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너엘레나] '넌 노력해도 안돼' 라는 말을 들었다면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595184
래너엘레나입니다.
이런말 들어본 학생들 있을거에요.
' 넌 노력해도 안돼.'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
주변에 간혹 있을텐데
대체로 어려서 자기 가치관이나 기준이
명확하게 세워지지 않은
아직 어린 학생들 입장에선
저런 말 하나 하나가 상처가 될 수 있고
'난 정말 안되나 보다.' 라며
시작하기 전에 좌절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자 그런데 한번 생각해보세요.
길거리를 가는데 얼굴도 모르는 낯선
술취한 아저씨가 나에게 욕을 합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 똥밟았네.' 라는 생각으로 그칠 뿐
마음에 상처로 남진 않을거에요.
하지만 나의 담임 선생님이나
친한 친구 또는 부모님이
내게 안좋은 말을 한다면
사소한 말이라도 기억에 남거나
마음에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나를 아는 사람들이거든요.
하지만, 저는 두번째와 같은 상황속에서도
앞에서 말씀드린 '나와 아무 관련 없는' 사람이
제게 욕을 하는 상황을 떠올리면서
어렸을 때 부터 제 마음이
전혀 상처받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제게 해가 되거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말들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렸습니다.
이런 말들에 일일히
영향을 받고 휘둘린다면
스스로 세운 목표, 혹은
이루고 싶은 것에 대한 집념은
언젠가 흔들릴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하루에도 다른 사람들에게 제게 하는,
혹은 저와 관련되서 하는 말들이
수백 마디는 족히 넘을텐데
그거 하나 하나에 흔들린다면
무엇인가 이루는 것은 커녕
아무것도 못할거라고 보거든요.
그러한 가치관 덕분인지
이렇게 칼럼 한편씩 직접 써서
여러분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나름의 입장도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주 위인전이나 전기를 읽으면서
느꼈던 것이기도 하지만
무엇인가 성취했던 위대한 사람들은
전부 일관성있게 고집했던
자기 집념을 가지고 있었고
남의 말에 일희 일비 하거나
휘둘리지 않았거든요.
결국 여러분에게 제가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첫째로 누가 나에게 똥을 주던 쓰레기를 주던
결국 나 자신이 안받으면 그만이라는 것과
둘째로 노력해봣자 안된다고 말하는 사람치고
제대로 노력해서 뭔가 이뤄본 사람이 없다는 것,
마지막으로 이런 부류의 사람들,
즉 당신의 가능성을 애초부터 부정하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평생동안 영향을 끼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혹여나 그 사람들이 부모님일 경우에도
결국에 당신의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당신 자신의 판단이지
누군가가 당신에게 퍼붇는
이런 저런 말들이 아니라는 거죠.
마음 굳게 먹으세요.
오늘을 포함해서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
또 앞으로 살아갈 모든 날들이
결국 무슨 짓을 하던 영원히
다시 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하루들인데,
누군가 나에게 던진 그 한마디 때문에
그 소중한 하루의 기분을 모두 망쳐버리고
그 시간들을 살아갈 방향조차
통째로 바뀌어버린다는 것은
어이없기도 하지만
참 억울한 일이잖아요. 그렇죠?
우리 지금 부터는
좋은 것만 듣고,
좋은 말만 하고
좋은 생각만 하고 살아요.
좋은게 좋은거 잖아요.
단, 스스로에게 있어
부끄럽지 않도록
원하는 게 있다면 그것을 위해
후회없이 노력하고
매일 다시 찾아올
하지말 결코 돌아오지 않을
하루, 소중히 보내시기 바랍니다.
뭔가 글 내용의 핵심이
두루뭉술해졌지만
진심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from. 래너엘레나
좋아요를 누를때마다 과목별 등급이
1등급씩 올라간다는 전설이..!
질문은 쪽지 / 댓글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의자 어디껀지 아는사람? 그거 사고싶은데
-
사실 5점인데 0 더해봄뇨 5번으로 밀었는데 5점나옴뇨
-
제가 오르비에서는 못하는 편이지만 비슷한 성적대 사이에선 공부를 가장 안했다고 자부할 수 있음
-
아침에 뭐 넣다가 실수로 멀티탭 전선이 문에 껴서 문이 안 닫힌거같은데
-
날자.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한 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 04년생의...
-
소신발언 할게요 4
뻥임뇨
-
탐구 선택 0
sky공대가 목포면 과탐 2개 하는게 맞겠죠 ?
-
진학사 단골 0
"비밀쿠폰"
-
수학이나 물2는 허접이라.. 지2에 관해 궁금한 거 있으신 분들은 뭐든지 물어보세요!
-
공대인데 가벼운 자격증 연습이라도 할까요 ? 대표적으로 뭐하면 좋을지...
-
기벡 쎈 미적분 II 쎈 ㅋㅋㅋㅋ
-
적백박을때까지응시할꺼임뇨
-
말그대로 수능치고 혼자 해외여행 2~3주 정도 너무너무 다녀오고싶은데 돈은 둘째치고...
