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언어와 매체 학습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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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본체만채! 입니다. 이번 칼럼은 약간 외전으로, 언매 학습에 대해서 다루고자 글을 이렇게 써봤어요. 저는 작년 수능, 올해 수능 모두 언매는 다 맞았는데요, 주변에 언매를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내년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언매 학습 가이드를 준비해봤습니다.
언매의 경우에는 1년 내내 존재를 잊지 않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독서나 문학 학습에 집중하다 보면 언매에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냥 매일 30분이라도 좋으니 계속적으로 문제풀이나 개념 학습을 이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는 제가 "추천"드리는 연간 학습 가이드에요.
[개념 학습 단계] (1~3월에 끝내길 추천!)
어떤 선생님이라도 좋으니, 한 선생님의 강의를 완강하세요. (저는 김승리 선생님 강의를 듣긴 했는데, 누구를 들어도 비슷할 겁니다.) 언매는 강의를 통해서 학습하는게 가장 효율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개념 학습을 할 때는 결국 단원과 단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는 것을 기억하고, 하나의 "도서관"을 만들어 간다고 생각하며 학습하는게 좋겠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여러 번 백지에 개념을 쭉 써내려가는 학습을 하면서 복습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개념이 완전하지 않다고 해서 문제를 풀지 않으면 안됩니다. 개념 강의를 들을 때마다 문제는 그때그때 풀어줘야해요. 아마 인강 교재에 문제들이 제시되어 있을거고, 해설강의를 해주실건데 그 교재에 있는 문제 만큼은 차시에 맞게 풀어주시기 바랍니다. 어렵고 잘 풀리지 않는다고 넘어가면 안됩니다. 곰곰이 생각해보고 해설강의를 들어가며 학습하세요. 문법은 원래 깨지면서 배우는겁니다..
[개념 복습] (4~7월까지, 꾸준히!)
강의 하나를 완강하고 나면 일단 기출 문제집을 하나 사서, 평가원/교육청 문제를 다시 한 번 살펴보세요. 교재로는 "다담 언어와 매체 800제"를 추천드립니다. 한 번에 몰아서 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하루에 10문제라도 "꾸준히" 학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문제를 풀다 보면 중간중간에 빵꾸가 나 있는 개념들이 분명히 있을거에요. 책상 한 켠에 개념서를 놔두고 계속해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혹시나 어떤 파트가 심하게 막히는 것 같다고 생각되신다면, 그 파트만 선별적으로 다시 강의를 수강해도 괜찮습니다. 독서, 문학과 마찬가지로 언매 또한 기출문제가 가장 중요하니, 기출 문제에 나왔던 심화 개념들은 꼼꼼히 다져줍시다!
[EBS 정리] (8월 이후 추천)
EBS 교재에 생각보다 낯선 개념들이 지문형 문법 등으로 많이 나옵니다. 언매에서도 분명히 연계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EBS는 한 번쯤 정리해두시는게 맞는 것 같아요.
일단은 혼자 풀어보세요. 수특과 수완 합치면 문제가 대략 120개? 정도 나옵니다. 아마.. 생각보다 많이 틀릴 수도 있어요. 지문형 문법에 처음보는 소재들도 꽤나 많거든요. 그래도 지문을 잘 읽으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들로만 나오니, 머리 깨지면서 풀어봅시다. 지문 내용이 너무 어렵거나 수능에 나왔을 떄 당황스럽겠다 싶은 소재들은 노트에 정리해두고 계속 봐도 괜찮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저 같은 경우에는 올해 EBS 수특과 수완에 나왔던 반모음 탈락/첨가 현상이 좀 찝찝해서 지문형 문법 문제에 나온 지문들을 다 정리하고 기출 문제들을 다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합성어나 음운 변동의 예시 사례로 나오는 단어들은 가능하면 정리해두고 암기해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EBS 문제들을 1회독 한 뒤에, 그대로 버리시면 안됩니다. 여러 번 돌려보셔야 해요. 최소 3회독은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건이 된다면 관련있는 기출문제와 엮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수능 직전에 본인이 중요하다 생각했거나, 어렵다고 생각했던 문제들을 모아두고 다시 한 번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강의를 활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각 강사별 파이널 언매 커리큘럼은 EBS를 반영하여 기출과 엮어 최종적으로 정리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대표적으로 강민철 선생님의 "강E강"과 김승리 선생님의 "김승리의 선택"이란 강좌가 있는데, 강의 볼륨이 좀 크더라도 시간을 써서 강의를 들으면 분명히 도움받을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N제와 실전 모의고사] (8월 이후 필수)
8월 이후에는 많은 분들이 N제와 실전 모의고사들을 찾을 것 같아요. 저는 N제로는
"김승리의 선택"
"D.Connectome 언어와 매체"
"다담 언어와 매체 실전모의고사"
"이감 언매 220제"
"단 하나의 언매 주간지"
를 활용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간이 없더라도 언매 11문제를 한 세트로 모아둔 문제집은 매일매일 조금씩 푸는 용도로 활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최소 9월 모의고사가 끝난 이후에는, 하루에 한 세트씩은 풀어주세요. 매체도.)
