모 이전에는 더프 교육청 평가원 정도만 풀었고 9모 이후부터 1일 1실모를 했습니다. 
영어-특이하게도 저는 국수탐보다 영어 등급 올리기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재수 시작때 저는 리스닝은 다 맞는 수준이었고 나머지는 반타작 정도의 실력이었습니다. 공부한 것으로는 1년동안 워드마스터2000을 대충 7회독 정도 하였고 인강은 이명학 선생님 리앤로 취약부분, 그불구 전체를 들었습니다. 1등급이 아니라 이래라 저래라 할 처지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명학 선생님 기초 커리를 듣고 영어도 수학처럼 양치기를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영어 34번쯤 가면 항상 읽는 체력(?)이 부족해져서 뒤에가 잘 읽히지 않는 경험을 많이 했는데 양치기를 통해 이것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모 같은 경우는 교육청 평가원 더프 그리고 그불구와 세트 상품인 이명학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긴 글을 평생 써볼일이 없어서 맞춤법도 이상하고 내용도 좀 이상한 것 같은데 이해 안 되시거나 더 궁금한 거  있으면 질문주세요. 남는 게 시간이라 다 답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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