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너무 돈아깝다고 보는데 저만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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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좀 길어서 요약하자면
1. 작년에 망했던 성적보다 올해 반수한게 약간 더 못나왔다
(역대 커리어로우)
2. 대학 지원은 싹다상향으로 스나넣을 생각이고 합의가 되었다
3. 전 모의지원+원서비를 굳이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고
부모님은 그래도 쓰라는 입장입니다
제목은 당연히 제 상황이고
작년에 대차게 망쳐서 겨우겨우 과만 높이고 학교는 낮춰서 갔었는데 아마 약간 상향이었을겁니다 올해 반수를 7월정도부터 했고
결과는 작년보다 등급이 1개는 높고 2개는 낮은데 백분위는 작년엔 등급의 문을 열였다면 올해는 문 닫고 겨우 들어갔네요
한마디로 처음보는 백분위가 나왔습니다 ㅈ망했다는거죠
그래서 부모님께 등급이랑 백분위가 작년보다 낮아서 높게 써도 스나가 통하지 않는 이상 작년이랑 비슷하거나 낮게 나올거 같다
시간은 아깝지만 굳이 모의지원 11만원에 원서비 날릴 이유가 없을거 같다고 했는데 그래도 꼭 써야된다고 해서 지금 강제로 11만원짜리는 구매하긴 했습니다 ㅜ
집이 돈이 많은건 아니지만 없진 않고 서울 거주중이긴 한데 전 가망없는거엔 돈을 쓰는건 아깝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돈이 넘쳐나는게 아니라 너때문에 사라고 하는거다 라고 하셔서 나중에 결과가 나오는거에 부담이 가는데 이게 맞는걸까요 ㅜ
대학은 무조건 스나로 최대한 가능성 있어보이는곳에 날리겠다고 하긴했고 알겠다고 하시는데 전 진심으로 돈이 아깝다고 생각이 드네요. 차라리 곧 해외여행 가는데 그때 사치부려서 더 쓰는게 낫다고 생각이 들긴 합니다. 제가 20년 정도 살면서 뭐 사달라고 한적도 거의 없고 용돈 올려달란 얘기 등등 금전적인 얘기한적 손에 꼽는데 어머니께서 언제부터 돈을 그리 아꼈냐 라는 말에 속상해서 한번 적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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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나잇..
부모님이 대주실때 하세요…
지원해주시는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원래 올해 몰래 하려던거 가족에겐 그래도 알리는게 좋겠다 싶어서 나이가 그래도 좀 있으니 가족끼리만 알자고 했는데 역시나 친척에 부모님 직장 지인들도 다 알게되었지만..
올해도 일부는 제 돈으로 해결했고 다음번에도 도전하게 된다면 비밀로 부치고 제 힘만으로 할 생각이긴 합니다
투표결과를 보니 하는게 맞나보네요
소중한 의견들 감사드리구 이왕 하는거 남은기간 최대한 열심히 찾아보겠습니다
정시컨설팅도 해보라고 하시는데 이건 아무리 봐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굳이 강요도 안하셔서 모의지원이라도 열심히 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