-
토익 무물 8
물어보세용
-
ㅋㅋ 5
-
트젠 왜 내가 갈 땐 없냐?
-
일 것... 시립대 상권은 진짜 ㄹㅇ 상상이상 레전드임
-
계속 이것저것 보는데 만월할인 받으려면 결제를 해야 받을 수 있는 것 같은데...
-
옛날 책 갖고계신분 있나요??(94년도 수학의정석, 영어책ㅇㅈ) 5
집에이게왜있지ㅡㅡ
-
ㅈㄴ 심심한데 만들어주면 하루종일 상주 ㅆㄱㄴ
-
아무튼고뱃붙이고옴뇨
-
마크 5
수능 끝나고 작은 나라 하나 건설했는데 그 뒤로 스토리 생각 안나서 안 하고 있음
-
갤럭시는 s24아님 25이고 아이폰은 16프로 뭐가나음 삼성페이 엄카 등록...
-
뭔 떡밥임 0
나만못봄
-
근데 님들 국소마취인데 뭐 안먹고 가도 되겠죠? 수술 한 한시간 걸린다는데 (근데...
-
글캠 에리카 뱃지입니다만
-
설치 소신권인데 3
의대라인은 한없이 떨어지는거 슈바 쌩표점 goat ㅋㅋ
-
피방알바 인식ㄱ 1
무서운형누나들 많나요? 지원 할말 고민중 ㅠ
-
수2 실력정석 4-16번인데요 풀긴 했는데 답지랑 다르게 접근하기도 했고, 서술량이...
-
ㅈㄱㄴ
-
언매미적사탐2 1
최대대학 어디인가요
-
시반도대단하던데 12
적백은예상못함뇨
-
그걸로 학자금 전체 내야할거같은데 학교 다니면서 알바로 혼자서 때울 수 있나요????
-
잇올 가기 싫다 0
너가 없는 잇올을 더욱
-
강건너 불구경
-
저번에 놀러갔는데 밥집밖에 안 보였음뇨
-
내일 그가 온다 9
대 대 대
-
??
-
책 역사상 GOAT ㅋㅋ
-
대학입학 전에 하는 것들이..케바케겠지만 일반적으로 보통 언제 하나요? 해외여행...
-
그만싸우셈뇨 7
뻥임뇨
-
ㅇㅇ 솔직히 안암 너무 구린거같음 누가 빌런이 필요하시대서 내가 빌런이 되려고여ㅎㅎ
-
10일 기다리느라 숨막혀 죽는줄 알았다
-
난 이번에 삼수하고 그냥 그럭저럭의 성적을 받았어 3번의 수능을 치르면서...
-
응애 나 애기
-
의대논쟁 알바노 2
응 어차피 못가 내알바아니야~
-
신기함
-
마크 모드 추천 좀 17
서바vs크리 머가 더 재밌음 둘 다 해봤는데 크리는 건물 하나 지을 인내심도 없고...
-
상명대 논술 1
2명 뽑는데 예비3번 가망없을까요 ㅠㅠ
~~~내가 그댈 만났다는건~~
친한 친구가 n수를 결심한 나에게
공무원시험이든 수능이든 뭐든 3년 이상 도전했는데 안되면 안되는거다
수능에 실패하고 다시한다고 할때 그렇게 의대를 가고 싶어서 n수하는 것을 알면서 또 다른 친한친구가
너 이번에 포기하면 나랑 공무원 시험준비하자 하려했다 답답해서 남친한테 니 이야기를 했는데
상담해준다네 만나봐..
..독을 품었습니다
절친한 친구의 조언을 자존심의 상처로 받아들이는 열등감을 가진 나도 싫고
걔네가 내 앞길을 의심하는 것에서 집념이 흔들리는 나도 싫어서
그냥 참고한게 한달 남겨둔 상황에서
그쪽 글보니까 참고한 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념에 무게를 더해주는 글이네요
감사해욥!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열심히해서 붙으면 엘레나님 한 번 뵙고싶어요, 늘 힘이 되주셔서 감사드려요.
The greatest pleasure in life is doing what people say You cannot do
오르비에서 들었던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명언
좋은 칼럼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글이네요
노력해봣자->노력해봤자
진짜 좋은 글이다
인터넷수능 1권 4번...
제 경험상 저한테 "넌 안된다. 그냥 하지 마라" 이렇게 말한애들 보면 딱 한부류에요.
그냥 제가 공부하는게 찝찝한거죠... 괜히 설마 쟤가 나보다 대학 잘가겠어? 설마..설마
이런식으로 마음먹은애가 자기 마음 편하려고 저런말 하는경우 많이 겪었어요...
+그리고 막상 본인은 공부 별로안함
혹시 연의 정시로 합격하셨나요?
늦은 댓글이지만 대신 답변해드릴게요! 정시로 합격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