시간이 좀 여유로운 학생이라면 전 범위 N제를 푸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김승리의 선택" 한 권만을 이용하였는데, N제를 풀며 관련된 기출, EBS 문제들을 다시 엮어서 살펴보면 정리하기 굉장히 좋습니다.
당연히 푸시겠지만, 언어와 매체가 포함된 45문제 Full-Set의 실전 모의고사도 계속적으로 풀어주셔야합니다. 타임어택 연습을 하기에는.. 이 방법이 최고인 것 같아요. 11문제를 합쳐서 12~13분에 끊는 것을 목표로 연습합시다.(그래야 수능장에선 15분 안에 들어와요..)
많은 분들이 매체를 간과하시는데, 올해 45번의 추억을 생각해보면.. 이런 상황이 올 때 본인은 어떻게 대처할지도 한 번쯤은 실전 연습을 통해서 태도를 정립해두시길 바라겠습니다.
서두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언어와 매체는 1년 내내 "존재"를 잊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얻는 독서 문제의 1점과, 그나마 편하게 얻을 수 있는 언매 문제의 1점의 가치는 같다는 것을 잊지 맙시다. 작년과 올해, 2년 연속으로 수능날 언매에게 뒤통수 맞으신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언매는 무조건 어렵게 나온다고 생각하고 대비하여 2025 수능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길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글 썼는데 ㅎㅎ 가볍게 좋아요와 팔로우 하고 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적이나 질문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다음엔 더 좋은 글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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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양대학교 정보시스템학과 예비 새내기 여러분 저는 정보시스템학과 새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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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정보시스템학과 16학번 새내기 여러분~~!! 0
안녕하세요 :)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정보시스템학과 6대 학생회장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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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정보시스템학과 16학번 새내기 여러분~~ 3
안녕하세요 :)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정보시스템학과 6대 학생회장 김지훈입니다....
선생님 언매 한번도 공부해본적이 없는데 김승리쌤 가능한가요???
네, 개념 강의에서 차근차근 설명해주셔서 저도 노베일 때부터 잘 들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추천해주신 엔제 모두 11문제 세트로 되어있는건가요??
김승리의 선택은 그냥 N제,
이감과 커넥톰은 11문제 모의고사,
단 하나의 언매와 다담은 문법문제만 담겨있는 모의고사입니다!
감사합니다!
코기토님 수험생때 칼럼 정말 많이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칼럼 너무 잘 읽고 있슴니다! 다른 과목도 쓰실 예정이신가요?ㅎㅎ
과탐 물2, 생2 칼럼 조만간 올라갈겁니다!
더 원하시는 칼럼 있으시면 그것도 준비해볼게요 ㅎㅎ
내년에 공부할때 보려는데 나중에도 칼럼 삭제 안하실 예정이신가요?
네, 칼럼은 계속 놔둘 것 같습니다!!
올해 45번에서 뇌정지 왔는데...
맞긴 했는데 아직도 이해가 안감...
내신때 이미 언매를 해서
지금 다담풀고있는데
방학때 개념을 다시 돌리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취약개념만 듣고 다담을 푸는게 좋을까요?
내신에서 했던 내용하고 수능에서 하는 내용은 조금 다를 수 있어요! 일단 취약 개념들을 들어보시면, 본인이 필요한 것이 어느정도인지 파악이 되실 것이라고 생각해요. 본인이 느끼기에 부족하다면 앞의 강의들도 들어주세요. 다만, 그렇게 오래 걸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하면 전 강의를 다시 듣는게 완벽한 실력을 다지는데 더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혼자 공부중이어서 분량에 대해서 감이 안잡혔는데 도움얻고 가요!
저는 12월동안 윤혜정선생님 개념의 나비효과로 언매 강의를 다 들어왔고
워크북은 문제가 많지 않아서 1월부터는 사둔 나기출로 기출 돌린 후
다담 800제를 풀 계획이었는데요,
윤혜정 선생님 강의 듣고나서 문제푸는데 크게 문제가 없다면
다른 선생님 언매강의를 듣지 않아도 괜찮겠죠?
후에 기출풀면서 자주 틀리는 부분이 생기면 선별적으로 수강할까 하는 계획도 있습니다!
보통 강의들 후기들 보면 실전적으로 푸는 방법을 배운다고해서..
제가 문제풀 때 뒤처지려나?라는 불안감에 질문드려보아요!
네! 그 강의로도 충분하실겁니다 ㅎㅎ
부족한 점이 있으시다면 추후에 N제 푸시면서 자연스레 무엇이 부족한지 파악하실 수 있을거에요. 그런 부분만 다른 강의 등을 들으며 보완하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들 써주셔서 감사해요:)
평안한 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