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표ㅤ [1062561]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3-12-10 01:03:01
조회수 13,783

그렇게 2023 수능은 막을 내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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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쉬운 국어로 인해 물수능이란 평가를 들은 2023 수능은 그렇게 막을 내렸어…



그러면 그 뒤로 평가원장은 어떻게 됐어?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를 했지

하지만 진정한 잘못은 다른 곳에 있다는 걸 모든 사람은 알고 있었어



그때!! 누군가가 수능의 구원자를 자처하고 등장한 거야…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변별력을 높일 수 있다는 매혹적인 말과 함께…



바로 새로운 교육부 장관, 이주호 장관이었어.



본인을 희생하고 수험생을 위하는 새로운 교육부 장관의 등장이라 생각했던 그때!



갑자기 ‘수능폐지론‘을 옹호하는 사람을 신임 평가원장으로 앉혀놓은 기행을 벌이기 시작했어



헐? 수능을 주관하는 자리에 수능을 폐지하는 사람을 앉혀놓는 게 말이 되는 거야??



저 사람을 우리가 어떻게 믿어 그러면…



하지만 9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통해 ‘정말 킬러를 없앤건가?’라는 긴가민가함을 안겨준 채로 2023년 11월 16일, 결전의 날이 다가왔어.

그 결과는…



그래.. 역대 최악의 수능 중 하나라 불리는 2022 수능의 국어 만점 표점을 앞지르면서 역대급 불수능을 수험생들에게 안겨줬어…



 죄 없는 수험생들만 또 속은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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