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색한재수생 [1249863] · MS 2023 · 쪽지

2023-12-23 05:23:55
조회수 1,100

아까 글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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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능 전 날이 진짜 너무너무 떨리던데 재수하면 괜찮을지...

2. 과학탐구(지구과학1) 내신때도 공부 안한건데 좋은 성과를 낼수 있을지..

3. 재수할 때 주변 인간관계를 꼭 다 끊어야하는지

4. 주변에 대학 간 친구들이 너무 부러운것두 걱정이구 

5. 요즘 기분이 좋다가도 나빠지고 눈물나고 그러는데 이거 진짜 어떡하죠.... 울기시른데 자꾸 입시 얘기 대학 얘기 조금이라도 나오면 자꾸 울컥거리구 힘들어요....


계획도 세워두고 독재학원도 봐두고 '다른 친구들도 거의 다 재수하니까 늦는게 아니야 화이팅!' 이런 다짐을 했지만 계속 뭔가 뒤쳐지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


너무 겁부터 먹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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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이 · 1271639 · 23/12/23 05:26 · MS 2023

    1. 사비사
    2. 패스
    3. X 정한 날 주말에 만나는 거 좋음 술 x
    4. 부려움은 어쩔 수 없음.
    5. 이 또한 지나가리라..

  • 설농대 · 1264675 · 23/12/23 05:29 · MS 2023

    1. 어쩔수없다
    2. 근데 이건 그런문제보단..수능날 의문사만 안하면 댐
    3. ㄴㄴ 대신 방ㅅ해된다면 끊는게 조음
    4. 1~2년 더 투자해서 후회없는게 더 좋고 , 그땐그래도 생각보다 나중엔 1~2년이면 되게 큰 시간은 아님
    5. 너무 겁먹지 마시고 계획세워서 찬찬히 하시면 재수 성공적으로 하실꺼임

  • Lctric · 1202122 · 23/12/23 05:29 · MS 2022

    1.전 현역때 새벽 3시까지 못잤는데 재수때는 그냥저냥 빨리잠
    2.지과는 공부하면 무조건 오르는과목임 다른 문제점은 존재하지만 여튼 ㅇㅇ..
    3.전 친구들과 가끔 연락하고 지내긴했다만 딱히 만나지는 않았음
    어느정도 인간관계 정리할필요는 있다봄
    4.현역으로 좋은대학 간 친구들도 많은건 사실이지만 결국 비교라는게 무의미하다는걸 깨닳아야 고통에서 벗어나는듯ㅇㅇ.. 저도 고통 많이받음 비교하면서
    5.공부 시작하고 궤도에 오르면 기복은 줄어들었음 전 ㅇㅇ;;
    너무 무리하지 않다면 지금부터 살짝식 개념이라도 깔짝여보는게 좋을수도있어요

    전 2월부터했지만 나름 재수결과 만족하고있습니다. 일단 뭐든 해봐야 아는거니깐 너무 걱정되면 직접 해보길 권장드려요 이게 제일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었음 전

  • 탐구망해서울었어 · 1104067 · 23/12/23 05:32 · MS 2021

    그냥 딱 말하자면 전혀 뒤쳐진다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구요
    앞으로 남은 300여일간에 진짜 모든걸 거세요
    결과가 어떻든 후련하실거에요

  • 탐구망해서울었어 · 1104067 · 23/12/23 05:33 · MS 2021 (수정됨)

    그리고 인간관계는 끊어낼 필요는 없구요
    그냥 재수끝나고 만나시면 됩니다
    계속 만날사람들은 자주 안봐도 이어지더라구요

  • 그거아이다 · 1272232 · 23/12/23 05:37 · MS 2023

    1. 자신에 대한 믿음이 중요한듯
    2. 지1은 충분히 가능하다봄
    3. 방해되지 않는다면 굳이 그럴 필욘x
    4. 1년만 더 하면 나도 대학생활 한다는 마인드 장착
    5. 그땐 진짜 늦는 기분 들긴한데 수능 한 번 더 본다고 엄청 뒤쳐지는게 아니니까 마음 강하게 먹고 최선을 다하다 보면 재수성공가능

  • 흠나리 · 1268643 · 23/12/23 05:46 · MS 2023

    1. 전날은 떨려도 ㄱㅊ 다 그렇죠 근데 수능 당일날도 떨려서 평소보다 못치셨다면 그건 감안하고 하셔야할듯... 전 현역 때는 일찍 자고 ㅂㄹ 떨지도 않았는에 재수하고 훨씬 떨려서 전날에 1시간밖에 못잤어요
    2.
    3. 근데 그러면 ㅠㅠ 언그래도 재수하면 정병오는데.... 너무 힘들지 않을까요? 수능이 아주 가까워지기 전에는 일요일마다 친구랑 카페가고 그랬어요 저는... 술은 x 주변에도 일요일에는 나름의 휴일을 즐기는 재수생 많았습니다 (성적 괜찮은 친구들도 ㅇㅇ) 물론 딱 그날만!!! 정해진 시간을 지켜 만나야해요
    4. 저두 부러워요.... 하지만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살게됐습니다 재수하고 좀 의연해지기도하는거 같애요
    5. 힘내세요!!! 아직 어려요 힘든게 당연하죠.... 다들 힘든 시기일거예요 정말 당연한 일입니다 이렇게 힘든 마음 무서운 마음 떨쳐내기보다 같이 안고 가야하는 것 같아요 주변에 재수 반수 엄청 많을 것이고 솔직히 1년 늦게 가는거 그렇게 큰 일 아니에요 정말 그냥 하는 말 아니라 나중에 시간지나고 내 인생을 돌아봤을 때 그 1년 대학 늦게간거 별 신경도 안쓰일걸요 힘내세요 열심히 하면 다 됩니다 화이팅... ㅠㅠ

  • 어색한재수생 · 1249863 · 23/12/23 06:01 · MS 2023

    이왕 하는거 치열하게 보내구 나중에 뿌듯했던 한 해로 2024년을 기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