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수 컴공->문과 조언 좀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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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요약
중하위여대 컴공 21살 연고대 상경 목표로 사반수(나이로 치면)
22수능 국수(기하)영생지 높3낮3234
하는게 맞나? 가능은 하려나?
서울 중하위권 여대 컴공 22학번 학생입니다.
부모님께서 컴퓨터 직종 현직자이기도 하시고 혈육이 문과라 중학생 때부터 너만큼은 꼭 이과 가라, 컴공 가라 소리를 듣고 저도 별 생각 없이 취업 잘 된다는 얘기만 듣고 컴공으로 진학했습니다.
1학년 때 프로그래밍 언어 배울 때부터 이 길은 아니구나를 느꼈지만 존버가 답이다 생각하고 버텨봤습니다.
하지만 시험기간마다 눈물 줄줄 흘리고 학점 말아먹고 (3점 초반) 계속 컴퓨터 관련 공부를 하며 흥미로워하는 부모님을 보면서 나는 이 직무로 평생 일 할 수 있는가 생각해봤을 때 절대 no 결론만 나더라구요.
고3 때까지 공부를 안하다가 1년 공부해서 대학 간건데 와서 보니까 고학력자들이 너무 부럽고 멋있더라고요. 학교를 다니면 다닐수록 학벌에 대한 미련도 커집니다.
학생 때 조금만 더 빨리 정신 차리고 공부할걸 후회가 많이 남습니다. 학창시절에 생각없이 시간을 보내서 적성도 생각 안하고 부모님의 권유에 따라 컴공을 온 것도 너무 후회가 됩니다.
(+여대가 너무너무 싫습니다..)
전과하기에는 학교레벨이 낮아서 문과로 전과했다가 미래가 정말 캄캄해질 것 같더라고요..
반수를 망설이는 이유는
나이로 치면 사반수.. 친구들 4학년 될 때 다시 1학년, 오랜만에 수능 공부 안그래도 안굴러가는 뇌 굳지 않았을까.. , 공부하게 되면 사탐은 살면서 초면, 부모님 몰래 하는거라 모든 비용 부담+무휴반, 원래 공부를 잘 하던 편이 아님
대략 이 정도입니다...
편입에 대해 잘 모르지만 편입이 더 어렵다고들 하고 마음이 그냥 반수가 더 끌려서ㅋㅋ 편입과 반수 중 선택하게 되면 반수를 택할 것 같습니다.
목표는 연고대 상경계열 생각하고 있습니다. 22수능 기준 국수(기하)영생지 높3낮3234 이었는데 가능성 있을까요..
1년 공부해서 연고대 상경 합격부터 컴공에서 문과런까지 모든게 현실과 동떨어진 의미 없는 고민일까요? 이번 학기동안 하루하루가 괴로워서 혼자 생각만 하다가 여기에 글이라도 올려봅니다.
술 마시고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써서 두서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한 번만 읽어보고 현실적인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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