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탄을 금치 못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5760756
안녕하세요, 옥타브 화학의 김준성입니다.
화학 등급컷이 나왔는데 1컷 2컷이 각각 47 41이 나왔네요...
전 당연히 45라고 예측을 했는데 몇 가지 패인이 있었습니다.
1. 응시자 수의 감소
이 문제가 가장 크다고 봅니다. 기존보다 응시자 수가 감소한 나머지 전체 응시자 수 중 4퍼센트의 비율이 더 감소함으로 인해, 1등급 자체가 상향 평준화 된 것 같습니다.
2. 킬러 문항의 대처
이제 더 이상 화학에서 킬러 문항은 없습니다. 4페이지가 예년과 달리 말도 안되게 쉬워졌고, 대신 2페이지와 3페이지의 난이도가 증가했습니다. 따라서 23페이지와 4페이지 푸는 속도가 비슷한 학생들이 4페이지에 대한 압박감을 느끼지 않고, 적응한 결과라고 생각을 합니다.
3. 시중 컨텐츠의 다양화
이제 N제 및 사설 모의고사는 귀한 세상이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결국 화학 수험생들, 특히 재수생들이 이런 시험에 대비가 되어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도망치는 학생들이 더 많지 않을까 생각은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학을 선택해야 할 이유 3가지를 설명드리겠습니다.
1. 타 과목에 비해 2등급은 맞기 쉽다!
이게 뭔 소리냐 싶지만, 수능 때 타 과목에 비해 2등급 컷이 가장 낮게 잡혔습니다. 이 또한 중위권들의 이탈로 인하여 생기는 결과라고 생각을 합니다. 만점이 목표인 학생들은 몰라도, 오히려 수시 최저나 1~2등급이 목표인 학생들이라면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2. 킬러가 없는 과목!
화학은 타 과목에 비해 킬러가 없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시험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인 20번, 즉 양적 관계에서, 계수를 다 까는 것이 아직도 전 적응이 안돼요...
킬러가 없다는 것이 상당한 매리트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함에 있어 부담감을 그만큼 덜 느낄수 있으시다는 말이죠.
3. 한번 깨달으면 고인물!
화학은 푸는 논리가 다 똑같습니다. 이번 수능만 봐도 18번 20번 논리가 겹치기도 했고, 2~3단원에 나오는 거의 모든 문제들은 푸는 논리가 일정합니다. 이 논리를 깨닫기만 하면 여러분들은 화학 고인물이 될 수 있는 것이지요....
뭐 장황하게 써봤는데 아직까지 화학 선택하는 것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2컷은 전 42~43으로 예상했는데 41로 잡힌 것을 보니..
더불어 앞으론 1등급 컷을 기존보다 조금 더 높게 설정해야겠네요. 오류를 범해서 죄송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작년엔 붙는내신인데 재작년은 떨어졌을거같은데 하.....
-
언매 파이널 0
다들 뭐들으심 ??
-
최저 한 번 잘 맞춰봅시다잉
-
여러분들은 평균 백분위 70? 정도부터 한 6개월 공부한다 쳤을 때 평균 백분위...
-
64.00 51.67 72.34 100.53 63.75 55.57 순서대로 연고서성한중 논술임
-
지금까지 풀어본거 세봤는데 30개네
-
지역자사고라서 내신받기가 어렵네요. 정시중심으로 준비해야될거 같아서 고민입니다....
-
여름엔 별로 안 보엿는데
-
그땐 완전 그쌤이 어른 같았고 대학 잘가서 상경한 것도 멋있었고 대학생인 것도...
-
하늘이 미쳤어요 8
이러고 5분도 안돼서 해 다 짐 지금 칠흑같이 어두움 ㄷㄷㄷ
-
내 학과 작년에 5.x:1이였는데 왜 ㅇㅈㄹ났지.... 진짜 허수가 들어온건가 ㄹㅇ...
-
그냥 쉬련다,, 하루종일 물2만 했더니 우으으..
-
수능 d-100부터는 일일 접속시간 1~2시간 한정 d-50부터는 30분~1시간...
-
자사곤데 일반고로 체크하면 어케되나요...
-
꾸준히 오르비에서 활동하는 대학생들 정말 대단한 것 같음..눈치보임..
-
근데 현역 정시파이터는 기하 좀 해라 정신좀차려 미적 45등급 왜 미적하는지 모르겠음 진지하게..
-
교대 가는 케이스가 있을까 ..옛날엔 놀랍게도
-
어려서부터 꾸준히 또는 고등학고 들어와서부터 2-3년간 하루8시간씩 했겠지? 우리반...
-
얼굴도 귀여워 ㄹㅇ 머지 내가 웃기게 생겻냐 라고 물어봣는데 그건 또 아니라 함
-
윤성훈쌤 10지선다 문제인데 혹시 이거 오개념인가요? 3
여기서 갑이 교육연수원에서 진행하는 연수 과정에 참가해서 교육방식에 필요한 지식을...
-
지금 어케 됐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함... 올해 1월까지만 해도 진짜 리부트에서...
-
올해는 지원자수가 반도 안됨. 작년에 추합끝까지 다 돈걸로 얼고있음.
-
궁금하다고
-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어는 외지사람이 발음, 문법적인 문제때문에 모국어처럼 구사하기...
-
40점 넘음 42
-
시간을 오래 쓰고 계산 벅벅했더니 결국은 다 맞혔구나
-
정책 경금 파경 눈치싸움 누가 이겼을까
-
일반교과인데 0
수의대 19.90:1 ㅋㅋㅋㅋ 괜찮아 다 허수일거야...
-
국어 Ebs 수특 현대시 절반 수학 미적 개념 한석원4점기출 30%킬캠 시즌1 물리...
-
현역인데 공부만하다가 어색해진 친구관계를 다시 유지해야한다는 생각에 오히려 더...
-
왤캐 안 오르지..
-
다니는 재종이 가끔 급식에 특식처럼 철판에다 뭐 구워서 주는데 오늘은 계란후라이를...
-
실모점수가 제일잘나와서.
-
증원한 의대 정원 따라 선발한 25학번들도 선배들이랑 같이 눕게 될 가능성이 높나요...
-
국립중앙박물관 <<<<< 굉장히 멀었지만 꾸역꾸역 지하철 타고 간 기억이 있어요...
-
. 4
-
종합 가능할까 3
진짜가고싶었는데
-
엑셀 유기했는데 4
이거 언제다푸냐 하… 리밋x도 다밀림 응몰라~…추석때 날잡고 양치기해야지
-
오랜만에 서울도 가 보고 산책하다 오고 ..그래야겠어
-
원서마감 1시간 뒤에 나온다고 생각하면 편함 근데 그전에도 계속 보게됨
-
안녕하세요 독서 칼럼 쓰는 타르코프스키입니다.배우기(읽기, 강의 듣기)와...
-
ㅈ같네 에효
-
나는 가만히 멍 때리면서 아무것도 안 하면서 빈둥댈 때 가장 행복함. 다른 사람들은...
-
으휴..... 그러게 의대 가지고 분탕치래 누가? 투표에만 관심있지 이후는 생각을...
-
난 삼수 이과생인데 교대로 방향을 틀었어.. 정시로도 교대를 쓸 거지만 수시가...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