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도피성 4수 하고 싶은데 미친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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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1살, 1-2 마쳤는데 학교를 뜨고 싶습니다
메디컬에 대한 부러움이 그닥 없었는데 공대를 다니면서 더 심해지네요
22현역 수능노베 34278,
23재수도 32144로 말아먹었지만
결국 인서울 중하위 공대로 왔습니다(현역 수시로 가능했을 학교예요)
대외활동 스펙 쌓는 것도 너무 싫고 공대 적성도 그닥
학교 탈출하고 싶다는 생각에 아무것도 안 잡히고
편입도 생각해봤는데 상위공대 가려고 휴학 후 편입보단 차라리 수능이 낫지 않을까 싶어서요
수능 등급에 대한 변명 좀 쓰자면
국어ㅡ원래 1이나 미끄러진 2등급 유지였는데(9평 백분위 100) 수능은 높3이 나오더군요 비문학이 쉬웠는데 한두문제 틀리고 언매에서 너무 많이 틀린 게 패인
수학ㅡ계산실수를 1년 내내 못 고쳤어요
이번 수능은 덜한 편이었는데 2,3,4점 골고루 3문제 계산실수 했어서 낮2등급이었어요
경증 adhd 때문으로 추측되는데
약 복용량 다시 맞춰보고 더 공부해보면 1 찍을 수 있지 않을까 희망회로를 돌립니다.
과탐ㅡ
생1은 노베에서 6평 1, 9평 3, 수능 4였는데 솔직히 뭐가 문젠지 잘 모르겠음… 그냥 모의고사 많이 돌려서 실전감각 익히는 게 답일까요
지1은 1년 내내 너무 안 맞아서 바꿀 거고요
쨌든 대충 읽어보시고 미쳤나 싶으면 정신차리라고 시원하게 욕좀 해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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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이라면 어디든?
어디든 개같이 기어갑니다
군대부터 갔다오십쇼
제가 여자입니다
죄송합니다
메디컬을 간다는건가요
더 높은 학교의 공대를 간다는 건가요
원래는 더 높은 학교 공대로 편입을 생각중이었는데 휴학 후 편입 때릴 바에 수능이 낫지 않나 싶어졌습니다
수능은 일단 메디컬 목표로 달릴 생각입니다
24수능은 안본건가요
네 반수할까 말까 하다가 확신이 안 생겨서 그냥 다녔는데 1-2 학점을 미친 듯이 꼴아박고 이렇게 살 바에 탈출해야겠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일단 1년으론 부족할듯 싶네요
그 이상은 제가 님을 잘 아는게 아니라 모르겠습니다
1년 공백이 없었으면 모르겠는데..
아 심지어 공백기를 너무 아무렇지 않게 여겼네요. 한동안은 23수능이 커하일 수 있다는 걸 간과했네요. 현실적 조언 감사합니다
변명 읽어보니까 그냥 실력인 듯 싶어요
네 감사합니다
몇 년이 걸려도 메디컬 무조건 갈거고, 그걸 공부하기 위한 지원도 받을 수 있고, 실패하더라도 그 결과에 책임지면서 살 수 있다면 하셔야죠
일단 일 년 해서 될거라는 생각은 너무 넉넉하게 잡으신거같고 adhd 더 심해질 가능성도 있는데 잘 생각해보세요
조언 감사합니다.
수능장에서 실력발휘 제대로 할 수 있게 실전모의고사 보는 단과도 가보시고 평소대로 볼 수 있게 최대한 노력해보세요 그래도 고점이 있으셔서 아예 불가능하진 않을거같기도하고요
사실 실모건 평가원이건 모의고사조차 모든 과목 성적이 좋았던 적은 없었어요. 국어를 망하면 수학을 잘 본다든가 기브앤테이크 느낌이었습니다. 실력이 전혀 안정치 못한 거겠죠… 각 과목당 고점을 찍은 기억에 얽매여서 미련을 갖게 됐는데, 좀 더 객관적으로 자신을 돌아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군문제없으시면 1년은 해볼만 하실 거 같은데
현 상황에서 동기부여가 전혀 생기질 않아서 뭐라도 해볼 것 같긴 한데, 편입이냐 수능이냐 갈등이 참 많이 되네요. 수능은 노베까진 아니니까 좀 해볼 만도 싶고… ㅎㅎ 아무튼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올해 4반수 끝냈는데 4수 나이로 시험 보는게 진짜 재수 삼수때랑은 압박이 또 다르더라고요
저도 비슷한 이유로 시험 다시 도전한거라 마음은 이해하지만 할까말까 고민할 정도면 그냥 안하는걸 추천드려요
어짜피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게되어있음 다른 사람의 조언은 필요없음..
하지마세요